용군단에 등장하는 형제는 '나는 정당한 후계자고 너는 어린 용이다.', '내가 느조스를 무찌를 때 형은 뭘 했나.' 등,

 

서로 위상이 되려고 대립하면서도 매주 돌아가면서 용사를 부리는 사벨리안과 래시온 형제가 유명하지만,

 

하늘빛 평원에는 투스카르 카루이크 부족의 형제 카우즈와 루리크의 사연이 추가 이야기에 담겨 있다.

 

카우즈

루리크 그 녀석 황소고집은 알아줘야 합니다.

 

카우즈는 카루이크 부족의 족장으로 배를 만들겠다는 동생 루리크의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혼자서 배를 만들던 미명낚시꾼 카우리크가 살아남지 못했던 선례가 있어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에서였다.

 

사벨리안도 동생 래시온이 데스윙의 황소고집을 물려받았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동생이 고집이 강한 편이다.

 

카우즈: 우리 부족을 위험에 빠뜨린다면 어리석은 게 맞지. 돌볼 자식들도 있지 않느냐!
루리크: 제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우리 부족은 번성하고 있어요! 이런 즐거움은 나눠야 하지 않겠습니까!

 

형제는 미명낚시꾼 카우리크의 영을 불러 고견을 여쭈려고 한다.

 

카우즈는 부디 이 위험한 계획을 미명낚시꾼이 반대해주기만을 바랐다.

 

미명낚시꾼 카우리크: 오호? 좋은 배로구나! 두꺼운 가죽에 틀도 튼튼하고!
루리크: 감사합니다, 미명낚시꾼님! 저도 당신의 뜻을 따르고자...
카우즈: ... 자원을 낭비하고 목숨을 내버리겠다고? 미명낚시꾼님, 제발 안 된다고 말해 주십시오.
미명낚시꾼 카우리크: 흠... 루리크. 네 목적에는 문제가 없구나. 아주 기특한 생각이야.
미명낚시꾼 카우리크: 하지만 나처럼 혼자 배를 만들면 똑같이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셋이 힘을 합쳐 나를 뛰어넘거라!

 

여기서 세 번째 인물은 조바알을 물리치고 3년이 지나서는 아제로스 변방의 섬에 원정을 오게 된 용사다.

 

루리크

제 계획이 모두 잘 풀렸던 건 아니지만, 이것도 실패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미명낚시꾼의 지지에 힘입어 의기투합한 셋은 루리크의 꿈을 위해 용기를 내기로 한다.

 

밑작업을 마치면 축복을 내려줄 두 정령인 크라우노트, 오투로크과 대면하게 된다.

 

루리크: 오투로크, 강의 영혼이시여. 이 공물을 받으시옵...
카우즈: 아니야, 루리크. 그게 아니라...
크라우노트: 필멸자들이여, 너희의 행동을 지켜보았노라! 우리의 축복을 원하느냐?
오투로크: 그렇다면 전투로 기량을 증명해라!

 

용사는 크라우노트를, 루리크는 오투로크를 상대한다.

 

다른 차원과 창조주의 영역에서 아르거스, 느조스, 조바알을 상대한 용사는 크라우노트를 제압하지만, 루리크는 고전한다.

 

루리크: 젠장!
오투로크: 그렇게 분열되어서는 나를 절대 이길 수 없다.
카우즈: 하나 되어 싸워야겠군, 그럼.

 

오투로크: 아주 훌륭하다, 필멸자들이여. 너희는 자격을 증명했다. 이걸 가져가 배에 달거라.
루리크: 고맙습니다, 위대한 정령이시여. 그리고, 형님도요... 감사합니다. 이제 가요, 배에서 만나죠.

 

루리크

나이 차가 꽤 있다 보니, 형님은 예전부터 늘... 형제보단 아버지에 가까웠습니다.
머리가 커서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면 형님께 좀 덜 기댈 줄 알았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던 거죠.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도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루리크: 드디어 날 인정해주는 거예요, 형님?
카우즈: 아니야, 루리크. 너는 애초에 내게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었어.
카우즈: 너를 모질게 대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어. 부족을 짘야 한다는 큰 그림에 집착해서는 작은 것들이 너에게 상처가 된다는 걸 보지 못했던 거지.
카우즈: 진심으로 미안하다. 내가 더 좋은 형이 될게.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루리크: ...고맙습니다, 형님...

 

루리크와 용사는 배를 타고 물고기를 포획하면서 폭포에 직진하는 위험한 항해를 한다.

 

이 연계 퀘스트는 하늘빛 평원의 추가 이야기 중 하나인 카우리크 미명만으로,

 

하늘빛 평원의 여행자 업적을 달성하려면 완료해야 한다. 하늘빛 평원은 재미있는 추가 이야기가 많다.

 

 

아르거스 패션 피플.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직업의 방어구 세트 형상을 모두 수집하는 업적이다.

 

매주 꾸준히 안토러스를 갔어도 유난히 몇몇 부위 장비가 나오지 않아 업적 달성이 지체됐지만 얼마 전 성공했다.

 

남은 건 아그라마르가 아직도 붙들고 있는 태샤라크와 아르거스가 그에 질세라 단단히 쥔 사멸자의 낫이다.

 

깨어나는 해안의 모험가. 깨어나는 해안에서 서로 다른 특별한 적을 10회 처치하는 업적이다.

 

특별한 적은 희귀 정예와 다르게 200만이 넘는 생명력 수치를 보유했으며,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하나 그만큼 처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적이다. 처치 시 평판 등의 보상과 일정 확률로 강력한 장비도 얻는다.

 

보상 장비의 등급은 현재 장비 수준에 비례하기에, 현재 장비 평균이 370이라면 376 장비를 주는 식이다.

 

흑요석 용사. 흑요석 성채와 용암 인근 지역에서 특별한 적을 처치하는 업적이다.

 

흑요석 성채에는 일정 수 열쇠를 반납하거나, 적 처치 수를 충족하면 출현하는 특별한 적들 종류 존재한다.

 

그러한 적들은 추가 목표로서 대장정, 퀘스트, 전역 퀘스트 항목에 별도 표기되며 처치 시 보상을 받는다.

 

오늘 이미 처치한 특별한 적을 반복해서 처치해도 보상을 받을 수는 있는데, 주로 열쇠 재료를 얻는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양질의 구리를 주겠다"라고 했잖아.
그리고 떠나서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
기껏 전령을 보냈더니 저질 주괴를 앞에 턱 놓고는 이딴 소리를 했다면서? "이거라도 가져가든지 하시오. 싫으면 떠나든지!"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더냐? 내 분명히--
<서판의 내용이 끊겨 있습니다. 망치로 부숴버린 것 같습니다.>

맛 좋은 수프 만드는 법
- 뼈가 붙어 있는 신선한 고기(수프에 용 고기를 낭비하지 말 것. 강물하마 고기를 사용해야 함)
- 큰 돌멩이
- 채소
뼈와 채소를 끓는 솥에 넣는다. 한 시간 동안 끓인다.
뼈와 채소를 건져내고 육수는 남긴다. 신선한 고기를 넣고 채소를 새로 넣는다.
고기가 익을 때까지 수프를 끓인다.
수프 맛이 없다고 떠드는 놈이 있으면 큰 돌멩이로 후려친다.
- 고룡포식자

일기장에게.
용암거인 하나를 잡아서 요새에 묶어뒀어. 아주 멋지게 생긴 녀석이다. 태도가 형편없어서 그렇지. 자꾸 녹아내린 바위로 우릴 해치려 든다니까? 불은 간지럽기만 한데 말이야. 아주 깜찍한 녀석이야.
놈이 쓰던 녹아내린 바위로 커다란 용암의 정령을 내 의지에 종속시켰어. 아주 강하고 통체도 잘 돼. 연습하다 보면 작은 정령처럼 거인들도 지배할 수 있을 거야.

용의 성채 파멸 공성전: 돌에 새긴 기록. 공성전이 진행 중일 때, 자라딘 종족이 위 글들을 새긴 세 서판을 찾으면 된다.

 

공성전은 매일 2시간 주기로 시작하며 수레를 운송하는 첫 단계부터 요새의 잔당을 처치하는 마지막 5단계까지 있다.

 

사냥의 제전, 공동체 잔치와 같이 주요 주간 활동으로 첫 공성전에 참가했다면 영웅 등급의 보상 상자가 지급된다.

 

모든 단계가 끝나고 보상을 받아도 시작 후 1시간 동안은 공성전 진행으로 취급되기에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시간이다.

 

 

격노의 융합체
프로모션: 디아블로 IV
아스타로트가 직접 몰고 다닌 이 흉포한 괴수는 이제 당신의 명령에 따릅니다.

 

다시 어둠으로
디아블로 IV 프로모션으로 제공된 격노의 융합체 탈것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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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 [게임/워크래프트] - 오크 족장들의 탈옥기

 

일리단 스톰레이지

한때 널 사랑했으니 너의 바람대로 악마들을 사냥하지. 하지만 내 동족에게는 그 어떤 것도 빚질 생각은 없어!

 

티란데: 널 풀어준 게 내 가장 큰 실수였어.

이명: 배신자

형량: 만 년

탈옥: 3차 대전쟁(워크래프트 3: 혼돈의 지배), 티란데의 주도

 

공명심에 취해 동족에게 수차례 해를 입혔던 일리단은 만 년 동안 자신의 죄를 전혀 속죄하지 않았다.

 

탈옥한 후 티콘드리우스를 격퇴하지만, 굴단의 해골로 탈태한 일로 인해 말퓨리온이 추방령을 선고하나,

 

훗날 티란데를 구해준 일로 말퓨리온과 화해하였으며 궁극적으로는 안토러스에서 살게라스의 간수가 되었다.

 

마이에브 섀도송

아카마: 그릇된 판단을 내렸다는 마음의 짐은 계속 남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참아왔다. 기다려 왔다. 때가 오면, 그 배신자도 역시... 배신당할 것이다.

 

일리단: 마이에브! 어떻게 이런 일이?

이명: 감시관, 감시관의 지도자

형량: 3개월

탈옥: 불타는 성전, 아카마의 조력

 

얼어붙은 왕좌 시점, 티란데를 구했다고 일리단을 놓아준 말퓨리온에 분개한 마이에브는 일리단을 추적했고,

 

아웃랜드에서 다시 그를 다시 붙잡는데 성공하지만 바쉬와 캘타스가 방해하여 일리단을 놓치고 만다.

 

이후 몇 년을 악전고투하고도 결국 일리단에게 잡혀 감시자의 수용소에 갇혀 아카마의 감시를 받게 되나,

 

일리단에게 불만이 많았던 아카마의 도움으로 탈옥하여 일리단에 맞서는 영웅들을 도와 복수를 이룬다.

 

가로쉬 헬스크림

역사는 바뀐다.

이명: 진정한 호드의 대족장, 전쟁노래 부족의 전쟁군주

형량: 불명

탈옥: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래시온과 카이로즈도르무의 주도

 

대족장 가로쉬는 판다리아 전쟁에서 아군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고 얼라이언스와 호드 연합군의 공격에 패배했다.

 

바리안은 가로쉬를 처형하려던 스랄을 막아서며 그의 처분을 판다리아에 맡겨달라는 타란 주에게 넘겨,

 

옥룡사에서 가로쉬의 전쟁범죄를 재판하게 되지만 안두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일말의 반성도 없었고,

 

래시온과 카이로즈도르무의 합작으로 탈옥에 성공한 후 평행 세계의 드레노어로 향해 강철 호드를 규합한다.

 

악마사냥꾼

마이에브: 난 악한 자들을 감시하며 평생을 보냈다. 수천 년 동안 위안이 된 건 이 세계가 너희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뿐이었지. 하지만 아제로스를 구하려면 무엇이든 하겠다. 널 풀어주는 일일지라도. 우리를 돕겠느냐, 악마사냥꾼?

이명: 학살자

형량: 6년

석방: 군단, 마이에브의 판단

 

불타는 성전에서 검은 사원이 공격받을 때, 일리다리는 군단의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귀환하나,

 

일리단은 이미 마이에브에게 처단당한 상태였고, 이들도 마이에브에게 제압당해 감시관의 금고에 갇혀 있었다.

 

감시관의 금고에 기약 없이 갇힌 신세였으나, 콜다나 펠송이 전향하고 군단의 재침공이 발발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마이에브는 군단이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기 위해 악마 상대에 특화된 전투원인 일리다리를 모두 석방하였다.

 

바로크 사울팽

이제, 여기서 끝을 내게.

이명: 대군주

형량: 불명

석방: 4차 대전쟁(격전의 아제로스), 안두인의 판단

 

2018.08.17 - [게임/워크래프트] - 돌아가지 않는 사울팽

2019.11.12 - [게임/워크래프트] - 격전의 아제로스 바로크 사울팽의 행적

 

텔드랏실 사건 이래로 대족장 실바나스와 대립한 사울팽은 로데론 전투에서 홀로 관문을 지켰다가 생포된다.

 

호드 특공대가 탈란지와 줄을 탈옥시킬 때도 합류를 거부하던 사울팽이었으나,

 

서로에게서 함께 실바나스에 맞서 전쟁을 종전시킬 의지를 확인하자 안두인의 배려로 조용히 풀려났고,

 

실바나스의 광기에 이끌려 폭주하는 호드를 바로잡기 위하여 모든 걸 바쳤다.

 

조바알

너흰 끝이 보이는 걸 지키고 있다. 분리된 세계론 이겨낼 수 없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그릇이 제 몫을 훌륭히 해내었구나. 세 개의 열쇠가 남아있다. 곧 모두가 알게 되리라... 죽음을 사슬로 묶어둘 순 없다는 것을.

 

시초자: 네가 나락에서 지고의 세월을 보내면 변화하리라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죄를 회개하지 않을까 희망했지. 하지만 그러기는커녕, 악의만이 더 커졌구나!

이명: 첫 번째 심판관, 간수

형량: 역겁

탈옥: 어둠땅, 실바나스와 안두인의 조력

 

어둠땅의 첫 번째 심판관 조바알은 우주의 다른 다섯 영역을 정복하려다가 폐위당했다.

 

조바알을 제압한 시초자와 무궁한 존재들은 그가 반성하기를 바라며 지배의 룬을 새기고 나락에 수감시켰지만,

 

그는 오히려 외부의 존재들을 포섭하면서 아제로스의 세계혼으로 온 영역의 제레스를 정복할 계획을 세웠다.

 

이후 풀려나서 조금의 반성도 없이 아제로스는 물론 온 우주까지 위협했으나, 결국 아제로스의 저항으로 실패했다.

 

라자게스

넌 용족이 타고난 운명을 헤아리지 못하는구나. 하지만 곧 알게 될 것이다.

 

노즈도르무: 시간이 분노를 잠재우진 못했나 보오.

 

알렉스트라자: 그만하면 됐다. 또다른 전쟁을 치를 필요는 없다. 아직 이성을 되찾을 시간은 충분해.
라자게스: 시간은 네 놈이 뺏어가지 않았느냐. 난 수천 년 간 감옥에서 썩어 왔다.

이명: 폭풍포식자, 원시의 현신

형량: 2만 년

탈옥: 용군단, 원시술사의 주도

 

라자게스는 용족이 속박되어선 안 되며 기원이자 본체인 정령에 가까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티탄의 질서에 저항했다.

 

라자게스와 원시의 현신들은 용의 위상에 대적해 넬타리온의 티탄 유물도 파괴해내나 고대 신의 힘으로 제압당하며,

 

알렉스트라자에 의해 라자게스의 처분은 수감에 그쳤으나, 약 2만 년이 지나 원시술사들이 그를 해방하였고,

 

역시 신념을 꺾지 않은 라자게스는 티탄의 잔재를 말소하기 위해 분주하면서 현신의 금고 우두머리로 출연할 예정이다.

 

 

  • 용 문양 수집과 용 조련술 강화

용 조련술은 군단의 전당 강화나 어둠땅의 성약단 강화와는 다르게 강화 자원 수집이 어렵지 않고, 즉시 강화된다.

 

용 조련술 강화는 용 문양이라는 전용 자원을 요구하며 용 문양들은 용 조련술로 접촉할 수 있는 각지의 상공에 있다.

 

한 캐릭터로 수집한 용 문양은 계정의 모든 캐릭터에게 수집되어 있으며, 즉시 강화할 수 있다.

 

  • 신화 던전 완료

용군단은 새로운 8곳의 던전과 함께 출시되었다. 목요일부터 던전의 신화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신화 난이도 던전은 공격대처럼 한 주에 한 번에 한해 전리품 획득이 가능하며 372 장비를 제공한다.

 

신화 난이도는 영웅 난이도보다 적이 더 강해지고 새롭게 파해법을 숙지해야 하는 요소가 추가된다.

 

여덟 던전 중 네 던전은 오는 15일 용군단 1 시즌 쐐기돌 던전으로 편입된다.

 

던전 위치

깨어나는 해안 - 넬타루스, 루비 생명의 웅덩이

온아라 평야 - 노쿠드 공격대

하늘빛 평원 - 담쟁이가죽 골짜기, 하늘빛 보관소

탈드라서스 - 주입의 전당, 알게타르 대학

황야의 땅 - 울다만: 티르의 유산

 

  • 부캐릭터 육성

계정 내 한 캐릭터가 용군단의 초반 대장정을 완료하였다면 계정에 모험 모드가 잠금 해제된다.

 

모험 모드는 어둠땅의 이야기 전개 반복 수행과 운명의 실타래가 혼합된 부캐릭터 육성 방식을 제공한다.

 

스톰윈드나 오그리마에서 용의 섬으로 진출하여 샌드락스와의 조우까지 대장정을 진행하는 건 동일하지만,

 

용의 섬 모험 퀘스트부터는 군단과 격전의 아제로스가 그러했듯 어느 구역 대장정을 우선 진행할지 선택한다.

 

그리고 용 조련술 기능, 수집된 용 문양, 전역 퀘스트, 다른 캐릭터의 영예 등급으로 해제된 요소를 이용할 수 있다.

 

 

2020.11.24 - [게임/워크래프트] - 어둠땅 캐릭터 레벨 60 달성

 

오늘 오전 8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이 정식 출시되었다.

 

많은 기대를 하고 깨어나는 해안에 상륙하였고, 대장정과 부가 이야기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했다.

 

특히 원정대의 아이들이 생태 탐구를 열심히 하고 어린 원시비룡을 치료해주는 이야기가 재밌었다.

 

하지만 그 재미는 온아라 평야에서부터 무너졌다. 지금도 온아라 평야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켄타우로스와 녹색용의 이야기를 진행해서 하늘빛 평원으로 가도 지연 현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건 여전하다.

 

이 지연 현상은 용군단의 대도시 발드라켄에서도 발생하며 탈드라서스에 진입해야 그나마 완화되는 편이다.

 

그래서 용군단 출시 첫날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용의 섬에 간 플레이어들은 첫날의 모험을 중도 포기하거나,

 

전투, 획득, 대화, 완료 등 모든 분야에 상당한 수준의 지연 현상을 감내하면서 힘겹게 퀘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필자는 후자에 속한다. 출시 첫날 70 레벨을 달성하는 게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용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어둠땅에서는 60 레벨 달성 후 대장정을 마저 진행했지만 용군단에서는 대장정 완료, 이후 70 레벨을 달성했다.

 

용군단에서는 대장정을 완료하기만 하면 전역 퀘스트 등 활동이 포함된 모험 모드가 해제된다.

 

용군단은 초반 진행이 그 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로 용 조련술을 들 수 있다.

 

용 조련술은 용의 섬 전용 비행 방식으로 깨어나는 해안 대장정에서 습득하게 되는데,

 

그 전까지의 비행처럼 자유자재로 비행하지는 못하지만 비행 기술과 하강 시 가속이 있어 비교하면 일장일단이 있다.

 

필자는 용의 섬만의 비행 방식으로 용 조련술을 고수하는 건 불편해도 대장정 초반부에 습득하게 해준 건 호평하고 싶다.

 

용 조련술이 지형에 따라 활용이 난해해지긴 해도, 초반 해금 요소이자 이동 수단으로서는 충분히 훌륭하고 생각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 어둠땅까지는 비행 탈것을 대규모 패치 이후 풀어주었으나,

 

이번엔 반대로 초반 대장정에서부터 비행 기능을 활용하게끔 편의를 제공한 것이 무엇보다 좋다.

 

그 외, 용들의 이야기와 출시 전부터 강조되던 배경 요소들이 대장정 안에서 잘 녹아났으며,

 

부가 이야기들 역시 각자의 주제에 맞는 독특함과 서사를 잘 살렸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아쉬운 건 역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만 상술한 바와 같이 심각한 수준의 지연 현상이다.

 

용군단 출시 전 우리나라 블리자드 지사는 계정이 비활성화된 플레이어들의 복귀 행사 개최,

 

드랙티르 기원사와 용 조련술 설명 영상 게시, 드랙티르 기원사의 사전 이용 조건도 없앴는데,

 

거기에 최대한의 접속자 유치를 위해 70 레벨 행사도 후원해놓고는 서버 관리를 못해 지연 현상을 막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서버에는 광고와 접속자 유도에 들이는 노력의 반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게 굉장히 아쉬운 점이다.

 

우리나라 블리자드 지사는 어둠땅 지배의 사슬에서 코르시아와 나락의 동일한 현상도 방치했으니,

 

서버만이 아니라 광고를 제외한 다분야에서 미흡해도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

 

 

오늘로써 마지막인 어둠땅도 그 시작을 알린 건 실바나스였을지언정, 그 배후에 무궁한 존재 조바알이 있었다.

 

어둠땅의 첫 번째 심판관 조바알은 야망을 실현하려다 폐위되었지만, 그 야망을 꺾지 않아 새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바알의 궁극적인 목표는 제레스 모르티스의 매장터에서 태초의 존재 기술력으로 아제로스 세계혼을 포획하여,

 

그 힘을 기반으로 공허, 생명, 무질서, 질서, 빛 영역들의 제레스도 정복해서 온 우주를 복속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장은 나락에 갇힌 신세였으므로 밑작업이 더 필요했다.

 

- 세력 키우기

  • 지배의 룬 악용
  • 닐간니흐마트 등의 거인족 제압
  • 나락의 영혼들을 나락살이로 예속
  • 데나트리우스, 헬리아, 실바나스, 무에젤라, 데보스 포섭
  • 데나트리우스가 레벤드레스의 령을 나락에 대량 공급
  • 데나트리우스의 나스레짐으로 불타는 군단의 활동을 정탐 및 이용
  • 승천한 키리안 이탈자를 얼음왕관 우두머리들을 부활시키는 등 여러 역할의 정예병으로 부림
  • 서리한을 만들어 아제로스에 영향을 확대할 대리인으로 리치 왕 임명
  • 사멸자 아르거스의 영혼이 심판관을 무력화하자 가시의 전쟁, 4차 대전쟁 사주
  • 실각한 실바나스를 움직여 볼바르가 지키던 지배의 투구를 파괴하도록 지시
  • 데보스가 넘긴 아서스의 영혼으로 한의 검을 만들고 안두인을 타락시킴

 

- 나락 탈출

  • 데나트리우스가 레벤드레스의 인장을 양도
  • 안두인을 그릇으로 삼아 승천의 보루, 말드락서스, 몽환숲 인장 강탈
  • 모든 인장을 모아 나락의 속박에서 풀려남
  • 나락을 대규모로 확장함과 동시에 오리보스와 토르가스트를 사슬로 연결
  • 실바나스를 방패로 세우고 심판관을 파괴해 인장을 되찾음으로써 힘을 되찾음

 

- 아제로스의 세계혼 포획

  • 제레스 모르티스에 나락살이 파병
  • 매장터의 자동기계와 예언자들을 지배
  • 안두인을 방패로 세우고 영원의 심장에 진입
  • 얼음왕관 성체 지하 영혼의 제련소 가동, 토르가스트를 경유하여 세계혼 추출

 

조바알은 아제로스의 세계론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았으며 궁극적인 승리를 거두기 직전까지 갔다.

 

비록 그 직전 단계에서 실패했지만, 이런 조바알의 계획 진척에 지대한 역할을 한 공모자들이 있다.

 

- 리치 왕

  • 지배의 투구와 서리한에 종속된 조바알의 사도
  • 서리한에 희생된 영혼의 일부는 조바알이 소유
  • 아제로스에서 죽음의 영향력을 넓혀감
  • 2대 리치 왕 아서스는 넬쥴을 꺾고 독자적으로 활동
  • 얼음왕관 성채에서 패배
  • 사후 아서스는 데보스와 우서에 의해 나락에 추락
  • 현황: 넬쥴은 잔재로 출현했다가 소멸, 아서스는 사자한에서 분리되어 소멸

 

- 말가니스

  • 데나트리우스가 창조한 나스레짐이자 조바알의 대리인
  • 불타는 군단의 요원을 가장해 활동, 아서스를 타락의 길로 유도
  • 조바알의 제안을 수락한 실바나스에게 숙지 사항 안내 및 지도
  • 양동 작전으로 나락 방랑자 일행을 묶어두어 데나트리우스 구출을 성공시킴
  • 제레스 모르티스 대장정에서 나락 방랑자의 형상을 취하기도 함
  •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서 킨테사와 공동 우두머리로 나와 전사

 

-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 공통된 지향점을 찾아 협력한 것으로 추정
  • 레벤드레스의 인장 제공
  • 나락에 막대한 령 공급
  • 어둠땅 령 가뭄 유발
  • 나스리아 성채에서 패배
  • 현황: 레모르니아에 봉인된 상태로 탈출 성공

 

- 무에젤라

  • 필요한 힘은 모두 주겠다는 말로 영입
  • 죽어가는 볼진이 후임으로 실바나스를 지목하게 현혹
  • 몽환숲에 간 잔달라 로아들의 영혼을 나락에 납치
  • 겨울 여왕, 나락 방랑자와 협력하는 브원삼디 제압 시도
  • 저편에서 패배
  • 현황: 브원삼디에게 속박당함

 

- 실바나스 윈드러너

  • 새 리치 왕의 존재로 절망한 실바나스에게 양식의 모순과 결점을 개혁하자며 영입
  • 최대한의 영혼을 나락에 제공하는 역할
  • 조바알의 다른 공모자 헬리아와 접선, 발키르 에이르 종속 시도
  • 심판관 무력화 이후, 바로크 사울팽을 설득해 가시의 전쟁 시작
  • 텔드랏실 방화
  • 4차 대전쟁의 전사자를 극대화
  • 볼바르 제압 및 지배의 투구 파괴로 얼음왕관과 나락, 얼음왕관 성채와 토르가스트 연결
  • 심판관을 파괴하는 동안 공격대에 맞서 진격을 지체시킴
  • 조바알이 대계의 실체를 발설하자 배신, 나락 방랑자의 편으로 전향
  • 현황: 나락에서 영혼들을 구출하는 중

 

- 안두인 린

  • 나락 도입부 중 조바알의 사슬에 빛으로 저항하자 그릇으로 낙점
  • 실바나스와 아서스의 영혼 파편에 의해 강제로 속박
  • 몽환숲, 승천의 보루, 말드락서스의 인장 강탈
  • 심판관을 파괴하는 동안 볼바르, 제이나, 스랄에 맞서 시간을 벎
  • 영원의 심장에 진입하도록 공격대에 대적
  • 바리안, 사울팽의 도움으로 아서스를 축출하며 해방
  • 현황: 몇 년이나 방황하며 스톰윈드로 돌아가지 않음

 

2019.11.02 - [게임/워크래프트]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시네마틱 예고편

2020.08.29 - [게임/워크래프트]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내 아서스의 기억이 간수를 암시한 대사들

2020.11.17 - [게임/워크래프트] - 어둠땅: 출시 시네마틱 | "장막 너머에"

2021.07.19 - [게임/워크래프트] - 심판

2021.08.13 - [게임/워크래프트] - 심판관의 정체, 그리고 조바알의 과거와 목적

2022.03.15 - [게임/워크래프트] - 간수 전투 도입부 영상

2022.03.31 - [게임/워크래프트] - 조바알의 최후, 실바나스의 심판과 티란데의 선고

 

 

2020년 11월 24일 어둠땅이 출시된 지 정확히 2년이 지나 오늘에 이르렀다.

 

어둠땅의 위대한 금고에서 주간 활동 보상을 제공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필요한 건 없었지만, 아란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루비가 지난 어둠땅을 회상하는 마음을 한결 더 편하게 해주었다.

 

출시 당일 60 레벨을 달성하긴 했어도, 필자에게 초기의 어둠땅은 적응하기 힘들었고 불편했다.

 

수가 줄고 어려워진 전역 퀘스트, 어둠땅에선 무용지물인 비행 조련사의 호루라기, 구조적으로 악의적인 지형,

 

힘들기만 한 성약단 대장정, 탈것 불가라 난해한 나락 활동, 최악의 야외 우두머리 접근성 등,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헤쳐나왔는지 궁금해질 만큼이나 블리자드의 악의만이 담긴 요소 투성이었다.

 

그랬던 필자가 모든 시즌 쐐기돌 장인, 공격대 정예 업적 및 모든 쐐기돌 영웅 업적을 달성한 게 새삼 신기하다.

 

분명히 순탄한 길은 아니었고 험난하기도 했지만 운 좋게도 좋은 인연이 많았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 5일 남은 용군단을 조급하지 않게 기다리면서, 출시 당일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겠다.

 

 

https://worldofwarcraft.com/ko-kr/news/23882864

 

용군단 업데이트 노트 - WoW

11월 30일 용군단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도착합니다!

worldofwarcraft.com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생존 지침서 l 11월 29일 출시 l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레벨 상한 70으로 증가
  • 레벨에 따른 추가 특성 점수 10점
  • 전문 기술 제작 및 숙련 요소 확대
  • 용의 섬 - 대도시 발드라켄, 깨어나는 해안, 온아라 평야, 하늘빛 평원, 탈드라서스 - 새로운 대륙, 퀘스트, 탐험 업적
  • 용 조련술 - 이동 수단, 용 외형 수집 및 설정, 조련술 특성
  • 새로운 진영 - 용비늘 원정대, 이스카라 투스카르, 마루크 켄타우로스, 발드라켄 협의회
  • 새로운 던전 - 루비 생명의 웅덩이, 담쟁이가죽 골짜기, 노쿠드 공격대, 주입의 전당, 넬타루스, 하늘빛 보관소, 울다만: 티르의 유산, 알게타르 대학
  • 출시 후 첫 주간 초기화 시 주요 콘텐츠 잠금 해제
  • 용군단 1 시즌 - 12월 15일 출시 - 신화+, 현신의 금고 공격대
  • 신화+ - 시즌 접두사 천둥 - 고취, 괴저 수정치 삭제
  • 신화+ 던전: 루비 생명의 웅덩이, 노쿠드 공격대, 하늘빛 보관소, 알게타르 대학, 용맹의 전당 (군단), 별의 궁정 (군단), 어둠달 지하묘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옥룡사(판다리아의 안개)
  • 현신의 금고 - 12월 15일 일반, 영웅, 신화 개방 - 12월 22일 공격대 찾기 첫 지구 개방 및 2주 간격으로 점진적 개방
  • 현신의 금고 우두머리: 에라노그, 테로스, 원시 의회, 차가운 숨결의 세나스, 승천한 자 다테아, 쿠로그 그림토템, 혈족지기 디우르나, 폭풍포식자 라자게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출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l 용군단 l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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