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출시가 연기되었던 삼국지8 리메이크가 출시되었다.

 

장수제 작품이며, 최다 시나리오와 등장 무장이 특징이다.

 

코에이의 주장으로는 삼국지8 파워업키트를 리메이크하였다고 한다.

 

필자는 약 1시간 동안 게임을 실행하면서 장각, 조조로 짧게 진행했다.

 

새로시작을 선택하면 안내를 담당하는 소령이 출현해 각종 기능과 행동을 설명한다.

 

184년 황건궐기의 장각.

 

2022.04.30 - [게임/게임 미분류 · 복합] - 황건의 난

 

필자가 진행한 다른 캐릭터 조조도 악명이 낮진 않은데, 장각은 조조보다 더 높은 1,200의 악명을 가지고 있다.

 

황건적이 무고한 민초에 끼친 패악이 분명 있겠지만, 장각은 명사를 잔인하게 살해하거나 조직적인 학살을 벌인 적은 없다.

 

장각이 주장하는 황천은 화, 토, 금, 수, 목이 유기적으로 이어진다는 오행상생법에서 기인한 것인데,

 

화덕을 입은 한이 민심을 잃고 무너졌으므로 토덕을 상징하는 황건을 상징으로, 황천을 이상으로 삼았다.

 

장각은 재야의 화흠을 등용하려고 하나 실패한다.

 

반역자 장각은 악명이 매우 높아 대부분 등용에 실패한다. 방문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장각의 곁에 남은 이들은 주창, 배원소.

 

장각이 직접 나서지 않으니 무려 하후돈과 유비라는 걸출한 무장들의 등용에 성공했다.

 

장각이 직접 등용에 성공한 유일한 장수는 전예다. 역사상의 전예도 걸출한 인물이다.

 

하후돈과 근무 중 음주를 즐기며 친분을 다진다.

 

설전의 상성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유비의 언변에 패배했다.

 

 

타지에서 만난 조욱, 설례의 등용은 실패했다.

 

방어 시설 관리 실적이 우수한 하후돈과 전예.

 

완료 시 시나리오 해금 및 기능들을 특전으로 제공하는 목표들도 있다.

 

한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영웅집결이 개방된다고 한다.

 

실제로도 황건적 상대로 전공을 세웠던 손견 공략에 난항이 있는 장각을 저장하고 적벽대전의 조조로 진행했다.

 

연의에서 병력이 진염병으로 고생하는데 일생일대의 전투를 앞두고 술이나 들며 방심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던 조조.

 

사건을 진행하면서 약화되지만, 적벽대전의 조조 세력은 압도적으로 구현되었다.

 

업을 중심으로 편제된 조비군단을 지원해주었다.

 

제갈량

현덕님와(과) 저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다니 괘씸하군요. 이 이상 대화를 할 필요는 없겠지요.

 

제갈량을 찾아갔다. 유비는 실제로도 수어지교의 고사가 있을 만큼 제갈량과 두터운 사이였다.

 

관우에게도 그랬듯 조조의 특기를 발휘하여 재물로 제갈량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등용에는 실패했다.

 

전쟁은 정해진 형세가 없고, 물은 정해진 형태가 없다. 적의 형세에 따라 변화하고 승리를 쟁취한다.

 

삼국지13 제갈량의 대사기도 했던, 손자병법을 인용한 말이라고 한다.

 

그가 지금은 탁월한 행정가이자 재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을 뿐 군재도 우수했다고 한다.

 

직함을 두고도 벽안아 손권과 대덕 유비로 소개되는 손유 연합군.

 

학살 전력이 있는 위험 인물의 폭정으로부터 자기 사람들과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손권의 결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충실히 보좌하는 주유.

 

주유가 제갈량에게 열등감을 가졌으며, 심지어 요절의 원인이 되었다는 건 창작이다.

 

하지만 그 허구의 창작 덕분에 삼국지의 실제 역사도 조명받을 수 있었다.

 

하늘의 수많은 성신도 굽어살피소서
지금이 바로 시대의 전환점
나의 책략으로 새로운 역사를 새기리라

 

무척이나 수려한 작화. 영상을 시작할 때와 끝맺을 때 화풍이 달라지는 것도 인상적이다.

 

제갈량은 행정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새겼다. 주유의 전공은 역사에 길이 남았다.

 

유비의 도시를 점령하고, 유비를 포함해 등용하지 못한 장수들은 해방하였다.

 

시상 전투. 주유, 손권이 숙명적으로 조조와 상극임이 판명되었다고 한다.

 

손권은 상극까지는 아닐 수도 있다. 손권은 번성을 공격하는 관우를 후방에서 포위해 결과적으로 조조를 지원한 바 있다.

 

혹은, 손권이 조조보다도 관우와 더 상극이었을 수도 있지만.

 

시상 점령.

 

조조의 인재들인 우금, 허저, 순유, 조인, 악진, 장료, 가후, 장합, 서황이 있다.

 

이로써 가상 사건 전개가 가능해졌다. 적벽대전에서 이긴 조조가 승전을 선언한다는 이야기다.

 

삼국지의 가상 최강자들이 바로 관도대전에서 이긴 원소, 적벽대전에서 이긴 조조, 그리고 작정하고 만든 신무장이다.

 

 

 

 

일기노스의 말: 금빛 존재가 빈 왕좌를 차지할 것이다. 빛의 왕관은 어둠만을 불러올지니.

 

 

 

 

 

 

 

 

 

 

 

 

 

 

 

 

 

 

 

 

 

 

 

[Warhammer] Warhammer 40,000: New Heroes for a Dark Imperium

 

아버지가 건국한 지 만 년이 지난 현재의 제국을 바라보면 멸망에 직면한 것이 보인다.
우리는 정복하지 못했고 그저 버텼다. 번영하지 못하고 연명한 것에 불과하다. 우리가 은하의 환난을 묵과한 거나 진배없다.
다만 속수무책이진 않다. 제국의 황금기로부터 계승된 고대 지식과 함께 구원이 밝아오리라. 우리는 황제의 구상을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신비로운 지혜와 접목하여 인간의 육신으로 빚은 새로운 경이를 창조하였다. 또한 이로써 근래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 대항할 전사들이 탄생하였다.
태생적으로 형제들을 능가하게끔 벼려진 이들은 프라이마크의 유산에 적격한 진정한 후예답게 무장했다.
제국의 암흑기에 악전고투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 원군을 보낸다. 용맹히 의무를 다하고 전몰한 이들에게는 소생을, 아버지가 세운 제국의 적들에게는 죽음을 선사하겠다.
이 전언과 함게, 나 로부테 길리먼은 제국의 로드 커맨더이자 인류의 황제의 아들로서 인도미투스 성전을 선포한다.
배신자들, 변종들, 악마들이여, 내 군세의 진군을 주의하라. 너희 가련한 족속들에게 파멸을 약속하겠다.
은하는 우리의 것이다!

 

I look now upon my Fathers Imperium, ten thousand years after its birth, and I see a Kingdom on the Edge of annihilation.
We have not conquered, we have merely endured. We have not thrived, we have merely survived. We have let the Galaxy burn.
But all is not lost. Salvation dawns, with the promise of ancient lore drawn forth from the Imperium's golden age. We have blended the Emperor's vision with the arcane sagacity of the Adeptus Mechanicus, we have wrought new wonders with the clay of human flesh. And we have bred new warriors for this darkest of ages.
Gene-forged beyond the capabilities of their brethren, armed and equipped with weapons befitting their stature as the truest heirs of their Primarch's legacies.
To the Space Marine Chapters bloodied and besieged in the Dark Imperium, we bring reinforcement. To the chapters lost in valiant duty or driven to destruction, we offer rebirth. To the enemies of my father's empire, we bring death.
With these words, I, Roboute Guilliman, Lord Commander of the Imperium, Son of the Emperor of Mankind, declare the Indomitus-Crusade.
Traitors, mutants, Daemons, pay heed to the coming of my armies, and the ruin we promise your miserable kind.
This galaxy is ours!

 

 

[Chase] Battlefleet Gothic Armada 2 Roboute Guillimen introduction

 

황제의 가장 뛰어난 아드님께서 제국의 로드 커맨더가 되시니, 새로운 희망이 일어납니다.
With the Emperor's foremost son as Lord Commander of the Imperium, a new hope stirred.

 

첫 번째로 귀환한 충성파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기함을 이끌고 참전한 임무 완료 시 나오는 영상이다.

 

그는 탁월한 수완가로서 퇴행한 제국에 복귀하자 안팎으로 적이 적지 않음도 국정을 주도하며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과거 대성전 시기엔 13번 아스타르테스 군단 울트라마린을 담당하여 책략과 전술로 많은 승리를 거두었음은 물론,

 

울트라마린을 모든 군단 중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유지했으며, 마크라그를 중심으로 한 울트라마 500 행성을 관리하였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랄 트레일러
우린 비록 추방자, 방랑자로 이 세계에 왔으나 함께 뭉치면 더 큰 것이 될 수 있지.
압제의 사슬을 끊을 무기. 길을 잃고 쫓기는 자를 위한 든든한 요새. 그리고 피와 명예로 맺어진 하나의 가족.
하나 적들이 평화를 원치 않는다면 남은 건 전쟁뿐.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너희의 대족장으로서 맹세하노니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내 모든 걸 바치리라. 호드를 위하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제이나 트레일러
평화. 제 평생의 숙원이죠. 진심으로 이해하고 양보하면 그 어떤 장애물도, 그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어요.
우린 모두 마음속 깊이 평화를 원하거든요.
전 믿어요. 이 이상한 곳에서도 우리가 서로 조화롭게 살 방법이 있다는 걸요! 이렇게요.
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예요. 우린 싸울 이유가 없어요. 그래도 정 원하신다면 상대해 드리죠.

 

 

2021.01.07 - [게임/게임 미분류 · 복합] - 명도 탈출을 꿈꾸는 명계의 왕자

 

Hades II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본 게임은 앞서 해보기 단계로, 저희 계획과 여러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전작의 개발 과정에서 했던 것처럼 새로운 기능, 캐릭터, 능력, 장소 등을 추가하면서 스토리를 확장하고 게임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화면에서 업데이트 예정을 선택하면 미래에 무엇이 추가될지 개발 로드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은 지하세계와 그 너머를 탐험해 보세요.

'시간'을 죽이는 데 행운을 빕니다!

SUPERGIANT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45350/Hades_II/

 

Hades II on Steam

Battle beyond the Underworld using dark sorcery to take on the Titan of Time in this bewitching sequel to the award-winning rogue-like dungeon crawler.

store.steampowered.com

 

2024년 5월 7일 스팀에 Hades II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었다.

 

현재 가격은 32,000원, 공지된 바로는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 발전함에 따라 인상될 수 있다고 한다.

 

최소한 올해는 앞서 해보기로 진행되며, 완성되면 더 많은 기능과 활동, 도전 과제, 진정한 결말이 추가될 예정이다.

 

본작의 주인공은 멜리노에다.

 

전해지는 전승은 몇 없으나, 명계의 어두운 군왕 하데스의 통치는 급작스레 끝나고 말았으니, 과거의 악연이 느닷없이 들이닥친 탓이었습니다.

허나 신들은 조용히 사라지지 않으며, 역사는 반복되는 법. 그러니 이 이야기는 다만 '시간' 문제였을 터입니다···

멜리노에

크로노스에게 죽음을.

좌클릭으로 기본 공격, 우클릭으로 투사체 발사, Q로 적을 속박하는 마법진을 생성한다.

 

각 기술은 길게 눌러 특수 능력을 발동할 수 있는데, 위력이 강한 만큼 마력을 소모한다.

 

자그레우스처럼 스페이스 바를 입력하면 단거리를 질주하는 기술도 있다.

 

질주하면 그림자를 남기는데, 잠시 후 그림자가 회수되면 다시 도약을 사용할 수 있다.

 

멜리노에

길 잃은 영혼들··· 크로노스에게 죗값을 묻겠어.

아폴론

올림포스에서 인사 전할게. 만나서 반가워, 햇살! 우리는 크로노스에게 닿을 수 없지만, 네가 정말 놈을 저지할 셈이라면 하다못해 내려갈 길은 비춰줘야겠지.

멜리노에

뿌리올무···

 

뿌리올무라는 적은 멜리노에를 향해 포화를 퍼붓고, 뿌리를 지상에 올려 이동 방해 구역을 만드는 기술도 사용한다.

 

멜리노에

다시 어둠 속으로···!

 

전투에서 패배하면 갈림목으로 복귀한다.

 

멜리노에: ···벌써 돌아왔네.

멜리노에

오래된 미완성 그림··· 눈을 돌리지 마. 그 티탄이 무얼 앗아 갔는지 잊어서는 안 돼.

도라

누가 감히 내 영면을 방해하느냐? 네가 실낱만큼도 이해하지 못하는 힘을 탐하는구나, 마녀야. 어디 대답해봐라! ···어때, 꽤 그럴듯했지, 멜? 아니면 좀 오버였나. 방금같이 '마녀'라고 불러도 괜찮아?

멜리노에

아까 같은 맥락에서는 괜찮아. 전체적으로 썩 괜찮은 유령 연기였어, 도라. 난 이만 가 볼게. 급한 일이 있어서.

멜리노에

어깨 펴고, 약한 모습 보이지 말고···

헤카테: 시간이 우리 결단을 종용했구나, 멜리노에. 네가 크로노스를 하룻밤 만에 쓰러트리리라 누가 기대했겠느냐. 그것도 달이 없는 초하룻날에! 네 성취는 결코 대단찮은 것이 아니다.
멜리노에: 저는 제 실패를 그렇게 쉽게 용서하지 못하겠어요, 스승님. 크로노스는 버젓이 살아있고 올림포스는 여전히 불타고 있는데 저는 원점으로 돌아왔잖아요! 제가 성취한 게 뭐죠?
헤카테: 모든 것을 겪고 돌아오지 않았느냐! 사기는 꺾였을지언정 상처도 회복되었지. 이는 실패가 아니라 첫걸음일 따름이다. 네 과업을 완수할 때까지 배우고 강해지거라. 크로노스에게 죽음을.

지상과 지하세계 사이의 피난처, 갈림목에는 저승의 정당한 지배자, 명왕 하데스를 향한 충성을 간직한 이들이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멜리노에

우리가 아버지의 땅을 되찾을 거예요.

네메시스

벌써 벽에 부딪힌 거야? 하긴, 그 말라빠진 몸뚱이로 무슨 힘을 쓸 수 있겠어. 너를 혼자 임무에 내보내다니, 하카테는 무슨 생각인지.

히프노스

쿨쿨, 우움, 으으음···

스켈레메우스

전투에서 패배했군. 하지만 이건 전쟁일세, 젊은이. 앞으로 치를 전투가 수두룩해!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 자네는 승리를 쟁취할 각오가 되었나? 아직은 확신이 서질 않으니, 자네 하는 걸 봐서 판단하지. 자, 날 스무 번 쳐 봐!

멜리노에

크로노스에게 죽음을. 기필코 성공하겠어. 나만큼 준비된 인재는 없다고. 에레보스의 안개 너머에 내려가는 길이 있을 거야. 엘리시움을 통과하는 건 너무 위험해. 머무르기도 위험하고. 좋아. 시간이 됐어.

데메테르

···네 어미과 똑 닮았구나. 다시는 그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겠어. 내 딸을 되찾기 위해 지옥을 통째로 얼려버려야 한다면 얼마든지 그리할 테다. 손녀야, 날 도와주지 않으련?

안개에 가리어 미로를 방불케 하는 에레보스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망자의 영혼이 끝내 도래하지 않을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망자의 편도 배편을 책임지던 뱃사공 카론은 이제 노를 저어 지하세계의 강들을 누비며 티탄의 지배에 항거하는 이들을 돕습니다.

아폴론

크로노스가 뭔가 꾸미는 건 분명한데, 아테나조차 그게 뭔지 모른단 말이지. 올림포스에 대한 크로노스의 공격은 우리 시간만 뺏을 뿐, 빈번이 실패했어. 무슨 속셈일까···?

멜리노에: 스승님···
헤카테: 왔군. 에레보스의 경계까지 이르렀구나. 잘했다, 멜리노에.
멜리노에: 감사합니다, 헤카테 스승님. 스승님의 지도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예요.
헤카테: 이제는 네가 역량을 입증할 차례다. 그리하지 않으면 이곳을 통과하지 못할 테니.
멜리노에: 제 역량이요? 제 과업이 이미 시작됐는데도··· 여기서 스승님과 맞서 싸우라는 말씀이신가요?
헤카테: 네 훈련은 끝나지 않았다. 네가 우리 적을 쓰러트릴 가망이 일말이라도 보인다면 막아서지 않으마.

에레보스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헤카테가 멜리노에를 시험한다.

 

헤카테

저주를 받거라!

헤카테

피하거라!

헤카테

거기까지!

헤카테: 침착하면서도 맹렬하게 잘 싸웠구나. 이 경계 너머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게다.
멜리노에: 뭘 배울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스승님은요? 저와 동행하실 수 없나요?
헤카테: 나는 갈림목에서 너무 멀리 떨어질 수 없다. 다시 길에 오르거라.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리마.

멜리노에

감사해요,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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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 [게임/게임 미분류 · 복합] - 스타필드 결말

 

필자는 9월 1일에 스타필드를 시작했고 초반부엔 방황했으나 목표를 주요 임무로 정하고 완료했다.

 

지금까지 한 것보다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많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조금 이른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출시 전 기대했던 점 출시 전 우려했던 점
- 기본적으로도 다양한 선택지와 결과 (◎)
- 주인공의 성장에 도움이 되면서도 강요되지는 않고 재미있는 주요 임무 (△)
- 모든 주요 임무는 과하게 복잡하지 않도록 설정하기 (△)
- 분기가 많고 주인공의 영향으로 결과가 다양한 부가 임무 (◎)
- 감동을 주는 몇몇 임무 (○)
- 행성을 개척하고 멋진 정착지를 세우는 활동 (△)
- 행성 내 풍부한 상호작용 (Ⅹ)
- 다양한 육성 방향 (Ⅹ)
- 보유한 기술에 따른 대화 선택지 (○)
- 개성과 각자의 이야기를 가진 세력들 (○)
- 재미있는 전투 (○)
- 다양한 생명체와 적 (△)
- 개성이 확실한 동료들 (△)
- 발전한 동료의 회화 (◎)
- 발전한 동료 지시 (Ⅹ)
- 주인공의 자택 (◎)
- 항로를 설정하고 해적, 상인, 보물 등과 조우하는 우주 여행 (Ⅹ)
- 우주 함대 만들기 (Ⅹ)
- 특정 세력 소속 활동 요소의 발전 (△)
- 독자적인 자경단, 용병 활동 요소의 발전 (Ⅹ)
- 양자택일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의 제3의 길 (○)
- 발전한 도시 내 상호작용 (Ⅹ)
- 자주 발생하는 강제 종료 현상 (Ⅹ)
- 육성 수준과 적 강함의 불균형 (△)
- 주인공의 강함과 함선의 강함의 불균형 (○)
- 지나치게 적은 지상 활동과 과하게 많은 우주 활동 (Ⅹ)
- 원활하지 않은 장비 수급 (Ⅹ)
- 일정 시점까지 주요 임무 강제 (○)
- 복잡하거나 무의미한 이동을 많이 시키는 주요 임무 (○)
- 진행이 획일화된 주요 임무 (△)
- 오류로 임무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 (Ⅹ)
- 게임 진행 자체를 방해하는 오류 (Ⅹ)
- 매력보다 단점이 부각되는 세력들 (Ⅹ)
- 매력이 없음에도 특정 특전을 얻기 위해 진행하는 특정 세력 임무 (Ⅹ)
- 항해 중 불러오기가 끝나지 않는 현상 (Ⅹ)
- 퇴보한 육성 방향 (△)
- 무의미한 주인공의 선택 (Ⅹ)
- 주요 임무를 완료하면 게임이 끝나는 것 (Ⅹ)

 

출시 후 좋았던 점 출시 후 좋지 않았던 점
- 임무 대부분에 많은 결정과 그에 따른 결과를 구성한 점
- 후반부와 결말에서 인상적인 선택지를 제공한 점
- 훌륭한 효과음과 음악
- 힘이나 유물 획득 시 출력되는 우주 광경
- Dream Home 등 특이한 특성
-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동료의 대화
- 세부적인 요소가 있는 임무
- 재미있는 지상 전투와 우주 전투
- 다양한 세력과 세력별 개성
- 세력들의 거점이 특징이 드러나도록 구현된 점
- 함선을 다채롭게 설정할 수 있는 점
- 설득으로 피할 수 있는 전투가 많아진 점
- 설득이 완전 확률에서 몇 차례의 대화로 성공 수치를 채우도록 교체된 점
- F로 탐사를 활성화하면 목적지로 길을 안내하는 점
- 동료가 주인공을 따라오지 못하는 점
- 동료의 위치 탓에 전투에 조력하지 못할 때가 있는 점
- 동료에게 위치 선정, 상호작용 등을 부탁하지 못하는 점
- 동료가 지물과 기물에 의해 이동을 방해받는 경우가 많은 점
- 빈약한 우주 구현
- 우주 활동이 거의 없는 점
- 우주 항해가 빠른 이동으로만 구현된 점
- 부족한 도시와 행성에서 상호작용
- 동료가 멀면 특정 인물의 대화가 끊기기도 하는 점
- 흥미롭지 않은 초중반 주요 임무
- 몇몇 주요 임무가 흐름을 끊는 점
- 생태가 다양하지 않은 점
- 적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점
- 생명력도 높은데 온갖 잡기로 농락하는 스타본들
- 초능력을 부여하는 사원 탐사 임무들의 단조로움
- 지상 탈것이 없는 점
- 육성 방향이 많지 않은 점
- 부족해진 무작위 조우 요소
-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조건이 있는 점

 

필자는 사이버펑크 2077, 디아블로 4의 선례가 있어 스타필드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폴아웃 4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발전된 형태기를 기대했었고,

 

우주 활동이 흥미롭게 구현되길 바라긴 했지만, 과도하게 우주 비중이 높아 상술한 전작들의 장점을 가리진 않길 바랐다.

 

그랬다고는 해도 지상 활동에 비해 우주 활동이 지나치게 부실하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다. 너무 부실하다.

 

그럼에도 게임 자체는 정말 재미있게 진행했다. 지상 전투는 총격전 위주였지만 무난했고, 우주선 전투는 재미있었다.

 

주인공에게 여러 결과를 상정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베데스다의 정성이 본작에도 스며든 게 기뻤다.

 

주요 임무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지 않아 싫증나는데도 진행이 강제되는 것도 우려했는데,

 

중반부까지는 확실히 그런 인상을 받았으나 후반부의 다중우주 구현과 절정의 전개가 흥미진진했다.

 

특유의 진행 중 강제 종료나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오류도 걱정했지만, 둘 다 지금까지 한 번밖에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충돌, 오류, 종료 현상으로 악명이 높았던 베데스다가 게임의 안정성에 공력을 기울인 것도 멋진 점이다.

 

비록 출시 전 실제 게임과 비교해서 다소 높은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고, 전작들의 단계에서 참신하게 탈피는 못했지만,

 

상술한 안정성, F키로 스캔을 활성화 시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 주요 임무 완료에 따른 새로운 진행 방식에 드러나듯,

 

베데스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 이 스타필드가 아닐까 한다. 재밌게 했고, 앞으로 더 재밌는 부분이 기대된다.

 

 

9월 1일에 시작한 스타필드의 결말에 도달했다.

 

임무 중 Unearthed와 One Giant Leap 사이엔 Revelation이라는 최종전에 해당하는 임무가 있다.

 

Revelation의 목표는 서로의 유물을 강탈하려고 각자 주인공을 포섭하려던 두 스타본과 결판을 내고,

 

주인공의 유물에 스타본들이 제공하거나 강탈당한 유물, 그리고 사원의 마지막 유물 조각으로 고리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 전에 주인공은 자신과 함께하라는 사냥꾼과 사절이라는 두 스타본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둘 다 거절할 수 있다.

 

임무 중 주인공은 다중우주를 넘나들며 그 우주의 지인들을 만나게 된다.

 

해당 우주들은 본래 우주에서 주인공의 선택으로 일어났던 일과는 다른 일들이 일어나 있다.

 

승강기로 마지막 유물을 향해 하강하는 중에도 다중우주를 넘어다니게 된다.

 

지하에 도착하면 사원에 진입할 수 있다. 사원에서는 주인공이 편들지 않은 스타본이 기다리고 있다.

 

필자는 사냥꾼과 사절 둘 다 거부했기에 그들이 사원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전투로 유물을 획득하였다.

 

스타본을 둘이나 상대하는 만큼 옮겨다니는 구역도, 적들도 많았으며 전투도 오래 걸렸지만 만족스러웠다.

 

본작도 선택지와 그에 따른 분기, 대사가 풍부하고 이처럼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길도 제시한다.

 

사냥꾼과 사절에게서 각각 보유하던 유물들과 전설 무기를 입수하였다.

 

마력으로 구성된 스타본은 다들 생명력이 다하면 유기적인 잔재를 남기지 않고 소멸하지만,

 

이들의 잔재는 주인공이 유물들과 전설 무기를 입수하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고 남는다.

 

스타본들의 유물과 사원에 보관되어 있던 마지막 유물을 챙기면 고리를 완성할 수 있다.

 

필자는 독립적인 길을 추구했기에 둘을 대적했지만, 베데스다 게임답게 진행 방식을 이와 달리할 수도 있다.

 

한 스타본의 편을 들기로 하면 해당 스타본으로부터는 유물을 제공받고 다른 스타본의 유물은 강탈하게 되며,

 

어느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고 해도 전투가 아닌 대화로 이들의 유물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유물을 수집하면 광활한 우주가 스쳐지나가며 고리 완성에 필요한 유물이 모두 모이게 된다.

 

고리의 완성 후, 합일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게 된 주인공에게 선택을 제시하는 One Giant Leap 임무가 시작된다.

 

 

마지막 유물을 유물이 보관된 함선이나 전초기지에 배치하면 합일의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필자는 유물을 함선에 보관했기에 함선에서 고리를 완성하고 차원 도약으로 저 너머로 향했다.

 

함선에 고리가 완성되어 있다면 차원 도약 시 반드시 합일의 영역에 가게 되니, 이를 유보하려면 유물을 회수해야 한다.

 

 

 

저편에서 기다리는 건 다른 차원의 주인공 자신이다. 말을 걸어오는데 다양한 대답과 물음 선택지가 주어진다.

 

자신으로부터 충분한 답을 얻었다면 다중우주를 향해 계속 나아가거나, 본래의 우주를 향해 돌아갈 수 있다.

 

 

  • 나아갈 경우

원으로 계속 나아가면 주인공이 지나가는 우주의 모습이 펼쳐친다.

 

 

 

주인공은 스타본으로 거듭났다. 스타본은 영원의 선택을 받은 존재다.

 

주인공의 이야기는 끝났을지언정, 이 우주를 비롯한 셀 수 없이 많은 우주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본래 우주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갖고 있지만, 거기서 소유했던 것과 교분이 있던 이들을 떠나보냈다.

 

이제 새 우주를 탐사하면서 기술을 연마하고 초능력을 부여하는 사원을 찾아다닐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새로운 우주로 나아가려면 다시 고리를 완성해 합일의 영역에 도달하면 된다.

 

본작은 다중우주를 주인공의 육성 회차 전환에 용이하게 구현하였으니 원하는 대로 탐험하라는 안내문이다.

 

영원을 추월한 주인공은 스타본이 되었다. 사냥꾼, 사절, 초능력을 주던 사원마다 있던 수호자들처럼.

 

주인공이 도착한 우주도 주인공이 인지하며 파악했고, 주인공이 성장했던 그 우주가 아니다.

 

이 우주의 친구들은 주인공을 모른다. 주인공의 존재조차 모를 수도 있고, 주인공과의 추억도 없던 일이다.

 

소지금과 무기도 모두 사라졌다. 가진 거라곤 영원이 입혀준 특이한 스타본 방어구, 거대한 우주선이다.

 

하지만 예전 우주에서 습득한 힘과 지식은 이어지며 주인공을 처음 생성하면서 선택했던 특성도 계승된다.

 

활성화된 임무는 One Small Step이다. 뉴 아틀란티스의 콘스텔레이션 본부를 찾아가 사라 모건을 만나야 한다.

 

재회지만, 이 우주에서는 처음 만나는 것이다.

 

스타본을 위한 특별한 선택지가 제시된다.

 

주요 임무를 다소 생략할 수 있고, 이후 블라디미르와 대화하여 유물 위치를 즉각 파악할 수도 있다.

 

영원이 주인공한테 제공한 우주선의 이름은 스타본 가디언이다.

 

히페리온, 브륀힐트, 간트리서,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처럼 화려한 이름은 아니지만 간단하고 멋진 이름이다.

 

Kid Stuff 특성이 계승되어 주인공의 양친을 방문할 수 있고, 스타본 전용 대화문도 있다.

 

  • 돌아갈 경우

합일의 영역에서 자신과 대화한 후, 새로운 우주의 스타본이 되지 않고 방향을 돌려 돌아갈 수 있다.

 

구현된 별의 반도 탐사하지 못했고, 원하던 모습의 전초기지도 세우지 못한 데다가, 맺은 우정을 버리지도 못하겠으며,

 

본작에서 진정 재밌는 부분인 부가 임무들을 제대로 진행하지도 못했는데 다른 우주에서 스타본이 되긴 시기상조였다.

 

반대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면 주인공은 합일의 영역에 당도했으나 돌아갔다는 설정으로 게임을 재개한다.

 

합일의 영역에 있던 자신은 초월을 포기하는 주인공에게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긴다.

 

본래 우주로 회귀함과 동시에 유물이 소지품으로 회수되었다. 재차 고리를 완성하면 합일의 영역에 갈 수 있다고 안내한다.

 

육성을 위해 여기에서의 모든 걸 제치고 나아간다는 게 내키지도 않을뿐더러 아직은 본래 우주에서 할 게 많다. 

 

돌아오자 동료가 반겨준다. 여기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고, 진행 중이던 임무도 계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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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에는 태양계와 지구가 구현되어 있다.

 

시점이 가상의 미래인 만큼 게임 내 지구의 모습도 현실의 모습과는 다르다.

 

인류 문명이 융성하고 있는 21세기 지구와는 달리, 24세기의 지구는 문명의 흔적조차 없이 황폐하고,

 

지구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바다마저 모두 증발하여, 극지방의 한랭대를 제외하면 모두 사막화되었다.

 

스타필드에는 지구를 중심으로 인류를 단결시켜 인류의 이름으로 우주를 정복하려는 초인 정복자도 없고,

 

어떻게든 지구는 인류의 핵심 거점으로 지켜내면서 외계 세력들로부터 지구를 보호할 만큼 성장한 집정 연합도,

 

자금력과 수완으로 중립 행성을 확보한 후 양대 세력을 교란하며 인류의 지구 환도를 위해 암약하는 지구교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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