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이 정식 출시되었다.
확장팩 초반부엔 두 세계의 경계가 붕괴된 여파로 양 진영이 상당한 위기에 몰린 난국과,
그 난국의 귀정을 위해 어둠땅의 가장 혹독한 곳인 나락에 나아가는 걸 불사한 용사,
용사가 아제로스와 마찬가지로 혼란스러운 어둠땅의 네 구역을 구하며 신뢰를 얻는 이야기이다.
특이하게도 이번에 레벨 60 달성을 채집 활동으로 해냈다.
필자의 목표가 어둠땅 확장팩 출시 당일 60 레벨 도달이었는데 해냈다.
경과 시간은 약 12시간, 대장정 진척은 몽환숲까지로 레벤드레스엔 차원로 생성조차 하지 않았다.
최대한 많은 경험치를 얻기 위하여 승천의 보루에서 대장정 외 퀘스트와 현상 수배 퀘스트도 모두 완료하고,
어둠땅 무작위 던전도 몇 번이나 완주를 했다. 그렇게 초과 레벨을 확보했었으나 큰 결함이 하나 있었다.
진행 중인 구역의 권장 레벨보다 캐릭터 레벨이 높을 시, 퀘스트 경험치 보상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해서였다.
이 경우, 대장정 진척도 결여로 레벨에 부합하는 구역에 가는 건 불가능하니 경험치 획득에서 손해가 있는 것이다.
레벨 상승 구간은 첫 단계로 배정된 승천의 보루가 가장 용이했다. 몽환숲은 무난했고, 말드락서스는 상당히 난해했다.
육성 과정은 유서 깊은 난관인 적 밀집도가 높아서 멍해짐 발생 시 위험한 곳, 확률 획득인 퀘스트 아이템,
수요 높은 퀘스트 오브젝트의 부족함, 지형의 굴곡짐과 고저차도 여전하였으나 개선 부분도 있는 편이었다.
구조적 불편함 외, 불편한 구간은 말드락서스였다. 말드락서스는 대장정도 퀘스트 하나하나가 정말 불친절한데,
탑 얘기를 하는 인물이 주는 서브 퀘스트와 투기장 서브 퀘스트는 승천의 보루에서 얻은 자신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전자는 비석마다 감정표현을 하고, 피해야 할 물체가 산재한 높은 탑에서 책들을 일일이 찾아내야 했다.
후자는 투기장에 참가하지도 않은 채로 밖에 있는데 용암 거인의 강제 이동 및 기절기에 피격당하는 현상이 있었다.
말드락서스만큼은 서브 퀘스트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속히 대장정을 완료하여 몽환숲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나락도 고비다. 탈것이 호출을 거부하는 나락은 육성 과정에 두 번이나 가야 한다.
베나리가 전개하는 은폐의 장막 속에 있어도 나락의 강력한 적들한테 발각당한 후 공격받아서 다시 한 적도 있다.
조만간 60 레벨 도달을 위해 어둠땅을 모험하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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