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난이도 지배의 성소에서 실바나스에 대적했다.

 

물론 조바알이 심판관의 열쇠를 강탈하는 건 막지 못했지만, 그래도 당장 필요한 233 장비는 획득했다.

 

토르가스트 최상층에서 재회하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생명력은 무려 8735만이다.

 

실바나스를 처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50%로 감소시키는 것만 성공하면 전투가 끝난다.

 

하지만 그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투 2단계로 넘어가는 영상에서는 실바나스가 도주한 후 난입한 조바알은 오리보스를 장악하겠다는 선언을 한다.

 

2단계에선 거대한 사슬 위에서 실바나스를 추적하면서 아군을 구하는 전투를 치르게 된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외침: 맙소사! 놈이 나락을 확장패 오리보스를 집어삼키려 한다!
스랄의 외침: 길을 열었네! 어서 가게! 실바나스를 처치하게!

 

영웅들이 공격대의 이동을 돕는 사슬 간의 연결로를 형성해준다.

 

굴곡진 연결로에서 실바나스가 방출하는 유령의 파도를 피해가며 낙사하지 않게 주의해서 이동할 필요가 있다.

 

반대편 사슬에 도착하면 조바알의 하수인들을 처치하고 실바나스를 공격해야 한다.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외침: 후회하게 해 주마. 너희 모두 후회하게 해 주마!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외침: 꼭 이래야만 하나?! 항복해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외침: 흔적도 없이 사라져라!
스랄의 외침: 사울팽을 위하여! 호드를 위하여!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외침: 이번엔 네가 질 것이다, 실바나스!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외침: 이제 희망 따윈 없다!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외침: 실바나스! 안두인을 돌려줘!

 

그간 실바나스가 저지른 악행도 악행이지만 상황이 워낙 긴박하기에 모두 격양되어 있다.

 

2단계 전투는 제이나가 다시 한 번 차원문을 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대망의 3단계 전투는 대장정 초에 탈이나라와 방문했던 오리보스의 시련지에서 치러진다.

 

심판관의 열쇠를 탈취하려는 조바알을 실바나스가 엄호하는데, 실바나스의 생명력을 50%로 감소시켜야 전투가 끝난다.

 

공격대는 협소한 단 네 곳에서 공간 배정을 신중하게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시에 다른 단으로 넘어가야 한다.

 

조바알에게 지배당한 안두인도 있으나 공격대가 상대하지는 않는다.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외침: 됐어요! 서두르세요!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외침: 안 돼! 간수가 심판관을 파괴하려 한다!

 

 

공격대와 볼바르, 제이나, 스랄 세 영웅은 용맹히 항전하였으나,

 

이에 대항한 실바나스와 안두인은 조바알의 목적이 이루어질 때까지의 시간을 확보하였다.

 

간수는 끝내 심판관의 열쇠를 빼앗아갔다.

 

[World of Warcraft] *Spoiler* Sanctum of Domination Raid Finale – Chains of Domination Cinematic

권능을 복원한 조바알은 세 영웅을 굴복시킨 후 흡족해하며 새 세상의 모두를 복종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었다.

 

복종이라는 단어에 반발한 실바나스는 조바알을 겨냥한 화살로 저항하지만 역부족이었고,

 

조바알은 한의 검에 흡수됐던 실바나스의 영혼 조각을 돌려주고 나서 세 영웅의 지배를 해제한 후 안두인과 떠났다.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놈이 성공했군요. 심판관이 쓰러지고 있어요...
스랄의 외침: 심판관의 방어가 약해지고 있네! 손 쓸 수 있을 때 간수를 막아야 하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말: 간수가 사라졌다. 더군다나 어디로 이어지는지 모를 관문은 닫혀버렸어.

 

스랄의 말: 간수가 심판관을 처치하러 온 건 줄 알았건만, 그자가 심판관의 정수를 흡수해버렸소.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말: 그의 힘... 그의 인장마저 처음부터 자기 것이었던 것처럼.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저주받을 간수 같으니! 그 녀석이 안두인을 붙잡고 있어요. 어디로 향했든 반드시 찾아낼 겁니다!
스랄의 말: 저자라면 알지도 모르오.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맞아요. 실바나스가 쓰러지기 전 무언가를 얘기했는데,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죠.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말: 기사단을 시켜 실바나스를 오리보스에 구금하겠다. 의식을 되찾는 대로 심문을 시작하지.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말: 일단은 코르시아로 돌아가는 게 좋겠군. 시초자에게 간수가 어떤 음모를 획책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기를... 그를 처치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도.

 

지금으로서도 정설일진 모르나 조바알은 이언 해지코스타스가 공언한, 티탄을 능가하는 강자다.

 

아제로스를 유린한 넬쥴과 아서스, 그리고 호드의 내분과 진영 간의 전쟁을 촉발한 실바나스의 배후가 조바알인데,

 

이제는 원대한 목표를 이룰 힘을 되찾은 데다가 지배당한 안두인도 대동한 상태다.

 

최근 복귀한 말드락서스의 시초자와 영혼이 온전해진 실바나스가 이러한 위기 속에서 맡을 역할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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