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도 알다시피 가로쉬 님은 오그리마의 트롤들을 도시의 서쪽 변방으로 내쫓았네. 운 좋게도 그 말은 우리가 그들의 보급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말이지. 난 보병대를 위한 대량의 볶음밥을 준비 중인데, 최대한 많은 양의 쌀이 필요하다네. 다행스럽게도 그 트롤들은 건물 주위에 쌀통을 비축해두고 있지. 자네가 검은창 부족의 쌀통을 회수하여 준다면, 내가 식사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걸세.
가로쉬가 나그란드에서 전사하고, 그 영혼마저도 지배의 성소에서 도르마잔과 동귀어진한 지금,
아직 대격변 시점에서 서술되는 오그리마의 요리 일일 퀘스트가 있다.
대격변 당시 대족장 가로쉬는 검은창 트롤 지도자 볼진과 불화를 빚어, 볼진은 메아리 섬으로 이주했으며,
오그리마의 트롤들은 도시 변방인 정기의 골짜기로 추방당했다.
노골적으로 핍박당한 검은창 트롤들은 잔달라 제국의 예언자 줄이 책동한 봉기에도 가담하지 않고 충성을 지켰는데,
마로그라는 오크 요리사는 트롤의 양식마저 절도할 것을 청부한다.
이 퀘스트는 가로쉬의 명령으로 징발하는 것도 아닌 도둑질이다.
마로그
쌀통을 얻었나?
, 자네 실력 좋은 도둑이기도 하군그래. 걱정 말게... 일이 끝나면 쌀통을 되돌려 놓을 걸세... 뭐, 아님 말고.
훌륭하군요! 모범으로 삼을 만해요, 님! 짐작했겠지만, 저는 이 로켓을 행성의 요람으로 삼을 생각이에요. 방주라고 불러도 좋겠군요. 저는 새롭게 창조된 아가들을 데리고 이 황폐한 별을 떠나 우리만의 세상을 개척할 거예요. 우리 목적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줬으니 감사의 표시로 이 돈을 받아주세요. 새로운 별에 도착하면 우리만의 화폐를 만들 거예요. 그럼 님, 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