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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 [게임/워크래프트] - 아제로스 이야기 9편 - 포세이큰과 언더시티

2021.06.18 - [게임/워크래프트] - 정예: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2021.07.19 - [게임/워크래프트] - 심판

 

가볍게 따라잡기만 할 생각으로 어둠땅에 복귀한 지도 이제 8개월이 되었다.

 

당시의 요량이 부족해 이렇게나 길게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악연도 있었지만 좋은 인연이 더 많았다.

 

이번에 정예: 실바나스 윈드러너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좋은 인연 덕택이다.

 

나약하고 미숙한 와우저였던 필자는 많은 도움으로 성장해 두 번의 정예 업적을 해내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전투 3단계. 안두인이 신성 모독이라는 기술로 공격대를 잠시 기절시킨 후 전투가 재개된다.

 

1단계의 사슬을 견뎌내고 2단계의 험로를 지나온 공격대가 전력을 발휘해야 하는 전투다.

 

전투에서 산개가 필요할 때, 대상자의 격리가 필요할 때, 어둠 지대의 이전이 필요한 때가 있고,

 

세 가지 모두 공격대가 지시를 이행하며 적절히 충족되어야 전투를 완료할 수 있다.

 

실바나스 전투 3단계의 명칭은 선택의 자유라고 한다.

 

전투도 자유롭지 못한데, 실바나스의 분전 덕에 목적을 성사한 간수조차 자유를 선사할 위인이 아니었다.

 

실바나스가 전투 도중에 시전하는 말살. 현재 구역을 완전히 초토화시켜 다른 구역으로의 이동을 강요하는 기술이다.

 

3단계에서 실바나스와의 전투가 가능한 구역은 총 넷이므로 말살이 네 번 시전되기 전에 전투를 끝낼 필요가 있다.

 

실바나스는 특기 밴시의 비명을 단계를 가리지 않고 사용한다.

 

적절한 산개로 대처할 수 있지만, 2단계에서 공격대가 행진을 시작할 시기에 사용될 때,

 

그리고 협소한 장소에서 전투를 치르는 3단계에서도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바나스의 생명력 51%. 전투가 마무리되어 간다. 일반 및 영웅 난이도에서는 50%에 전투가 종료된다.

 

2021.07.13 - [게임/워크래프트] - 워크래프트 27년 이야기의 절정

 

전투 종료. 익히 알려진 대로 조바알은 심판관의 힘을 탈환하여 대계의 성취를 향해 더 나아갔다.

 

조바알은 태초의 존재들이 남긴 유산의 소재지라는 매장터로 진출하려 한다.

 

힘을 되찾자마자 볼바르, 제이나, 스랄을 속박하였고, 다른 존재들의 복종을 강요하는데다가,

 

워크래프트의 현실을 창조자들의 결함뿐인 체계라 매도하며, 스컬지가 아제로스에서 벌인 참상의 배후인 조바알이,

 

매장터에서 권능과 지식을 습득한다면 시작될 일이 아제로스에 좋지 못하리라는 건 자명하다.

 

전투 종료.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그 과오로나 위험성으로나 반드시 제압해야 할 적이었어도,

 

실바나스 전투 자체는 1 시즌의 데나트리우스와 비교해서 재미도, 참신함도, 감흥도 없었다.

 

그래도 좋은 이들과 함께 공격대를 결성해 제압에 성공한 건 무척 감사하고도 환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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