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벼림 드레나이, 잔달라 트롤, 나이트본, 검은무쇠 드워프, 높은산 타우렌, 공허 엘프.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얼라이언스나 호드의 동맹 종족이라고 소개된 종족들이다.


그리고...


마그하르 오크, 쿨 티라스 인간도 추가된다고 한다.


마그하르 오크

드레노어의 오크 집단이다.

이들은 굴단이 호드에 제공한 악마의 피를 마시지도 않았고,

타락한 동족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갈색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오그리마 오크와 비교하자면, 이들은 1, 2차 대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다.

따라서 노예로 잡힌 적이 없어 로데론 포로수용소 낙인이 없다.

종특이 나온다면 아마 타락하지 않은 순수함이 반영되지 않을는지.


쿨 티란 인간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처음 등장할 쿨 티라스 인간은 쿨 티라스에서 수도 보랄러스를 중심으로 한 나라에서 살아왔다.

이들은 한때 얼라이언스의 구성원으로서 활동했고 2차 대전쟁에서 쿨 티라스의 지도자 댈린 제독은 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댈린 제독이 새로운 호드가 정착한 듀로타를 공격했다가 전사했고, 아내 캐서린이 제독 자리를 이어갔지만 쿨 티라스는 분열됐다.

이 종족의 예시로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댈린 프라우드무어, 캐서린 프라우드무어가 있다.

스톰윈드 인간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도 많지만, 숙련된 뱃사람의 경우 훨씬 더 덩치가 크고 우락부락하다.

종특으로는 뱃사람 답게 수영이나 항해에 관련된 특성을 갖지 않을까.


마그하르, 쿨 티라스 모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전부터 설정상으로 존재했으며,

각 종족 인물들은 하나같이 워크래프트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이제야 본격적으로 합류하여 동맹다운 동맹으로 활약할 기회를 얻은만큼,

군단의 나이트본, 빛벼림 드레나이 이상의 멋진 스토리와 인상을 주었으면 한다.

스타크래프트 2의 자치령 유령 요원이었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암살자 역할을 수행하는 노바 테라.

황제의 명에 따라 극한의 임무를 완수해냈으며 현재 자유로운 방랑을 하고 있다.


온갖 역경을 헤쳐오며 살아왔지만, 원래였다면 그런 삶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인물이었다.


노바 테라는 2485년 타소니스에서 태어났다. 노바가 속한 테라 가문은 테란 연합을 사실상 지배했던 오래된 가문 중 하나였다.


그런 집안에서 태어났기에 유복을 넘어 축복받은 삶을 살았다. 불행해본 적이 없고,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지금보다 훨씬 이타적이고 밝았다고 한다.


행복했던 노바의 삶도 어느 순간 송두리째 뒤바뀌게 된다. 테러리스트들이 그의 부모를 살해했고, 노바는 빈민가에서 생활하게 됐다.


죽은 것으로 여겨지면서 범죄에 이용되며 살아가던 노바였지만, 우여곡절 끝에 구출되어 유령 요원이 되었다.


그렇다. 원래 남의 밑에 있을 사람도, 유령 요원이 될 사람도 아니었지만, 한순간에 몰락하고 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결국 유령 요원이 됐던 것이다.


아버지가 족장이지만 어릴 때 노예가 되었다가 대족장이 된 스랄이나, 평범한 농부 집안에서 태어나 사령관이 됐던 레이너와는 대비되는 캐릭터.


어찌보면 아크튜러스의 아들이지만 연합을 피해 도피하며 힘겹게 살아가던 적도 있었던 발레리안과 비슷하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문득 to the moon이 떠올랐다.


이 게임은 위대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치열한 전쟁도, 예측이 불가능한 권모술수도, 화려한 역전 이야기가 있는 게임도 아니다.


한 노인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하지만 이해하지 못했고,


늘 함께 했지만 다가가지 못했고,


노력했지만 기억하지 못한.


먼저 떠난 리버의 비극이며,


끝내 바라던 삶을 얻은 조니의 희극이다.


밤하늘을 보며 우주만큼 큰 꿈을 가졌던 아이들이 그렇게나 서로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무 결실이 없었다는 게 비극적이고,


잠시 만나지 못하게 되었지만 결국 본능적으로 리버를 불러낸 조니의 내면이 감동적이었다.


마지막에 두 무덤 장면에서 만감이 교차했다. 행복한 기억이나마 갖고 떠난 조니, 조니의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고 떠난 리버.


아무튼 슬프지만 감동적이었다.

대족장 스랄과 장군 가로쉬.


대족장 시절 스랄은 개선장군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가로쉬의 아버지가 쓰던 무기 피의 울음소리를 주기 전 경고했었다.


이 무기는 만노로스를 처치해 오크를 해방시킨 무기이나 동시에 고결한 반신 세나리우스를 죽인 무기라고.


같은 무기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최고와 최악이 갈린다는 의미가 담긴 말이었다.


스랄은 떠나기 직전 가로쉬를 대족장으로 임명했다. 그렇게 무기만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힘이 다 포함되었고,


그 힘을 전쟁에 사용하여 모든 것을 얻으려던 가로쉬는 결국 무리하게 더 큰 힘을 얻고도 패배하고 말았다.


훗날 나그란드에서 몰락할 대로 몰락한 가로쉬와, 큰 기대를 걸었으나 최악이 된 후임자를 보는 스랄은 서로 싸우게 되었고,


결투는 스랄의 승리로 끝났지만 스랄에게 승리의 기쁨은커녕 착잡한 심정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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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코믹스의 바리안과 스랄.


둘은 워크래프트 양대 세력의 최고 지도자들이었다.


호드의 대족장 스랄과 얼라이언스의 국왕 바리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그렇고 결코 친하게 지내지 못했던 이들이지만,


사실 공통점이 몇 있다.


1. 어릴 적에 고아가 됐다.

스랄은 굴단의 추종자들에게,

바리안은 가로나에게 아버지를, 호드에게서 어머니를 잃었다.


2. 검투사 출신.

스랄은 에델라스 블랙무어의 검투사였다. 어릴 적부터 검투사로 자랐고, 오우거에게 한 번 지기 전까진 불패였다.

바리안은 레가르 어스퓨리의 검투사였다. 기억을 잃은 채로 검투사 생활에 잘 적응했으며 한 번도 지지 않았다.


3. 영웅에게서 물려받은 물건.

스랄의 둠해머와 검은 갑옷은 선대 대족장 오그림 둠해머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바리안의 허리띠는 최고 사령관 안두인 로서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4. 강력한 무력.

스랄은 무력만으로도 호드에서 강한 편으로, 오그림 둠해머를 이긴 적도 있다.

바리안은 얼라이언스 최강의 전사 중 하나이며 지옥불정령과 지옥절단기를 파괴하는 괴력을 지녔다.


5. 신뢰받는 지도자.

스랄은 호드를 재건하고 발전시킨 업적에, 현명함과 포용력까지 갖추어 호드의 굳건한 신뢰를 받았다.

바리안은 동맹을 위해 물러서지 않는 용맹함과 잘못을 인정하는 면모도 있어 얼라이언스의 강한 신뢰를 받았다.


이런 위대한 지도자 둘이, 여러 여건 때문에 서로 대립하고 싸운 적도 있었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다른 때에 만났다면 서로 단짝이 되지 않았을까...

워크래프트 연대기의 원화.


워크래프트 3에서 영영 헤어진 짝이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었다.


쿨 티라스의 영애와 로데론의 왕자로 지위도 맞았다.


활기찬 아서스와 다정한 제이나는 서로 잘 어울렸다.


하지만 한쪽은 자신의 심장마저 뜯어낸 괴물이 되어 최후를 맞이했고,


다른 한쪽은 모든 것을 잃고 고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둘 다 성공한 짝인 알레리아-투랄리온, 스랄-아그라에 비해 참 안됐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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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칼림도어와 동부 왕국.

연합군이 실리더스에서 안퀴라즈까지 진격하기도 했었다.


불타는 성전

동부 왕국 남쪽의 저주받은 땅에서 아웃랜드로 이어지는 어둠의 문이 열렸다.

하늘안개 섬에 나타난 드라나이가 얼라이언스에, 실버문의 블러드 엘프가 호드에 합류했다.


리치 왕의 분노

아제로스 북쪽에 리치 왕 아서스와 요그사론이 있던 노스렌드가 등장했다.


대격변

타락한 용 데스윙이 발광하며 아제로스를 뒤흔들었고, 그 여파로 영영 변해버린 장소들이 많다.

잃어버린 섬과 케잔에서 살던 고블린들은 호드에, 길니아스를 빼앗긴 늑대인간들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칼림도어와 동부 왕국엔 아키몬드가 쓰러졌던 하이잘 산, 레이 션이 쓰러졌던 울둠, 용아귀 부족과 와일드해머 부족이 있는 황혼의 고원이 추가됐다.

그 외로 넵튤론의 영역이 있는 바쉬르, 테라제인의 영역인 심원의 영지가 추가되었다.

이 확장팩에서 잿빛 골짜기, 듀로타, 가시덤불 골짜기, 불모의 땅, 서부 몰락지대 등 대부분의 장소가 변모했다.


판다리아의 안개

아제로스 남쪽에서 안개가 걷히고 숨겨져있던 땅 판다리아가 드러났다.

유랑도의 판다렌 집단인 후오진과 투슈이는 각각 호드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저주받은 땅에서 드레노어와 연결된 붉은 어둠의 문이 새로 열렸다.


군단

부서진 섬이 등장했고, 달라란과 아케루스가 부서진 해변 근처 상공으로 옮겨갔다.

아제로스 곳곳과 외부에 직업 전당이 세워졌다.

쐐기돌을 사용한 일리단으로 인해 살게라스가 봉일될 때까지 아르거스와도 마주봤었다.

살게라스의 검이 꽂힌 실리더스는 황폐화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

텔드랏실이 전소하고, 로데론이 함락되며, 쿨 티라스와 잔달라가 추가될 예정이다.

쿨 티라스는 예전에 속했던 얼라이언스에, 잔달라는 호드에 합류하게 된다.

여러 군도를 탐험하게 될 것이고 여러 격전지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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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lizzard.kr/ko/this-is-real/arcade/


만우절을 맞아 블리자드의 새소식에 만우절 농담 사이트가 올라왔다.


* 게임별 만우절 농담

스타크래프트 - 틀린그림찾기: 스타크래프트의 사진들 속, 리마스터와 스타크래프트 2의 특징들을 찾아볼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댄스배틀: 오락실에 있는 댄스게임의 패러디이다.

디아블로 - 고전호러: 각종 공포/탐험 게임으로 패러디되었다. 디아블로 2의 마리우스도 등장.

하스스톤 - 딱지: 전설 카드들을 딱지로 만들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대전격투: 파이터즈 오브 더 스톰. 히오스로 격투 대전 게임을 패러디했다.

오버워치 - VR사격: 오락실의 사격 게임, VR 게임, 운동 기구들로 플레이한다. 실제 오버워치처럼 많이 한다면 금세 보디빌더가 될 수 있을듯.


각 패러디 밑의 '찾아오시는 길'을 누르면 히오스가 설치되는 영상이 나오는데,

여기서 한번 더 클릭하면 밑의 사진이 나온다.


내년에도 이런 고퀄리티의 만우절 농담이 나오길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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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출신이었지만 마 사라의 보안관이 된 레이너는 새 터전에서 소박하게나마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저그라는 외계 생명체가 테란 연합의 영역에 출몰하기 시작했다. 연합은 이 저그의 존재를 비밀리에 부친 채로 저그 감염이 시작된 행성들을 격리할 뿐이었다.


연합의 아무런 도움도 없이 레이너는 사람을 모아 저그에 맞서 싸웠으며, 저그가 감염시킨 연합 사령부를 파괴함으로써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다 했다.


이때, 레이너에게 한 신호가 수신된다. 테란 연합 알파 전대의 듀크 장군은 레이너가 사령부를 파괴한 죄를 물어 범죄자로 선포해 버렸다.


연합에서 버림받은 거로도 모자라 공을 세우고도 벌을 받을 상황에 직면한 레이너는 연합에 대한 불신과 환멸을 담아 이렇게 말했다,


"하긴, 벽창호가 아니라면 연합에서 장군을 해 먹고 있진 않으시겠죠."

알라라크는 탈다림의 군주이다.


그의 군주 자리는 그의 예전 직위들과 마찬가지로 라크쉬르로 쟁취한 것이다.


그는 본래 하급 숭배자 출신이었다.


다른 탈다림과 마찬가지로 아몬을 숭배했던 알라라크였으나, 아몬의 교리를 몸에 새길 필요까지는 있는지 망설였던 바 있고,


대규모 라크쉬르가 일어나도록 수를 써서 직접 참전하지는 앉았음에도 라크쉬르에서 죽어 나간 자들의 빈 자리로 인해 엄청나게 계급이 상승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진실을 알아버린 승천자 누로카의 명령을 받았을 때 밤을 새워 고민했던 그는 관습을 어기는 방법으로 첫 번째 승천자의 자리에까지 올랐었다.


아몬을 거역한 누로카의 처단을 위해 관습을 어긴 것처럼 보였던 알라라크였으나,


사실 그는 군주 말라쉬의 아래에서 인내하며 아몬을 징벌할 수단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첫 번째 승천자가 되었을 때 아르타니스를 구하기 위해 직접 아둔의 창에 잠입했던 것이다.


아르타니스를 구하고 댈람이라는 강력한 동맹을 얻은 그는 말라쉬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했다.


군주 말라쉬와 막상막하로 팽팽히 맞붙던 알라라크였으나,


라크쉬르는 타인이 개입하는 싸움이었기에 일부 탈다림, 그리고 혼종에게까지 죽음을 위협받아야 했으나 댈람의 도움 덕에 승리를 거두었다.


말라쉬를 승천의 구덩이로 몰아넣고 마침내 군주가 된 알라라크는 온 탈다림을 이끄는 자가 되었다. 죽음의 함대가 그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으며,


알라라크의 뜻으로 탈다림도 아몬에게서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됐다.


이후 아르타니스의 활약으로 아몬은 공허 속으로 추방당했고,


젤나가가 된 케리건의 손에 완전히 최후를 맞아 알라라크의 복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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