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지금까지 확장팩 별로 등장한 보스들이
공격대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면 어찌 되었을지 써보는 생각해본 내용을 담은 글이다.
일단 최종보스들의 교전 시점은 그 보스의 세력이 위기에 처한 때니까, IF여도 피로스의 승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 아래 내용은 어디까지나 IF에 불과하며 실제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름.
켈투자드
낙스라마스를 이끌고 역병지대를 침공했던 켈투자드.
그는 낙스라마스로 진입한 용사들에게서 큰 손실을 입었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한 덕분에 되살려낸 용사들을 위시로 역병지대를 점령했고,
스컬지는 다시금 로데론과 쿠엘탈라스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견고한 그레이메인 성벽 뒤의 길니아스는 늑대인간 사태와 스컬지의 침공으로 결국 무너졌으며
동부 왕국 북부에는 거대한 스컬지 성채가 건설되었다.
킬제덴
캘타스가 소환한 기만자 킬제덴.
그는 자신의 앞까지 당도한 용사들을 무수한 어둠의 영혼으로 처치하고
완전히 소환되자 태양샘 고원에 불타는 군단의 차원문을 열었다.
쏟아지는 군단 앞에 쿠엘탈라스, 로데론, 길니아스는 물론 동부 왕국 전체가 폐허가 되었다.
동부 왕국을 쓸어버린 군단은 다시 칼림도어를 침공하여 파괴를 일삼아 세계수 놀드랏실은 재만 남고 말았다.
군단이 초토화시킨 아제로스에는 티탄 살게라스가 강림했고,
티탄 아제로스는 악마 티탄이 되어 공허의 군주들과 맞섰다.
리치 왕
모든 아제로스 필멸자의 적 리치 왕.
리치 왕은 마지막 순간 위력적인 힘으로 용사들을 처치했고 티리온도 이를 막지 못했다.
스컬지가 된 용사들과 티리온은 가장 열성적으로 아제로스의 필멸자들을 도륙했으며
오그리마와 스톰윈드마저도 스컬지에게 점령당했다.
필멸자 세력을 하나씩 파멸시키던 스컬지는 거대한 고대의 존재들도 스컬지로 일으켜,
고대 신, 불타는 군단과 아제로스의 패권을 다투었다.
데스윙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광기로 버티던 데스윙.
데스윙이 마지막으로 시전한 대격변에 아제로스는 산산이 부서졌다.
아제로스의 폐허 위로는 고대 신이 모습을 드러내어 아제로스를 장악해 티탄 아제로스를 타락시켰으며,
티탄 아제로스가 공허 티탄이 되려는 것을 알아차린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공했다.
공허와 지옥의 총 대결이 아제로스에서 펼쳐졌다.
가로쉬 헬스크림
이샤라즈의 심장으로 환영을 본 가로쉬 헬스크림.
가로쉬는 마지막 전투에서 용사들과 각 진영의 수장들을 처치했다.
전투가 끝난 즉시 스톰윈드를 침공한 가로쉬는 스톰윈드를 손에 넣었으며
승리에 취한 가로쉬와 그의 세력은 나머지 도시들을 공격했다.
전쟁 중 죽은 이샤라즈의 힘을 감지한 고대 신이 등장하여
전쟁 중인 세력들을 속여서 타락시키거나 멸절했다.
공허에 타락해가는 아제로스엔 역시나 불타는 군단이 나타났고,
다시 혼돈의 전쟁이 일어났다.
아키몬드
드레노어에서 다시 돌아온 아키몬드.
아키몬드는 자신에게 맞서는 영웅들을 물리쳤고
타락한 강철 호드와 평행 시간대의 굴단을 데리고 아제로스를 공격했다.
킬제덴 또한 아키몬드를 도와 함대를 이끌고 아제로스로 향했으며,
영웅들을 잃고 군단의 총공격을 받은 아제로스는 저항할 틈도 없이 멸망했다.
티탄 살게라스는 아제로스에 강림했고,
그의 힘으로 악마 티탄이 되어 깨어난 아제로스는 공허의 군주들과 맞섰다.
사멸자 아르거스
살게라스의 명으로 일어난 아르거스.
사멸자 아르거스는 약한 상태였지만 우월한 힘으로 쉽게 영웅들을 사멸시켰다.
판테온의 권좌에서 실패한 티탄들은 절망 속에 군단의 종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사멸자 아르거스는 자신의 동족인 티탄 아제로스가 타락하여 악마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영웅들의 활약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려있던 불타는 군단은
살게라스, 타락한 판테온, 아르거스와 아제로스의 힘으로 빠르게 복구됐고 더 강해졌다.
목적을 이룬 살게라스에게 남은 것은 공허의 군주들 뿐이었다.
위에도 써놨듯이 어디까지나 가상이다. 실제와는 다르다.
하나같이 절망적이지만 영웅(플레이어)들이 있었기에 아제로스는 저렇게 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잘 버텨내며 새로운 확장팩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