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코믹스의 바리안과 스랄.


둘은 워크래프트 양대 세력의 최고 지도자들이었다.


호드의 대족장 스랄과 얼라이언스의 국왕 바리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그렇고 결코 친하게 지내지 못했던 이들이지만,


사실 공통점이 몇 있다.


1. 어릴 적에 고아가 됐다.

스랄은 굴단의 추종자들에게,

바리안은 가로나에게 아버지를, 호드에게서 어머니를 잃었다.


2. 검투사 출신.

스랄은 에델라스 블랙무어의 검투사였다. 어릴 적부터 검투사로 자랐고, 오우거에게 한 번 지기 전까진 불패였다.

바리안은 레가르 어스퓨리의 검투사였다. 기억을 잃은 채로 검투사 생활에 잘 적응했으며 한 번도 지지 않았다.


3. 영웅에게서 물려받은 물건.

스랄의 둠해머와 검은 갑옷은 선대 대족장 오그림 둠해머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바리안의 허리띠는 최고 사령관 안두인 로서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4. 강력한 무력.

스랄은 무력만으로도 호드에서 강한 편으로, 오그림 둠해머를 이긴 적도 있다.

바리안은 얼라이언스 최강의 전사 중 하나이며 지옥불정령과 지옥절단기를 파괴하는 괴력을 지녔다.


5. 신뢰받는 지도자.

스랄은 호드를 재건하고 발전시킨 업적에, 현명함과 포용력까지 갖추어 호드의 굳건한 신뢰를 받았다.

바리안은 동맹을 위해 물러서지 않는 용맹함과 잘못을 인정하는 면모도 있어 얼라이언스의 강한 신뢰를 받았다.


이런 위대한 지도자 둘이, 여러 여건 때문에 서로 대립하고 싸운 적도 있었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다른 때에 만났다면 서로 단짝이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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