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출신이었지만 마 사라의 보안관이 된 레이너는 새 터전에서 소박하게나마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저그라는 외계 생명체가 테란 연합의 영역에 출몰하기 시작했다. 연합은 이 저그의 존재를 비밀리에 부친 채로 저그 감염이 시작된 행성들을 격리할 뿐이었다.
연합의 아무런 도움도 없이 레이너는 사람을 모아 저그에 맞서 싸웠으며, 저그가 감염시킨 연합 사령부를 파괴함으로써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다 했다.
이때, 레이너에게 한 신호가 수신된다. 테란 연합 알파 전대의 듀크 장군은 레이너가 사령부를 파괴한 죄를 물어 범죄자로 선포해 버렸다.
연합에서 버림받은 거로도 모자라 공을 세우고도 벌을 받을 상황에 직면한 레이너는 연합에 대한 불신과 환멸을 담아 이렇게 말했다,
"하긴, 벽창호가 아니라면 연합에서 장군을 해 먹고 있진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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