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 아제로스의 대변인이 된 마그니의 언급에 의하면,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아제로스의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살게라스의 거대한 검에 찔렸던 데다가 두 진영이 아제로스의 피를 더 많이 채취하려고 안달이니까.


아제로스를 위해 다음 확장팩에선 아제라이트를 많이 모아야 한다고 한다. 물론 두 진영과는 다른 용도와 목적으로.


이제 최후의 티탄이나 다름없고, 공허에 대적할 마지막 희망인 아제로스가 언제쯤 등장하게 될까.


격아 다음으로도 확장팩이 두세개 지나서야 나타나는 것은 아닐는지...

"승리가 눈앞인데 패배만 이어지고 있다. 어째서지? 우리는 선조다. 모든 존재의 보호자다. 은하계에 우리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어. 우리가 끝없는 지혜로 돌보지 않은 종족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생물에게 밝은 태양과 같은 존재다... 어떤 위협도 막아주는 방패 같은 존재이기도 하지. 나를 보라. 나는 선조를 지지한 대가로 죄인이 되었다... 사라질 우리의 운명을 바꾸려고 했다는 죄로. 인류는 은하계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다. 어리석은 자만이 그들을 살려 두자고 할 것이다. 우리가 어둠 속에 있는 동안 인류는 우리의 승리를 빼앗았다. 하지만 선조 이외의 종족이 수호자가 될 수는 없다! 내 행동을 마음대로 판단해도 좋다. 현실을 인정해라. 이미 재생은... 시작되었다. 이제는 멈출 수 없다."

- 헤일로 4 전설 엔딩의 다이댁트

"인류, 상헬리, 키그야르, 엉고이, 산시움, 요넷, 저힐라네, 그 외 모든 은하계 생명체 여려분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순응하는 자는 공격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더이상 굶주림도, 아픔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피조물이 여러분을 지켜드립니다. 우리의 힘은 모든 지성체를 꽃피우는 찬란한 태양이 될 것이며 또한 여러분을 번영케 하는 굳건한 방패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선의를 거절하고 낡은 방식을 버리지 않는 자에게는...그대들 위로 분노가 내릴 것입니다. 태우고, 소멸시키고, 제거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잔해는 우리의 손에서...우리의 뜻대로 재창조될 것입니다."

- 헤일로 5의 코타나


코타나는 헤일로 4에서 불안정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온 힘을 다해 다이댁트를 막고 치프를 구했다.


하지만 헤일로 5에서 도메인과 접촉하고 돌아온 코타나는 그 코타나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호자들을 깨워 온 은하계의 전쟁을 막고 평화와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게 만든다는 의도는 좋지만,


그게 오로지 무력으로 강요하고, 불복할 경우 완전히 멸망시킨다는 것이었기에 치프조차도 코타나를 거부하였다.


헤일로 5의 후반에 코타나가 온 은하계에 자신의 뜻을 전하는데, 대사 중엔 헤일로 4의 전설 엔딩에서 다이댁트가 했던 대사와 똑같은 부분도 있다.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앞으로 더 이야기가 풀려야 알게 될 것이다...


https://news.blizzard.com/ko-kr/overwatch/21644315


브리기테라는 영웅의 게임 외적 설정에 관한 문답이다. 대충 요약하자면,


- 브리기테는 돈키호테와 산초처럼, '기사' 캐릭터 라인하르트를 따르는 '종자' 캐릭터이다.


- 브리기테의 이름은 라인하르트가 직접 지은 것이다.


- 메르시는 토르비욘, 브리기테가 속한 린드홀름 가문의 친구이다.


- 브리기테는 라인하르트와 자신의 갑주, 차량을 정비한다.


- 브리기테는 매일 라인하르트와 훈련, 스파링을 하기도 하나 일과의 끝에 선술집이나 펍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 브리기테는 오버워치에 합류한 라인하르트의 추가적인 부상을 염려했으며, 그들이 라인하르트의 은퇴를 강요한 일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 브리기테의 갑주는 스스로 만든 것으로, 계속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발전할 예정이다.


- 토르비욘은 라인하르트와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브리기테의 결정을 걱정했지만 지지하고 있다.


- 디자인 과정 중 브리기테가 검이나 철퇴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되었으나 로켓 도리깨로 결정되었다.


- 브리기테는 모험, 여행, 선행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기회에 관심이 있었고 지금은 라인하르트를 지키고 스스로를 갈고 닦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


- 브리기테가 자리야와 팔씨름을 하면 자리야가 이긴다.


- 브리기테는 도넛도 좋아하지만 셈라를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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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진

호드의 대족장.

부서진 해변 전투에 참전했다가 중상을 입었다.

숨을 거두기 전 후계자로 실바나스를 지목했다.


바리안 린

얼라이언스의 국왕.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얼라이언스의 퇴각을 위해 희생했다.

안두인이 샬라메인을 집어들자 환영 속에서 또 등장한다.


티리온 폴드링

은빛십자군의 대영주.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지옥 마력에 당해 치명상을 입었다.

멀리서 성기사 플레이어를 도왔으며 파멸의 인도자를 넘기고 사망했다.


굴단

평행 드레노어에서 넘어온 굴단이다. 카드가와 마이에브와 싸우다가 킬제덴의 언변에 넘어가 군단의 종이 되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육신에 살게라스의 혼을 담으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일리단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루나스

마나 중독에 시달리는 자들 중 하나였고 플레이어와 싸우다가 제정신을 되찾았다.

플레이어와 푸른용군단에 협조하다가 자신의 마지막 마나를 푸른용군단을 위해 사용하고 사라졌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검은 사원에서 죽은 뒤 영혼이 헬리아에게 속박되어 있었지만 구출되었고 육체를 되찾아 다시 부활한다.

부서진 해변과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승리를 거두어 아제로스로 귀환하는 중 아제로스 상공에 아르거스를 소환했다.

아르거스에서 플레이어에게 침공 거점 공격을 지시했고 마지막 전투에서 사멸자 아르거스가 쓰러지자 판테온의 권좌에 남았다.

플레이어를 통해 자신이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를 말퓨리온, 티란데,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전했다.


제라

빛의 심장과 닿은 플레이어와 처음 대화했으며, 플레이어에게 일리단의 탄생부터 검은 사원에서 맞은 최후까지의 행적을 알려 주었다.

아르거스에서 다시 깨어나 강제로 일리단을 빛의 힘으로 벼려내려 시도했지만 일리단의 안광에 파괴되어 파편만 남게 됐다.


카드가

군단에 맞서기 위해 달라란을 부서진 섬 상공으로 옮기고 호드를 받아들였다.

아즈스나에서 푸른용군단을 지원했으며 카라잔에선 옛 스승 메디브와 재회하였다.

공격대를 킬제덴의 기함에서 아제로스로 순간이동시켰지만 아제로스의 상공에 아르거스가 있자 무척이나 당황했다.

아르거스의 여정에도 참여했지만 전쟁이 끝나고 양 진영의 갈등이 재발하자 떠나 버렸다.


벨렌

타락하여 군단의 일원이 된 아들 라키쉬의 죽음에 크게 슬퍼했고,

그 일로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킬제덴에게 도발당하지만 안정을 되찾고 킬제덴의 최후를 지켜보았다.

아르거스에서 탈가스를 처치했고 킬제덴, 아키몬드, 자신의 것으로 삼두정의 왕관을 완성했으며, 예언에 의지하지 않고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


자비우스

악몽의 힘으로 발사랴와 이세라, 세나리우스 등을 타락시켰고 말퓨리온을 생포했다.

에메랄드의 꿈을 타락시켜 군단의 침공에 조력했지만 공격대에게 처치당했다.


탈리스라

멜란드루스에게 배신당해 메말라가는 상태에서 도움을 요청했다.

플레이어의 덕으로 세력을 키우고 아르칸도르의 열매를 섭취하여 본 모습으로 돌아온다.

밤의 요새를 공격하여 수라마르가 해방되자 밤샘이 사라지도록 내버려두었다.


티란데 위스퍼윈드

발샤라에서 말퓨리온을 찾아 나섰으며, 타락한 이세라를 무찔렀다.

탈리스라, 리아드린과 함께 수라마르를 공격했고, 전쟁이 끝난 뒤엔 일리단의 메시지를 전달받는다.

우호 관계를 다질 수 있으리라 믿고 찾아온 탈리스라에게 면박을 주어 떠나게 만들었다. 


리아드린

혈기사로서 새 대영주의 용사가 되어 빛의 성소를 지켰다.

칠흑의 기사단과 죽음군주가 티리온 폴드링을 부활시키려고 침투하자 사력을 다해 맞섰으며, 패배했지만 빛의 힘으로 칠흑의 기사단이 후퇴하게 만들었다.

밤의 요새 공격와 아르거스 원정에도 참가했으며, 탈리스라를 호드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알루인

메말라가는 동생 알루엘을 위해 엄청난 양의 마나를 플레이어에게 요구하는 대가로 협력했다.

마력이 폭주할 때 플레이어와 탈리스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


오딘

티탄 관리인. 헬리아의 저주를 받아 용맹의 전당에 갇힌 신세였지만,

용사로 들인 최강의 전사와 다른 필멸자들의 활약으로 해방된다.


마이에브 섀도송

감시관의 지도자.

검은 떼까마귀 요새의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플레이어가 구출했다.

부서진 해변에서 플레이어에게 악마를 사냥하는 퀘스트를 2번 주고 옛 부하 나이샤에게 안식을 찾아달라는 부탁도 한다.


안두인 린

바리안이 전사하자 얼라이언스의 국왕 자리를 이어받았다.

나침반을 전해 받고는 국왕의 위치에 고뇌하고 방황하다가 부서진 해변으로 가서 샬라메인을 들고 각성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자 마티아스 쇼에게서 아제라이트 조각을 받았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볼진이 후계자로 지목하여 호드의 대족장이 되었다.

스톰하임에서 헬리아와 거래하여 발키르를 차지하려 했지만 겐의 방해로 실패했다.

종전 후 겔리윅스로부터 아제라이트 지팡이를 건네어 받았다.


겐 그레이메인

스톰윈드에서 스톰하임으로 향하는 7군단 비행포격선에 탑승했다.

포세이큰의 나타노스 블라이트골러와 직접 전투를 벌였고,

비행포격선이 추락한 후에도 스톰하임의 전당에서 실바나스를 습격했다.

이후 부서진 해변과 스톰윈드에서 안두인의 곁을 지킨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크로쿠운에서 플레이어와 만나 동행했다.

마크아리에선 공간 방랑자의 가르침을 받으며 공허의 힘을 받아들인다.


투랄리온

알레리아와 함께 플레이어와 조우했다.

제라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일리단을 공격했으며 마크아리에서도 활약했다.


티탄 판테온

살게라스를 피해 숨었던 이오나나 타락해버린 살게라스와 아그라마르를 제외한 판테온은 전부 쉬바라의 집회에게 고문받고 있었다.

공격대의 도움으로 해방되어 판테온의 권좌에서 깨어난 사멸자 아르거스를 막아내기 위해 공격대에게 엄청난 힘을 부여했다.

아르거스가 쓰러지자 살게라스를 강제로 소환한 뒤 그들 스스로를 영원히 봉인했다.


살게라스

아제로스 정복을 위해 굴단의 의식으로 일리단의 육체에 빙의하려 했으나 실패하였고,

실패에 지친 킬제덴에게 비난을 당하고 무시받는 처지에 이르렀으며,

아제로스의 연합군이 안토러스까지 도달하여 판테온의 영혼을 해방시키자 최후의 수단으로 사멸자 아르거스를 깨웠다.

사멸자 아르거스가 시간을 버는 사이 아제로스를 물들이려 했지만 실패하였고, 최후의 저항으로 아제로스에 검을 내리꽂고 판테온의 권좌에 봉인되었다.

 

 

 

테라모어는 먼지진흙 습지대에 있었던 인간 거점이다.

 

스컬지를 피해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이끌고 온 소수 얼라이언스 세력이 건설했고

 

하이잘 산에서 아키몬드가 쓰러진 후 제이나와 스랄의 조약에 따라 테라모어와 호드는 서로 침범하지 않았다.

 

댈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이 쿨 티라스 함대를 이끌고 왔던 순간에 강제적으로 호드와의 전쟁에 동원된 적도 있었으나

 

댈린을 따르지 않은 제이나가 호드를 도시 내에 들여주면서, 호드가 댈린을 처치한 후에는 예전처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였다.

 

호드에게도 평판이 좋아 바인은 썬더 블러프를 빼앗겼을 때 명예로운 적을 믿겠다며 테라모어를 방문하여 제이나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대격변이 끝나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가로쉬는 칼림도어를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내보이며 테라모어를 침공한다.

 

테라모어는 얼라이언스와 달라란의 지원을 받아 호드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그것 또한 가로쉬의 계획이었다.

 

가로쉬는 준비해놨던 폭탄을 테라모어에 투하하여 도시 전체가 초토화시켰고, 도시 안의 사람들은 전부 몰살당하고 만다.

 

제이나 역시 이 폭발에 휘말렸지만, 로닌의 희생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 이후로 먼지진흙 습지대에서 테라모어가 위치했던 자리에는 거대한 비전 구덩이와 폐허만 존재하며, 인간 모습의 청동용에게 말을 걸면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파괴되기 전에는 다르나서스와 함께 칼림도어의 또다른 얼라이언스 거점이라는 중요한 위치 덕에 많은 영웅들이 테라모어에 방문하기도 했다.

 

기억을 잃었던 바리안 린, 왕자 시절의 안두인 린, 썬더 블러프를 빼앗겼던 때의 바인 블러드후프, 달라란의 지도자였던 로닌, 푸른용군단의 칼렉고스 등.

아이헨발데 공격팀 시작 지점의 브리기테


감시기지 지브롤터의 브리기테


아이엔발데 최종 경유지의 브리기테


출처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오버워치의 27번째 영웅 브리기테가 출시되었다.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방어력을 부여함으로써 지원 역할을 하고,


적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방패로 쳐내는 기술도 있다.


주 무기는 도리깨인데 도리깨가 휘두를 때도 길게 늘어나서 사거리가 생각보다 길다.



전조

"내 부족이라고? 내게 부족 따위는 없다!"

"다시는 이 세계에서 목숨을 구걸하며 무릎 꿇진 않겠다. 그 대신, 내 손으로 만든 세계를 내 앞에 무릎 꿇릴 테다."

굴단


"수호자라고? 하지만 당신도 실패했듯이, 어느 누구도 그런 힘의 유혹에 저항할 수는 없소. 수호자는 필요 없소, 메디브!"

"그런 이유로, 당신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소."

"군단의 졸개가 되지는 않겠다. 이 탑을 군단의 소굴로 남겨놓지도 않아!"

"난 지식을 찾으러 카라잔에 왔다. 하지만 알게 된 건 누구든, 수호자라고 해도 단 한 명의 힘으론 군단에 맞설 수 없다는 사실뿐이다."

카드가


"한때 너희를 괴롭히던 것들이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불타는 군단을 끝장낼 수 있다면 그 어떤 희생도 아깝지 않음을 알게 되었지."

"우린 아제로스의 양떼들처럼 악마의 먹이가 되기를 기다리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군단의 세계로 진격하여 놈들을 사냥할 것이다!"

"군단도 이번 전투의 결과를 보고 너희를 두려워하게 될 거다. 나의 일리다리여, 이제 너희는 준비가 됐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우린 모든 것을 희생해서 이 세계를 지키죠."

코르바스 블러드쏜


부서진 해변 전투

"버텨라, 얼라이언스! 우린 오늘 지지 않는다! 적을 차원문으로 밀어내라!"

"한 번에 악마 하나씩이다. 가자, 얼라이언스! 한 놈도 남기지 마라!"

"달아날 곳은 없다, 굴단. 지금 포기한다면 빠르게 처벌해 주마."

"아들에게, 전해주게."

"얼라이언스를 위해서다."

-바리안 린


"굴단! 대가를 치르게 해 주마!"

"호드여, 가자! 얼라이언스에게 악마 죽이는 법을 보여 주자."

"이미 끝났다고 생각해도 좋다, 린."

"볼진은 죽었다. 누가 나와 함께 복수를 하겠느냐?"

-실바나스 윈드러너


"오늘 호드가 죽어선 안 되네."

"모두가 받아들이진 못할 걸세. 그래도 자넨 어둠을 벗어나, 호드를 이끌게. 자네가 우리의 대족장이야."

-볼진


"달아나? 하, 맞다, 인간. 주인님으로부터 달아날 곳은 없다. 이제 살게라스 님의 진정한 힘을 보아라!"

"나는 너희 가엾은 세계의 끝을 보았다, 린. 앞서 수천 개의 세계가 그랬듯이, 너희 세계도 지옥불 속에서 소멸할 거다. 군단은 무한하다."

"이제 알겠나, 인간? 이 세계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군단을 막을 순 없어."

"기억해 주마, 목숨까지 바친 국왕과 헛된 죽음을."

-굴단


군단~살게라스의 무덤

"전 인다릴의 아들 루나스입니다. 옛 수라마르 출신이죠.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해합니다. 선한 용이여. 제 동족은 당신의 믿음을 잃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작별할 때가 된 것 같군요. 고맙습니다, 친구. 제게 남은 마지막 시간이 의미 있게 해 주셨군요..."

-루나스


"자랑스런 아즈스나 주민들은 절대로 너희 악마들에게 무릎 꿇지 않는다, 이 마녀야."

"우리는 절대로 너에게 무릎 꿇지 않아!"

-파론디스


"환영이군. 뭘 숨기고 있느냐?"

"뭔가 이상하군."

"거기 누구냐?"

"뭔가 이상해."

-수라마르 탐지마법 NPC


"자신을 믿으시오, 영웅이여."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요?"

-카드가


"아, 그래. 영웅들이 납셨군. 아주 끈질겨... 자신감이 넘치고. 그 오만 때문에 파멸할 것이다!"

"너희는 의식을 방해하지 못 해!"

"나는 굴단이다! 어둠의 화신이다! 이렇게 끝날 순 없어."

-굴단


"너희도 나와 같은 걸 봤다. 우리 상대가 무엇인지 알았겠지? 필멸자여, 따라와라. 심연 속으로."

"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 손에 모든 세계의 열쇠가 있으니까."

"때로는 운명의 손을 잡아 끌어야 하거든."

-일리단 스톰레이지


"난 못 해요, 아버지. 난 당신 같은 영웅이 될 수 없어요. 당신 같은 왕도요."

-안두인 린


안두인: 전 이제 뭘 해야 하죠?

바리안: 왕이 해야만 하는 일.


"아니, 우릴 분열시킬 순 없다, 기만자. 나는 그들 곁에, 그들은 나의 곁에서 싸운다. 함께 네놈들을 없앨 것이다!"

-벨렌


"그 운명의 대가로 제 세상을 바쳤습니다! 이제 그 운명을 실현할 땝니다."

"빛이 네 아들을 구원했더냐? 라키쉬가 끝내 눈을 감을 때 그 눈에서 빛난 것은 믿음이었더냐? 아니면 자기를 버린 아버지에 대한 증오였더냐?"

"이제 너의 무의미한 분노가 동지들을 파멸로 이끌었구나. 내 무한한 군단이 네놈들을 모조리 도륙하는 광경을 똑똑히 보아라!"

"뭐지? 너의 의심과 두려움이 만천하에 드러나는데도 포기하지 않을 작정이냐?"

"무제한의 파괴가 내 손끝에 있다!"

"나는 항상 네가 부러웠었다. 너의 재능, 너의 신념, 미래를 보는 눈. 나는 살게라스를 막을 수는 없다고 믿었다. 너라면 나와는 다를지도."

-킬제덴


"미트볼 배고파!"

-미트볼


"당신의 영혼에 빛의 자비가 내리기를."

-로스락시온


아르거스의 그림자

"그 결과, 넌 사람들을 저버렸고 그 피가 네 손에 묻어있지."

"빛은 발목을 잡을 뿐. 이제 길을 직접 만들 때가 되었다."

"내 운명은 내 것이다!"

"이제 너의 차례다. 전투를 마무리해라!"

"그 모든 선택, 모든 희생들은, 결국에는 놈을 다시 마주할 바로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자넨 내 뜻을 절대 이해 못하네! 내가 사람들을 위해 한 일은..."

"맞서 싸운다! 아르거스의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운명이라... 우리의 승리도 운명이 쥐여준 게 아니었네."

-벨렌


"말도 안 돼! 그 아이가 호드를 이끌다니. 난 믿지 않겠어. 전쟁 중에 우리에게 그런 짓을 한 놈들을 이끌다니, 말이 돼?"

"목소리가 더 커지고, 더 집요해졌어. 하지만 날 통제하진 못하지."

-알레리아 윈드러너


"그만!"

"네놈이 우릴 파멸시켰다, 이 배신자야!"

-투랄리온


"감히 우리 세계에 발을 들여?"

-에레다르 적


"너희에게 구원은 없다, 이 배신자들아!"

"이 더러운 것들을 없애버리겠습니다!"

-에나라라


"너희가 빼앗은 것이, 너희의 파멸을 불러오리라. 일어나라, 아르거스. 일어나라, 나의 부서진 세계여."

-살게라스


"일어나라, 용사들이여! 너희 세상을 위해 싸워라!"

-이오나


"시간은 내 부름에 답한다, 사멸자여! 네 분노를 잠재울 단 하나의 힘이다!"

"형제여, 너의 성전은 이제 끝이다!"

-아만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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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드 역사상 최악의 인물들 중 하나인 굴단.


굴단은 넬쥴이 총애하던 주술사였으며, 킬제덴의 종이었다.


호드 전체를 타락시키고 드레나이를 학살하도록 만들었으며, 1차 대전쟁을 일으켜 스톰윈드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주었다.


그의 악명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과거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기껏해야 그가 넬쥴의 제자였다는 점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다.


추방자

굴단은 육체는 태생적으로 약하고 뒤틀려 있었다.


그로 인해 굴단은 부족에게서 멸시를 받았고, 굴단 역시 자신이 위대한 운명을 가졌다고만 믿으며 자신의 부족을 경멸했다.


부족의 주술사는 늘 굴단의 재능을 믿으며 그를 받아들이려 애썼다. 하지만 굴단과 그의 부족은 늘 서로를 증오했다.


그런 증오는 계속되었고, 결국 주술사는 굴단에게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어지자, 정령의 옥좌를 찾아가라는 조언을 해 주었다.


부족에게서 추방당한 굴단은 황무지를 헤매이며 갈증과 굶주림 속에서 점차 죽어갔다.


쓰러져 있던 굴단에게 주술사의 말이 맴돌았고, 간신히 정령의 옥좌에 당도한 굴단은 무릎을 꿇고 운명을 기다렸다.


그 순간 대지, 물, 바람, 불 네 가지 정령이 굴단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안락한 구원의 손길이었다. 굴단은 마침내 고통에서 벗어나리라 확신했지만,


정령들은 금세 떠나버리고 만다. 한평생 비통함을 안고 살았으며, 부족과 정령에게 버림받은 굴단은 모든 것이 끝났다며 울부짖었다.


 △ 울부짖는 굴단.


굴단에게 남은 희망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절망하던 굴단에게 거대한 악의 손길이 뻗어갔다. 불타는 군단의 킬제덴. 그는 굴단에게 지옥 마력을 선사해 주었고 분노의 전조가 될 것을 명했다.


파멸

지옥의 힘을 얻은 후 굴단은 자신의 부족으로 돌아갔다.


굴단은 새로 얻은 힘으로 돌아온 자신을 비난하던 오크, 그리고 주술사를 포함한 부족 전체를 몰살했다.


몰살당한 부족을 떠난 굴단은 사악한 계획의 첫 단계로 어둠달 부족을 방문하여 그들의 일원이 되었다.


그래서 굴단에게서 넬쥴의 제자 이전의 과거와 그가 태어난 곳을 아는 자는 없다. 킬제덴이라면 모르겠지만.


후일담

굴단은 악마의 피로 호드를 타락시킨다. 그리고 어둠의 의회를 창설하여 대족장 블랙핸드의 막후에서 호드를 지배했다.


또한 흑마법을 남용하면서 드레노어를 황폐화시켰고, 그 영향으로 인해 정령들은 죽어갔으며 악마의 피를 마시지 않은 오크들도 그 타락에 물들어 갔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굴단은 오그림 둠해머에게 그 정체를 들킨 채로 권력을 잃었고,


훗날 오그림을 배신하고 군단의 공격대 던전으로도 출시된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아 나섰다.


굴단은 가라앉아 있던 부서진 해변을 끌어올렸고, 마침내 무덤 속으로 들어갔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악마들이었다.


강력한 흑마법사였던 굴단은 악마들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그의 해골은 여러 존재의 손을 거치며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넘어갔다.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최후를 맞은 굴단이었으나, 가로쉬가 넘어간 평행우주 드레노어에서 또다른 굴단이 등장하여 아제로스를 다시 혼란 속에 빠뜨렸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호드와 오크에게 전설 같은 존재이다.


그는 2차 대전쟁에서 용맹을 뽐냈고, 3차 대전쟁에선 만노로스를 처치하는 영웅적인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 전부터 그는 전설이 되어 있었다.


오크 중에서 그롬만큼이나 기량이 뛰어난 전사들은 많았다. 오그림 둠해머, 바로크 사울팽과 같은.


그들을 제치고도 그롬이 전설이 된 이유는 그의 강철과도 같은 불굴의 의지 때문이다.


전쟁

그롬마쉬가 이끄는 전쟁노래 부족은 드넓은 나그란드 평야에서 종종 오우거와 싸우곤 했다.


오우거는 육체적으로 오크보다 강한 종족이지만 그롬마쉬가 이끄는 전쟁노래 전사들은 그들을 상대로 두려움 없이 싸웠다.


그롬마쉬는 지치지 않는 그의 전사들과 오우거 영역을 공격하였고, 많은 승리를 거두며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복수

그롬마쉬의 행위는 오우거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분노한 오우거들은 전쟁노래 부족을 직접 공격함으로써 보복하였고, 


이 공격으로 인해 전쟁노래 부족은 많은 부족원들이 전사하거나 달아나 버렸다.


그롬마쉬의 아내 골카는 큰 부상을 당한 채로 그롬마쉬에게 전사에 걸맞은 죽음을 선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롬마쉬는 죽어가는 아내를 나약하다고 여겨 요청을 거부하고 매정히 떠났으며, 남은 전사들을 모조리 불러모은다.


"나약함을 버려라. 전쟁노래 부족의 본보기를 보여 주겠다!"


이 말을 남긴 후 그롬마쉬는 적진으로 돌격하여 수많은 오우거들을 베어 넘겼지만,


홀로 오우거 전쟁군주가 통솔하는 친위대에 맞설 수는 없었다.


의지

그롬마쉬와 그의 전사들은 속박되었다.


나무에 묶인 그롬마쉬는 먹고 마시지도 못하는 채로 말라갔다.


다른 전사들은 버티지 못하고 죽음을 요청했다.


오우거 전쟁군주는 굶주린 그롬마쉬를 도발하며, 오직 한 가지를 강요했다.


그롬마쉬 스스로의 약함을 인정하라는 것.


나약함을 경멸하는 그롬마쉬에게 최악의 굴욕을 주려는 의도였다.


어느 날, 죽어가는 그롬마쉬가 무언가 중얼거리자 오우거 전쟁군주는 기뻐하며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가 모든 걸 내려놓고 죽음을 요청하려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지만,


전쟁군주가 다가오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 늑대에겐 아직 이빨이 있다!"


그롬마쉬는 마지막 힘을 다해 오우거 전쟁군주를 물어뜯어 죽인 다음 탈출했다.


이 일화로 죽음과 항복을 거부하고 버틴 그롬마쉬의 의지는 전설이 되었고,


수많은 전사들이 그 명성을 듣고 찾아와 전쟁노래 부족에 합류했다.


후일담

그롬마쉬는 나약함에 대한 경멸과 강박을 버리지 못해 굴단의 권유에 넘어가,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타락한다.


2차 대전쟁의 대패와 함께 그에게 또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넬쥴에게 버려진 전쟁노래 부족은 드레노어와 완전히 단절되었고,


동족 대부분이 로데론의 포로가 된 상황에서 극소수 전쟁노래 부족과 함께 로데론 영역에서 은둔하였다.


그들은 살아남았으나 로데론을 상대로 패색이 짙은 싸움이 계속되는 것, 그리고 군단과 만노로스의 귀환을 두려워하며 절망 속에 지냈다.


또한 그제야 그 옛날 아내 골카가 나약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회한 속에 빠져 아무도 모르게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 죽음만을 바랐다.


스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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