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응징의 날.


기간 한정인 응징의 날 협동전은 아주 잘 만들어졌다.


모든 영웅이 가능한 모드가 아닐 경우 전용 영웅으로 한정되는 리퍼, 모이라, 겐지, 맥크리 이렇게 넷인 옛 블랙워치 맴버들도 멋있었는데,


등장하는 탈론 적들도 다양해서 상대하는 재미가 있었다.


탈론의 돌격병, 정예병부터 저격수, 암살자, 중화기병까지... 특히 아군 중 하나를 잡아 제압하고 할퀴는 암살자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또 라인하르트처럼 상대를 제압하고 벽에 들이박는 중화기병도 보스와 대적하는 느낌이어서 흥미진진했고,


게임의 처음과 끝에서 알 수 있는 스토리도 훌륭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아군 중 하나가 고의적으로 방해할 경우 반드시 패배하게 된다는 것.


마지막에 아군 전부가 수송선에 탑승해야 승리하는데, 한 명이 고의적으로 탑승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플레이한 시간이 무의미하게 패배해 버리고 만다.


여러 번 그런 일을 겪어서... 고의로 패배를 유도한 아군, 그리고 이걸 고려하지 않은 채로 게임을 수정하지 않은 제작진에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그렇기에 응징의 날 협동전을 하려면 결코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팀을 구해서 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어쨌거나 이 협동전과 함께, 예전에 플레이할 수 있었던 옴닉의 반란 협동전도 다시 추가되었다.


예전에 플레이하던 때를 생각해보며 다시 플레이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 두 협동전의 승리로도 아케이드 전리품 상자를 얻을 수 있으므로, 5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놓치지 않는게 좋다.


다른 이벤트에서 그랬듯이, 이번 이벤트 진행 중에서도 상자에서 특별한 스킨, 감정표현 등의 수집품을 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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