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뜻하는 바는 알 수 없다. 전투복 안에선 사신의 증오가, 총에선 죽음이.


요새 시공의 폭풍에 섬뜩한 전설이 돌고 있다.


몰락해 잊혀지고, 정체 없이 방황하던 존재가 다시 일어나 폭력과 파괴를 일삼는다는.


지나간 자리에는 오직 뜨겁게 그을린 자국과 이상한 존재에 도취된 돌격병 무리만이 남는다.


이 존재에 대처하는 최고의 방법은 아예 마주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시공의 폭풍에서는 필연적으로 이 존재와 마주치게 된다.


그것이 옆이든, 저 앞이든. 혹은 둘 다.


어디에 있는 이 존재의 형용할 수 없는 강력함을 확실하게 만나고 확인하게 될 것이며,


그 위력은 왕들의 위엄이 추스러들고, 대악마, 대천사, 죽음의 천사마저 운명을 맞게 될 정도이다.


이 존재에 대해 알려진 바는 다음과 같다.


-코푸룰루에서 왔으며

-영겁의 시간 보관되었던 젤나가 유물을 탈취했다

-지옥이라 불리던 뉴 폴섬의 악령들을 해방시켰고

-자신의 힘으로 새로운 젤나가의 창출에 공헌했다



https://news.blizzard.com/ko-kr/hearthstone/21943495


나,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한여름 불꽃축제로 너희들의 하찮은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지루함을 불태워 버리러 몸소 돌아왔노라.

화끈한 축하 행사를 준비했노라.

따끈따끈한 선술집 만찬 요리

폭발하는 불꽃축제 감정 표현

이 의 귀환을 기념하며, 불타는 선술집 난투도 준비해 두었다!

불꽃이 작렬하는  난투 규칙으로 싸우도록 해라.
단,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사절이다.

불꽃축제 동안에는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골드가 두 배이니라!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축제가 오늘 시작된다. 불꽃은 7월 30일까지만 타오를 것이니, 절대로 놓치지 말아라!

불의(축제의) 세례를 받아라!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여관에서 불의 축제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하스스톤의 이벤트답게 주제에 맞는 많은 것이 준비되어 있다.


라그나로스가 초대한다는 개념은 몇 년 전 검은바위 산 구매자에게


네파리우스가 보냈던 초대장만큼이나 훌륭한 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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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모단은 개편이지만, 레이너는 업그레이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말 강해졌다.


레이너 업그레이드의 순기능이 있다.


단순히 레이너가 무서울 정도로 강해진 것 외에도.


그건 바로 이 퀘스트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 많이 줄었다는 거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영웅들이 왠지 거부를 받곤 했다.


독특해서 끌리지 않는다거나, 약하다거나, 어려워서 이 퀘스트를 하기 싫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레이너가 간단하면서도 아주 강한 영웅이 되고 나서, 그런 의견이 많이 사라졌다.


오히려 레이너를 하면서도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으니 좋다는 반응도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제작진이 자신들의 선택이 미치는 영향의 폭이 꽤 넓다는 걸 알고,


앞으로도 이번처럼 훌륭한 패치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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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너는 적에 레이너가 없으면 더 강하다.


현 시공의 폭풍에서 가장 유명한 영웅 레이너.


능력치와 특성이 바뀌면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해진 레이너.


레이너가 그런 어마무시한 피해량을 낼 수 있도록 해준,


레이너의 평판을 드높여 준 일등공신인 특성들을 서술한다.


1레벨 특성 회심의 일격.


감속, 기절 상태인 적에게 30%의 추가 피해가 더해지는 특성이다.


레이너가 가진 기술로 기절기는 없고,


적을 감속시키는 천공 탄환만이 있다.


적이 감속 혹은 기절 상태라면 밴시와 히페리온도 추가 피해를 가하지만,


이 특성만 놓고 판단했을 때, 아군에 감속이나 기절 기술을 가진 영웅이 없다면,


그리고 천공 탄환을 사용하지 못하는 순간이라면 무의미한 특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7레벨 특성 불안정한 혼합물.


고유 능력이 3초 동안 적에게 10% 감속을 거는 특성.


레이너가 7레벨부터 강해지는 이유와도 같은 특성이다.


이 특성은 고유 능력이 발동될 때마다 적에게 둔화를 걸 뿐이지만,


고유 능력이 발동되는 순간에 바로 회심의 일격으로 인한 추가 피해 30%가 바로 적용된다.


사실상 레이너의 고유 능력과 다수의 기본 공격 피해량을 30% 높이는 것이다.


이 특성을 선택하고 나면,


레이너가 고유 능력 발동과 함께 격려를 사용 시 적에게 오래도록 추가 피해가 적용되는 공격을 가할 수 있다.


고유 능력의 둔화+바로 적용되는 회심의 일격 30% 추가 피해+격려의 공격 속도 증가로 인한 반복.


어마어마한 협력작용이다.


지금의 레이너가 원거리 암살자이나, 마법사 못지않은 폭발적인 피해를 낼 수 있는 원인이다.


16레벨 특성 현상금 사냥꾼.


고유 능력이 적 영웅에게 생명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주고,


고유 능력을 사용하여 바로 다음 기본 공격에 적용시키는 특성이다.


이 특성을 선택 시,


기본 공격 3번-고유 능력 발동-고유 능력 사용-고유 능력 발동으로 이어지는,


적에게 순식간에 강력한 피해를 가하는 연계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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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적는 글이지만, 이번 주제는 몇 달 전부터 유명했었다.


바로 말퓨리온의 압도적인 권능 앞에 바로크 사울팽이 비참하게 패배하고 마는 장면.


몇몇은 '불패의 전설 사울팽이 어떻게 자비우스에게 잡히는 굴욕을 당한 말퓨리온에게 지는 걸까?'와 같은 의문을 갖기도 했다.


이유를 세 가지 들 수 있겠다.


살짝 경시되는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말하자면 말퓨리온과 사울팽은 서로 종족이 다르다.


나이트 엘프와 오크. 통상적으로 오크가 근접전에서 더 강한 것은 맞다. 하지만 다른 변수가 작용하는데, 바로 나이이다.


오크 사울팽은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비슷한 연배로, 늙었다고들 언급하던 리치 왕의 분노 시절보다도 더 늙은 상태였다.


여전히 강력하지만 고정관념을 따르자면 지금이 전성기 때는 물론, 리치 왕의 분노 시절보다도 더 약해지지 않았을지 생각해볼 수 있다.


반면 말퓨리온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이가 쇠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영원한 삶을 누렸던 나이트 엘프다.


 말퓨리온은 아키몬드 처치에 영생을 희생한 후부터 나이듦을 체감했겠지만 아예 필멸자인 사울팽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까 실질적인 신체 연령이 달라서, 전성기가 한참 지난 사울팽에 비해 말퓨리온이 더 건강하다는 점이 첫 번째 이유이다.


다음으로는 능력의 차이.


말퓨리온은 세나리우스와 위상들에게서 인정받은 대드루이드인 반면 사울팽은 호드, 그리고 소수 얼라이언스만이 인정하는 전사다.


이것이 뭔고 하니, 말퓨리온은 대드루이드로서 위상들까지도 칭찬할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유자재로 비전과 자연의 힘을 끌어낼 수 있고, 사울팽과 싸울 때 여관을 무너뜨렸던 기술은 그의 부분적인 힘에 불과하다.


그는 달빛섬광을 능숙히 다루며, 거대한 회오리를 일으킬 수 있고, 소설 스톰레이지에선 자비우스를 상대할 때 대폭풍과 번갯불을 발생시켰다.


반면 사울팽은 뛰어난 역량을 갖춰 많은 활약을 펼친 용사이지만 항상 무기가 필요하고, 신체 능력이 곧 공격력인 전사이다.


손짓으로 기상 현상을 움직이는 대드루이드를 상대로, 무기를 들고 휘두르는 전사에게 일대일로 승리의 기약이 있을까?


그롬마쉬가 세나리우스를 처치한 예에서 보듯이, 악마의 피로 강해진 상태에서 함께 강해진 부족원들과 함께 협공한다면 모를까.


사실 말퓨리온이 직접적인 공격 주문으로 사울팽을 공격하지는 않았지만, 둘 다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상황였어도 사울팽에게 더 불리했다.


마지막으론 경험의 차이.


사울팽에게는 아주 억울할 수도 있지만, 말퓨리온은 1만년이 넘도록 명가, 악마, 나가, 사티로스, 악몽같이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적을 처치해왔다.


말퓨리온이 겪은 전투와 전쟁의 규모가 훨씬 크고, 처치한 적들로는 사울팽보다 강한 이들도 포함되어 있다.


사울팽도 평생을 전장에서 살며 드레나이, 인간, 퀴라지, 스컬지, 사마귀 등의 적들을 상대했고,


스컬지 강령술사와 언데드 무리들을 단칼에 베어버릴 정도로 뛰어났지만 말퓨리온 정도의 적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은 없다.


각자 상대해온 적과 그 시간이 다르다는 적이 마지막 이유이다.


그럼에도, 바로크는 용맹히 싸웠다. 패배를 예상하면서도 물러서지 않았고 오히려 아군의 퇴각을 위해 더 굳건히 버텼다.


옛날 로데론에서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라고 외치며 스랄을 구하려고 목숨을 내던진 그 오크처럼.


또한 어쩔 수 없이 실바나스와 맞서던 말퓨리온을 기습해 쓰러뜨렸지만 명백한 불명예로 인식하고 반성한다는 점도 멋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명예를 택할 사울팽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의 복잡한 내면이 그를 어디로 이끌지 기대된다.


격전의 아제로스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가 찾은 그림이다.


그림에서 양 진영인 호드는 붉은색으로, 얼라이언스는 푸른색으로 각각 칼림도어와 동부 왕국에서의 세력 범위 예상이 나타나 있다.


예측에 불과하지만, 일단 호드의 칼림도어 지배가 더욱 공고해진다.


듀로타, 멀고어를 포함한 현 영역을 계속 지키며, 텔드랏실을 함락하여 나이트 엘프를 몰아내고 드레나이와 엑소다르를 위협한다.


드레나이가 군단에서 사용했던 무지막지한 기술력을 투입하지 않는 이상 얼라이언스가 칼림도어에 힘을 뻗기는 힘들지 않을까.


그리고 얼라이언스는 동부 왕국에서 포세이큰을 내쫓고 로데론, 길니아스, 스트롬가드 같은 옛 영역을 되찾은 채로 블러드 엘프와 실버문을 위협한다.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한 기록이 있는 실버문을 제외해도, 동부 왕국에 구 얼라이언스가 전성기에 다스린 영역이 다시 나타나는 셈이다.


블러드 엘프가 태양샘 고원에서 군단과 킬제덴보다 더 강력한 존재들을 소환하지 않는 이상 호드가 동부 왕국에서 활동하긴 어려울 것이다.


실바나스와 안두인은 축배를 들겠지만, 로르테마르와 벨렌은 그럴 겨를도 없이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예측에 불과하지만, 저 변화에 기분이 묘하면서도 미소가 지어진다.


명실공히 동부 왕국의 최대 세력이었던 얼라이언스가 거의 재건되는 이유도 있지만,


포로수용소의 수감자였던 오크, 켄타우로스에게 위협받던 유목 타우렌, 침식의 위기에 처했던 검은창 트롤이 칼림도어의 확고한 주민이 된 것이니까.


스랄의 커다란 업적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업적이라고 하겠다.



격전의 아제로스부터 적용되는 제이나의 새 모습.


작년 블리즈컨부터 지금까지 제이나의 새 모습에 쏟아지는 관심은 지금 레이너의 새 능력에 대한 것 못지않다.


오래된 캐릭터인데다가 큰 비극을 연이어 겪어온 캐릭터이며 몇몇 확장팩들에서는 존재감이 컸기에,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도 제이나가 맡을 역할과 이야기 진행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수라마르 시내 음악.


'뭔가 이상해.', '거기 누구냐?'와 같은 변신 해제 시전 대사들과,


예전엔 강했던 수많은 정예 적들이 무자비하게 달려드는 걸로 악명이 높았지만,


도시 배경음은 어울리지 않게 잔잔하고 고요한 편이다.


완전히 발전한 레이너.


조합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게임 내내 강한 캐릭터가 되었다.


레이너가 한계와 단점이 명확한 영웅이지만


취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증폭시킨 상향이 효과를 낸 것이다.


레이너 업그레이드가 아시아 서버에 적용되고 3일이 지났다.


3일 동안 레이너의 승률은 크게 올랐고,


레이너의 인기와 선택률도 아주 높아졌다.


다른 서버와 이틀 차이지만 아시아 서버에선 겨우 3일 지났는데 그렇다.


레이너는 인고의 시간을 털어내듯 계속 시공의 폭풍에서 강한 모습을 뽐낼 것이다.


화려한 전성기를 맞은 레이너가 얼마나 갈지 기대되면서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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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의 시작점.

술독에 빠져 살던 레이너가 홧김에 백워터 기지를 공격했고,

케리건의 회귀, 아크튜러스의 죽음, 아이어 탈환과 아몬 처치로 이어지는 서사시가 시작됐다.


레이너는 범죄자 출신이라 무서운 표정도 잘 짓는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발키리처럼,

레이너도 참회를 할지언정 술을 끊지는 못한다.

자기 사령관실이 아니라 휴게소에서 술을 마시는 이유는 알 수 없다.


악의 부드러운 첫 손길?

아니다. 레이너는 생각보다 자기 사람들을 잘 챙긴다.


아서스, 데스윙, 바리안, 첸, 가로쉬 등이 그랬듯 레이너도 시네마틱용 모델이 따로 있다.

레이너의 뺨에 비춰진 전투복 내부에서 나오는 빛은 스타크래프트 2 초기의 게임 화면이다.


우모자 과학자들과 서 있어도 레이너는 레이너다.


"언제든지."


시공의 폭풍에 당도한 레이너.

낯선 환경에서 절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긴 고난의 시기를 보내게 될 곳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챈 걸까.


레이너도 저런 표정을 할 수 있다.

시공의 폭풍이니까 가능하다.


레이너가 저렇게까지 기쁘게 웃는 경우는 드물다.

이런 것도 시공의 폭풍이니 가능하다.

업그레이드 패치를 받았을 때도 저렇게 웃었을 것이다.


NPC처럼 나타난 레이너.

난이도 높은 임무를 내리는 베테랑 같다.

레이너는 역시 레이너라 제국의 사령관이 되어서도 모습이 같다.


아르타니스와의 악수.

누구에게 더 명예로운 일일까?

아르타니스에겐 드디어 친구가 생긴 날이다.


일의 시작이 되었던 장소로 다시 돌아갔다.

다행히 TV에서 좋은 소식이 방송되고 있어서 총을 꺼낼 일은 없다.

분노하지도 않지만 기뻐하지도 않고 씁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케리건이 나타나자 보안관 배지를 내려놓고 떠나는 레이너.

젤나가가 된 케리건이 작별할 때 레이너에게 썼던 환영 기술과 일치해서,

마침내 레이너가 젤나가 케리건의 부름을 받은 거라는 의견도 있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포스터.

스타크래프트의 레이너는 머리카락이 짧았는데,

스타크래프트 2의 레이너가 저렇게 머리카락을 기르자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 게임에선 단 한 번도 저런 장발 모습이 나오지 않았지만 말이다.


레이너.

특수전 수송선을 불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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