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트레일러 - 어둠과 분노 | 내부 전쟁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허의 전령 잘아타스
먼 옛날부터 당신들을 지켜봤어요. 필멸자들의 투쟁을 위풍당당한 항거를. 내색하지만 않을 뿐 감추기 급급한 고독함을. 당신들은 버팀목이 되어줄 수도 없는 텅 빈 믿음에 목매면서 다가올 미래를 견딜 재간도 없는 힘을 휘두르고 내겐 소명이 있다고 내 위업이 세상을 바꿀 거라고 애써 합리화를 하더군요. 하지만, 내심 진실을 알고 있지 않나요? 내가 본 환상은 모두 한 줌의 재로 화하였고... 남은 건... 분노뿐이란 사실을. 종막에 이르렀을 때 그 탐스러운 분노는... 내 것이 될 거예요
붉은 천연두가 발병한 동안 그롬마쉬가 떠나, 평생 인정받지 못한 과거에 대한 상처로 인해 허영심과 공명심이 강했다.
가로쉬의 성향과 공명심을 충족시켜 줄, 격파해야 할 주적은 아서스 메네실이 무너지자 스컬지에서 얼라이언스가 됐다.
가로쉬에게 전임자 스랄이 듀로타 건국 이후 얼라이언스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와,
얼라이언스에서 스랄의 방침에 호응해준 건 테라모어 지도자 제이나였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대격변이 종식되고, 전쟁을 일으킨 가로쉬는 테라모어에 얼라이언스 대군이 집결하길 기다렸다가 비전 폭탄을 투하했다.
양 진영의 전쟁은 고대의 전쟁 시기부터 존재를 숨겨주었던 샤오하오의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 판다리아로 확전되었다.
얼라이언스는 실종된 안두인 린 왕자를 찾아내기 위해, 호드는 정복하기 위해 판다리아에 진출하였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충돌은 공허에서 기원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매개로 성장하는 샤의 존재를 강하게 했고,
각 진영은 원주민들의 동의 없이 판다리아의 자원을 사용하며, 진영 간의 전쟁인데 판다렌을 동원하기도 했다.
판다렌과 스톰윈드의 왕자 안두인 린을 이를 막고자 사방팔방으로 분투하였다.
교만의 샤를 제외한 여섯 샤들의 위협을 종식시키는 게 판다리아의 첫 과업이다.
당장 직면한 위협이 일단락되자 양 진영은 크라사랑 밀림에서 격돌한다.
얼라이언스는 크라사랑 밀림 동부에 사자의 상륙지를 건설하기 전, 국왕 바리안 린과 동행하면서 임무를 수행한다.
여담이지만 바리안이 사용하는 샬라메인이 구형이 아닌, 안두인이 사용하던 판의 신형으로 교체되어 있다.
국왕 바리안 린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어서 트로트먼을 찾고 해변을 확보해야 해. 드워프들이 잘 있는지도 확인해 보아야겠다... 탐험가 연맹의 구성원들은 굳세지만, 그렇다고 군인은 아니니까. 그들은 여기 북쪽의 절벽 근처에 있을 것이다. 시작하자, 여. 우리 친구들을 위해. 얼라이언스를 위해.
사자의 상륙지 건설의 사전 작업은 호드 25명 처치, 작전사령관 트로트먼 발견, 힐다 혼스웨글 발견이다.
국왕 바리안 린
너무나 오랫동안 호드가 아제로스에서 멋대로 활개를 쳤다. 이 새로운 땅이 그 야만적인 "대족장" 따위에게 정복되는 걸 보지는 않겠다. 판다리아 해안에 얼라이언스의 정의를 가져다줄 준비가 되었느냐? 상륙지로 돌아가자. 신호탄을 사용해 함대를 불러들여라. 철벽방패 작전을 시작한다.
신호탄 발사대
<수평선 너머에서 푸른 깃발이 아른거립니다. 대규모 얼라이언스 함대가 마지막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호를 송신하면 얼라이언스 함대가 상륙해 사자의 상륙지를 건설한다.
호드 함대는 지배령 거점을 건설했으며, 이후 크라사랑 밀림 해안에서 종식될 기약도, 승자도 없는 난투가 이어졌다.
국왕 바리안 린의 말: 사령관, 덕분에 항만의 방비는 완성되었다. 다음은... 안두인 린의 외침: 아버지! 국왕 바리안 린의 말: 뭐? 국왕 바리안 린의 말: 안두인! 무사했구나! 안두인 린의 말: 아버지, 이래선 안 돼요. 우리 전쟁이 불러온 증오와 분노가 이 땅을 죽여가고 있어요. 국왕 바리안 린의 말: 진정해라. 이번 전쟁은 다르단다. 호드가 미워서 싸우는 게 아니라, 정의를 위해서 싸우는 거란다.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지. 안두인 린의 말: 이 땅은 우리 땅과는 달라요. 보물 같다고요. 국왕 바리안 린의 말: 그렇다면 목숨을 걸고 지켜야지. 아들아! 이 일에는 네 도움이 필요하다. 함께해줬으면 좋겠다. 안두인 린의 말: 함께라...
이 순간 힐다는 호드와 칼도레이 파수대의 대치 상황을 보고한다.
국왕 바리안 린의 말: 용사 몇을 데리고 티란데와 이야기하러 가겠다. 안두인, 난 해낼 거다. 내가 옳은 일을 할 거라 믿어 다오. 안두인 린의 말: ...믿을게요, 아버지.
현재 가격은 32,000원, 공지된 바로는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 발전함에 따라 인상될 수 있다고 한다.
최소한 올해는 앞서 해보기로 진행되며, 완성되면 더 많은 기능과 활동, 도전 과제, 진정한 결말이 추가될 예정이다.
본작의 주인공은 멜리노에다.
전해지는 전승은 몇 없으나, 명계의 어두운 군왕 하데스의 통치는 급작스레 끝나고 말았으니, 과거의 악연이 느닷없이 들이닥친 탓이었습니다.
허나 신들은 조용히 사라지지 않으며, 역사는 반복되는 법. 그러니 이 이야기는 다만 '시간' 문제였을 터입니다···
멜리노에
크로노스에게 죽음을.
좌클릭으로 기본 공격, 우클릭으로 투사체 발사, Q로 적을 속박하는 마법진을 생성한다.
각 기술은 길게 눌러 특수 능력을 발동할 수 있는데, 위력이 강한 만큼 마력을 소모한다.
자그레우스처럼 스페이스 바를 입력하면 단거리를 질주하는 기술도 있다.
질주하면 그림자를 남기는데, 잠시 후 그림자가 회수되면 다시 도약을 사용할 수 있다.
멜리노에
길 잃은 영혼들··· 크로노스에게 죗값을 묻겠어.
아폴론
올림포스에서 인사 전할게. 만나서 반가워, 햇살! 우리는 크로노스에게 닿을 수 없지만, 네가 정말 놈을 저지할 셈이라면 하다못해 내려갈 길은 비춰줘야겠지.
멜리노에
뿌리올무···
뿌리올무라는 적은 멜리노에를 향해 포화를 퍼붓고, 뿌리를 지상에 올려 이동 방해 구역을 만드는 기술도 사용한다.
멜리노에
다시 어둠 속으로···!
전투에서 패배하면 갈림목으로 복귀한다.
멜리노에: ···벌써 돌아왔네.
멜리노에
오래된 미완성 그림··· 눈을 돌리지 마. 그 티탄이 무얼 앗아 갔는지 잊어서는 안 돼.
도라
누가 감히 내 영면을 방해하느냐? 네가 실낱만큼도 이해하지 못하는 힘을 탐하는구나, 마녀야. 어디 대답해봐라! ···어때, 꽤 그럴듯했지, 멜? 아니면 좀 오버였나. 방금같이 '마녀'라고 불러도 괜찮아?
멜리노에
아까 같은 맥락에서는 괜찮아. 전체적으로 썩 괜찮은 유령 연기였어, 도라. 난 이만 가 볼게. 급한 일이 있어서.
멜리노에
어깨 펴고, 약한 모습 보이지 말고···
헤카테: 시간이 우리 결단을 종용했구나, 멜리노에. 네가 크로노스를 하룻밤 만에 쓰러트리리라 누가 기대했겠느냐. 그것도 달이 없는 초하룻날에! 네 성취는 결코 대단찮은 것이 아니다. 멜리노에: 저는 제 실패를 그렇게 쉽게 용서하지 못하겠어요, 스승님. 크로노스는 버젓이 살아있고 올림포스는 여전히 불타고 있는데 저는 원점으로 돌아왔잖아요! 제가 성취한 게 뭐죠? 헤카테: 모든 것을 겪고 돌아오지 않았느냐! 사기는 꺾였을지언정 상처도 회복되었지. 이는 실패가 아니라 첫걸음일 따름이다. 네 과업을 완수할 때까지 배우고 강해지거라. 크로노스에게 죽음을.
지상과 지하세계 사이의 피난처, 갈림목에는 저승의 정당한 지배자, 명왕 하데스를 향한 충성을 간직한 이들이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멜리노에
우리가 아버지의 땅을 되찾을 거예요.
네메시스
벌써 벽에 부딪힌 거야? 하긴, 그 말라빠진 몸뚱이로 무슨 힘을 쓸 수 있겠어. 너를 혼자 임무에 내보내다니, 하카테는 무슨 생각인지.
히프노스
쿨쿨, 우움, 으으음···
스켈레메우스
전투에서 패배했군. 하지만 이건 전쟁일세, 젊은이. 앞으로 치를 전투가 수두룩해!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 자네는 승리를 쟁취할 각오가 되었나? 아직은 확신이 서질 않으니, 자네 하는 걸 봐서 판단하지. 자, 날 스무 번 쳐 봐!
멜리노에
크로노스에게 죽음을. 기필코 성공하겠어. 나만큼 준비된 인재는 없다고. 에레보스의 안개 너머에 내려가는 길이 있을 거야. 엘리시움을 통과하는 건 너무 위험해. 머무르기도 위험하고. 좋아. 시간이 됐어.
데메테르
···네 어미과 똑 닮았구나. 다시는 그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겠어. 내 딸을 되찾기 위해 지옥을 통째로 얼려버려야 한다면 얼마든지 그리할 테다. 손녀야, 날 도와주지 않으련?
안개에 가리어 미로를 방불케 하는 에레보스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망자의 영혼이 끝내 도래하지 않을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망자의 편도 배편을 책임지던 뱃사공 카론은 이제 노를 저어 지하세계의 강들을 누비며 티탄의 지배에 항거하는 이들을 돕습니다.
아폴론
크로노스가 뭔가 꾸미는 건 분명한데, 아테나조차 그게 뭔지 모른단 말이지. 올림포스에 대한 크로노스의 공격은 우리 시간만 뺏을 뿐, 빈번이 실패했어. 무슨 속셈일까···?
멜리노에: 스승님··· 헤카테: 왔군. 에레보스의 경계까지 이르렀구나. 잘했다, 멜리노에. 멜리노에: 감사합니다, 헤카테 스승님. 스승님의 지도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예요. 헤카테: 이제는 네가 역량을 입증할 차례다. 그리하지 않으면 이곳을 통과하지 못할 테니. 멜리노에: 제 역량이요? 제 과업이 이미 시작됐는데도··· 여기서 스승님과 맞서 싸우라는 말씀이신가요? 헤카테: 네 훈련은 끝나지 않았다. 네가 우리 적을 쓰러트릴 가망이 일말이라도 보인다면 막아서지 않으마.
에레보스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헤카테가 멜리노에를 시험한다.
헤카테
저주를 받거라!
헤카테
피하거라!
헤카테
거기까지!
헤카테: 침착하면서도 맹렬하게 잘 싸웠구나. 이 경계 너머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게다. 멜리노에: 뭘 배울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스승님은요? 저와 동행하실 수 없나요? 헤카테: 나는 갈림목에서 너무 멀리 떨어질 수 없다. 다시 길에 오르거라.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