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첫 전사 아이단. 수많은 화살의 표적이 되었다. (원 영상, 잔인한 묘사 주의)


한때 블리자드는 캐릭터 클래스의 하나인 전사의 대우에 소홀하다는 얘기가 있었다.


설정과 이야기에서는 전사인 인물들이 아주 멋있는 업적을 성취하거나 훌륭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정작 게임 속에서의 성능이 그 반에도 미치지 못하였다는 얘기이다.


전사라고 할 만한 이들로 디아블로의 아이단 왕자, 디아블로 2, 3의 야만용사, 워크래프트 3의 검귀와 산왕,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사,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의 광전사. 디아블로 2의 야만용사, 워크래프트 3의 검귀와 산왕을 제외하면 모두 암울한 시기를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일하게 디아블로 처치에 성공한 아이단 왕자는 몇몇 원거리 적들을 상대하기 힘들었고, 역전용사인 야만용사는 디아블로 3 초기에 최약체였으며,


영웅 사울팽, 바리안 등이 택한 전사는 냉기 마법사에, 아르타니스가 대표하는 광전사는 불곰에 다가가지도 못한 채로 패배하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이야 계속되는 시리즈에서는 많이 달라졌기에 다행이나, 아이단 왕자는 카봇 애니메이션에서 얼마나 더 고통받을지, 미리 걱정이 된다.

바로 내일 출시되는 라스타칸의 대난투. 현지화가 수려한 양질의 예고편이다.

라스타칸의 대난투를 기다리며, 일일 퀘스트 완료 후 다시 괴물 사냥으로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그리고 그를 만났다.


슬슬 반격의 때가 시작되려나 싶었는데 라에스가 뒤틀린 황천을 시전했다.


하지만 괜찮았다. 밀림의 괴수들 퀘스트를 완수해 두었던 덕분었다.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스크린샷에서 완전히 담지는 못했지만, 라에스는 뒤틀린 황천 카드와 얕은 무덤 카드를 각각 2번, 3번가량이나 사용했다.


도저히 승리할 수가 없었다. 예전 시도에서 저 녀석을 만나지 않았던 게 다행이었다. 기획자를 저주하거나 해치고 싶다는 건 아니다.


블리자드는 이미 군단의 심장,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와, 하스스톤의 특정 확장팩으로부터 이 감정을 깨우쳤을 거라는 걸 알았다.

11월 29일에 올라온 영상으로, 두 플레이어가 공식이 아닌 사용자 돌연변이에서 현재 주간 돌연변이인 재에서 일어나라의 돌연변이원들을 선택하였다.


양측 모두 상단 인터페이스 능력을 활용한다. 특히 적절히 배치된 암흑 수정탑의 효과가 빛을 발한다.


저런 진행이 가능한 두 플레이어는 이번 돌연변이를 실전에서도 쉽게 완료했을 것 같다.

이번 주간 돌연변이명은 재에서 일어나라로,


적 유닛이 처치됨과 동시에 폭발을 일으키는 자폭, 지도를 돌아다니며 어디서든 죽은 적들을 되살리는 공허 부활자, 곳곳에 분출하는 용암 폭발이다.


세 돌연변이 때문에 용암이든 폭발이든 피하며 서서히 기지로 다가오는 공허 부활자와 그가 부활시킨 유닛들을 최대한 신속히 처치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많은 병력의 호위를 받는 파편들을 총 다섯 파괴해야 하기에 기지 방어와 순간적인 파괴력을 거의 동시에 요구받는 돌연변이이다.


필자는 타이커스를 선택했다. 방어와 공격에 의료선의 기동성, 파편 파괴에 오딘의 커다란 빨간색 버튼이 효과적이고, 자폭 피해량에 버텨기지에.


난이도 감상은 어려웠다. 같은 지도였던 불안정한 환경의 몇 배로. 여러 번 시도하여 겨우, 그것도 보너스 목표를 포기해가면서야 완료할 수 있었다.


용암 폭발만 없었어도 지도에 위치가 표기되지 않는 공허 부활자라는 돌연변이원을 극복하기 더욱 쉬웠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필자가 생각하기에 어려웠지, 쉽게 완료하는 플레이어들도 있었다.

https://playhearthstone.com/ko-kr/expansions-adventures/rastakhans-rumble/cards


12월 5일, 앞으로 3일 후 출시되는 라스타칸의 대난투를 활기차게 만들 새로운 카드 일람이다.


압살이란 본 확장팩의 새 효과로서 적 하수인의 생명력을 초과하는 피해를 가했을 경우 발동된다.


본 글에선 몇몇 카드를 선별했는데 이번 확장팩의 카드는 미리 체득한 플레이어들이 특히나 더 많을 것이다.


몇몇 카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위대함으로 향하는 입장권에서 다루어지기도 하였고.
















판다리아의 얼라이언스 안개 퀘스트. 크라사랑 밀림에 얼라이언스 거점 사자의 상륙지를 건설하는 영상이다.


호드도 지배령 거점을 세움으로써 크라사랑 밀림은 은테가 둘러진 상대 진영 용사를 처치해 휘장을 얻거나, 상대 건물을 점령하는 격전지가 되었었다.


각 진영의 수도의 수장이 기거하는 건물의 배경음으로서도 기능하는 걸작 명곡 둘이 바로 두 거점의 배경음이다.


진정해라. 이번 전쟁은 다르단다. 호드를 증오해서 싸우는 게 아니라, 정의를 위해 싸우는 거란다.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지.

우리말 판은 아니나 영상 속에 바리안 스스로가 인격적으로 안정되었음을 나타내는 대사도 있다.


비록 전쟁을 치르나, 그 동기와 올바른 마음가짐은 증오가 아닌 정의감이라는 걸 자각하고 있는.


리치 왕의 분노에선 증오로써 호드를 적대하던,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제이나에게 윽박지르던 모습이 나온 예전의 바리안을 겪다가,


바리안이 내면의 불안정함을 극복하여 인내와 관용, 신뢰를 배운 저 당시에 감동받은 플레이어도 있는 듯.


바리안의 구 모델링에서 옛날 스톰윈드에 침투했을 때의 향수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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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 레이너와 보라준이 아몬의 낫 아주 어려움을 빠르게 완료하는 영상. 마지막 공허 파편 파괴까지 게임 속 표기 시간으로 5분 55초가 걸렸다.


언젠가 마스터 레벨이 비슷하거나 높은 플레이어와 파티 플레이를 할 기회가 생기면 한두 번은 저런 플레이를 해도 괜찮을까.

https://playhearthstone.com/ko-kr/blog/22788306


하스스톤의 올해 12월 시즌에서 등급전에서 5차례 승리할 시, 등급전 보상 상자에서 서리늑대 카드 뒷면을 획득할 자격을 얻는다.


서리늑대 부족은 서리불꽃 마루에서 왔으며, 피의 욕망으로부터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음에 긍지를 가졌던 부족이다.


족장이었던 듀로탄은 명예와 충성심의 기로에서 드레나이 은인 레스탈란을 살해하기도 했으나 오그림과 함께 호드의 구원을 위해 분투하기도 하였다.


듀로탄의 아들이 바로 호드를 재건한 대족장 스랄이다.


검은날개 둥지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바위 첨탑으로 네파리안이 머물고 있는 검은바위 첨탑 꼭대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산봉우리 후미진 곳에서 데스윙의 맏아들인 네파리안은 악명 높게 무시무시한 실험에 열중하며, 강력한 존재들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고 여러 용군단의 알을 조합하여 끔찍한 피조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네파리안의 이번 실험이 성공한다면, 더 끔찍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검은바위의 지배자 네파리안은 단순한 과학자가 아니라 둥지에 갇힌 위대한 용이다. 필멸자의 손으로 물리치는 일이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검은용군단의 왕자, 검은날개 둥지의 지배자, 검은바위 산의 군주, 오닉시아의 형제, 스톰윈드의 위협, 라그나로스의 대적자, 아제로스의 첫 공격자, 제2의 굴단, 철학 · 과학 · 의학을 두루 섭렵한 천재, 산 위의 만담꾼, 그리고 데스윙과 시네스트라의 아들인 네파리안.


약간 과장된 면은 있으나 분명 그는 상당한 재능과 세력의 소유자였다. 그랬기에 매우 위험했다.


아제로스를 꾸준히 수호해 온 필멸자 용사들은 옛날 네파리안을 처치한 순간부터 그 자신들이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임을 증명하였다고 할 수 있다.


네파리안은 두 차례에 걸쳐 얼라이언스를 위협했던 검은바위 부족을 거느렸으며, 위협적인 오색용군단과 크로마구스 또한 그의 작품인데,


연구가 완전히 결착되어 이들이 검은바위 산에서 날아올라 동부 왕국에 풀려나게 되었다면 스컬지에 비견될 만한 위협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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