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제이나 트레일러
평화. 제 평생의 숙원이죠. 진심으로 이해하고 양보하면 그 어떤 장애물도, 그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어요.
우린 모두 마음속 깊이 평화를 원하거든요.
전 믿어요. 이 이상한 곳에서도 우리가 서로 조화롭게 살 방법이 있다는 걸요! 이렇게요.
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예요. 우린 싸울 이유가 없어요. 그래도 정 원하신다면 상대해 드리죠.

 

 

2021.01.07 - [게임/게임 미분류 · 복합] - 명도 탈출을 꿈꾸는 명계의 왕자

 

Hades II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본 게임은 앞서 해보기 단계로, 저희 계획과 여러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전작의 개발 과정에서 했던 것처럼 새로운 기능, 캐릭터, 능력, 장소 등을 추가하면서 스토리를 확장하고 게임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화면에서 업데이트 예정을 선택하면 미래에 무엇이 추가될지 개발 로드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은 지하세계와 그 너머를 탐험해 보세요.

'시간'을 죽이는 데 행운을 빕니다!

SUPERGIANT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45350/Hades_II/

 

Hades II on Steam

Battle beyond the Underworld using dark sorcery to take on the Titan of Time in this bewitching sequel to the award-winning rogue-like dungeon crawler.

store.steampowered.com

 

2024년 5월 7일 스팀에 Hades II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었다.

 

현재 가격은 32,000원, 공지된 바로는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 발전함에 따라 인상될 수 있다고 한다.

 

최소한 올해는 앞서 해보기로 진행되며, 완성되면 더 많은 기능과 활동, 도전 과제, 진정한 결말이 추가될 예정이다.

 

본작의 주인공은 멜리노에다.

 

전해지는 전승은 몇 없으나, 명계의 어두운 군왕 하데스의 통치는 급작스레 끝나고 말았으니, 과거의 악연이 느닷없이 들이닥친 탓이었습니다.

허나 신들은 조용히 사라지지 않으며, 역사는 반복되는 법. 그러니 이 이야기는 다만 '시간' 문제였을 터입니다···

멜리노에

크로노스에게 죽음을.

좌클릭으로 기본 공격, 우클릭으로 투사체 발사, Q로 적을 속박하는 마법진을 생성한다.

 

각 기술은 길게 눌러 특수 능력을 발동할 수 있는데, 위력이 강한 만큼 마력을 소모한다.

 

자그레우스처럼 스페이스 바를 입력하면 단거리를 질주하는 기술도 있다.

 

질주하면 그림자를 남기는데, 잠시 후 그림자가 회수되면 다시 도약을 사용할 수 있다.

 

멜리노에

길 잃은 영혼들··· 크로노스에게 죗값을 묻겠어.

아폴론

올림포스에서 인사 전할게. 만나서 반가워, 햇살! 우리는 크로노스에게 닿을 수 없지만, 네가 정말 놈을 저지할 셈이라면 하다못해 내려갈 길은 비춰줘야겠지.

멜리노에

뿌리올무···

 

뿌리올무라는 적은 멜리노에를 향해 포화를 퍼붓고, 뿌리를 지상에 올려 이동 방해 구역을 만드는 기술도 사용한다.

 

멜리노에

다시 어둠 속으로···!

 

전투에서 패배하면 갈림목으로 복귀한다.

 

멜리노에: ···벌써 돌아왔네.

멜리노에

오래된 미완성 그림··· 눈을 돌리지 마. 그 티탄이 무얼 앗아 갔는지 잊어서는 안 돼.

도라

누가 감히 내 영면을 방해하느냐? 네가 실낱만큼도 이해하지 못하는 힘을 탐하는구나, 마녀야. 어디 대답해봐라! ···어때, 꽤 그럴듯했지, 멜? 아니면 좀 오버였나. 방금같이 '마녀'라고 불러도 괜찮아?

멜리노에

아까 같은 맥락에서는 괜찮아. 전체적으로 썩 괜찮은 유령 연기였어, 도라. 난 이만 가 볼게. 급한 일이 있어서.

멜리노에

어깨 펴고, 약한 모습 보이지 말고···

헤카테: 시간이 우리 결단을 종용했구나, 멜리노에. 네가 크로노스를 하룻밤 만에 쓰러트리리라 누가 기대했겠느냐. 그것도 달이 없는 초하룻날에! 네 성취는 결코 대단찮은 것이 아니다.
멜리노에: 저는 제 실패를 그렇게 쉽게 용서하지 못하겠어요, 스승님. 크로노스는 버젓이 살아있고 올림포스는 여전히 불타고 있는데 저는 원점으로 돌아왔잖아요! 제가 성취한 게 뭐죠?
헤카테: 모든 것을 겪고 돌아오지 않았느냐! 사기는 꺾였을지언정 상처도 회복되었지. 이는 실패가 아니라 첫걸음일 따름이다. 네 과업을 완수할 때까지 배우고 강해지거라. 크로노스에게 죽음을.

지상과 지하세계 사이의 피난처, 갈림목에는 저승의 정당한 지배자, 명왕 하데스를 향한 충성을 간직한 이들이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멜리노에

우리가 아버지의 땅을 되찾을 거예요.

네메시스

벌써 벽에 부딪힌 거야? 하긴, 그 말라빠진 몸뚱이로 무슨 힘을 쓸 수 있겠어. 너를 혼자 임무에 내보내다니, 하카테는 무슨 생각인지.

히프노스

쿨쿨, 우움, 으으음···

스켈레메우스

전투에서 패배했군. 하지만 이건 전쟁일세, 젊은이. 앞으로 치를 전투가 수두룩해!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 자네는 승리를 쟁취할 각오가 되었나? 아직은 확신이 서질 않으니, 자네 하는 걸 봐서 판단하지. 자, 날 스무 번 쳐 봐!

멜리노에

크로노스에게 죽음을. 기필코 성공하겠어. 나만큼 준비된 인재는 없다고. 에레보스의 안개 너머에 내려가는 길이 있을 거야. 엘리시움을 통과하는 건 너무 위험해. 머무르기도 위험하고. 좋아. 시간이 됐어.

데메테르

···네 어미과 똑 닮았구나. 다시는 그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겠어. 내 딸을 되찾기 위해 지옥을 통째로 얼려버려야 한다면 얼마든지 그리할 테다. 손녀야, 날 도와주지 않으련?

안개에 가리어 미로를 방불케 하는 에레보스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망자의 영혼이 끝내 도래하지 않을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망자의 편도 배편을 책임지던 뱃사공 카론은 이제 노를 저어 지하세계의 강들을 누비며 티탄의 지배에 항거하는 이들을 돕습니다.

아폴론

크로노스가 뭔가 꾸미는 건 분명한데, 아테나조차 그게 뭔지 모른단 말이지. 올림포스에 대한 크로노스의 공격은 우리 시간만 뺏을 뿐, 빈번이 실패했어. 무슨 속셈일까···?

멜리노에: 스승님···
헤카테: 왔군. 에레보스의 경계까지 이르렀구나. 잘했다, 멜리노에.
멜리노에: 감사합니다, 헤카테 스승님. 스승님의 지도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예요.
헤카테: 이제는 네가 역량을 입증할 차례다. 그리하지 않으면 이곳을 통과하지 못할 테니.
멜리노에: 제 역량이요? 제 과업이 이미 시작됐는데도··· 여기서 스승님과 맞서 싸우라는 말씀이신가요?
헤카테: 네 훈련은 끝나지 않았다. 네가 우리 적을 쓰러트릴 가망이 일말이라도 보인다면 막아서지 않으마.

에레보스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헤카테가 멜리노에를 시험한다.

 

헤카테

저주를 받거라!

헤카테

피하거라!

헤카테

거기까지!

헤카테: 침착하면서도 맹렬하게 잘 싸웠구나. 이 경계 너머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게다.
멜리노에: 뭘 배울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스승님은요? 저와 동행하실 수 없나요?
헤카테: 나는 갈림목에서 너무 멀리 떨어질 수 없다. 다시 길에 오르거라.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리마.

멜리노에

감사해요,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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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 [게임/게임 미분류 · 복합] - 스타필드 결말

 

필자는 9월 1일에 스타필드를 시작했고 초반부엔 방황했으나 목표를 주요 임무로 정하고 완료했다.

 

지금까지 한 것보다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많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조금 이른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출시 전 기대했던 점 출시 전 우려했던 점
- 기본적으로도 다양한 선택지와 결과 (◎)
- 주인공의 성장에 도움이 되면서도 강요되지는 않고 재미있는 주요 임무 (△)
- 모든 주요 임무는 과하게 복잡하지 않도록 설정하기 (△)
- 분기가 많고 주인공의 영향으로 결과가 다양한 부가 임무 (◎)
- 감동을 주는 몇몇 임무 (○)
- 행성을 개척하고 멋진 정착지를 세우는 활동 (△)
- 행성 내 풍부한 상호작용 (Ⅹ)
- 다양한 육성 방향 (Ⅹ)
- 보유한 기술에 따른 대화 선택지 (○)
- 개성과 각자의 이야기를 가진 세력들 (○)
- 재미있는 전투 (○)
- 다양한 생명체와 적 (△)
- 개성이 확실한 동료들 (△)
- 발전한 동료의 회화 (◎)
- 발전한 동료 지시 (Ⅹ)
- 주인공의 자택 (◎)
- 항로를 설정하고 해적, 상인, 보물 등과 조우하는 우주 여행 (Ⅹ)
- 우주 함대 만들기 (Ⅹ)
- 특정 세력 소속 활동 요소의 발전 (△)
- 독자적인 자경단, 용병 활동 요소의 발전 (Ⅹ)
- 양자택일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의 제3의 길 (○)
- 발전한 도시 내 상호작용 (Ⅹ)
- 자주 발생하는 강제 종료 현상 (Ⅹ)
- 육성 수준과 적 강함의 불균형 (△)
- 주인공의 강함과 함선의 강함의 불균형 (○)
- 지나치게 적은 지상 활동과 과하게 많은 우주 활동 (Ⅹ)
- 원활하지 않은 장비 수급 (Ⅹ)
- 일정 시점까지 주요 임무 강제 (○)
- 복잡하거나 무의미한 이동을 많이 시키는 주요 임무 (○)
- 진행이 획일화된 주요 임무 (△)
- 오류로 임무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 (Ⅹ)
- 게임 진행 자체를 방해하는 오류 (Ⅹ)
- 매력보다 단점이 부각되는 세력들 (Ⅹ)
- 매력이 없음에도 특정 특전을 얻기 위해 진행하는 특정 세력 임무 (Ⅹ)
- 항해 중 불러오기가 끝나지 않는 현상 (Ⅹ)
- 퇴보한 육성 방향 (△)
- 무의미한 주인공의 선택 (Ⅹ)
- 주요 임무를 완료하면 게임이 끝나는 것 (Ⅹ)

 

출시 후 좋았던 점 출시 후 좋지 않았던 점
- 임무 대부분에 많은 결정과 그에 따른 결과를 구성한 점
- 후반부와 결말에서 인상적인 선택지를 제공한 점
- 훌륭한 효과음과 음악
- 힘이나 유물 획득 시 출력되는 우주 광경
- Dream Home 등 특이한 특성
-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동료의 대화
- 세부적인 요소가 있는 임무
- 재미있는 지상 전투와 우주 전투
- 다양한 세력과 세력별 개성
- 세력들의 거점이 특징이 드러나도록 구현된 점
- 함선을 다채롭게 설정할 수 있는 점
- 설득으로 피할 수 있는 전투가 많아진 점
- 설득이 완전 확률에서 몇 차례의 대화로 성공 수치를 채우도록 교체된 점
- F로 탐사를 활성화하면 목적지로 길을 안내하는 점
- 동료가 주인공을 따라오지 못하는 점
- 동료의 위치 탓에 전투에 조력하지 못할 때가 있는 점
- 동료에게 위치 선정, 상호작용 등을 부탁하지 못하는 점
- 동료가 지물과 기물에 의해 이동을 방해받는 경우가 많은 점
- 빈약한 우주 구현
- 우주 활동이 거의 없는 점
- 우주 항해가 빠른 이동으로만 구현된 점
- 부족한 도시와 행성에서 상호작용
- 동료가 멀면 특정 인물의 대화가 끊기기도 하는 점
- 흥미롭지 않은 초중반 주요 임무
- 몇몇 주요 임무가 흐름을 끊는 점
- 생태가 다양하지 않은 점
- 적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점
- 생명력도 높은데 온갖 잡기로 농락하는 스타본들
- 초능력을 부여하는 사원 탐사 임무들의 단조로움
- 지상 탈것이 없는 점
- 육성 방향이 많지 않은 점
- 부족해진 무작위 조우 요소
-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조건이 있는 점

 

필자는 사이버펑크 2077, 디아블로 4의 선례가 있어 스타필드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폴아웃 4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발전된 형태기를 기대했었고,

 

우주 활동이 흥미롭게 구현되길 바라긴 했지만, 과도하게 우주 비중이 높아 상술한 전작들의 장점을 가리진 않길 바랐다.

 

그랬다고는 해도 지상 활동에 비해 우주 활동이 지나치게 부실하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다. 너무 부실하다.

 

그럼에도 게임 자체는 정말 재미있게 진행했다. 지상 전투는 총격전 위주였지만 무난했고, 우주선 전투는 재미있었다.

 

주인공에게 여러 결과를 상정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베데스다의 정성이 본작에도 스며든 게 기뻤다.

 

주요 임무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지 않아 싫증나는데도 진행이 강제되는 것도 우려했는데,

 

중반부까지는 확실히 그런 인상을 받았으나 후반부의 다중우주 구현과 절정의 전개가 흥미진진했다.

 

특유의 진행 중 강제 종료나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오류도 걱정했지만, 둘 다 지금까지 한 번밖에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충돌, 오류, 종료 현상으로 악명이 높았던 베데스다가 게임의 안정성에 공력을 기울인 것도 멋진 점이다.

 

비록 출시 전 실제 게임과 비교해서 다소 높은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고, 전작들의 단계에서 참신하게 탈피는 못했지만,

 

상술한 안정성, F키로 스캔을 활성화 시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 주요 임무 완료에 따른 새로운 진행 방식에 드러나듯,

 

베데스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 이 스타필드가 아닐까 한다. 재밌게 했고, 앞으로 더 재밌는 부분이 기대된다.

 

 

9월 1일에 시작한 스타필드의 결말에 도달했다.

 

임무 중 Unearthed와 One Giant Leap 사이엔 Revelation이라는 최종전에 해당하는 임무가 있다.

 

Revelation의 목표는 서로의 유물을 강탈하려고 각자 주인공을 포섭하려던 두 스타본과 결판을 내고,

 

주인공의 유물에 스타본들이 제공하거나 강탈당한 유물, 그리고 사원의 마지막 유물 조각으로 고리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 전에 주인공은 자신과 함께하라는 사냥꾼과 사절이라는 두 스타본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둘 다 거절할 수 있다.

 

임무 중 주인공은 다중우주를 넘나들며 그 우주의 지인들을 만나게 된다.

 

해당 우주들은 본래 우주에서 주인공의 선택으로 일어났던 일과는 다른 일들이 일어나 있다.

 

승강기로 마지막 유물을 향해 하강하는 중에도 다중우주를 넘어다니게 된다.

 

지하에 도착하면 사원에 진입할 수 있다. 사원에서는 주인공이 편들지 않은 스타본이 기다리고 있다.

 

필자는 사냥꾼과 사절 둘 다 거부했기에 그들이 사원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전투로 유물을 획득하였다.

 

스타본을 둘이나 상대하는 만큼 옮겨다니는 구역도, 적들도 많았으며 전투도 오래 걸렸지만 만족스러웠다.

 

본작도 선택지와 그에 따른 분기, 대사가 풍부하고 이처럼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길도 제시한다.

 

사냥꾼과 사절에게서 각각 보유하던 유물들과 전설 무기를 입수하였다.

 

마력으로 구성된 스타본은 다들 생명력이 다하면 유기적인 잔재를 남기지 않고 소멸하지만,

 

이들의 잔재는 주인공이 유물들과 전설 무기를 입수하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고 남는다.

 

스타본들의 유물과 사원에 보관되어 있던 마지막 유물을 챙기면 고리를 완성할 수 있다.

 

필자는 독립적인 길을 추구했기에 둘을 대적했지만, 베데스다 게임답게 진행 방식을 이와 달리할 수도 있다.

 

한 스타본의 편을 들기로 하면 해당 스타본으로부터는 유물을 제공받고 다른 스타본의 유물은 강탈하게 되며,

 

어느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고 해도 전투가 아닌 대화로 이들의 유물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유물을 수집하면 광활한 우주가 스쳐지나가며 고리 완성에 필요한 유물이 모두 모이게 된다.

 

고리의 완성 후, 합일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게 된 주인공에게 선택을 제시하는 One Giant Leap 임무가 시작된다.

 

 

마지막 유물을 유물이 보관된 함선이나 전초기지에 배치하면 합일의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필자는 유물을 함선에 보관했기에 함선에서 고리를 완성하고 차원 도약으로 저 너머로 향했다.

 

함선에 고리가 완성되어 있다면 차원 도약 시 반드시 합일의 영역에 가게 되니, 이를 유보하려면 유물을 회수해야 한다.

 

 

 

저편에서 기다리는 건 다른 차원의 주인공 자신이다. 말을 걸어오는데 다양한 대답과 물음 선택지가 주어진다.

 

자신으로부터 충분한 답을 얻었다면 다중우주를 향해 계속 나아가거나, 본래의 우주를 향해 돌아갈 수 있다.

 

 

  • 나아갈 경우

원으로 계속 나아가면 주인공이 지나가는 우주의 모습이 펼쳐친다.

 

 

 

주인공은 스타본으로 거듭났다. 스타본은 영원의 선택을 받은 존재다.

 

주인공의 이야기는 끝났을지언정, 이 우주를 비롯한 셀 수 없이 많은 우주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본래 우주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갖고 있지만, 거기서 소유했던 것과 교분이 있던 이들을 떠나보냈다.

 

이제 새 우주를 탐사하면서 기술을 연마하고 초능력을 부여하는 사원을 찾아다닐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새로운 우주로 나아가려면 다시 고리를 완성해 합일의 영역에 도달하면 된다.

 

본작은 다중우주를 주인공의 육성 회차 전환에 용이하게 구현하였으니 원하는 대로 탐험하라는 안내문이다.

 

영원을 추월한 주인공은 스타본이 되었다. 사냥꾼, 사절, 초능력을 주던 사원마다 있던 수호자들처럼.

 

주인공이 도착한 우주도 주인공이 인지하며 파악했고, 주인공이 성장했던 그 우주가 아니다.

 

이 우주의 친구들은 주인공을 모른다. 주인공의 존재조차 모를 수도 있고, 주인공과의 추억도 없던 일이다.

 

소지금과 무기도 모두 사라졌다. 가진 거라곤 영원이 입혀준 특이한 스타본 방어구, 거대한 우주선이다.

 

하지만 예전 우주에서 습득한 힘과 지식은 이어지며 주인공을 처음 생성하면서 선택했던 특성도 계승된다.

 

활성화된 임무는 One Small Step이다. 뉴 아틀란티스의 콘스텔레이션 본부를 찾아가 사라 모건을 만나야 한다.

 

재회지만, 이 우주에서는 처음 만나는 것이다.

 

스타본을 위한 특별한 선택지가 제시된다.

 

주요 임무를 다소 생략할 수 있고, 이후 블라디미르와 대화하여 유물 위치를 즉각 파악할 수도 있다.

 

영원이 주인공한테 제공한 우주선의 이름은 스타본 가디언이다.

 

히페리온, 브륀힐트, 간트리서,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처럼 화려한 이름은 아니지만 간단하고 멋진 이름이다.

 

Kid Stuff 특성이 계승되어 주인공의 양친을 방문할 수 있고, 스타본 전용 대화문도 있다.

 

  • 돌아갈 경우

합일의 영역에서 자신과 대화한 후, 새로운 우주의 스타본이 되지 않고 방향을 돌려 돌아갈 수 있다.

 

구현된 별의 반도 탐사하지 못했고, 원하던 모습의 전초기지도 세우지 못한 데다가, 맺은 우정을 버리지도 못하겠으며,

 

본작에서 진정 재밌는 부분인 부가 임무들을 제대로 진행하지도 못했는데 다른 우주에서 스타본이 되긴 시기상조였다.

 

반대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면 주인공은 합일의 영역에 당도했으나 돌아갔다는 설정으로 게임을 재개한다.

 

합일의 영역에 있던 자신은 초월을 포기하는 주인공에게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긴다.

 

본래 우주로 회귀함과 동시에 유물이 소지품으로 회수되었다. 재차 고리를 완성하면 합일의 영역에 갈 수 있다고 안내한다.

 

육성을 위해 여기에서의 모든 걸 제치고 나아간다는 게 내키지도 않을뿐더러 아직은 본래 우주에서 할 게 많다. 

 

돌아오자 동료가 반겨준다. 여기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고, 진행 중이던 임무도 계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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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에는 태양계와 지구가 구현되어 있다.

 

시점이 가상의 미래인 만큼 게임 내 지구의 모습도 현실의 모습과는 다르다.

 

인류 문명이 융성하고 있는 21세기 지구와는 달리, 24세기의 지구는 문명의 흔적조차 없이 황폐하고,

 

지구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바다마저 모두 증발하여, 극지방의 한랭대를 제외하면 모두 사막화되었다.

 

스타필드에는 지구를 중심으로 인류를 단결시켜 인류의 이름으로 우주를 정복하려는 초인 정복자도 없고,

 

어떻게든 지구는 인류의 핵심 거점으로 지켜내면서 외계 세력들로부터 지구를 보호할 만큼 성장한 집정 연합도,

 

자금력과 수완으로 중립 행성을 확보한 후 양대 세력을 교란하며 인류의 지구 환도를 위해 암약하는 지구교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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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신작 스타필드는 주인공에게 다양한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

 

주인공을 설정하면서 Dream Home이라는 특성을 선택하면 상환해야 하는 부채가 부과되는 대신,

 

올림푸스 행성계 네소이 행성에 주인공의 자택을 가지고 시작하며, 임무 목록에 자택 방문 임무가 추가된다.

 

자택이 지어진 일대의 전경은 무척 아름답고, 넓은 자택에는 폴아웃 4의 정착지처럼 가구와 기물을 배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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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 3의 변화의 그림자 DLC 및 4.0 패치 적용과 함께 케세이 전설적인 군주 원보가 추가되었다.

 

이번 패치와 DLC가 적용되면서 함께 추가된 전설적인 군주는 키슬레프의 오스탄키야, 젠취의 체인질링이다.

 

원보는 천룡황제와 월황후의 현존하는 맏이로, 동생들이 그러하듯 천룡황제를 대리하여 케세이를 통치하는 용이다.

 

이번 토탈 워: 워해머 3에서 설정이 정립된 원보는 워해머 40,000의 몇몇 프라이마크들과도 공통점이 있다.

 

황제가 중책을 맡긴 공식적인 맏이이며, 황제로부터 가장 신임받는다고 여겨진다는 점은 호루스 루퍼칼과,

 

황제의 처형자라는 점은 리만 러스와, 비밀리에 황제의 은밀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점은 알파리우스와 같다.

 

옥룡이라는 이명을 가진 원보는 본 형상도 옥색 비늘의 용이고, 인간 형상도 옥빛이 감도는 방어구를 착용하고 있다.

 

원보는 비옥한 케세이 중부를 통치하는 옥궁의 수장이다.

 

본편에서는 러스트리아 원정군을 통솔하게 되면서, 군주의 군단도 러스트리아에 위치해 있다.

 

인접한 주요 세력은 마즈다문디의 헥소아틀, 라카스의 일천아귀, 마르쿠스의 헌츠마샬의 원정대다.

 

 

 

지난 28일 정식 출시되었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초밥 가게에서 일하게 된 데이브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주인공 데이브는 요리사 반쵸도 영입한 코브라의 제의를 받아, 셋이 블루홀 해역에서 초밥 가게를 시작했다.

 

데이브는 잠수부의 재능을 살려 낮에는 잠수하면서 물고기를 포획하고, 저녁에는 가게에서 음식을 나른다.

 

요리사 반쵸.

 

철저한 직업 정신과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맛의 가능성을 발굴한다는 이유로 식용으로 검증되지 않은 재료들을 애호한다.

 

그래도 게임 내의 반쵸는 상당한 실력자로서 그가 요리한 음식들은 음미한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반쵸의 요리 강화, 특정 음식 요리 등 영상은 마치 무공을 연마하는 듯이 연출되는 게 특징이다.

 

 

 

이야기를 후반부까지 진행하면 열수 분출 구역에서 존 왓슨, 뒤이어 크로노사우루스를 상대하게 된다.

 

빙하 구역의 가장 아래에 있는 이 구역은 건목 제어실이 위치한 고대 어인족의 유적지다.

 

건목이 폭주하면서 발산한 열기가 빙하 하부를 녹였고, 빙하 속에 잠들었던 고대 생명체들이 깨어났다고 한다.

 

크로노사우루스는 어려운 적이었다. 공격 범위도 넓고, 화염 숨결과 돌 뱉기처럼 특수한 공격 기술도 있었다.

 

강력한 공격도 난해했지만 크로노사우루스에게 유효타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한 번 발포하면 잠시 무력화되며,

 

이후 크로노사우루스의 공격을 피해가며 무기를 회수해서 다시 발포해야 한다는 것도 번거로운 점이었다.

 

크로노사우루스도 물리치면 건목 제어실의 관문이 개방되려 하나,

 

건목의 뿌리가 걸린 탓에 약간의 틈만 생기는 데 그치는 상황이다.

 

베이컨과 더프가 드론을 내려보내서 상황 해결을 시도하니 다른 활동을 하면서 기다리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베이컨이 제어실의 문을 열었다는 걸 통보한다.

 

데이브

고전 RPG에서는 마왕성에 들어가기 전에 남은 미션들을 완료했었는데··· 게임하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뭔가 더 준비할 게 있는지 생각해 볼까?

 

최종전에서는 수심 700m까지 내려가므로 잠수복을 강화해야 한다.

 

잠수 중 다른 게임의 생명력에 해당하는 피격의 한도이자, 속영 시 지구력 기능도 하는 산소량을 강화해도 좋은 선택이다.

 

건목 제어실에 진입하면 외부적인 요인으로 변형된 건목과 그 요인을 발견하게 된다.

 

건목이 얼마나 위험해졌는지를 나타내는 구성이었다.

 

내려가면 절지동물 같은 생명체들이 부화하여 길을 가로막는다.

 

수가 많을 뿐 개별 개체는 그리 강하지 않아 근접 공격, 갈고리, 총기, 어인 유물의 광선으로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다.

 

건목의 핵에 부화한 생명체들이 밀착해 양분을 앗아가고 있다.

 

모두 제거하면 건목이 안정되어 최종전이 시작된다.

 

용암에서 등장한 결전의 상대는 제어실에 상당수의 알을 산란했고, 건목을 변형시킨 원인이다.

 

어인들의 전설에 알유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이 상대는 거대해진 아노말로카리스라고 한다.

 

알유에 대적할 무기가 없어 난처한 데이브에게 드론이 찾아온다. 베이컨은 그저 행운만을 빌어주었다.

 

더프

드론의 공격 모드 활성화 코드를 입력하겠습니다. 이 드론은 산소 레벨 유지, 탄환 무한 발사··· 그리고 시간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더프는 드론의 공격 기능을 활성화해서 드론을 무기로 제공한다.

 

드론을 지니고 있는 한 피격당한 게 아니면 산소가 감소하지 않는다.

 

좌클릭으로 탄환 제한이 없는 공격을 가하고, 우클릭으로 적과 투사체를 감속시킬 수 있다. 

 

데이브

좋아! 마무리를 지어 보자!

 

저녁이 되면 가게에 VIP 손님이 와서 반쵸와 승부를 펼칠 날이었지만,

 

해저 650m에선 블루홀 해역의 명운을 건 결전이 시작된 날이었다.

 

알유 전투는 탄막을 피하는 게 핵심이다. 우클릭의 시간 조절이 회피를 용이하게 한다.

 

더프

지금의 공격력으로는 다소 버거울 수 있달까... 제 예상보다 강한 상대입니다. 

 

상대가 워낙 강화되었기에 유효한 타격이 가해지지 않았고, 이에 더프는 드론의 특수 공격 기능을 활성화한다.

 

데이브: 아니, 왜 처음엔 막아 놓은 거야?
더프: 처음부터 필살기를 쓰는 게임이 어디 있습니까! 이름하여 스텔라★레이저!!

 

스페이스 바로 작동하는 스텔라★레이저는 일정 시간의 충전이 필요하며, 충전됐을 때 키를 놓으면 분출된다.

 

강력한 위력과 투사체를 소거하는 효과도 있지만, 충전에 시간이 소모되며 충전 중 둔화되기에 적절한 사용이 필요하다.

 

광선을 몇 번 맞은 알유가 도주하나, 데이브는 이 현상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선 알유의 처단이 필수적이라며 추적한다.

 

알유도 수중에서 화염 숨결을 사용한다. 피해가 상당하니 준비 동작을 확인할 시 미리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굳이 알유의 화염 숨결이 시작되기 전 말고도 스텔라★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알유의 화염을 피한 데이브가 도주한다.

 

입장이 달라졌다. 이 게임의 수중 도주 중에는 피해를 주는 방해물들이 있었으나 최종전에 한해서는 없다.

 

도망가면서 알유의 화염만 잘 피해면 된다.

 

화염의 범위가 넓은 편이지만 미리 대피할 공간은 있다.

 

무사히 넘어가면 알유가 건목 줄기에 결박된다. 전투는 끝났지만, 알유를 처단하려면 화력이 필요했다.

 

독보적인 조력을 제공했던 드론이 고장난 상황이라 데이브는 근처의 어인 유물을 활용하기로 한다.

 

정상화된 건목 열매로 어인 유물을 작동시키려고 하지만, 홀로 움직이는 건 불가능했다.

 

절묘하게 나타난 어인 5명이 알유를 향해 유물이 조준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유물을 충전하려면 건목 열매가 필요하다. 근처에서 채집할 수 있다.

 

텐진

장치가 반응하는구만! 긴 역사의 종지부를 찍을 시점이오!

 

어인 촌장 텐진은 어인과 알유의 악연을 종식시킨다는 결의로 가득했다.

 

어인들을 위한 데이브의 빛이 들지 않는 심해 모험, 고대의 어인 괴물을 피한 잠입과 도주, 가혹한 환경 탐사도 끝이었다.

 

모든 일의 해결.

 

데이브의 활약 덕분에 어인의 터전도 안정되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결말부. 항상 해상에서는 데이브와 함께했던 코브라가 배에 없다.

 

마지막 잠수 중 생포한 해마들.

 

잠수 시작 시점부터 알유 처치까지 진행 시간은 47분 17초, 잠수 깊이는 722m로 둘 다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마지막 잠수의 결실들.

 

데이브

어느덧 밤이 됐네? 정말 길었던 하루였어···. 반쵸스시에 가봐야겠다.

 

코브라

여어, 데이브! 드디어 돌아왔군!

 

반쵸

고생했소. 오늘만큼은 하루 쉬면서 다 같이 음식을 즐기는 것이 어떨까 하오.

 

데이브: 좋아요! 다 같이 건배라도 해야겠네요!

 

모모

야옹~~ 야옹!

 

더프

저도 앞으로 더욱 무기 연구에 전력을 다해 언제 올지 모를 위기에 대비하겠습니다.

 

코브라: 또 다른 재밌는 일이 있나 찾아볼까 하는데··· 어떤가?
데이브: 일단은 좀 쉬자고요, 코브라씨.

 

닥터 베이컨

앞으로도 이곳의 문명은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 것이 좋겠어. 오랜만에 찾은 평화를 지켜줘야 할 테니까 말이지.

 

반쵸: 소생은 가게에서 요리만 하느라 큰 동무이 안된 것 같아 송구하구료.
데이브: 반쵸씨의 요리에는 어인족도 감탄했다구요!
반쵸: 흠. 그랬다면 기쁘구료.

 

데이브

휴우··· 생각하지도 못했던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됐고··· 지금 생각해보면 나음 재밌는 경험이었어. 자, 이제 한숨 돌리고··· 다시 신나게 다이빙을 해볼까!

 

 

게임 내 시점은 2022년 11월 15일이 되었다. 14일 반쵸와 요리 승부를 벌일 예정이었던 VIP는 방문하지 못했다.

 

데이브와 알유가 격돌한 세기의 대결에 밀려 반쵸와 대결하지 못했던 VIP의 방문 예약.

 

데이브가 인류 기술을 초월한 무기로 강력한 고대 생명체를 격퇴한 게 불과 어제의 일인데,

 

오늘의 데이브는 날이 밝자마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코브라와 함께 늘 그랬던 것처럼 바다로 나섰다.

 

어인들의 요청 공세에서 해방되었다는 해방감이 모든 피로를 잊게 한 걸지도 모른다.

 

코브라: 잘 잤는가? 데이브!
데이브: 네. 오랜만에 개운하게 잤네요! 우주를 탐험하는 꿈도 꾸고. 
코브라: 크하하! 이제 한동안은 좀 평화롭겠구먼. 그럼··· 아직 처리하지 못한 일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다시 신나게 반쵸스시도 운영해 보자고!

 

데이브의 휴대전화로 실행하는 미니게임 꿈나라가 잠금 해제됐다.

 

VIP 방문과 마찬가지로 결말로 인해 하루 미뤄졌던 새우 축제.

 

쿡스타에 요시메와 베이컨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결말 직후 시점 마린카 달성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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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진행 중인 탐욕의 사절(5/25-6/14).

 

대도시와 용의 섬에서 출몰하는 보물 고블린을 처치하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아래 보상들 중 일부는 2017년, 디아블로 20주년 행사에서 획득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악몽 깃발

악몽 깃발은 깃발 유형 장난감이다. 일정한 위치에 깃발을 설치한다.

 

디아블로 3의 플레이어들은 각자 고유한 깃발을 가졌으며, 업적 달성으로 설정할 수 있는 깃발 외형의 수가 증가했다.

 

  • 보물 갈취 가방

보물 갈취 가방은 망토 형상이다. 보물 고블린의 가방이다.

 

성역 각지의 보물 고블린들은 보물 창고의 주인 탐욕을 위해 금화와 보물을 모으고 있다.

 

  • 12현 기타

12현 기타는 연주 유형 장난감이다. 사용하면 기타가 나오는 건 아니고 캐릭터가 주문을 시전하는 자세를 취한다.

 

위 장난감은 디아블로 20주년 행사 당시 젖소왕 처치 보상으로, 트리스트럼의 배경음이 12현 기타로 연주되었다고 한다.

 

  • 마을 차원문 마법서

마을 차원문 마법서는 귀환석 유형 장난감이다. 사용하면 귀환 위치로 지정된 여관으로 귀환한다.

 

마을 차원문 마법서는 성역의 아이단, 영웅들, 네팔렘이 마을로 귀환하기 위해 차원문을 열 때 사용했다.

 

  • 워트의 마지막 의족

워트의 마지막 의족은 둔기 형상이다. 디아블로 2에 워트의 의족이 나온 이래로 유구한 역사의 의족들 중 하나다.

 

워트는 트리스트럼에서 아이단의 운을 시험했던 장비 상인으로, 질리언과 함께 저주받은 마을을 떠날 포부를 지녔었다.

 

하지만 아이단은 결국 디아블로에게 굴복했고, 이후 트리스트럼이 초토화되면서 희생당한 워트가 발견되었으며,

 

그의 의족은 젖소방으로 향하는 열쇠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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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블로 4 출시를 앞두고, 지난 25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탐욕의 사절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 기간 동안 스톰윈드와 오그리마, 용의 섬 각지에서 주기적으로 보물 고블린이 출현한다.

 

행사는 내달 14일 종료되고, 보물 고블린 처치 시 일정 확률로 디아블로 관련 보상들을 얻을 수 있다.

 

보상들 중에는 전투 애완동물 바알리알과 꼬마 거짓의 군주 업적이 있다.

 

바알리알
프로모션
이 애완동물은 거래할 수 없습니다.
고유 아이템

"거짓의 군주라는 이명을 가진 바알리알은 기만의 대가입니다."

 

전투 애완동물 바알리알. 불타는 지옥의 일곱 악마 중 거짓의 군주 벨리알의 이름을 변형한 작명이다.

 

벨리알은 디아블로 3에서 등장했으며, 3대 대악마가 추방당한 후 아즈모단과 지옥의 패권을 두고 대립했고,

 

칼데움의 황제 하칸 2세로 위장하여 검은 영혼석을 입수한 네팔렘에게 정체가 발각당해 전사했다.

 

꼬마 거짓의 군주 업적.

 

바알리알을 얻음으로써 획득하는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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