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5 - [게임] - 사울팽 대 실바나스

2019/10/01 - [게임] - 바로크 사울팽의 막고라

2019/11/12 - [게임] - 격전의 아제로스 바로크 사울팽의 행적

 

텔드랏실을 한 번 봐라. 넌 실패했다!

 

희망은 살아 있지!

 

로데론에선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게 했지만, 그것도 실패.

 

우린 굳건해지고,

 

넌 계속 실패. 또 실패!

 

호드는 이겨낸다. 호드는 강하다!

https://news.blizzard.com/ko-kr/world-of-warcraft/23317721

 

어둠땅 공식 소설 출간 예정 안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Madeleine Roux의 완전히 새로운 어둠땅 확장팩 공식 소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news.blizzard.com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이야기 발단의 배경을 담은 공식 소설, Shadows Rising이 출간될 예정이다.

 

호드를 배신한 후 암약하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실바나스의 다음 행선지를 밝히려는 양 진영,

 

국왕 안두인 린, 안두인의 명령으로 실바나스를 추적하는 투랄리온과 알레리아 윈드러너로 얼라이언스의 입장을,

 

대족장을 대체하는 호드 구성원들의 의회가 직면한 갈등과 스랄, 제칸, 탈란지로 호드의 입장을 다룬다고 한다.

 

실바나스의 심복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와 시라 문워든의 목표는 라스타칸과 계약했던 로아 브원삼디이다.

△제칸.


자신에겐 살아남으라며, 그리고 밀어내면서 따르길 포기하라는 사울팽에게 제칸이 던진 한 마디, '당신처럼?'.


대사의 겉뜻, 트롤 특유의 엄니 때문에 웃으며 도발하는 장면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호드밖에 남지 않았으며, 사울팽과 비슷한 아픔을 아는 제칸이니 정말 도발할 작정으로 그런 게 아니라,


드라노쉬의 장신구를 내밀며 살아남으라는 바로 다음 순간과의 맥락을 따진다면, 혼자 죽기 위해 나섰던 사울팽의 모습을 비판하여


자신과 함께 살아남자는 호소, 슬픈 심정도 담긴 나름대로 간곡한 설득이 아니었는가 싶다.


명예를 되찾는 것도, 호드를 지키는 것도 일단 살아남아야 가능한 일이니까.


서로에게 살아남으라고 한 제칸과 사울팽이 굳건한 유대 속에 진짜 살아남으며, 호드의 참된 가치를 찾아냈으면 한다.


https://news.blizzard.com/ko-kr/world-of-warcraft/22010730


대군주 바로크 사울팽의 이야기와 마음가짐을 그려내는 시네마틱 영상 노병이 올라왔다.


사울팽에게 전쟁이란 익숙한 일이지만 이 전쟁은 그를 번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명예와 전사다운 죽음을 추구하는 그로서는, 불명예스러운 일로 시작된 전쟁을 좋게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아울러 이 영상에서는 그가 실바나스와, 노스렌드에서 전사한 아들 드라노쉬 사울팽을 어떻게 여기는지를 생각할 만한 내용도 있다.


영상의 큰 전쟁을 앞뒀지만 번민에 빠져 있는 영웅이 타인의 설득에 의지를 다잡는다는 구성은 공허의 유산 - 수복과 비슷하다.


'게임 > 워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쿨 티라스에서 제이나를 향한 평판  (0) 2018.08.03
티라가드 해협  (0) 2018.08.03
전쟁인도자: 실바나스  (0) 2018.08.01
르노는 어떤 캐릭터인가?  (0) 2018.07.31
죽음의 기사 화이트메인  (0) 2018.07.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