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인과 실바나스.


살아온 삶, 성향, 전쟁에 임하는 마음가짐부터 다루는 힘의 속성까지 모두 다른 캐릭터들이다.


이들은 무기를 내려놓은 채로 대화를 통해 타협을 찾아나갈 확률은 아주 희박할 것 같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자신의 진영을 위해 전투에 임하고, 각자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지만,


아비규환의 전열 속에서의 핵심은 생존이다. 마지막에 살아남아 웃는 자는 과연 누굴까.


둘이 각각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다스리나, 각 진영의 정체성은 저 두 지도자들만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제이나와 사울팽, 겐과 나타노스 등, 많은 영웅들이 두 수장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가 흐를 것이며, 


양 진영의 정체성과 교훈, 가치가 마지막에서야 드러나지 않을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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