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호드의 핵심 지도자와 공모했고

물러선 채 놈들이 자신의 아비를 죽이는 걸 지켜봤소!"


'쿨 티라스의 정예 병력을 이유 없이 죽도록 내버려 둔 독사.'


전쟁인도자: 제이나 편에서는 쿨 티란이 제이나를 질책하는 민요가 있다.


공공연하게 그런 민요가 도는 만큼, 쿨 티라스에서 제이나의 평판은 아주 좋지 않다.


쿨 티라스는 그들의 지도자, 영웅인 댈린의 복수를 하지 않는다며 얼라이언스와도 척을 졌는데


원수 호드를 도와서 그 지도자의 죽음에 일조한 자가 한때 자랑스럽게 여겼던 딸이었다고 하니


배신감과 상실감까지 더해져서 제이나의 평판이 결코 좋을 수가 없는 판국이다.


하지만 쿨 티라스가 알아야 할 사실은, 댈린이 제이나를 걱정해서 칼림도어로 향했다곤 하나


제이나는 호드에게 위협받긴커녕 오히려 호드와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댈린은 2차 대전쟁에서 호드로부터 많은 백성들과 댈린의 아들 데렉을 잃었기에 충분히 호드를 증오할 수 있지만,


먼저 상대의 지도자를 해치려 했으며, 먼저 상대의 영역을 침범했고, 제이나가 그렇게나 설득했음에도 전쟁을 시작한 측은 쿨 티라스다.


2차 대전쟁의 악랄한 호드와, 대화와 타협을 알았던 스랄의 호드가 똑같다 단정지었던 댈린에게도 잘못은 있다.


'게임 > 워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림이 있는 한 마디  (0) 2018.08.05
안두인과 실바나스 모형  (0) 2018.08.04
티라가드 해협  (0) 2018.08.0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네마틱: 노병  (0) 2018.08.03
전쟁인도자: 실바나스  (0) 2018.08.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