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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을 앞둔 아제로스의 양 진영의 입장을 담은 소설인 비가와 좋은 전쟁.


크리스티 골든이 집필한 비가에는 얼라이언스의, 로버트 브룩스가 집필한 좋은 전쟁에는 호드의 처지와 생각을 다운다.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에는 두 소설의 삽화가 독점 수록된 특별 수집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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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의 아제로스 출시가 일주일 남았다. 출시에 앞서 소장판을 예약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플레이윈도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9만원, 오늘부터 물량이 남아있는 동안엔 계속 판매하며, 8월 13일부터 택배 배송이 시작된다.


소장판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90일 이용권

-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면 충성의 표식

- 양면 스토리북: 비가 및 좋은 전쟁 (영문)

- 격전의 아제로스 디지털 사운드트랙

- 추가 게임 콘텐츠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바다매듭 군마(얼라이언스) 탈것, 금빛갑옷 라바사우루스(호드) 탈것, 아기 토르톨란 애완동물

 - 하스스톤 – “불타는 아제로스” 카드 뒷면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원시 불꽃호랑이 탈것

 - 스타크래프트 II – 호드와 얼라이언스 스프레이

 - 오버워치 – 음성 대사, 감정 표현, 스프레이와 아이콘


참고할 사항으로는 게임 최소 사양이 있다. 바로 이전 확장팩 군단에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보다 최소 사양이 높아졌듯, 이번에도 높아졌다.


"명예롭지 못한 습격이었으니, 내겐 그럴 자격이 없다."


"명예롭지 못한 일이오!"


사울팽은 실바나스의 지도하에 시작된 전쟁과, 실바나스의 호드에게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한다.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울팽이, 전쟁의 전문가인 사울팽이 왜 그렇게나 이번 전쟁을 꺼릴까?


먼저 명예롭지 못한 전쟁이라서. 사울팽은 명예를 추구하며 결코 도의를 저버리지 않으려 하는 전사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선 로데론 공성전에 앞서 가시의 전쟁에서 기이 호드의 명예가 두 번이나 무너졌다.


실바나스를 살리기 위해 말퓨리온에게 도끼를 투척했을 때와, 실바나스의 지시로 텔드랏실에 불을 놓았을 때.


전자는 말퓨리온을 놓아줌으로써 해결했지만, 후자는 사울팽으로서는 치욕이었기에 사울팽의 의지를 반쯤은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실바나스가 홧김에 텔드랏실을 불태운 것은 그가 판단했을 때 불명예스러운 일이라는 것도 있지만,


타 종족의 터전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건 사울팽의 외상을 아주 심하게 자극하는 일이다.


과거 만노로스의 피를 마셔 샤트라스와 스톰윈드 학살을 자행했던 걸 평생의 과오로 삼아 반성하는 사울팽이라,


자기 진영의 선택으로 한꺼번에 수많은 삶이 희생되는 모습을 다시 느끼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다.


아마 화마에 휩싸인 텔드랏실 앞에서 실바나스를 향했던 사울팽의 비난엔 울분이 담겨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사울팽은 가시의 전쟁에서 명예가 아니라 아픈 기억들만 얻었고,


로데론 공성전이 시작되기 전엔 혼자나마 명예로운 죽음을 맞길 바랐다.


결국엔 살아남기로 하여 로데론 공성전에서 용감히 싸우지만,


사울팽이 실바나스와 그녀의 호드, 그리고 그들이 시작한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은 여전하니,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사울팽의 역할이 적어도 결코 적지 않을 것 같다. 특히 호드 측에게는.


문명 5의 등장 문명 아라비아가 전시에 돌입한 순간의 곡.


Hijaz Maqam의 편곡판이다.


이야기나 아제라이트 수집은 최악만 아니면 괜찮을 테니


최소한 몇몇 장소나 이벤트에서 지연 현상이 걸릴지언정


저사양 pc도 그나마 원활한 구동은 가능하게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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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14일에 출시되는 격전의 아제로스.


군단이 출시되었을 때와 7.3 패치가 적용되었을 때 무료 이용 시간 3일이 제공되었는데


이번 격전의 아제로스도 출시와 함께 3일간의 무료 이용 시간이 추가된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 추가 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무료 접속 가능.

- 올해 8월 7일 이전에 생성된 우리나라 계정만 포함.

- 기존 이용 시간이 소진된 후 사용됨.

- 접속 제한, 잠금, 처음 사용자용 계정은 포함되지 않음.


하지만 격전의 아제로스에 앞서, 복귀하는 와우저가 주의해야 할 점이 또 하나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 사전 패치가 적용되고 나서부터는 dx12로 인해 전체화면 설정이 불가능하다.


이제 화면 설정은 창모드 혹은 창모드(전체화면)만 가능하다. 전체화면으로 설정하여 화면 크기를 조절하는 건 불가능하다.


화면 크기를 조절 가능한 창모드, 화면 크기가 고정되는 창모드(전체화면) 두 기능 모두 전체화면 설정에 비하면 사양이 높다.


컴퓨터 사양이 좋지 못한 와우저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을 사항이다.


"이젠 알겠어요... 아버지."


현 제이나의 복잡한 심정이 저 한 마디에 압축되어 있다.


자신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테라모어가 무너진 애한,


한때는 우호적이었지만 테라모어를 파괴한 호드를 향한 배신감과 증오,


옛날 호드를 멸절시키려 했던 아버지를 따르지 않았던 선택에 대한 후회,


뒤죽박죽인 아제로스에서 자신의 위치와 쿨 티라스의 저주에 착잡한 마음.


충분히 그럴 것이다. 여러 차례 큰 풍파를 겪었지만, 구원받지도 못했고 복수하지도 못한 제이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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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인

화려한 갑옷과 사자 투구를 장착하였다.

부왕의 유품 샬라메인과 갑옷의 푸른 띠인 영대도 정밀하다.

투구와 갑옷의 사자는 그가 다스리는 스톰윈드의 상징이다.


실바나스

군단에서부터 이어지는 복장.

장비 대부분이 포세이큰의 보라색이다.

어둠순찰자의 특색인 쓰개와 망토까지도 보라색.


둘 모두 각각 안두인, 실바나스를 나타냈단 것 하나만으로


소장 가치가 엄청난 물품들이다. 비매품일 거라고 확신하지만.


두 모형 뒤의 푸른 모형들은 얼라이언스 세력, 붉은 모형들은 호드 세력이다.



"그녀는 호드의 핵심 지도자와 공모했고

물러선 채 놈들이 자신의 아비를 죽이는 걸 지켜봤소!"


'쿨 티라스의 정예 병력을 이유 없이 죽도록 내버려 둔 독사.'


전쟁인도자: 제이나 편에서는 쿨 티란이 제이나를 질책하는 민요가 있다.


공공연하게 그런 민요가 도는 만큼, 쿨 티라스에서 제이나의 평판은 아주 좋지 않다.


쿨 티라스는 그들의 지도자, 영웅인 댈린의 복수를 하지 않는다며 얼라이언스와도 척을 졌는데


원수 호드를 도와서 그 지도자의 죽음에 일조한 자가 한때 자랑스럽게 여겼던 딸이었다고 하니


배신감과 상실감까지 더해져서 제이나의 평판이 결코 좋을 수가 없는 판국이다.


하지만 쿨 티라스가 알아야 할 사실은, 댈린이 제이나를 걱정해서 칼림도어로 향했다곤 하나


제이나는 호드에게 위협받긴커녕 오히려 호드와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댈린은 2차 대전쟁에서 호드로부터 많은 백성들과 댈린의 아들 데렉을 잃었기에 충분히 호드를 증오할 수 있지만,


먼저 상대의 지도자를 해치려 했으며, 먼저 상대의 영역을 침범했고, 제이나가 그렇게나 설득했음에도 전쟁을 시작한 측은 쿨 티라스다.


2차 대전쟁의 악랄한 호드와, 대화와 타협을 알았던 스랄의 호드가 똑같다 단정지었던 댈린에게도 잘못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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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타니스: 혼자 있고 싶구나, 칼달리스.

칼달리스: 전사들이 찾고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우리는 고대 종족이다. 얼마 남지 않은 동족을 내일 사지로 보내야 하는구나.

칼달리스: 저희 능력이 의심스럽다면...

아르타니스: 그런 게 아니다, 오랜 친구여. 싸움의 의미가 의심스러운 것이다. 내가 의심을 품으면 내 동족도 그러겠지.

칼달리스: 고향을 되찾는 것보다 더 고귀한 목적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르타니스: 아이어는 우리의 과거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미래일까?

칼달리스: 아이어는 우리의 유산입니다.

아르타니스: 끝없는 전쟁도 우리의 유산이다. 그러나 거기에 집착하지도, 그것을 염원하지도 않지. 우리는 짐승이나 다름없이 싸웠고, 아이어를 우리 피로 물들였다.

칼달리스: 하지만 그 갈등을 계기로 위대한 카스께서 우리 정신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칼라의 영광을 받들었고, 우리의 감정과 생각이 모두 하나가 되었지요. 칼라에서 우리는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났습니다. 아이어는 은하계에서 진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온 세상의 부러움을 샀지요.

아르타니스: 그러나 우리는 칼라의 휘황찬란한 영광에 눈이 멀어, 우리 운명을 자만한 나머지 또다시 형제들을 배반했다.

칼달리스: 암흑 기사단 말씀입니까?

아르타니스: 그렇다. 그들은 우리 존재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칼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했다. 우리는 통합을 저버렸고, 끝없는 전쟁 때처럼 분열하며 나약해졌다. 그리고 운명이 우릴 버렸다. 우리의 자만 때문에 아이어가 저그 차지가 된 것이다.

칼달리스: 고향은 불타버렸고, 우리는 명예를 잃었지요.

아르타니스: 숱한 목숨도 잃었지. 이번 침공에서는 더 많은 피를 흘릴 것이다. 더 많은 전우가 쓰러질 것이다. 우리가 옛 이상을 놓지 못하기 때문에.

칼달리스: 그 말씀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왜 한 쪽만 보고 다른 한 쪽은 보시지 않습니까? 암흑 기사단을 쫓아낸 것은 죄가 맞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대가 우리를 통합했기에 우리는 함께 싸웁니다. 내일 쓰러질 목숨은 우리 미래의 대가입니다!

아르타니스: 그들을 사지에 모는 입장도 아니면서 한가로운 소리 마라!

칼달리스: 사지로 몰리는 입장이지요! 저는 선봉에서 저그의 피를 볼 것입니다. 아쿤 델라르, 창의 끝이 되어!

아르타니스: 아쿤 델라르. 첫 공세에서 살아남기도 어려울 텐데, 왜지?

칼달리스: 그보다 큰 명예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향에 제 목숨을 바치고 다시 한 번 모든 프로토스를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격에 자원했습니다. 그대가 제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아르타니스: 다시 한 번 모든 프로토스를 위한 세상을 만든다... 그대와 같은 전사들이 이루어 내겠구나.

칼달리스: 돌아오십시오, 아르타니스 님. 저희를 고향으로 인도하십시오.

아르타니스: 칼달리스.

칼달리스: 내 목숨을 아이어에!

아르타니스: 내 목숨을 아이어에.


바로크 사울팽과 검은창 트롤의 시네마틱 노병에서 연상된 영상 수복.


사울팽이 불명예스럽게 시작된 전쟁, 전사다운 죽음에 대한 갈망으로 번민에 빠져 있었다면,


아르타니스는 아이어의 가치와 수복을 위한 기사단의 희생 사이에서 망설이는 상황이었다.


젊은 트롤이 장신구로 사울팽을 다잡아 홀로 죽지 않게 하면서 참전시켰듯, 광전사 칼달리스는 강고한 열변으로 아르타니스의 의지를 끌어냈다.


벌써 3년이나 된 영상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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