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하고 이상한 블로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의 목표가 부캐릭터들의 레벨 120 달성이었다.

일단 하나는 천신만고 끝에 120이 되었다. 그런데 나머지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는 과정이 정말 힘들게만 느껴진다.

2개월이 넘도록 남아있는 계정 시간이 있어 플레이를 하긴 해야 하는데 재미가 없고 힘들기만 하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레벨 업이 간단한 디아블로 3나, 공개 이벤트 몇 번만 하면 레벨이 오르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레벨 업이 싫증나기만 한다. 몇 회의 적 처치 퀘스트, 적 처치 과정, 따라가기나 대화, 그리고 무언가 만드는 퀘스트도,

모두 일말의 재미도 없이 피곤하기만 하다.

이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본격적인 거부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기까지 하다.

이렇게 본캐릭터도, 부캐릭터도 건드리지 못하다가 시간만 보내면 정말 안 될텐데.

(원 영상)

장검을 들고 왕관을 쓴 흰색 해골. 당시 명칭은 해골 왕이었다. 트리스트럼의 저주 이벤트 미궁의 특별한 장소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3편의 레오릭은 갑주를 착용하고 뼈다귀 왕의 분노라는 거대한 철퇴를 휘두른다.

대주교 라자루스. 알브레히트 왕자를 납치하고 타락해가는 레오릭을 부추겼던 캐릭터이다.

지난해에 그러했듯, 올해도 트리스트럼의 어둠 이벤트에서 어둠의 군주를 처치했다.

지난해의 그 순간과 같은 난이도, 같은 추종자, 같은 캐릭터의 같은 기술과 장비로. 차이는 정복자가 100레벨가량 더 높다는 것뿐이다.

지난해에 대부분 올린 정복자 레벨이지만.

휘감는 뿌리 혹은 사술에 걸렸던 적대적 중립 유닛이 제어 효과가 지속되는마냥 공격을 받으면 도망가는 버그였던 것 같다.

0:45. 버그를 발견한 플레이어가 버그를 활용하여 유인에 성공하기도 했다.

https://news.blizzard.com/ko-kr/world-of-warcraft/22839056

얼라이언스가 다자알로를 공격하며 시작되는 다자알로 전투는 독특하다.

양 진영이 공격대에 명시된 모든 전투를 치르긴 하지만, 진영별로 전투의 시작과 경험하는 방식이 다르다.

호드는 밀림에서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어전으로 시작하며, 얼라이언스는 부두를 공격하는 공격전으로 시작한다.

양 진영이 모든 전투를 치러야 하기에 어떤 순간엔 상대 진영의 입장에서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이때 종족별로 변신하는 종족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이러한 기능 덕에 진영별로 시작도, 전용 업적도 다르나, 상대해야 하는 적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자알로 전투는 1월 24일에 처음 개방된다.

공격대 찾기의 경우 1지구는 1월 31일 첫 개방되어 2월 14일 2지구, 2월 28일 3지구 개방으로 예정되어 있다.

△위의 두 장은 작년 이벤트 때 촬영한 스크린샷들이다.

이벤트와는 관련없는 얘기일 터지만, 이 이벤트가 언제 시작되어 몇 해에 걸쳐 얼마나 진행되어 왔는지도 잊었다.

유일하게 완료하지 못한 이벤트 업적 트리스트럼의 수호자와 디아블로 시리즈 자체에게도 미련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이제 그림 던에서 벗어나, 올해도 어김없이 디아블로 3에 접속할 순간이 온 것 같다. 작년에 그러했듯이.

그저 2주일 후 시작될 다음 시즌을 기다리면서.

https://news.blizzard.com/ko-kr/diablo3/22855173

다시 한 해가 흘러, 트리스트럼의 어둠이 돌아왔다.

이벤트 기간에는 옛 트리스트럼의 차원문에서 디아블로 1 풍의 던전으로 회귀하여 트리스트럼 대성당을 16층까지 탐사할 수 있다.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대성당에서 도살자, 레오릭 왕, 대주교 라자루스, 지옥에서 온 어둠의 군주와 조우하여 처치하게 된다.

이번에는 형상변환과 보석만이 아니라, 깃발 장식, 애완동물, 초상화 장식 등의 수집품까지 획득이 가능한 것 같다.

이벤트 기간에 특정 적을 처치하거나 수집품의 발견으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이벤트는 1월 31일 오전 9시 종료될 예정이다.

스랄, 실바나스 등, 워크래프트의 인물이 대체로 그렇지만, 안두인 역시 고비를 많이 겪었다.

오리지날 시기 모후가 승하하였고, 본인도 오닉시아에게 납치당했던 적 있다.

대격변 시기엔 바리안과 시간을 보내던 찰나에 황혼의 망치단의 습격을 받았으며,

판다리아의 안개 시기엔 나즈그림의 포로가 되거나, 가로쉬가 파괴한 천상의 종 파편에 큰 상처를 입었었고,

린 왕가의 비극은 그걸로 끝나지 않는지 군단 시기엔 부왕의 승하를 겪으면서 왕의 짐을 받아들여야 하였다.

격전의 아제로스 시기엔 최근 로데론 친정에 나섰다가 전사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게다가 전쟁은 그의 예상과는 달리 심화되어 그 피해가 심각할 지경에 이르렀다.

안두인이 의협심으로 위기를 자초한 면도 있는 천상의 종과, 전쟁이었던 로데론의 일화를 제하면, 그는 언제나 의사와는 달리 위기에 부닥쳐야 했다.

이런 안두인 이상으로 고난을 많이 경험했던 바리안. 린 왕가의 비극은 바리안의 악몽이었기도 했는데, 어디까지 이어지는 것일까.

안두인까지도 집어삼키고 말까? 그렇게까지는 안 되었으면 한다.

https://store.steampowered.com/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겨울 할인이 사실상 마지막 날에 접어들었다.

할인은 내일 오전 3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할인이 종료되면 겨울 할인으로 특가에 구매할 수 있던 게임들을 다시 정가로 구매해야 한다.

이번 겨울 할인 행사 동안 어떤 게임도 구매하지 못했다면, 이번에 한 번 특가에 판매하는 게임들을 평가를 기반으로 확인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마음에 드는 게임이 있다면 지금 구매하는 편이 좋으며, 구매한 게임은 구매일로부터 2주 안에, 플레이 시간이 2시간 미만이라면 환불도 가능하다.

https://news.blizzard.com/ko-kr/hearthstone/22817528

하스스톤의 2019년 1월 시즌 등급전 카드 뒷면은 얼음처럼 차갑게이다.

정규 혹은 야생 등급전에서 다섯 번 승리하면 지급된다. 연달아 승리하거나, 특정 등급에 도달할 필요도 없이,

오로지 한 종류의 등급전에서 5희만 승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