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 다크 어리즌.


RPG 게임으로 꽤나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게임이며, 주제에 대한 고찰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지만 게임만큼은 무척 재미있게 했었다.


위 사진은 한때 운명에 용맹히 맞서던 각성자였으나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악역을 자처해야만 하는 신세인 드래곤이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필자의 라이브러리엔 예전에 판매하던 레전더리 에디션이 있다.


모드가 원인인지, 퀘스트의 여러 분기가 원인인지, 왠지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이다.


지금 스팀에서는 리마스터 합본판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에선 화살을 맞았다는 대사가 유명한 경비병이 무기에 대한 철학을 설파한다.


다키스트 던전.


아주 암울한 게임이다. 주인공이 고용한 강력한 영웅들이 비참함 속에서 뒤틀려가며, 그 의지를 시험받게 된다.


조상이 초래한 참상에서 의지와 기술 피해를 높여줄, 혹은 출혈없는 치유를 해줄 운을 믿고 플레이해야 한다.


사진에서는 영웅이 7개의 기술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모드가 적용되어 있다.


Slay the Spire.


다키스톤이라는 별명이 존재한다. 별명이 그러하듯이 카드로 턴을 진행하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높지 않은 확률로 유물들과 카드 효과가 협력작용을 이루어 상당한 피해를 가하거나, 피해를 받지 않으면서 보스를 처치할 수도 있다.


사진은 플레이어 캐릭터의 하나인 아이언클래드와, 스테이지 2의 보스인 투사이다.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해적 게임이다. 게임 안의 설정으론 에드워드 켄웨이의 해적 시절을 재현하여 게임 제작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찾는 과정이라고 한다.


주로 바다에서 항해하게 된다. 아니면 암살자로서의 재능을 발휘하여 미행, 잠입, 암살을 하거나. 솔직히 암살자 켄웨이는 별로였다.


하지만 해적 켄웨이는 상당히 매력있었다. 해적 플레이가 훨씬 재미있었다.


사진은 무력화 후 함상 전투까지 마친 함선을 켄웨이의 함대로 보내기 명령을 선택한 후의 장면이다.


Grim Dawn.


핵 앤 슬래시 게임이다. 재미있다. 지금 레벨은 사진의 레벨보다 높다.


재미를 표현하자면 기술을 조합하는 것도, 적 무리를 물리치는 것도, 정예 적을 격퇴해서 퀘스트를 완료하는 것도, 게임의 대부분이 재미있었다.


몬스터 헌터: 월드.


헌터가 신대륙에서 커다란 몬스터들을 사냥하며 장비를 만드는 게임이다. 때때로 이벤트가 있고, 타 게임과 합작하기도 한다.


혼자서 사냥하면 정말 힘든 게임인데, 당시 연결이 좋지 않았기에 오도가론과 리오레이아 아종 등의 고비를 혼자 극복해냈다.


체감상 자주 기절에 걸려서, 그런 순간마다 힘이 다했다는 메시지나 애완동물이 날려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힘든 것 외로, 몬스터들에겐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이나 정말 분위기가 평화롭다. 무기도 대개 거대한데 큰 몬스터들을 상대하기 위해서인 듯.


문명 5.


출시도, 완전 합본판 판매 시작도 오래 되었으나 계속 플레이하고 있다.


정복이든 외교든 과학이든 문명을 다방면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이 정말 즐겁긴 즐거운 것인가 한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오랜 시기 플레이하며 체계적으로 축적한 경험으로, 정형화된 공략도 있다.


My Time at Portia.


무엇을 심든, 제작하든, 폐허에서 채광하든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게임이다.


몇몇 몬스터들과의 싸움을 제외하면, 이 게임도 정말 평화로운 편이다.


삼국지 13.


연의로 잘 알려진 이야기 삼국지의 장수 한 명을 선택하여 그 장수로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조조, 유비, 손견 등 잘 알려진 인물들을 선택하여 역사의 흐름에 따르거나, 혹은 바꿀 수 있고,


유선, 엄백호, 공손공 혹은 능력치 1 신무장 등 시리즈에서 다른 방향으로 사랑받아온 이들을 원할 경우엔 그런 인물들도 선택할 수 있다.


사진은 제갈량의 북벌을 이어 북벌을 펼쳤던 강유, 그리고 사마의의 아들 사마사이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과 함께 어쌔신 크리드와는 다른 플레이 방식을 채용하여 화제가 되었던 게임이다.


저장과 자동 저장 기능, 이야기를 진행하는 과정의 선택지, 신화의 괴물 넷의 등장이 상당히 모두 도입 자체로 인상깊었고 흥미로웠다.


바다에서는 직접 전투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많은 경우에 함선이 강화된 만큼의 성능대로만 해상 전투를 펼치게 된다.


사진의 인물들은 그리스의 권력자, 부자 등이 모여서 결성된 단체로, 혼돈의 전쟁을 일으킨 코스모스 교단원들이다.


문명 6.


올해 확장팩이 출시되었고, 다음 해 확장팩이 다시 하나 더 출시되는 게임이다.


문명 5와 마찬가지로 문명의 성장과 승리 방향을 위한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건 같은데, 시설이나 위인 확보 등, 게임 시스템은 약간 다르다.


사진처럼 새로운 역사를 적는 재미도 있는 게임이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와 흡사하다. 차이로는 저장 기능이 없다는 것과 주인공의 성별을 선택할 수도, 퀘스트 선택지도 없다는 것이다.


더 위쳐 3: 블러드 앤 와인.


지난해까지 위쳐 3의 이야기는 하츠 오브 스톤까지만 진행할 수 있었다. 올해 들어서야 블러드 앤 와인의 이야기를 완료할 수 있었고.


플레이하다가도 계속 위쳐 3는 새로운 역사를 남긴 게임이라는 평가를 되뇌었다. 한 번도 반박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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