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시네마틱 영상들을 적절히 편집하여 만들어진 과거의 망령 영상.


당시엔 과거의 유령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의미와는 다른 자막을 넣어 패러디나 풍자 요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렇게 짜깁어진 영상만으로 판단하면 현실과는 달리 스타크래프트 2가 아주 훌륭한 게임인 느낌. 5년이나 지나서 나온 협동전 덕에 명맥은 잇는다.



정가로 구매했던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은 물론, 공허의 유산과 노바 비밀 작전의 캠페인까지 완료하고도 항상 무언가 걸렸었는데,


협동전에서 타이커스와 나머지 사령관들도 대부분 마스터했고, 마스터 레벨도 70을 넘긴 지금에야 이 영상을 감상하니,


마침내 스타크래프트 2를 완전히 끝낸 느낌이다. 플레이를 이어나가긴 할 테지만.



본 영상의 배경음은 The OracleInterstellar, Akkadian Empire.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일일 퀘스트. 다양한 역할과 세계관 영웅들의 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하여,


매일 어떤 세계관이나 역할군 영웅으로 몇 회를 플레이하라는 조건이 걸린 퀘스트가 갱신된다.


퀘스트는 무작위지만, 누군가는 체감하기에 지원가 퀘스트가 자주 올라와서 싫다고 한다.


그런 경우엔 좋은 방법이 있다.


이렇게. 싫어하는 퀘스트를 완료까지 1회 남겨놓고 그대로 내버려 놓는 것이다.


일일 퀘스트는 반드시 남아 있는 퀘스트와는 다른 퀘스트가 올라오며,


완료까지 1회만 남겨 놓는다면 다른 일이 있어 시공의 폭풍에 들어오지 못해 여러 퀘스트가 누적돼도 쉽게 완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Nuvole Bianche. Una Mattina 앨범에 수록된 12번째 곡. 흰구름을 뜻한다 한다.


처음에 가시의 여군주와 까마귀 군주의 대화로 접하게 되는 여러 분기의 퀘스트들.


각자 조건은 다르지만 스프레이 - 할로윈 상자 - 초상화 - 이모티콘 순서대로 보상을 준다는 점이 같다.


승리한 게임에서 용병 캠프 6회 차지

4회 미만 처치당하며 승리하기

전사 역할군 영웅으로 2회 승리

수호자, 보호자, 탈출의 명수, 최고의 플레이어에서 하나 채택되기

망령 기사 자리야 임무.


빠른 대전에서 시도한다면 4회 미만 처치당하며 승리하기는 다소 힘들 수 있다.


승리한 게임에서 기본 피해 5만을 가하기

승리한 게임에서 2연속 처치 이상을 6회 달성

승리한 게임에서 영웅에게 10만의 피해를 가하기

제압자, 싸움꾼, 생존가, 최고의 플레이어에서 하나로 채택되기

거미 감시관 마이에브 임무.


기본 피해 5만은 어디든 기본 피해를 가하기만 하면 된다. 두 번째 임무는 2연속 처치 이상을 6번이나 달성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상대하면 쉽다.


승리한 게임에서 주문 피해 6만을 가하기

승리한 게임에서 감시탑 4회 차지

승리한 게임에서 3만의 경험치 획득에 공헌

회심의 치유사, 전투 의무관, 전문 치유사, 최고의 플레이어에서 하나로 채택되기

유령 고룡 알렉스트라자 임무.


주문 피해 6만은 영웅 피해와 공성 피해 모두 적용되며, 감시탑 4회 차지는 감시탑이 없는 곳에 배정될 경우엔 진척시킬 방법이 없다.


승리한 게임에서 생명력 10만 치유하기

승리한 게임에서 요새나 성체 6회 파괴

지원가 영웅으로 2회 승리

게임을 친구와 함께 3회 플레이

골짜기의 마녀 화이트메인 임무.


생명력 10만 치유는 우서의 성스러운 빛, 알렉스트라자의 생명 결속이나 레가르의 선조의 치유 등, 순식간에 많은 치유가 가능한 기술도 좋다.


두 번째 임무는 파괴 현장에 있어야 하고, 마지막 임무는 서로 블리자드 친구로 등록된 상태에서 파티 플레이를 해야 한다.


최종 임무는 최후의 항전과 용기사의 저주 둘 사이에서 선택한다.


승리한 게임에서 영웅 40회 처치 혹은 총 공성 피해 300000 달성.


승리해야 한다는 조건은 같다.


최종 임무를 완료하면 선택한 임무에 따라 다른 탈것을 받는다.


왕의 산마루의 몰락 이벤트. 까마귀 군주의 침공을 막아낸다는 걸 퀘스트로 표현했는데,


모두 16가지의 퀘스트를 완료해서 왕의 산마루를 지켜낼 수 있다.


퀘스트가 16가지나 되니까 물론 난해한 퀘스트도 한두가지 포함되었다.


모든 퀘스트를 빠른 대전 이상의 모드에서 완료하려 한다면, '승리한 게임에서'라는 설명이 붙은 퀘스트를 완수하기가 힘들 것이다.


빠른 대전은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의 재미를 위한 모드이지, 확고한 승리를 위한 모드가 아니니까.


다른 난해한 퀘스트를 택하자면, 이름까지 확실히 기억하는 마을 되찾기라는 퀘스트이다.


이 퀘스트는 감시탑의 조건은 감시탑을 4회 점령하는 거다. 하지만 계속 감시탑이 없는 곳에서 플레이하게 된다면,


퀘스트는 동시에 하나만 진행할 수 있고, 게임의 끝까지 해야 하니까 완료가 어려워지며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화이트메인 분기의 마지막 퀘스트의 조건은 친구와 함께 3회 플레이인데, 잠시 친구로 등록해서 함께 플레이할 플레이어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자리야 분기의 영웅이 3회 이상 죽으면 안 되는 퀘스트는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되는데, 그냥 인공지능 모드를 플레이하면 더 쉽게 가능하다.


아무튼 이렇게 퀘스트가 많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지닌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여 16가지의 퀘스트를 만들었기에, 이벤트 기간이 재밌어진다.

https://news.blizzard.com/ko-kr/heroes-of-the-storm/22535427


케리건, 빛나래가 달라졌다. 그리고 왕의 산마루의 몰락 퀘스트가 시작되었는데,


아주 수려한 수집품들과,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벤트 퀘스트의 분기는 4가지이며 모두 4단계이다. 하나를 택했다 해서 나머지가 잠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 완료할 수 있다.


한 퀘스트를 진행하다가도 다른 분기의 퀘스트로 교체 가능하며, 4가지 모두 4단계까지 완수하면 마지막 퀘스트를 선택하게 된다.


퀘스트로 얻는 보상은 스킨별 스프레이, 이벤트 상자, 스킨별 초상화, 이모티콘이며 마지막 퀘스트까지 완료한다면 다른 보상도 얻는다.

심비오트의 영향으로 춘 이상한 춤과 함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를 다른 방향으로 상징하는 요소인 피자.


스파이더맨 2에서 피터 파커가 피자를 배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합성되거나, 유튜브에서 편집되며 샘 레이미의 의도와는 다르게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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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을 열심히 하면서도 꼭 했던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새벽에 잠을 설친 김에 게임을 켜서 방금 전까지 플레이했다.


워낙 특이한 시공의 폭풍에서도 더 특이한 레벨이 높은 아바투르를 만났다.


레벨 1313... 얼마나 플레이하면 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 걸까?


혹시 매일 이 시간까지 플레이해서? 아니면 전투 자극제를 많이 사용했나?


어찌됐든 대단하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지급받는 상자를 천 번도 넘게 받았을 레벨이다. 새로운 천 번...

스파이더맨 3의 후반부, 피터가 격하게 다투었던 해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과,


해리에게 집사가 직접 진실을 확인해 주는 장면의 배경음.

궁극기로 용의 화살을 택한 한조는 레벨 20이 되면 최고의 플레이라는 폭풍 특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특성은 용의 화살이 날아가고 있는 순간에 다시 사용할 시,


즉시 화살의 위치로 순간이동하며 근처의 적에게 작은 화살 여럿을 날리는 효과가 추가해 준다.


화살의 기절 범위가 꽤 넓고, 사거리가 무제한이니 잘 응용한다면 상황을 역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필자는 그냥 이동기로 사용했다. 부활한 직후 폭풍의 제단에서, 상대 팀의 무너진 성채 안까지.


폴스타트의 이동기인 비행보단 재사용 대기시간이 더 길지만 사거리 제한과 시전 지연이 없어서 조금 더 편한 이동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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