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되기 직전의 닉 퓨리가 호출하여 어벤져스에 합류할 히어로인 캡틴 마블.


어벤져스 이전 시기의 캡틴 마블을 다룬 단독 영화가 내년에 나온다고 한다.


이 예고편만 놓곤 잘 모르겠다. 영화 정보와 예고편이 더 나와야 할 것이다.

소니 마블 세계관의 캐릭터 베놈.


베놈이 주인공을 맡을 동명의 영화가 내달 3일 개봉한다.


소니가 사랑하는 캐릭터 베놈이 여러 의미로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를 끝낸 캐릭터라고 하는데,


옛날 스파이더맨 3까지 아주 재밌게 감상했던 입장에선...

'누가 또 박살나고 싶은 거지?'


'너는?'


'어... 잠시만요.'



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뒤 유명해진 이후부터,


왠지 흔해진 주제인 타노스의 헐크 분노 조절.


공식적인 입장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아이언맨

스스로가 아이언맨임을 밝히는 토니 스타크.


어벤져스

반목을 극복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뉴욕에 모인 어벤져스.


아이언맨 3

강박에서 탈피하여 성장을 이루고 아크 리액터를 던져버리는 토니 스타크.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실드 내부 하이드라의 존재를 폭로하고 협력을 구하는 스티브 로저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소코비아에서 울트론의 세력과 대적하는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증오와 복수를 버린 트찰라가 지모의 동기를 듣고 생포하려는 장면.


닥터 스트레인지

협상에 임하기 전 시간 제어 장치를 확인하는 스티븐 스트레인지.


토르: 라그나로크

진정한 힘을 깨우쳐 묠니르 없이 번개의 힘을 끌어내는 토르.


블랙 팬서

선대 왕들을 비판하는 트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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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의 엔드 크레딧이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히어로를 다룬 영화지만, 어디까지나 2차 세계대전이 배경이라서 그런지 고전 포스터가 많고 대단히 미국색이 짙다.


화면이 다 지나간 뒤에 나온 포스트 크레딧 영상에서는 어벤져스의 복선이 나타났었다.

△망연자실한 캡틴 아메리카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닉 퓨리.


어벤져스의 리더 역할을 했던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는 미국의 첫 히어로이자 퍼스트 어벤져이다.


원래 약한 체력으로 많은 우려와 조롱을 샀던 그였으나, 순수하고 인간적인 성품으로 신뢰를 얻어 강화 시술을 받아 다시 태어났다.


새로 태어난 스티브 로저스는 캡틴 아메리카라고 불리웠다. 그는 조국을 위해 전쟁을 일으킨 나치, 그리고 하이드라와 싸웠고,


그 수장 레드 스컬의 폭격기에 잠입하여, 전투 끝에 세계를 정복하려는 그가 차원을 넘어 보로미르로 사라지며 첫 단계는 성공하였다.


하지만 그에게 기뻐할 시간은 없었다. 세상을 파멸시킬 폭격기는 자동으로 조종되고 있었고, 캡틴이 택한 방법은 추락하는 것뿐이었다.


캡틴 아메리카는 마지막으로 연정을 품고 있던 페기 카터와 교신했으며, 다음 주 토요일에 클럽에서 보자는 약속을 하였으나,


발키리의 기체가 지상에 가까워지자 교신이 끊겼고, 그대로 추락하자 캡틴은 오랜 시간을 얼음 속에서 동면하게 되어 버렸다.


캡틴은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처리되었고, 전우들은 그를 기리며 건배했다. 하워드 스타크는 끝까지 캡틴을 찾아 나섰지만 찾지 못했다.


모두가 기리는 영웅이 된 그는 뒤늦게서야 발견되었다. 실드는 충격을 주지 않도록 그가 40년대 분위기의 방에서 깨어나도록 했는데,


자신이 예전에 직관했던 야구 방송이 나오는 것을 의심하여 탈출하였다.


캡틴이 마주한 것은 전혀 다른 세계였다. 자신이 있던 방 밖의 밀실, 밀실 밖의 건물 내부와 외부. 모두 캡틴이 알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밖으로 나간 캡틴은 그저 달릴 뿐이었다. 미지의 공간 속에서. 이내 실드 차량과 요원들이 그를 포위하였다.


당황한 캡틴에게 닉 퓨리가 다가갔고, 직접 꾸며진 상황에 사과했으며, 캡틴이 70년간 잠들어 있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말했다.


그제야 캡틴은 이해가 되었다. 자신이 있는 낯선 세상과, 40년대 분위기의 방을 만든 이유와, 자신의 상황이.


캡틴은 큰 충격을 받았고 슬픔에 잠겼다. 자신이 살던 세계와 동떨어진 것보다도, 페기와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괜찮아지느냐는 퓨리의 질문에 그는 그저 씁쓸하게 괜찮지만, 그저 데이트 약속이 있었다고 힘없이 말할 뿐이었다.


그것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의 죽음까지 각오했던 캡틴 아메리카에게 다가온 운명이었고, 캡틴이 가진 가장 큰 상처가 되었다.


는 이 블루 스컬 캡틴 아메리카가 추락시켰으니 안심하라고!


















"캡틴,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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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던지기. 그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인데, 

훈련과 경험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대단한 정확성과 응용성을 자랑한다.

강력한 히어로나 빌런도 저 기술엔 타격을 받는데, 대처하는 방법들이 있다.


1. 숨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빌 워의 지모처럼 안전한 곳에 있는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가 방패를 들고 질주하면 강철 문을 부수는 위력을 내지만,

 훨씬 튼튼하고 안전한 벽 뒤에 있다면 캡틴과, 그의 방패가 어찌하지 못한다.


2. 무기로 쳐내기

캡틴 이상의 체력을 가진 존재가 비브라늄 방패만큼 강한 무기로 쳐내는 방법도 있다.

사진의 인물은 선천적으로 캡틴 아메리카보다 강한 로키, 그가 휘두른 무기는 치타우리 셉터.


3. 잡기

캡틴의 방패가 날아오는 걸 알아채고 잡을 반사 신경과, 그럴만큼 강한 신체가 있다면 가능한 방법.

방패를 잡았다면 멀리 던지거나 들고 달아나는 것이 최선이다. 예전에 캡틴이 비꼰 걸 역으로 생각했을 때,

아이언맨이 슈트 없이는 그냥 사람이듯, 캡틴은 방패가 없으면 총기를 든 레드 스컬이나 윈터 솔저에게도 힘들다.

방패를 잃은 캡틴이 똑같이 무장하고 찾아간다면 모를까.


4. 방어

윈터 솔저는 내구도가 높은 하이드라의 기계팔로 막아냈다.


5. 격추

날아드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도 투사체이므로, 격추할 수 있다.

아이언맨의 리펄서 빔 정도 되는 무기라면 충분히. 격추된 방패가 멀리 떨어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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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어벤져부터 시빌 워까지, 캡틴 아메리카가 비브라늄 방패를 던지는 장면 모음.


캡틴 아메리카의 기술로 유명한 방패 던지기는 코믹스에서 시작된 나름대로 유구한 역사가 담겨 있다.


어떤 경우를 제외하면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고 그 효과도 뛰어났지만,


안타깝게도 시빌 워에서 원래 방패를 내려놓았으며 인피니티 워에서 받은 와칸다의 방패는 던질 수 없었다.


그래도 어벤져스 4에서 토니에게서 새 방패를 받게 될 수도 있다. 만약 받는다면 또 방패를 열심히 던지는 장면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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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완다 막시모프가 어벤져스 구성원들의 심리적 외상을 자극할 때,


캡틴 아메리카는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한 1940년대의 주점을 경험했다. 그곳엔 페기 카터도 있었고, 2차 대전의 승전에 기뻐하며 들뜬 사람들로 가득했다.


환상 속에서 캡틴에게 다가간 페기는 그에게 전쟁이 끝났으니 집에 갈 수 있고, 그걸 상상해 보라는 말을 하였는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가득했던 사람들이 전부 사라졌고, 스산한 공간 속에 캡틴 혼자만 남겨졌다.


말 자체도 아주 희망적이지만 사실 캡틴 아메리카의 심리적 외상을 제대로 자극하는 말인데,


70년 전의 사람인 캡틴에겐 추억만이 남아 있을 뿐이며, 돌아갈 곳도, 승전을 함께 기뻐할 사람도 남아있지 않았고,


캡틴은 2010년대에 살아가고 있지만, 70년 전의 세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으니까.


연출과 대사로 자신의 시대와 동떨어진 캡틴만의 아픔이 잘 드러난 장면이었다.


이런 아픔을 가진 캡틴 아메리카여서, 시빌 워에서 그렇게나 버키를 지키려고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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