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 PC 패키지SEGA Korea] 『용과 같이 유신! 극』스토리 트레일러

 

아래는 예고편의 3분부터 나온 대사들이다.

 

  1. 베고 또 베도 모자라는기라······ 그게 검객의 진짜 속마음 아니긋나? (마지마 고로)
  2. 그 국장도 지식, 교양, 도덕, 견식이 뛰어난 자여야 한다고 생각하오. (쿠제 다이사쿠)
  3. 와, 니도 한번 맛보여 줄까? (아와노 히로키)
  4. 이탈자는 용서치 않는 게 신선조의 철칙. 이 자리에 있는 모두 명심해 두길 바란다. (미네 요시타카)
  5. 의심받는 순간 숙청당하는기다. 이게 신선조라는 조직이데이. (사에지마 타이가)
  6. 더 이상 어르신을 죽인 범인을 쫓을 필요가 없다고! 지금의 내 권력이면 네가 토사에 돌아가도록 할 수도 있다! (시부사와 케이지)
  7. 도쿠가와 막부 300년 역사에서 도쿠가와의 세가 그토록 약해졌단 말인가? (도지마 다이고)
  8. 비장의 "무기"를 데리고 왔다네. 사카모토 료마다. (아라카와 마사토)
  9. 점점 시간이 촉박해진다는 걸 알아주게. 이 일본이란 나라의 자멸까지 말일세. (아다치 코이치)
  10. 우째 된기고······ (마지마 고로)
  11. 신선조 대장을 "넷"이나 없앨 수 있게 됐으니. (니시키야마 아키라)
  12. 참 예쁜 소리로 우는구나. (한준기)
  13. 교토 거리, 아니··· 시대 자체가 미쳐 돌아가고 있어요. (쵸우 티안유)
  14. 네놈이 "또 한 명의 사카모토 료마"냐? 누구냐 너는. (키류 카즈마)
  15. 쏴라! (시부사와 케이지)
  16. 일본의 형제들이여, 다시 만나자!! (키류 카즈마)

 

위 대사들의 실제 게임 속 상황을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베고 또 베도 모자라는기라······ 그게 검객의 진짜 속마음 아니긋나? (마지마 고로)

 

마지마 고로는 신선조 1번대 대장 오키타 소지로 나왔다.

 

작중 사카모토가 스승을 살해한 검객의 유파 천념이심류를 추적해 신선조에 입대하는데,

 

나가쿠라 신파치와 대련하는 시험을 통과한 사카모토 앞에 난입하면서 한 대사다.

 

 

  • 그 국장도 지식, 교양, 도덕, 견식이 뛰어난 자여야 한다고 생각하오. (쿠제 다이사쿠)

 

쿠제 다이사쿠는 신선조 참모 이토 카시타로로 나왔다. 최종장의 적이며, 용과 같이 0의 전투곡을 가져왔다.

 

후반부 간부회의 국장과 대장의 반 이상이 부재한 상황에 부장 히지카타가 새 국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하자,

 

사카모토가 차기 국장으로 지목된 것에 반발하면서 한 대사다.

 

그러나 히지카타의 국장 추대는 살해당한 콘도가 남긴, 내부의 적을 색출하는 묘안이었다.

 

 

  • 와, 니도 한번 맛보여 줄까? (아와노 히로키)

 

아와노 히로키는 신선조 5번대 대장 타케다 간류사이로 나왔다. 쿠제처럼 0의 전투곡을 가져왔다.

 

사이토 하지메라는 가명으로 신선조에 입대한 사카모토가 3번대 대장으로 임명되는 간부회에서 한 대사다.

 

훈련이 시급하다며 간부회의 해산을 촉구했고, 조소하는 10번대 대장에게 위 대사를 말했다.

 

 

  • 이탈자는 용서치 않는 게 신선조의 철칙. 이 자리에 있는 모두 명심해 두길 바란다. (미네 요시타카)

 

미네 요시타카는 신선조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로 나왔다.

 

이전 탈주를 시도한 전임 3번대 대장의 처벌 및 후임이 사카모토임을 통보하며 한 대사다.

 

신선조의 이탈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는 철칙은 콘도 이사미가 제정한 것으로,

 

요시다 토요 살해의 진범 세리자와와 그가 거둔 히라야마, 히라마가 자신들을 제거하려던 대장들을 역으로 살해한 날,

 

그들은 조직의 불명예가 들통나지 않도록 그들이 살해한 대장들인 이노우에, 오키타, 나가쿠라로 살아가야 했고,

 

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게 여러모로 해괴한 구성과 설정이 많은 용과 같이 유신! 극만의 이야기다.

 

 

  • 의심받는 순간 숙청당하는기다. 이게 신선조라는 조직이데이. (사에지마 타이가)

 

사에지마 타이가는 신선조 2번대 대장 나가쿠라 신파치로 나왔다.

 

신선조가 이케다야의 근왕파를 습격한 후, 4번대 대장 마츠바라 츄지는 초슈 번의 밀정으로 지목돼 숙청당한다.

 

이후 사카모토가 근왕파와 신선조 두 조직 모두와 얽혀 있다는 걸 짐작한 나가쿠라가 경고로써 한 대사이다.

 

 

  • 더 이상 어르신을 죽인 범인을 쫓을 필요가 없다고! 지금의 내 권력이면 네가 토사에 돌아가도록 할 수도 있다! (시부사와 케이지)

 

시부사와 케이지는 토사 근왕당 맹주 타케치 한페이타로 나왔다. 0처럼 결전 상대이나 전투곡은 원작 곡이 유지된다.

 

극 초반 타케치는 천념이심류를 찾아다니는 사카모토를 불러 위 대사와 같이 토사 복귀를 제안하는데,

 

사카모토는 거절하며, 둘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 도쿠가와 막부 300년 역사에서 도쿠가와의 세가 그토록 약해졌단 말인가? (도지마 다이고)

 

도지마 다이고는 제15대 정이대장군 도쿠가와 요시노부로 나왔다.

 

이 작품의 콘도 이사미는 대궐이 있는 교토를 초토화하고 막부가 위치한 에도에 집중해 내전을 막는다는 광기에 차,

 

삿쵸 동맹이 성사된 시점에선 방화를 서두르려고 하나, 사카모토는 도쿠가와의 설득과 대정봉환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래서 빅토리아가 있던 영국 버킹엄 궁전도 그렇지는 못할 수준의, 세가의 빈틈없는 방비를 갖춘 에도 성에 침범한다.

 

도쿠가와는 자신에게 당당히 말을 거는 사카모토에게 추락한 막부의 권위를 자조하는 의미로 위 대사를 한다.

 

 

  • 비장의 "무기"를 데리고 왔다네. 사카모토 료마다. (아라카와 마사토)

 

아라카와 마사토는 이 작품의 왜곡된 것이 아닌, 실제 사카모토 료마의 스승 카츠 린타로로 나왔다.

 

카츠는 사이고 키치노스케를 방문하면서 자신과 동행한 또 다른 사카모토 료마를 위 대사로 소개했다.

 

 

  • 점점 시간이 촉박해진다는 걸 알아주게. 이 일본이란 나라의 자멸까지 말일세. (아다치 코이치)

 

아다치 코이치는 신선조 국장 콘도 이사미로 나왔다.

 

본작의 콘도는 상술한 바와 같이 막부에 힘을 집중시켜, 국력 낭비를 막아 내전과 외세의 침공을 방지하려 한다.

 

그 수단은 마찬가지로 상술한 것처럼 교토에 방화를 해 조정의 힘을 크게 약화시키는 광기 어린 만행이다.

 

작중 세가답게 다룬 사카모토의 행패로 삿쵸 동맹이 성사되자, 이 계획의 실행을 서두르려고 하는데,

 

이 대사를 함으로써 초조함을 드러내었다. 대정봉환이 성사되자 계획을 접으나, 방화 자체는 타케치에 의해 실행된다.

 

 

  • 우째 된기고······ (마지마 고로)

 

콘도의 방화만은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사카모토와 에도로 가서 도쿠가와에게 밀서를 전하고 왔으나,

 

타케치에게 이용당한 일부 신선조의 방화로 교토가 무너지자 참담한 심정으로 오키타가 한 대사이다.

 

 

  • 신선조 대장을 "넷"이나 없앨 수 있게 됐으니. (니시키야마 아키라)

 

니시키야마 아키라는 토사 근왕당 칼잡이 오카다 이조로 나왔다.

 

게임에선 오카다와 세 번 맞붙게 되고, 두 번째로 맞서기 전 그는 신선조의 두 대장을 순식간에 참살하는데,

 

사카모토와 이노우에가 등장하자 신선조 대장을 넷이나 벨 수 있겠다며 의기양양하게 위 대사를 했다.

 

 

  • 참 예쁜 소리로 우는구나. (한준기)

 

한준기는 신선조 감찰 야마자키 스스무로 나왔다.

 

포로로 잡힌 근왕파를 고문하면서 한 대사다.

 

 

  • 교토 거리, 아니··· 시대 자체가 미쳐 돌아가고 있어요. (쵸우 티안유)

 

초유 티안유는 신선조 8번대 대장 토도 헤이스케로 나왔다.

 

사카모토가 제압했으나 도망가는 걸 묵인하려던 탈주 대원을 살해하면서,

 

위 대사와 함께 당대와 같은 시대에는 혹독한 규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 네놈이 "또 한 명의 사카모토 료마"냐? 누구냐 너는. (키류 카즈마)

 

키류 카즈마는 사카모토 료마, 그리고 신선조 3번대 대장 사이토 하지메로 나왔다.

 

사카모토 료마라는 이름을 사칭해 근왕파 세력을 조종하는 허무승과 검을 맞대며 한 대사다.

 

허무승의 정체는 야마우치 요도와 결탁해서 죽음을 가장하였던 타케치 한페이타였다.

 

 

  • 쏴라! (시부사와 케이지)

 

타케치 한페이타는 선진 문물의 수용에 적극적이었고, 재능이 없어도 기회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기 기준으로 재능이 없어 검술이 미비한 토사 근왕당에 총기를 도입한 것도 그래서였다.

 

게임 초반부, 에도에서 귀환한 사카모토를 맞이하기 전 사격 훈련을 실시하면서 위 대사를 했다.

 

 

  • 일본의 형제들이여, 다시 만나자!! (키류 카즈마)

 

이 게임에서 자기 나라를 영국에 넘기려는 악역으로 설정된 야마우치 요도를 베기 전 한 대사다.

 

그 전엔 후대를 믿고 미래를 맡기겠다는 요지의, 투쟁의 나날 속에서도 터득한 철학이 담긴 긴 대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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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 [게임/용과 같이] - 도지마조 3대 간부

 

용과 같이 유신! 극에서는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에 등장했던 도지마조의 세 간부가 기존의 몇 캐릭터들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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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사와 케이지는 토사 근왕당 맹주 타케치 한페이타로 나왔다.

 

이 작품에서는 요시다 토요의 제자이며 사카모토 료마와는 의형제라는 설정이다.

 

타케치는 요시다가 암살당한 뒤로 사카모토와는 각자 지향하는 바에 차이가 있어 다른 길을 걷게 된다.

 

근왕당의 총기 무장 도입에 적극적이고, 사카모토에게도 한 정 선물해주는 행적과 결부되는 그 철학이 있다.

 

료마······ 우린 신분이라는 벽을 부수려 해. 그렇지만 설령 그게 실현된다 해도 인간은 결코 평등해지지 않아. 재능 있는 자와 없는 자······ 신분이라는 벽이 사라질지라도 그다음엔 또 다른 벽이 가로막지. 그래서 난 어떻게 해서든 아무리 못 배운 인간이라도 아무리 검 솜씨가 서툰 인간이라도 적어도 웃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너도 하나 가지고 있어. 근왕당 일원으로서. 우리가 검과 총을 들지 않아도 될 때······ 그때 비로소 이 나라에 평등이 찾아올 거야. 그때까지 나와 함께 싸워 주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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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제 다이사쿠는 신선조 참모 이토 카시타로가 되었다.

 

참모로서 그의 자리는 귀신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처럼 국장 자리의 옆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국장 콘도 이사미가 간부 회의에 불참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다.

 

지금 당장은 이대로도 상관없겠죠, 히지카타 씨. 하지만 앞으로 조직은 더 거대해질 테고 큰 전투도 벌어질 겁니다. 그런 때에 수장이 눈 앞에 나타나지 않는 건 참모인 저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태라서 말입니다.

 

이와노 히로키는 신선조 5번대 대장 타케다 칸류사이로 등장했다.

 

간부회 중 훈련을 이유로 신속한 해산을 요청하는 역할이다. 고슈류 군학을 익혔다는 게 언급된다.

 

누가 3번대 대장이 되던 뭔 상관입니꺼. 용건이나 말하고 얼른 끝내주시면 안 되겠습니꺼? 훈련을 해야 해서 말입니더.

 

 

2020.12.30 - [게임/용과 같이] - 용과 같이 극, 바보같이 애수

 

바보 같아 어린아이구나
꿈을 좇다가 상처를 받다니
거짓말도 서투르면서
웃지 못하는 미소를 보였어
I love you도
제대로 말도 않고
말주변도 없고 정말 서툴러
그런데 그런데 어째서
안녕이라는 말은 할 수 있었어
그건 안 돼
안 돼 절대 안 돼
당신이
좋아서 너무 좋아서
아무리
독한 술로도
일그러지지 않는 추억이
바보 같아

 

 

 

용과 같이 유신! 극이 2023년 2월 22일 출시 예정이다.

 

그 원작 용과 같이 유신!은 키류 카즈마의 외형을 한 사카모토 료마가 주인공인 대체 역사물 게임이다.

 

작중 주인공은 스승으로 모시던 요시다 도요가 살해당하고 누명까지 쓰자, 누명을 벗기 위해 에도로 향한다.

 

주인공은 에도에서 사이토 하지메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검술을 단서로 스승을 살해한 검객을 추적해나갔다.

 

신선조에 가입하고, 도사 번으로 돌아오라는 의형제 타케치 한페이타의 회유도 만류하는 등 추적에 골몰하던 중,

 

그는 자기 이름을 사칭하는 자의 존재와, 그자의 배후가 스승의 살해도 사주했던 자라는 진상에 다가서게 된다.

 

그날 어르신은 말이야, 내가 아닌 료마 너에게 도사 근왕당을 맡길 생각이었어.
넌 그런 녀석이었지, 예전부터.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기까지 하면서, 자기 일은 전혀 신경 안 쓰지. 난 네 그런 무른 점이 싫었어. 그런 너에게 도사 근왕당을 맡기려 했던 어르신도 말이야.

 

사카모토: 넌 근왕당 맹주로 있고 싶어서 어르신을 죽인 거냐.
타케치: 전에도 말했을 거야. 일개 향사가 도사를······ 하물며 이 나라를 진심으로 바꾸고 싶다면 수단을 가려선 안 돼. 혁명에는 피가 필요하다고. 너와 어르신과 같이 무른 방식으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아. 하지만 어르신의 생각은 변함 없었어. 그래서 난 어르신의 뜻을 잇기 위해 어르신을 죽인 거야.

 

어르신의 뜻은 '도사를 바꿔라'였어. 하지만 어르신은 그 수단에 너무 얽매였지. 피를 흘리지 않을 방법에 말이야.

 

사카모토: 어째서일까. 오늘은 형제가 매우 생생해보여.
타케치: 그래. 나도 모르겠어. 너와 또 싸우게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들떠. 기다리는 동안 젊어진 것 같아.
사카모토: 후회는 없는 거다. 형제.
타케치: 잊어 버렸어, 후회란 말은.

 

실제 역사와 크고 작은 차이가 많은 용과 같이 극!의 결전 상대는 타케치 한페이타다.

 

급진적이고 과격한 개혁을 원했던 타케치는 스승 요시다의 살해를 사주, 죽은 스승을 이어 도사 근왕당 맹주가 되었다.

 

막후에서 온갖 방식의 술수를 펼처도 빈번히 막아내는 사카모토의 결연함에 감탄하면서도 전의를 키워,

 

1년 전 스승이 살해당했던 도사의 성에서 자신을 찾아온 사카모토에게 진실을 밝힌 후 결전을 벌인다.

 

타케치는 오카다 이조도 제압한 사카모토조차 버거운, 강력한 상대였기에,

 

전투가 치열해지자 사카모토는 정정당당하게, 장창은 없지만 검성답게 권총을 꺼내 쏘려고 했다.

 

사카모토의 권총은 과거 시대의 대세를 파악해, 도사 근왕당을 총기로 무장시키던 타케치의 선물이었다.

 

여기서 타케치가 사격으로 사카모토의 권총을 적중시켜, 자신이 검술만큼 사격에도 능하다는 걸 과시한다.

 

전투 2단계에 돌입하면 둘 모두 검과 권총을 함께 사용하는, 해적, 무법 도적, 검성다운 전투 방식을 활용한다.

 

전투 3단계에 진입하면 사카모토와 타케치는 서로를 겨눈 채 누각에 올라가는데,

 

올라가면 동시에 서로를 향해 발사한 탄환을 검으로 쳐내는 묘기를 연출한다.

 

여기서 타케치는 사카모토의 실력을 인정하여 총을 뒤에 두고 순수 검술로만 전투에 임하지만,

 

총을 버린 타케치처럼 사카모토도 검술로만 겨룰지는 선택 사항이다. 사카모토는 여전히 총을 사용할 수도 있다.

 

용과 같이 유신! 극에서 타케치의 외형이 시부사와 케이지를 기반으로 변경될 예정인데,

 

극 타케치의 결전과 연출, 菩殺이었던 기존 전투곡의 변경 여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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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6은 키류 카즈마 사가의 마지막 작품이다.

 

본작에선 이와미 츠네오와 지미 로우의 공명심과 스가이 카츠미의 출세욕이 맞물려 사건이 발생하자,

 

어김없이 사건에 엮인 키류가 온갖 고생을 하면서 여파를 수습하다가 모든 걸 마무리하기 위해 잊히길 택한다.

 

이야기는 그렇고 이야기 외에도 엄연히 게임을 완성하는 부속인 작품 특유의 방대한 부가 요소도 건재하다.

 

꿈결에 고집했었던 거짓의 Justice
맞잡고 있다고 여겼던 손은 어느새인가 떨어져 있었지
계절은 가고 시간마저 가며 길이 엇갈린 두 사람

그래 Tonight 오늘 밤도
또다시 Tonight 한숨을 쉬네
나 혼자서는 다시 새길 수 없는 추억

저기 Tonight 맹세했던
그래 Tonight 장소에서 기다릴게
이런 밤이면 너와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아

둘이서 다시 함께 걸을 수만 있다면
가슴의 상처도 흐르는 눈물도
웃을 수 있는 이야기로 바꿔 줄게

 

TONIGHT -restart from this night-.

 

키류가 니시키야마와의 옛 우정을 회상하면서 부르는 곡이다.

 

용과 같이 6의 시점이 2016년인데, 둘의 우정이 돈독하게 묘사된 용과 같이 0의 시점이 1988년,

 

키류를 배신했던 니시키야마가 결국 키류와 사와무라를 위해 희생한 용과 같이의 시점이 2005년이다.

 

11년이 지나서도 친구로서의 니시키야마를 그리워할 만큼 키류에게 있어선 각별한 존재였던 것 같다.

 

 

변변찮은 잡초, 예쁘다며 주워 주었어
그 상냥한 등 뒤에다 얼굴을 묻었어
무슨 바람이 불어서일까 점괘의 변덕인 걸까?

나에겐 안 어울리는 꿈의 연인
동이 트지 않는 밤 같은 건 없는 것처럼
깨지 않는 꿈도 없으니 당연히 내일은 오는걸

당신과 함께 걸었었던 시골길
오늘부터는 혼자서 걷는 길
변하지 않는 이 풍경이 아름답지만 눈치 없네

꿈에서 깨어나 돌아가는 길
앞날을 알려주는 것 같은 Y자 길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엇갈려만 가는 미래
앞으로는 두 번 다시 마주칠 일 없는 Y자 길

 

Y자 길.

 

Sora의 창곡과 키류의 추임새가 어우러지는 곡이다.

 

Tonight이 단절된 우정을 그리워하며 관계의 회복을 원하는 듯한 노래라면,

 

Y자 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과 자취를 추억으로만 간직하려는 듯한 노래다.

 

유튜브에서 찾으려면 Y자 길, Y ji Road, Fork in the Road로 검색해야 한다.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일까
깊은 숨소리와 죽어있는 것 같아 보이는 렘수면
이제는 그만 슬슬 일어나야만 해
힘찬 선샤인을 구름과 커튼이 가로막는단 말이야

「오랜만에 휴일이니까 내일은 수영을 하러 가자」
지금쯤 아마 꿈의 바닷속
나잇값도 못하고 들떠가지곤
보트도 빌려서 여행을 떠나자
지는 석양을 바라보면
최고의 Weekend Day

오늘은 닦으면 빛나는 Great 다이아몬드
그러니까 Please, Get my baby!
(적당히 하고 이제 슬슬 일어나주라)
(부탁이니까 제발 일어나주라)
(언제까지고 일어날 생각을 안 하네)
(나도 잠이나 잘까···)

 

오늘은 다이아몬드.

 

경쾌하고 밝은 가사, 곡조는 마치 주말과 휴가를 잠만 자면서 보내기 아까우니, 놀러 가자고 재촉하는 분위기다.

 

다른 해석으로는 키류에겐 딸이나 다름없는 사와무라 하루카가 사고로 중태에 빠져 의식불명인 상황이라,

 

비통함을 감추고 유쾌함으로 승화시키되, 하루카가 신속히 회복해 일어나길 기도하는 애절한 곡이라고 한다.

 

 

 

[RyTmo] This Pause Screen goes so hard

 

 

[e luty] stop the majima ab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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