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유신! 극이 2023년 2월 22일 출시 예정이다.

 

그 원작 용과 같이 유신!은 키류 카즈마의 외형을 한 사카모토 료마가 주인공인 대체 역사물 게임이다.

 

작중 주인공은 스승으로 모시던 요시다 도요가 살해당하고 누명까지 쓰자, 누명을 벗기 위해 에도로 향한다.

 

주인공은 에도에서 사이토 하지메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검술을 단서로 스승을 살해한 검객을 추적해나갔다.

 

신선조에 가입하고, 도사 번으로 돌아오라는 의형제 타케치 한페이타의 회유도 만류하는 등 추적에 골몰하던 중,

 

그는 자기 이름을 사칭하는 자의 존재와, 그자의 배후가 스승의 살해도 사주했던 자라는 진상에 다가서게 된다.

 

그날 어르신은 말이야, 내가 아닌 료마 너에게 도사 근왕당을 맡길 생각이었어.
넌 그런 녀석이었지, 예전부터.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기까지 하면서, 자기 일은 전혀 신경 안 쓰지. 난 네 그런 무른 점이 싫었어. 그런 너에게 도사 근왕당을 맡기려 했던 어르신도 말이야.

 

사카모토: 넌 근왕당 맹주로 있고 싶어서 어르신을 죽인 거냐.
타케치: 전에도 말했을 거야. 일개 향사가 도사를······ 하물며 이 나라를 진심으로 바꾸고 싶다면 수단을 가려선 안 돼. 혁명에는 피가 필요하다고. 너와 어르신과 같이 무른 방식으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아. 하지만 어르신의 생각은 변함 없었어. 그래서 난 어르신의 뜻을 잇기 위해 어르신을 죽인 거야.

 

어르신의 뜻은 '도사를 바꿔라'였어. 하지만 어르신은 그 수단에 너무 얽매였지. 피를 흘리지 않을 방법에 말이야.

 

사카모토: 어째서일까. 오늘은 형제가 매우 생생해보여.
타케치: 그래. 나도 모르겠어. 너와 또 싸우게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들떠. 기다리는 동안 젊어진 것 같아.
사카모토: 후회는 없는 거다. 형제.
타케치: 잊어 버렸어, 후회란 말은.

 

실제 역사와 크고 작은 차이가 많은 용과 같이 극!의 결전 상대는 타케치 한페이타다.

 

급진적이고 과격한 개혁을 원했던 타케치는 스승 요시다의 살해를 사주, 죽은 스승을 이어 도사 근왕당 맹주가 되었다.

 

막후에서 온갖 방식의 술수를 펼처도 빈번히 막아내는 사카모토의 결연함에 감탄하면서도 전의를 키워,

 

1년 전 스승이 살해당했던 도사의 성에서 자신을 찾아온 사카모토에게 진실을 밝힌 후 결전을 벌인다.

 

타케치는 오카다 이조도 제압한 사카모토조차 버거운, 강력한 상대였기에,

 

전투가 치열해지자 사카모토는 정정당당하게, 장창은 없지만 검성답게 권총을 꺼내 쏘려고 했다.

 

사카모토의 권총은 과거 시대의 대세를 파악해, 도사 근왕당을 총기로 무장시키던 타케치의 선물이었다.

 

여기서 타케치가 사격으로 사카모토의 권총을 적중시켜, 자신이 검술만큼 사격에도 능하다는 걸 과시한다.

 

전투 2단계에 돌입하면 둘 모두 검과 권총을 함께 사용하는, 해적, 무법 도적, 검성다운 전투 방식을 활용한다.

 

전투 3단계에 진입하면 사카모토와 타케치는 서로를 겨눈 채 누각에 올라가는데,

 

올라가면 동시에 서로를 향해 발사한 탄환을 검으로 쳐내는 묘기를 연출한다.

 

여기서 타케치는 사카모토의 실력을 인정하여 총을 뒤에 두고 순수 검술로만 전투에 임하지만,

 

총을 버린 타케치처럼 사카모토도 검술로만 겨룰지는 선택 사항이다. 사카모토는 여전히 총을 사용할 수도 있다.

 

용과 같이 유신! 극에서 타케치의 외형이 시부사와 케이지를 기반으로 변경될 예정인데,

 

극 타케치의 결전과 연출, 菩殺이었던 기존 전투곡의 변경 여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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