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사와 케이지, 아와노 히로키, 쿠제 다이사쿠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에 등장하는 도지마조 3대 간부.

 

사진의 셋은 모두 도지마조의 간부로, 각자 직속 3차 단체를 지휘하며 의형제의 결연까지 했는데,

 

한 평의 공터를 도지마 소헤이에게 바치고 도지마조의 2인자이자 후계자로 인정받는다는 야망 아래 대립 중이다.

 

쿠제 다이사쿠

  • 직위 - 도지마조 간부 겸 쿠제 권왕회 회장
  • 능력치 - 강함 3, 지능 2, 지위 3, 개성 5
  • 문신 - 염라대왕
  • 대적 - 1장, 6장, 9장, 14장, 키류 최종장
  • 전투곡 - Pledge of Demon, Oath of Enma

 

원래 도지마조의 서열 2위였던 쿠제는 작중 키류와의 악연이 가장 길다. 쿠제는 첫 장부터 최종장에 이르기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키류의 길을 막아섰다.

처음에는 한 평의 공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책임을 용의자인 키류뿐만 아니라 후견인이던 카자마 신타로까지 확장하는 모습과, 키류에게 카자마를 배신하도록 제의하거나 제의를 거절한 뒤에 파문을 요청한 키류를 제거하려 했던 행적 탓에 사건의 진범이라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쿠제는 난폭하고 완고하지만 강함과 의지를 증명한 인물은 인정하는 성격으로, 마키무라 마코토를 지킨다는 키류의 결의를 확인하자 키류를 한 명의 건달로 인정하였으며, 최종장에서 패배하자 키류에게 시부사와가 라오구이를 2차적으로 매수해 내린 지시로 인해 총상을 입은 마키무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마지막 전투를 향해 나아가는 키류를 격려해주었다.

쿠제의 특징은 집념인데, 초반에 키류한테 패배한 건으로 비록 도지마의 신임과 2인자의 자리도 상실한 신세여도 건달 세계에 KO 패는 없기에 살아있는 한 반드시 자신의 위치를 되찾겠다는 집념으로 키류를 상대하였다.

 

2020.12.27 - [게임/용과 같이] - 용과 같이 0: 쿠제의 장소

 

도지마조 산하 쿠제 권왕회는 쿠제의 3차 단체다. 도지마조의 가장 폭력적인 작업을 담당하고, 작중에선 마키무라 마코토의 오빠 타치바나 테츠를 생포해 고문하여 결국엔 죽게 만들었다.

 

아와노 히로키

  • 직위 - 도지마조 간부 겸 태평일가 조장
  • 능력치 - 강함 2, 지능 4, 지위 3, 개성 5
  • 문신 - 모모타로
  • 대적 - 마지마 최종장
  • 전투곡 - With Vengeance

 

간부 중 두 번째로 2인자의 위치를 얻는 아와노. 키류에게 패배한 쿠제를 도지마가 처벌하도록 부추겼다. 동성회를 떠나 한 평의 공터와 얽힌 타치바나 부동산에 입사한 키류는 아와노와도 본격적으로 악연을 맺는다.

아와노는 오다 준을 제압해 위치를 알아내거나, 탈출로 끝에서 기다리는 방법으로 키류와 두 차례 대면하여 협박하였다. 첫 번째로는 도지마조의 총동원 전까지 시간을 줄 테니 타치바나를 넘기라는 협박이었다. 두 번째는 키류가 도지마조의 추적을 당하는 상황임에도 재차 쿠제를 제압한 후 나타난 키류에게 자신이 누리는 사치를 과시해 회유하고, 이어서 키류가 자란 곳을 언급함으로써 압박해도 승낙할 것 같지 않자 총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협박을 시도했으나 모두 다 키류에게는 불통이었다.

쿠제의 몰락 덕에 2인자 위치를 꿰찬 아와노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는데, 다시금 도지마조를 동원해 키류를 포위하는 작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자동차를 타고 기습적으로 돌진한 타치바나 탓에 실패해서 도지마의 신임을 잃었다. 아와노는 한 평의 공터 소유주 마키무라와 도지마의 만남을 성사시킨 시부사와가 새로운 2인자로 격상되는 걸 막지 못했으며, 이후 마키무라의 복수를 위해 도지마조 사무실에 난입한 마지마 고로를 막아섰지만 패배했다. 비록 마지마에게 패배했어도 그와의 전투에서 무척 오랜만에 긴장감을 느낀 게 기뻤던 아와노는 목숨을 던져 라오구이의 공격으로부터 마지마를 구했다.

아와노의 핵심은 회한이다. 본디 호전적인 폭력배였다가 다치는 게 두려워 책략가로 전향한 아와노에게선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키류, 그리고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의지로 투쟁을 이어나가는 마지마를 부러워하는 묘사가 드러난다. 아와노는 현실에 타협하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면서 폭력적인 본능을 굽혀 전투적인 재능을 망가트린 걸 후회하고 있다.

 

도지마조 산하 태평일가는 아와노의 3차 단체다. 태평일가는 협상과 홍보를 담당하지만 주특기는 협박으로, 부동산 사기를 일삼았다고 한다.

 

시부사와 케이지

  • 직위 - 도지마조 간부 겸 시부사와조 조장
  • 능력치 - 강함 4, 지능 3, 지위 3, 개성 2
  • 문신 - 청룡
  • 대적 - 본작 최종전
  • 전투곡 - Two Dragons

 

간부 중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 수 있었던 시부사와. 관할 조가 도지마조의 서류 작업 담당이라거나, 다른 간부들에 비해 차분한 모습이 두드러져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시부사와는 타치바나 테츠의 행선을 파악할 의도로 오다 준을, 마키무라 마코토를 물색하러 오미 연합의 니시타니 호마레를 매수했다. 하지만 마키무라에게 감화된 오다는 결국 시부사와를 배신했으며, 니시타니는 시부사와가 추가로 매수한 자로부터 마지마를 보호하는 걸로 희생하였다.

매수 작전이 모두 실패했음에도 시부사와가 입지를 굳힐 호재가 생겼는데, 바로 마키무라가 도지마와 담판을 지으러 자진해서 찾아간 일이었다. 마키무라는 한 평의 공터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타치바나의 죽음에 관여한 도지마조의 세 간부를 살해해달라는 요청을 할 심산이었다. 아무튼 마키무라의 신병을 확보한 건 시부사와였기에, 도지마와 면담한 마키무라가 총격을 당한 후 공식적으로 2인자의 위치에 오른다.

도지마조 서열 2위가 된 시부사와는 도지마와 다른 간부들 앞에서 도지마조 산하 카자마조를 멸절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그건 카자마를 넘어섰다는 간판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도지마는 몰랐던 일로 마키무라는 총에 맞았지만 죽지 않았고, 그것도 시부사와가 마키무라를 이용해 일협연합의 거점을 알아낸다는 목적을 위해 라오구이에게 주문한 일이었다.

시부사와는 회복 중인 마키무라를 통해 일협연합의 본거지가 시바우라라는 걸 알아냈다. 시부사와조는 시바우라에 정박한 일협연합의 함선을 급습했다. 그에 맞서 키류, 니시키야마와 카시와기 오사무가 지휘하는 카자마조는 시부사와의 흉계를 종식하러 시부사와조가 점거한 시바우라의 함선에 돌입하여, 격전 끝에 키류가 시부사와의 면전에 당도했다. 시부사와는 키류에게 자신의 불행한 과거, 범죄조직에 입문한 계기, 목적을 말하고, 카자마의 악행을 거론해 자신의 행실을 정당화한다. 이에 키류는 용은 하나로 충분하다면서 전력으로 시부사와에 맞서 이겼다.

패배하고서도 자신이 살아있는 한 마키무라를 죽이겠다는 말을 이죽거리는 시부사와에게, 타치바나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을 상기함과 동시에 존경하는 카자마에 대한 모욕감을 자극받은 키류는 극도의 살의로 시부사와를 죽이려 했는데, 니시키야마가 적절히 저지한 덕에 시부사와는 살 수 있었다.

시부사와의 목적은 간판이다. 간판은 남들에게 회자될 수 있는 행적 및 칭호로, 시부사와는 키류와 카자마를 넘어선 도지마의 용이라 불리길 바랐다.

 

2020.12.27 - [게임/용과 같이] - 마코토의 담판

2020.12.27 - [게임/용과 같이] - 끝판왕 사연 상담해주는 게임

2020.12.27 - [게임/용과 같이] - 용과 같이 0 결말 - 1. 선

 

 

도지마조 산하 시부사와조는 시부사와의 3차 단체다. 도지마조의 사무를 담당하며 금융 범죄로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게임 > 용과 같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견의 각성  (0) 2021.04.27
아와노와 쿠제의 춤 대결  (0) 2021.04.25
가주의 선견지명  (0) 2021.04.22
용과 같이 0 라오구이 무피격 영상  (0) 2021.04.21
아몬 죠의 반격기  (0) 2021.04.20

아몬 소

내 이름은 소! 일족의 수장으로서 네놈을 불렀다!
나는 꿈에서 봤다···

 

기나긴 고독을 견딘 한 남자가

 

소녀를 만나,

 

하늘을 나는 용과 같이 그 길을 가는 모습······

 

그리고 그 남자는 이윽고 「전설」로 불리게 되고,

 

최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됨으로써

 

우리 일족의 번영을 가로막는 존재가 되지······

 

그게 네놈이다, 키류 카즈마!

 

[GUNKSHOT] Yakuza 0 - Majima vs. Lao Gui (NO DAMAGE) (No Equipment) [Legend] (4K 60FPS)

2021.01.26 - [음악] -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 - Archnemesis

 

라오구이(老鬼) 무피격 영상. 라오구이는 도지마가 고용한 중국의 살인청부업자로, 마코토에게 총격을 가한 장본인이다.

 

라오구이의 실력은 여러 인물들로부터 중국 최고라 언급되는데, 설정된 전투력 수치는 4로 시부사와와 동급이다.

 

4면 전투력 수치가 5인 키류, 마지마, 사에지마, 아몬, 니시키야마, 고다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최상급에 속한다.

 

라오구이 전투 구성은 총 3단계다. 1단계는 침자, 2단계는 총과 검, 3단계는 비무장으로 마지마에 맞서며,

 

전투 중 단계가 이전될 때마다 위협적인 QTE를 거치게 된다.

 

마지마에게 패배한 라오구이는 세라의 설득 덕에 목숨은 건지지만 동성회의 창고에 감금되었다.

 

2021.04.20 - [게임/용과 같이] - 용과 같이 0 시부사와 케이지 무피격 영상

2020.12.27 - [게임/용과 같이] - 용과 같이 0 결말 - 1. 선

'게임 > 용과 같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지마조 3대 간부  (0) 2021.04.25
가주의 선견지명  (0) 2021.04.22
아몬 죠의 반격기  (0) 2021.04.20
용과 같이 0 시부사와 케이지 무피격 영상  (0) 2021.04.20
용과 같이 7 롭슨 소환 영상  (0) 2021.04.12
[Comictoon] Jo Amon Tiger drop

마지마로 아몬 죠를 상대하는 중 반격기로 추정되는 기술에 당하는 영상.

 

영상 원제는 키류의 오의로 유명한 호랑이 떨구기라 적혀 있지만 코마키류 호랑이 떨구기는 아니다.

 

키류가 코마키를 만나기 전인 용과 같이 0의 시기상 비전 무술인 코마키류를 아몬이 사용할 리가 없다.

 

영상의 아몬이 사용한 기술은 아마도 키류의 불한당 전법에 속한 반격기인 카운터 훅인 것 같다.

[GUNKSHOT] Yakuza 0 - Kiryu vs. Keiji Shibusawa (NO DAMAGE) [Legend] (4K 60FPS)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 시부사와 케이지 무피격 영상. 연출 장면 속 피격 외 실제 진행에선 모두 피격되지 않았다.

 

영상의 키류는 빨리 갈아입는 옷이라는 장비를 착용했다. 옷의 효과로 공격 중 태세를 교체할 수 있다.

 

영상 게시자는 시부사와에게 한 번의 공격 적중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후반부엔 태세를 변경해가며 농락했다.

 

2021.04.21 - [게임/용과 같이] - 용과 같이 0 라오구이 무피격 영상

2020.12.27 - [게임/용과 같이] - 용과 같이 0 결말 - 1. 선

[DanteDevil12] Yakuza 0 - Jo Amon - No Damage, No Mad Dog Style, No Weapons ( From menu) no Equipment, no CH, Hard.

키류가 시부사와를 제압하고 도지마조 산하 3대 세력이 괴멸한 지 7년, 니시키야마와 키류는 여전히 막역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니시키야마 아키라와 키류 카즈마, 사와무라 유미는 카자마 신타로가 설립한 해바라기 고아원에서 같이 자랐으며, 친밀한 사이였다. 특히 니시키야마와 키류는 겉으로만 드러나는 카자마의 권위에 감명받아 동성회에 가입한 이래로 서로를 의지하면서 온갖 난관을 헤쳐왔다. 니시키야마는 자신이 여전히 말단 조직원인데 반해 자신을 계속 앞서가는 키류는 동성회 3차 단체의 수장이 되기 직전이라는 걸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축하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1995년 10월 1일, 유미가 도지마조에 납치된다. 니시키야마는 유미를 구하기 위해 도지마조 조장인 도지마 소헤이를 사살했다. 그 직후 유미를 구하기 위해서였다지만 자신이 동성회 직계 세력의 조장을 살해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넋을 잃은 상태였는데, 뒤이어 나타난 키류는 그 상황이 도지마의 만행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것과 니시키야마에겐 아픈 동생이 있다는 걸 참작하여 둘을 피신시킨 후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키류의 대처로 니시키야마는 형사처벌과 조직의 징계도 면했으나, 혼자가 되고 말았다. 절친인 키류는 동성회의 파문 조치를 받았으니 접근할 수 없었고, 유미는 일전의 사건에서 받은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기에, 카자마의 배려로 진구 쿄헤이를 만나 새 삶을 살아갔다.

 

키류가 체포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니시키야마는 우연히 사건을 거론하는 도지마조의 조직원들의 대화를 규청하여, 대화에서 자기 이름이 언급되더니 곧이어 무용지물이라 비하당하는 치욕을 겪는다. 이후 키류와 유미의 소식을 뒤늦게 접한 레이나의 책망에 비통한 심정으로 아무것도 답하지 못하다가, 아무것도 못 하였냐는 말에는 앞서 조직원들의 대화에서 받은 모욕감이 치솟아, 레이나를 구타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만큼 사건의 충격과 홀로 남겨진 자신의 형편, 천시당한다는 자격지심이 맞물려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

 

얼마 후 니시키야마는 3차 단체 창단 제의를 받는다. 니시키야마조는 키류가 출소하면 보위하면서 파문의 철회 및 복권이 성사되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결성되었다. 드디어 자신의 조를 두었다는 사실에 들뜬 니시키야마는 키류를 위해서 증진하겠다고 맹세하지만, 그건 본격적인 불행의 시작이었다.

 

카자마조는 신임 조장 니시키야마의 보좌를 위해 마츠시게 등의 정예 조직원들을 니시키야마조에 배속시켰는데, 그들은 니시키야마를 무시하면서 예의를 갖추지 않는 건 기본에, 독단적으로 행동하기까지 했다. 경력이 부족했던 니시키야마는 권위가 없었고, 조장이 되어서도 불행이 계속되는 것에 낙담하였다.

 

어느 날, 니시키야마는 동생 유코의 담당의로부터 더 이상의 연명치료는 불가능하며 큰 수술이 필요할 거라는 진단을 받는다. 정상적인 절차대로라면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말에 조급해진 니시키야마에게 담당의가 3천만 엔을 요구하자, 제안을 승낙한다. 자금의 확보가 우선이었던 니시키야마는 마츠시게에게 절을 하면서까지 도움을 청했다. 마츠시게는 만족하며 니시키야마를 비웃고 짓밟았다.

 

마츠시게는 카자마조 관할 업체에서 상납금을 수금하는 월권을 범했다. 이에 니시키야마가 질책하자 후안무치한 태도로 대응했으며, 니시키야마는 카자마조 서열 2위 카시와기 오사무에게 사죄하였다. 카시와기는 침범 건을 카자마에게 보고하지 않고, 자기 선에서 그치면서도 넌지시 키류를 언급했는데, 여전히 키류보다 못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니시키야마의 자격지심을 자극하는 일이었다.

 

니시키야마의 자격지심은 시마노가 다시 한번 자극한다. 마지마조의 상위에 있는 시마노조 조장, 시마노 후토시는 제어 불능의 부하로 인해 힘겨워하는 니시키야마를 위로하는 척 카자마를 모함한다. 그는 키류가 출소하면 조를 빼앗길 것이며, 이건 모두 카자마가 의도한 바라는 시마노의 주장은 망언에 불과했지만 거듭된 악재에 흔들리는 니시키야마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타락의 도화선은 니시키야마가 배신당한 일로 점화된다. 니시키야마는 마츠시게의 수완으로 자금을 마련해서 유코의 담당의에게 전달했다. 그런데 마츠시게가 니시키야마 앞에 거금을 가져갔고, 마츠시게의 이야기에서 직업, 액수, 결정적으로 명함을 확인한 후 병원에 달려간 니시키야마가 마주한 사실은 그 담당의가 이미 사직했다는 것이었다. 담당의는 유코를 치료할 의지가 일절 없었으며, 그저 마츠시게에게 변제하러 그를 이용했을 뿐이었다. 니시키야마는 그렇게나 막으려 했던 동생의 죽음을 지키지 못했다는 현실에 절망하였다.

 

니시키야마는 더 살아갈 의지를 잃고 모든 걸 체념했다. 아무 말 없이 칼을 쥐고 사망한 유코의 위패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타락의 기폭제가 발현되고야 말았다. 갑작스레 나타난 마츠시게가 침묵으로 일관하는 그를 불손한 태도로 폄훼하고 키류와 비교하자, 심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지 오래였던 그는 들고 있던 칼로 마츠시게를 살해하였다. 죽어가는 마츠시게에게 도지마 살해의 진범이 자신이라고 실토한 니시키야마는 살해에 있어 숫자는 무의미하고, 그 잘못된 길이 원래 정해져 있었던 자신의 길이며, 필요하다면 누구든 제거해서 반드시 정점에 서겠다는 악독한 포부를 읊조렸다.

 

그 후 니시키야마는 신지가 예전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하고, 카자마가 직접 괴물이 되었다는 언급을 할 만큼 극악무도해졌고, 그의 니시키야마조는 6년 만에 직계 조직으로 승격하여 용과 같이 1과 극의 시점에서는 공석인 회장직의 쟁탈을 위해 다수의 인원을 동원하거나 대규모 공작을 시행할 수 있는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카자마에 의해 4대 회장으로 내정된 주인공 키류는 니시키야마조와 수차례 충돌하며, 조장 니시키야마와는 숙명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

'게임 > 용과 같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과 같이 7 롭슨 소환 영상  (0) 2021.04.12
용과 같이 0 아몬 죠 무피격 영상  (0) 2021.04.12
난바의 구걸  (0) 2021.03.18
카스가 이치반의 용어  (0) 2021.03.14
전설이 된 장면  (0) 2021.03.10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에서 이치반의 은인 난바 유우는 구걸이라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구걸에 성공하고, 상대가 난바에게 줄 만한 물건을 가졌다면 그 물건을 받는다.

 

보통은 이렇게 상대에게 MISS가 출력되며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그리고 상대가 난바에게 구걸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거절당한 경험을 살려 난바가 거절했다.

 

실패를 직감하면서도 도전을 포기하지 않은 불굴의 난바.

 

불굴의 난바가 무언가를 받는 데에 성공하는 순간도 온다. 사진에서는 스틸 와이어를 받았다.

 

한 번의 성공에 고양된 난바는 정진하였으나 한 번의 성공이 앞으로의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었다.

 

그래도 난바는 포기하지 않았기에 부단히 노력했고, 이번엔 튼튼한 플라스틱을 받았다.

난바: 그런데 말이야. 네 등에 꽤 대단한 문신이 새겨져 있던데, 그건 용이야?

 

이치반: 아니, 그건 용이 아니야. 용어다.
난바: 용어?
이치반: 그래. 사실은 용을 새겨 넣고 싶었지만 말이야······
난바: 어? 그럼 왜 용을 새기지 않았어?

 

이치반: 우리 세계에서 용은 일류 아쿠자의 상징과도 같거든. 나 같은 말단 부스러기가 가볍게 짊어질 수 있는 게 아니야.

 

시부사와 케이지(청룡), 키류 카즈마(응룡), 고다 류지(황룡)

 

난바: 아하, 그런 건가. 뭐 그렇지만 용어도 제법 멋진데?

 

이치반: 그렇지? 나도 마음에 들어. 언젠가 굉장한 남자가 돼서 이 용어를 용보다 더 반짝이게 만들어 주고 싶어.
난바: 헷, 훌륭한 마음가짐이군.

 

난바: 하지만 그러려면 일단 일자리부터 찾아야지.
이치반: 그러게······ 면목없다, 용어야······

'게임 > 용과 같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시키야마 아키라가 타락한 과정  (0) 2021.03.25
난바의 구걸  (0) 2021.03.18
전설이 된 장면  (0) 2021.03.10
용과 같이 극, Tonight ~Restart from this night~  (0) 2021.03.05
용과 같이 7 스팀 판매 중  (0) 2021.02.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