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 다크 어리즌의 OST Coils of Light. 데이몬과의 전투곡으로 사용된 곡이다.


아래가 곡의 가사인데, 게임의 세계관, 그리고 다크 어리즌이란 부제가 가리키는 대상이라 할 수 있는 데이몬의 이야기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As I wander, cold and immane

whither now my mother, my flame.

And along the coils of light,

the life I desire.

 

"Anon must we part"

Words like a dart, red and dire,

eyne that accoyed with their heat.

 

O! How I have seen the Dragon's Dogma!

Unbound by time, all-binding, grand design,

land and skies and seas yearn,

finish the Cycle of Eternal Return.

 

When thou pulledst this boy from the sand,

didst thou see him bearded, with brand?

And within the coils of light, when our blades took flight-

What future didst thou envision?

 

As I keep this frozen demesne,

whither now my mother, my flame;

And along the coils of light,

the life I desire.


신화적으로 성공했던 디아블로 2의 OST.


대악마 셋 사이에서 맏이이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으로도 활동하는 메피스토 관련 음악이다.


당시엔 제법 공포스러운 게임이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이런 배경음이 한몫했을 것이다.


이번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시리즈가 다시 한 번 흐름을 일으킬 수 있을는지.

위쳐 3의 스크린샷. 장소는 투생이다. 그리고 승리자들. 바로 비비엔과 기욤이다.


둘은 게롤트의 도움으로 서로의 난처한 일를 해결함으로써 좋은 짝이 된 인물들이다.


이들은 혼란 속에서도 무사했고, 게롤트처럼 위험천만한 삶을 살아가는 것도 아니며, 평화롭고 서로 아끼는 삶을 함께할 수 있다.


저 스크린샷을 남긴 당시는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제비 포션을 제작하거나, 교단 장비를 모으지도 않았던, 난이도도 낮게 맞춘 1회차.


그리고 시리가 여제가 되도록, 군터 오딤이 추방당하게, 시아나를 안나와 화해시키는 선택지를 가렸다.


1회차 이후에도 시간이 있을 때는 틈틈이 위쳐 3를 플레이하곤 했었다. 위쳐 3의 오픈 월드는 꽤 넓으며 선택지가 다양한 퀘스트도 다수기에.


위쳐 3는 높은 평가가 증명하듯 대단히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지금껏 했던 액션 RPG 게임들 사이에서는 거의 최고였다고 할 만하다.


한데 지금은 예전처럼 열심히 플레이하기엔 조금 힘들다. 지금 PC는 요구 사양에 완벽히 미달, 위쳐 3에 할애할 시간도 나지 않을 듯 해서.


그저 별일 없는 날에 감사하며 언젠가 마음 편히, 큰 대가 없이 저런 게임을 포함한 취미를 즐길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골드를 소모하여 다시 연 것도 아닌데 폭주족 바이크가 나왔다.


그 밖엔 렉사르 음성 대사에 이어 렉사르 아이콘까지 획득했다. 파편 25.


요즘엔 상자마다 괜찮은 수집품은 오직 하나뿐이라는 느낌이 확신의 단계 직전에 들어섰다.

워크래프트 3: 레인 오브 카오스의 막간 영상에 등장하는 공포의 군주 셋. 왼쪽부터 티콘드리우스, 아네테론, 메피스트로스.


이들은 동족 나스레짐만이 아니라 군단 내에서도 꽤나 높은 악마들이다.


당연히 말가니스보다 급이 높은 이들이지만, 말가니스가 먼저 출시되었기 때문에 시공의 폭풍 등장은 요원하다.


저기서 티콘드리우스는 악령숲에서 일리단에게, 아네테론은 하이잘 산에서 연합군에게 패배를 겪으나 메피스트로스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에서도 다시 셋 모두가 등장하는데 이번엔 아네테론의 활약이 없고,


티콘드리우스는 밤의 요새에서, 메피스트로스는 공포흉터 균열과 영원한 밤의 대성당에서 격퇴당한다.


군단이 와해된 지금 그들이 저 당시의 주제로, 그리고 저 당시의 위세로 회동할 수 있는 순간이 다시 오지는 않을 것이다.

철권 7의 dlc 캐릭터인 기스 하워드의 주제곡이다.

 

기스 하워드의 다른 주제곡들의 특징을 따르고 있으며, 그 곡에 독특한 이름을 붙이는 것까지 유효하다.

 

사실 기스 하워드는 철권의 제작사인 반다이 남코의 캐릭터가 아니다.

 

기스는 SNK의 캐릭터로서 루갈 번스타인, 볼프강 크라우저와 함께 3대 보스 캐릭터로 유명했다.

그란 소렌이 붕괴된 이후, 에버폴에선 수많은 적을 만날 수 있다. 본판의 강화판들인 고어 키메라와 아크 히드라,


붕괴 전 에버폴의 지하에서 각성자 일행을 위협했던 촉수의 주인인 이블아이, 와이트와 리치, 드레이크 등,


그리고 평범한 늑대, 하피 같은 몬스터들과는 차원을 달리 하는 강화 몬스터들.


거기서도 독보적인 몬스터는 통곡의 문으로 진입 시 조우하게 되는 울드래곤이다.


캐릭터가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하지 않다면 반드시 오프라인으로 설정한 후에 상대해야 한다.


울드래곤과 맞서는 장소는 암흑불길이 아직도 타오르는, 처참히 파괴된 폐허이다.


폐허의 적을 처치하면서 움직이면 울드래곤이 각성자의 존재를 알아차리며 이윽고 강림한다.


울드래곤은 다른 세계의 드래곤이다. 언데드 드래곤이나 활동력이 매우 왕성하다.


용체 곳곳에 자리잡은 수없이 많은 다른 각성자들의 심장들로부터 힘을 얻는 듯.


수많은 각성자들이 울드래곤을 처치하지 못하여 모험의 끝을 맞이했다고 한다.


보랏빛 불길과 언데드 형태에서 약간 대격변의 네파리안 느낌이 들었다. 각성자들로 실험은 하지 않아 다행이다.


울드래곤은 게임의 진정한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드래곤처럼 거대하며, 드래곤을 능가하는 기술들을 사용하는데,


피해를 주려면 신체 곳곳이 빛을 잃는 순간까지 타격해서 피해를 주어야 한다.


일일이 스태미나를 소모하며 올라타서 공격해야 하는 근접 계열 캐릭터는 힘들다.


이왕이면 원거리 캐릭터, 자동 조준까지 가능한 매직 아쳐가 나을 것이다.


처치한 다음에는 보상이 있는 장소의 컷씬이 뜨며, 처치 난이도가 높은 만큼 보상은 확실하다.


장비는 아마도 무작위겠지만 부활석은 확정적으로 아주 많이 수집할 수 있다.


그래서 울드래곤이 계왕으로 향하는 직행 루트라고도 할 수 있다.


2회차부터만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계왕과의 최종 결전 이전에 온라인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계왕을 꺾은 다른 세계의 누군가의 캐릭터가 계왕이 되어 있으며, 그 캐릭터와 겨루게 된다.


사진의 상대는 미스틱 나이트였다.


2회차에선 엔딩 관련 도전과제 2개를 달성했다.


위의 도전과제 Servitude는 계왕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거나, 계왕을 제압한 상황에서 처치 이전 스스로의 캐릭터에게 신검을 사용하면 된다.


각성자가 결국 드래곤 그리고리의 전철을 이어서 드래곤이 되어 다른 각성자들을 인도하는 악역 역할을 맡게 되는 비운의 엔딩이다.


드래곤은 마치 처음부터 초월적인 존재였던 양, 타 각성자들의 의지를 시험하는 발언을 해야 하기에 더욱 안타까운 존재가 되는 셈.


그리고 아래의 도전과제 The Ever-Turning Wheel. 2번째로 계왕으로서 직무유기를 하면 완료된다.


각성자의 인도자이자 필연적으로 처치당할 드래곤, 상위의 존재 계왕으로 표방되는 영원한 순환.


생명을 탄생시키며 성장해 찾아온 생명들에게 정수를 물려주는 젤나가와도 비슷한 걸까. 어떻게는 아몬이 타락한 원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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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도그마의 dlc였으며, 합본인 다크 어리즌에서도 가능한 다른 하늘에서.


폰 길드 지하의 게시판에서 수주하는 임무로 한 번에 최대 6가지만 받을 수 있다.


1부터 100까지 이어지는 퀘스트이나, 약속의 메달의 번호는 순차적이지만은 않다. 메인 퀘스트의 후반부가 30번대여서 100번을 더 빨리 얻기도.


전사 계열 캐릭터로 약속의 메달을 구하기는 힘들다. 임무를 진행하려면 일시적인 공중 부양이 가능하고, 발판을 만들 수 있는 마법사 계열이나,


이단 점프가 가능하며 높은 곳의 메달을 활로 격추시켜 회수할 수 있는 궁수 계열을 추천한다.


그리고 메달을 모을 수 있다면 즉각 모아야 한다. 좋은 예시가 거대한 성채의 39, 40번 메달이다. 성채는 이야기가 진행되며 무너지니 기회를 놓친다면,


바로 직후 체크포인트로 등록되고 저장되어 결코 되돌릴 수 없어지고, 엔딩으로 향해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 때까지 사실상의 실패 임무가 된다.


필자는 그 실책으로 해당 임무에 대해서는 자포자기했다. 다른 누군가가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길 바라며 이 글을 작성했다.


아래 드래곤즈 도그마 위키에서 메달의 자세한 위치와 획득 방법을 참조할 수 있다.


http://dragonsdogma.wikia.com/wiki/From_A_Different_Sky_-_Bundle_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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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 컨커 1편으로부터 15년이 지나서 발매됐던 티베리안 트와일라잇의 OST.


음악만큼은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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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뎀션은 존 마스턴의 활약과 최후에서 많은 여운이 남는 게임이다.


그러한 여운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잭의 복수이다.


과거의 죄악과 신분 때문에, 거기에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용을 당해야 했던 존 마스턴이 생의 마지막 총격전을 끝마치고,


꿈 많은 소년이었던 그의 아들 잭은 모험을 이어받게 되는데 에필로그 격 이야기로 존의 복수를 할 수 있다.


잭이 대면한 에드거 로스. 강을 등진 쪽이다.


가족을 볼모로 범죄자였던 존을 끝없이 자극하며 사냥개처럼 뜻대로 움직였고, 일이 끝나자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 제거해 버렸던 인물이다.


삶이나 신분이 어떠하였든 존의 최후는 잭에게 있어선 평생의 트라우마이자 원한이었다. 그랬기에 원수를 앞둔 잭의 어조는 격양되어 있었다.


잭: 당신이 아버지를 더러운 일에 써먹었지. 그러고선 개처럼 쏴죽였고!

로스: 그리고 너까지 쏴 버릴 수도 있어, 쓰레기 자식아! 죽여버리기 전에 꺼져!

잭: 난 아무데도 가지 않아, 영감!


무너진 가족의 복수를 할 기회를 위해 벼르고 있었던 잭과, 수단이 어찌 되었건 범죄 조직과 잔당 제거라는 법의 사명을 지킨 거라 생각한 에드거 로스.


둘 모두의 입장이 견고하여 서로 물러설 수 없는 결투였다.


존에게서 물려받은, 그리고 복수를 위해 연마한 잭의 실력이 뛰어났던지 존은 순식간에 복수를 끝마쳤다.


냉철하면서 정확한 사격이었지만, 상당한 분노와 애한이 서려 있었을지도.


복수를 완수한 잭 마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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