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시즌 출시 사흘 차인 현재, 타자베쉬는 최고로 선호되는 던전이다.

 

타자베쉬는 폭군, 강화, 폭탄으로 시작했던 3 시즌 첫 주에 처음 쐐기돌 던전으로 등장했으며, 당시엔 기피되던 곳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플레이어들이 숙련되고 장비 수준이 높아지자 인기 던전이 되었는데,

 

지금은 쐐기돌 던전이 타자베쉬 경이와 승부수 외엔 모두 옛 던전들로 교체됐기에,

 

현재 시점 기준으로 어둠땅 확장팩에서 가장 익숙한 던전인 타자베쉬가 반사 이익을 얻은 셈이다.

 

 

지난 목요일 어둠땅 4 시즌이 시작되었다. 4 시즌은 쐐기 및 공격대에 큰 전환점을 제시했다.

 

필자는 아직 운명 나스리아 성채엔 가지 못했고 쐐기돌 던전만 조금 경험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선호되는 쐐기돌 던전은 경이와 승부수를 막론하고 지금 던전들 중 그나마 익숙한 타자베쉬다.

 

3 시즌 첫 주에는 기피되는 던전이었던 타자베쉬가 4 시즌 첫 주엔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게 묘하다.

 

타자베쉬 외엔 강화 수단이 존재하면서 배워가기가 쉽고 재미있는 메카곤 고철장도 인기가 많다.

 

반면 다시 찾은 카라잔의 상층과 하층은 기피되는 던전이다.

 

공략 방법에 익숙하지 못한 플레이어들도 많은데다, 하필 첫 주 수정치가 폭군, 고취, 전율이라서,

 

어려운 던전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폭군과 전율의 해악에 고통을 호소하는 플레이어가 적지 않았다.

 

필자는 카라잔 상층을 첫 시도했을 때 파티원들과 한참을 재도전하면서 채점 기한조차 넘겨서야 완료했는데,

 

기본적으로는 소환수 우선 처리 및 적절한 바닥 설치, 환기 중에 맹공을 해야 하는 전시 관리인,

 

대상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가하며 대상자가 탈출하거나 타인이 진입해서는 안 되는 화염의 고리,

 

폭군 수정치와 맞물려 치명적인 피해를 가하는 불사조들, 쉴 새 없이 도약해야 하는 냉기 지대,

 

위 기술들의 모든 대처법을 숙지하고도 배정된 주문 차단을 이행해야 하는 메디브의 망령,

 

둘에 비해선 어렵지 않은 마나 포식자와 감시자 비즈아둠에 대해 확실히 배울 수 있던 귀한 시간이었다.

 

악명이 높은 카라잔 하층은 아직 본격적으로 15단 이상에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처할 줄 모르면 치명적인 기술들, 익숙하지 않은 던전들, 상한의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해진 장비,

 

수정치를 폭군으로 시작했다는 것까지 맞물려서 4 시즌의 첫 주는 굉장히 어려우나,

 

첫 주임에도 획득 장비의 상한이 쐐기돌 10단계인 것도, 용맹 점수 획득 상한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라서,

 

정시 완료와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느긋한 도전을 즐긴다면 천천히 배워가기 좋은 주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번 시즌의 어느 던전이든 15단계 이상을 시간 내 완료할 역량과 고정 인원도 갖춘 이들에겐 더 좋은 주간이다.

 

좋은 인맥만 있다면 대부분의 난관과 콘텐츠를 해결할 수 있는 이 게임의 진리를 다시 깨달았고, 새삼 부러웠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죽기대스타의 '진실'을 폭.로.합니다📢(ft. 장지수, 꿀지)ㅣ와우ㅣ핫서스ㅣ와크맨 ep7 죽음의 기사편

 

 

[World of Warcraft] Shadowlands: Season 4 Now Live Trailer | World of Warcraft

북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어둠땅 4 시즌이 적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내일 오전 8시 점검 후 적용된다.

 

5달 만에 끝나는 3 시즌을 이을 4 시즌은 정규 시즌이지만 대규모 패치는 아니며, 9.2.7 패치와 함께 시작된다.

 

사실 4 시즌은 블리자드가 3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입장을 번복하고 기획한 시즌이고,

 

시작의 취지가 용군단에서 시도할 구 확장팩 던전의 쐐기돌 던전 편입의 실험인 만큼,

 

새로운 던전, 공격대, 야외 활동 무대, 상위 전설 단계, 이야기 전개는 없으나,

 

새로운 시즌 접두사 장막과, 기존 쐐기돌 던전들과 교대하는 구 확장팩의 던전들,

 

어둠땅 공격대 세 곳을 능력치 조정과 수정치로 강화한 운명의 공격대가 4 시즌의 골자이다.

 

4 시즌은 건너뛰고 용군단 사전 패치를 기다려도 될 듯하긴 하지만,

 

시즌 활동의 의욕을 높여줄 새로운 탈것 보상들도 등장했는데,

 

영상 후반부에 순서대로 쐐기돌 장인 보상인 질서를 바로잡는 죽음방랑자,

 

검투사 보상인 영원한 검투사의 영혼탐식자, 운명의 공격대 보상인 지글스워스 주니어가 등장했다.

 

2022.05.06 - [게임/워크래프트] - 어둠땅 4 시즌 쐐기돌 장인 보상 죽음방랑자 탈것

2022.07.01 - [게임/워크래프트] - 어둠땅 4 시즌 8월 4일 출시 확정, 간략한 정보

2022.07.29 - [게임/워크래프트] - 어둠땅 4 시즌 콘텐츠 업데이트 노트

2022.08.01 - [게임/워크래프트] - 어둠땅 4시즌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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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안 밀림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당시 아제로스의 용사들이 역공을 가하는 이야기가 시작된 곳이자,

 

다시 지옥 마력에 타락한 호드를 격퇴하고 드레노어에 자유를 되찾아줌으로써 이야기를 끝마친 장소이다.

 

원래 세계의 드레노어는 마력의 폭주로 행성이 붕괴되어 워크래프트 3과 불타는 성전에서 아웃랜드로 그려졌지만,

 

이 차원의 드레노어는 아키몬드와 굴단을 막아내고 그러한 참극을 피했기에 타나안 밀림도 황폐화는 면했다.

 

타나안 밀림의 야외 우두머리로 고위 군주 카자크가 등장한다. 파멸의 군주 카자크로도 유명한 군단의 요인이다.

 

파멸의 군주 카자크는 오리지널에서는 저주받은 땅에, 불타는 성전에서는 킬제덴의 옥좌에 있었다고 한다.

 

필자는 고위 군주 카자크를 약 7년 전에 처음 처치했다. 그땐 정말 얕고 가볍게 즐겼어도 순수한 추억이었다.

 

지금은 당시로서는 도전할 엄두도 나지 않던 쐐기돌 20단계와 영웅 공격대도 쉽게 다닐 수 있게 되었으나,

 

많은 악연에 얽히면서 모험의 재미, 소소한 성장을 즐기던 순수한 추억으로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일그러졌다.

 

그래도 우선 4 시즌의 질서를 바로잡는 죽음방랑자는 얻고 나서 그 다음을 생각해야겠다.

 

필자가 7년 만에 고위 군주 카자크 처치를 처치한 것도 이런 감회가 남는데,

 

불타는 성전, 나아가 오리지널 저주받은 땅의 카자크를 기억하는 분들께는 지금의 이 게임이 어떤 의미일까.

 

어둠땅 단계 장비로 카자크를 처치하는 건 어렵지 않다.

 

고위 군주 카자크를 처치할 시 군단, 너희들이 뭔데 우릴 정복해? 업적을 획득한다.

 

동일 계정 내 다른 캐릭터가 먼저 획득한 업적은 위 사진처럼 업적 점수가 표기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다시 찾은 어둠의 문 인근의 항구.

 

아제로스 연합군은 역공을 가해 어둠의 문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는데,

 

한 자리에 모인 전쟁군주들과 대규모 강철 호드 병력을 상대하긴 역부족이라 항구로 부리나케 도망쳤다.

 

항구에서 함선을 타고 진영에 따라 서리불꽃 마루, 혹은 어둠달 골짜기로 향해 전력 증강을 도모한 게 주둔지 건설이다.

 

 

[Popato] 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 Snake Eater

 

 

 

[Ubisoft] Rainbow Six Siege: Echo Elite Set - Yakuza's Goro Majima

 

 

 

 

어둠땅 4시즌 살펴보기🔍|공격대|쐐기돌|편의성

 

 

[Legend Stuff] Remornia, Living Blade is Incredible - Hearthstone Castle Nathria Gameplay

 

https://hearthstone.blizzard.com/ko-kr/cards?set=murder-at-castle-nathria

8월 3일 출시될 하스스톤의 새 확장팩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에 그 주인처럼 레모르니아도 전설 카드로 등장한다.

 

마나 7을 소모하는 전사 전설 속공 하수인이지만, 특이하게도 공격 후 영웅의 무기로 장착되는데,

 

공격한 뒤 무기로 장착되기 직전 시점의 공격력과 생명력이 그대로 무기 공격력, 내구도로 치환되며,

 

레모르니아를 장착한 영웅이 공격하면 레모르니아는 다시 하수인으로서 전장에 출전하길 반복하는 효과를 지녔다.

 

이 효과는 원작의 능력이었던 꿰뚫기, 명령: 대학살, 분쇄의 고통 대신 구현된 레모르니아의 고유한 기능이다.

 

원작의 레모르니아도 주인과 분리된 채 독자적으로 공격하다가, 전투 3단계에 진입할 시 근접 무기로 활용됐다.

 

2021.03.28 - [게임/워크래프트] - 레모르니아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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