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6 - [게임/워크래프트] - (스포일러) 어둠땅 5편 - 레벤드레스

레모르니아: 오호. 이게 누구신가! 저 나락 방랑자 놈을 난도질해도 되겠습니까?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진정해라, 레모르니아. 여기 레벤드레스에서는 난도질 따윈 하지 않는다. 대신... 가르침을 줄 뿐.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외침: 보아라, 레모르니아! 눈앞의 모든 시련을 극복해낸 저 대담한 필멸자들을! 항복 말고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는 것 같구나.
레모르니아의 외침: 더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주인님! 제가 놈들을 발라버리겠나이다!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외침: 흐음, 그것도 한 방법이로다... 저 오만불손하고 편협한 생물들의 뼈를 발라내어 우리의 승천으로 이어지는 길을 수놓을 수도 있겠지. 이를 어쩐다, 참으로 난제로고...
레모르니아의 외침: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살아있는 육신을 베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납니다!
레모르니아의 외침: 제발 허락해 주십시오. 놈들을 꿰뚫고, 베고, 가르겠습니다. 뼈와 살을 갈기갈기 도려내--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외침: 진정해라, 레모르니아. 과업을 황급히 진행해서야... 맵시가 나겠느냐.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외침: 이 내가 친히 손님들의 속죄를 돕겠다. 저들이 죄를 뉘우치거든 육신을 베고 절규하는 영혼을 나락에 던지는 것을 윤허하마!

 

살의 가득한 레모르니아는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대검이다.

 

의지를 보유한 레모르니아는 독단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검으로서 대영주의 적을 참살하는 걸 유희로 즐긴다.

 

비상한 레모르니아가 변칙적이면서도 신속하고, 치명적으로 적을 벨 수 있기에,

 

데나트리우스는 몸소 개입할 필요도 없이 적이 제압되는 순간을 기다리기만 해도 된다.

 

이러한 어검술은 레벤드레스 대장정 결말 영상에서 연출됐고, 나스리아 성채의 데나트리우스 전투에서 구현되었다.

 

데나트리우스가 용법에 부합하게 레모르니아를 다루는 건 무척 한정적인데, 전투 마지막 단계 단 한 번이다.

 

출처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나스리아 성채 공격대: ⑩데나트리우스 영웅 난이도 가이드

레모르니아! 저 애송이들을 학살해 버려라!
레모르니아! 저들의 육신에서 비명을 도려내거라!

 

출처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나스리아 성채 공격대: ⑩데나트리우스 영웅 난이도 가이드

그만! 난 인내심 있는 주인으로서 도리를 다했다. 절제, 한발 더 나아가 호의를 베풀었지.
그런데도 네놈들은 끊임없이 내 노여움을 돋우는군. 좋다. 소원대로 해주지!

 

데나트리우스는 격식을 거두고, 레모르니아를 직접 휘두르기까지 했음에도 나락 방랑자에게 패배하는데,

 

레모르니아는 마지막에도 충성스럽게 치명상을 입은 데나트리우스의 정수를 흡수하여 나락으로 도주할 시도를 했다.

 

레모르니아의 임기응변은 안두인 포섭에만 관심이 있던 간수 조바알의 의중과,

 

그 시도를 저지할 왕자 레나탈과 장군 드레이븐의 존재만 아니었다면 묘안이었다.

 

레모르니아의 탈출은 레나탈과 드레이븐의 제지에 의해 실패했다.

 

여기서 레나탈과 레모르니아의 대화가 끝나야 전리품 습득이 가능하며, 검과 대영주는 죄악의 몰락지로 압송된다.

 

모든 캐릭터는 1회 한정으로 퀘스트 시작 아이템 레모르니아를 수령할 수 있다.

 

그 외 령을 제외한 전리품은 무작위다. 령만 얻거나, 장비를 얻을 수도, 레모르니아의 칼자루 보석을 얻을 수도 있다.

 

레모르니아의 칼자루 보석
귀속 아이템
사용 효과: 레모르니아의 의지 소환하는 법을 배웁니다.

 

레모르니아의 칼자루 보석은 데나트리우스 제압 보상인데, 사용 시 마법 애완동물 레모르니아를 영입한다.

 

획득 확률이 3% 남짓하다고 하는데, 여타 장비는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지만 이것만으로도 환희할 일이었다.

 

레모르니아의 의지
획득: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지역: 나스리아 성채
이 애완동물은 거래할 수 없습니다.
고유 아이템

"레모르니아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악의와 죄악에 노출되었으며, 자신의 욕망을 채울 근원만 있으면 힘을 흡수할 것입니다."

궁극의 전투 훈련석을 마련해서 레벨 25로 육성할 가치가 있는 애완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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