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9 - [게임] - 테란 자치령 유머 3
2020/02/28 - [게임] - 테란 자치령 유머 4
2020/03/20 - [게임] - 테란 자치령 유머 5
테란 자치령 외교관의 소양
1. 재치와 언변, 표정 관리.
2. 핵 섬멸 요청 적기를 파악하고 탈출하는 능력.
테란 자치령과 저그
테란 자치령에서 집권하는 법: 저그로 전 정권을 붕괴시키고 집권한다.
추락한 지지율을 올리는 방법: 저그의 공격을 막아내고 황제의 업적으로 보도한다.
생명공학을 발전시키는 방법: 황명으로 저그를 연구한다.
층간소음
코랄의 한 시민은 새 집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층간소음이 고민이었다.
방문해서 항의했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변호사를 찾아갔다.
“층간소음이 심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변호사가 말했다. “황제의 그림자 요원들에게 그 집에 레이너 특공대의 첩자가 있다고 밀고하십시오.”
최부국
“코푸룰루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가 어디일까요?”
“당연히 테란 자치령이죠. 황궁부터 도둑들이 득실거리는데 아직도 훔칠 것들이 남아 있어요.”
두 시민의 만남
코랄의 시민과 우모자의 시민이 만났다. 둘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가 이야기의 주제는 서로의 국가가 보장하는 자유로 흘러갔다.
우모자의 시민이 “우모자 보호령에선 나 같은 일개 시민도 언제든 의회를 비판할 수 있소.”라고 자신있게 말하자,
코랄의 시민이 질세라 “자치령에서도 당신네 의회를 언제든 비판할 수 있소. 잘만 하면 애국자 대우까지 받는다오.”라 답했다.
강의 시간
테란 자치령의 한 학생이 국가론 강의 시간에 쇠락하는 국가의 특징들을 조목조목 다 외워 열거했다.
교수가 말했다. “그렇지. 테란 연합이 왜 몰락했는지 다들 알겠지? 반드시 기억해두도록.”
학생이 긁적거리며 중얼거렸다. “우리 테란 자치령 얘기한 건데.”
틸로스키의 다큐멘터리
틸로스키는 탐사 다큐멘터리 제국의 여명에서 타소니스를 습격한 저그의 배후에 아크튜러스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시민이 물었다. “정말로 아크튜러스가 그런 짓을 한 걸까?”
다른 시민이 말한다. “그럴 리가 없어. 아무리 저그라고 해도, 아크튜러스 같은 자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려고 할까?”
인부
“여러분은 인부입니다. 자원을 채취하고, 건물을 건설하고, 필요할 때면 부대원으로 징집되어 적을 막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전선의 방패이며 자치령의 수호자입니다. 용맹한 여러분이 함께한다면 그 어떤 적도 자치령을 침공하지 못합니다.”
한 인부가 물었다. “우리가 다 하는데 왜 근위병들은 더 좋은 장비를 보급받고, 더 많은 급여를 받죠?”
“통치력... 때문이라고 해 두죠.”
자치령의 날
자치령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광장에서 연설자가 말했다.
“여러분, 자치령은 여러분에게 희망과 일자리를 줬습니다. 여기 세 분이 그 좋은 예지요.”
“먼저, 토마스. 토마스는 소년원을 들락거렸습니다. 할 줄 아는 거라곤 쌈박질뿐이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늠름한 이지스 근위대원이 됐습니다!”
“그리고, 레나. 레나는 사기 전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치령 최고의 뉴스를 방영하는 UNN에서 일합니다!”
“마지막으로, 테리. 테리는 해적이었습니다. 무역선들은 지금도 그 이름을 두려워하죠. 그 해적 테리는 지금 아우구스트그라드의 자랑 전투순양함의 함장이 되었습니다!”
테란 자치령 체제
아우구스트그라드.
관광객이 묻는다. “테란 자치령은 어떻게 돌아갑니까?”
가이드가 답한다. “간단합니다. 국민은 일하고, 황제의 그림자는 감독하고, 황제는 높은 곳에서 근엄하게 앉아있는 것이죠.”
“아! 황태자는 유물을 찾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부대원
한 부대원이 불평한다. “프로토스 기사단은 개개인이 일인 군대 대우를 받는다던데.”
다른 부대원이 말한다. “우리도 일인 군대 대우를 받고 있어. 위에서 시키는 일만큼은.”
홀로그램 선전물
홀로그램 선전물에서 아크튜러스의 홀로그램이 말한다. “여러분은 테란 자치령의 국민입니다. 여러분은 강인합니다!”
지나가던 시민이 독백한다. “당신의 폭정에, 저그의 공격에도 살아 있으니 퍽이나 강인하겠군.”
자치령의 지킴이
테란 자치령의 해병과 선전부 요원이 만났다.
해병이 말했다. “나는 의지, 가우스 소총, 그리고 전우애로써 자치령을 지키고 있어.”
선전부 요원이 말했다. “나는 저그 방어가 우선이다, 레이너 특공대의 모략이다, 혹시 당신 불평분자냐라는 말로써 자치령을 지키고 있지.”
어둠땅에 간 아크튜러스
아크튜러스가 죽어서 어둠땅에 갔다. 그가 생전에 충직했던 이들을 위한 승천의 보루의 문을 두드리자,
빛의 수호자 우서가 호통을 쳤다. “당장 사라지게! 자네가 있어야 할 곳은 저 너머의 나락이라네!”
아크튜러스는 시공의 폭풍도 좋으니 보내달라고 애원했으나 우서는 나락을 가리킬 뿐이었다.
별수 없이 나락으로 향하는 아크튜러스가 저 너머로 사라져갔다.
얼마 후, 나락에 있던 간수들과 영혼들이 승천의 보루 앞에서 애원했다.
“간청하오. 아크튜러스와는 같은 나락에 있을 수 없소. 제발 부탁하오. 자비를 베풀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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