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드리운 마을에

또 하나의 악이 고개를 들고

이 숲을 더럽히려는 이 자는 누굴까?

굳건한 우리 결의를 꺾으려 하네

무언가에 홀린 듯 걸음을 돌려도

두려움과, 섬뜩함이, 나를 삼키네

불현듯 돌아봤지만 마주한 건 달빛뿐

저 앞에 손을 뻗지만 다가오는 절망뿐

비정한 이 밤에 남겨진 우리는

괴물들의 악몽이어라


4월에 출시될 하스스톤의 새 확장팩의 트레일러다.

하스스톤은 트레일러마다 유쾌하거나 감동적인 노래로 평이 좋았다.

이번엔 혼성 듀엣이라 마치 뮤지컬 장면을 보는 느낌이다.


트레일러의 주인공 둘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나온 늑대인간이다.

이번 공용 전설 카드들 중 하나는 늑대인간이자 길니아스의 왕인 겐 그레이메인도 있는데,

늑대인간이라는 종족 분류는 따로 추가되진 않은 것 같다. 정보가 더 나와야 알겠지만.


바로 전 확장팩처럼 이번 확장팩에도 고유 모험 모드가 출시된다고 한다.

모험 모드의 이름은 '괴물 사냥'. 넷 중 하나의 영웅을 선택하여 보스를 무찌르면 카드를 얻고 더 강한 보스를 상대하게 된다.


새 확장팩마다 카드엔 새로운 효과가 추가된다. 이번엔 속공, 개전, 잔상이 그것인데,

속공은 소환된 턴에 적 하수인만 공격하는 효과, 개전은 게임 시작과 바로 발동하는 효과,

잔상은 한 턴에 같은 카드를 여러 장 낼 수 있는 효과이다.


"이름 모를 전사들이... 쓰러지고 있어."


"죽음은 모든 전사의 운명이다... 우리도... 곧 맞이하게 될지도."


"그대들은... 친구와 악수란 걸 한다던데, 아닌가?



영웅들의 악수


공허의 유산에 인상적이거나, 감동적인 장면은 정말 많았다.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도 으뜸은 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끝없이 적과 싸우며 쓰러지는 전사들과 애도하는 레이너,

불리한 상황에 망연한 아르타니스와 레이너의 격려,

그리고 두 영웅의 악수.

아르타니스와 레이너는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부터 전우였기에 더욱 뜻깊은 장면이었다.

스타크래프츠는 스타크래프트 2 팬 애니메이션이다.

우리나라가 워낙 스타크래프트 강국이니만큼,

대회와 관련해서 등장한 것 같다.

당연히 정치적인 의미는 없다.


그 외 여러 나라의 국기들이 등장한다.












역시 중앙은 태극기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 전작, 오버워치 대회에서 그랬듯

이번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저력을 증명해 준다면 좋겠다.


워크래프트의 군단

살게라스가 공허의 군주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조직한 악마 군단이다.

군단은 수많은 세계를 짓밟고 원주민들을 타락시켰으며,

마력을 추적하여 새로운 희생양을 추적하였다.

티탄이 잠든 행성 아제로스를 정벌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지만 전부 실패했고,

아제로스의 영웅들에게 파죽지세로 격파당하다가 최심부 안토러스와 수장 살게라스를 잃었다.

현 상황: 완전히 몰락함.


스타크래프트의 군단

아몬이 창조한 초월체가 이끌던 저그 군단이다.

많은 종족들을 흡수하고, 더 강한 돌연변이를 군단에 들이면서 끝없이 진화했다.

아몬은 초월체가 죽게 된다면 자신이 군단을 차지하려고 했으나 칼날 여왕의 존재로 인해 실패했다.

군단을 이끌던 칼날 여왕은 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저그가 되어 더 강해진 군단을 이끌었다.

칼날 여왕이 젤나가가 되어 아몬을 물리치자 군단을 물려받은 자가라는 전쟁 병기로서의 군단에서 벗어나 새 운명을 개척한다.

현 상황: 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음.


디아블로의 군단

악의 결정체였던 타타메트로부터 태어난 악마 군단이다.

군단은 천사들보다 강했지만 늘 자신들끼리 다투고 대립하며 자멸하기 일쑤였다.

아즈모단이 대악마 셋을 추방했고, 성역을 파멸시키던 대악마들의 영혼석이 파괴되었지만,

검은 영혼석과 아드리아의 배신으로 디아블로는 자신과 나머지 여섯 악마가 합쳐진 형태로 부활하였다.

단결된 군단은 천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지만 네팔렘이 홀로 천상을 침공한 군단과 디아블로를 무찔렀다.

현 상황: 참패함.

"승리가 눈앞인데 패배만 이어지고 있다. 어째서지? 우리는 선조다. 모든 존재의 보호자다. 은하계에 우리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어. 우리가 끝없는 지혜로 돌보지 않은 종족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생물에게 밝은 태양과 같은 존재다... 어떤 위협도 막아주는 방패 같은 존재이기도 하지. 나를 보라. 나는 선조를 지지한 대가로 죄인이 되었다... 사라질 우리의 운명을 바꾸려고 했다는 죄로. 인류는 은하계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다. 어리석은 자만이 그들을 살려 두자고 할 것이다. 우리가 어둠 속에 있는 동안 인류는 우리의 승리를 빼앗았다. 하지만 선조 이외의 종족이 수호자가 될 수는 없다! 내 행동을 마음대로 판단해도 좋다. 현실을 인정해라. 이미 재생은... 시작되었다. 이제는 멈출 수 없다."

- 헤일로 4 전설 엔딩의 다이댁트

"인류, 상헬리, 키그야르, 엉고이, 산시움, 요넷, 저힐라네, 그 외 모든 은하계 생명체 여려분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순응하는 자는 공격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더이상 굶주림도, 아픔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피조물이 여러분을 지켜드립니다. 우리의 힘은 모든 지성체를 꽃피우는 찬란한 태양이 될 것이며 또한 여러분을 번영케 하는 굳건한 방패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선의를 거절하고 낡은 방식을 버리지 않는 자에게는...그대들 위로 분노가 내릴 것입니다. 태우고, 소멸시키고, 제거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잔해는 우리의 손에서...우리의 뜻대로 재창조될 것입니다."

- 헤일로 5의 코타나


코타나는 헤일로 4에서 불안정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온 힘을 다해 다이댁트를 막고 치프를 구했다.


하지만 헤일로 5에서 도메인과 접촉하고 돌아온 코타나는 그 코타나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호자들을 깨워 온 은하계의 전쟁을 막고 평화와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게 만든다는 의도는 좋지만,


그게 오로지 무력으로 강요하고, 불복할 경우 완전히 멸망시킨다는 것이었기에 치프조차도 코타나를 거부하였다.


헤일로 5의 후반에 코타나가 온 은하계에 자신의 뜻을 전하는데, 대사 중엔 헤일로 4의 전설 엔딩에서 다이댁트가 했던 대사와 똑같은 부분도 있다.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앞으로 더 이야기가 풀려야 알게 될 것이다...


https://news.blizzard.com/ko-kr/overwatch/21644315


브리기테라는 영웅의 게임 외적 설정에 관한 문답이다. 대충 요약하자면,


- 브리기테는 돈키호테와 산초처럼, '기사' 캐릭터 라인하르트를 따르는 '종자' 캐릭터이다.


- 브리기테의 이름은 라인하르트가 직접 지은 것이다.


- 메르시는 토르비욘, 브리기테가 속한 린드홀름 가문의 친구이다.


- 브리기테는 라인하르트와 자신의 갑주, 차량을 정비한다.


- 브리기테는 매일 라인하르트와 훈련, 스파링을 하기도 하나 일과의 끝에 선술집이나 펍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 브리기테는 오버워치에 합류한 라인하르트의 추가적인 부상을 염려했으며, 그들이 라인하르트의 은퇴를 강요한 일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 브리기테의 갑주는 스스로 만든 것으로, 계속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발전할 예정이다.


- 토르비욘은 라인하르트와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브리기테의 결정을 걱정했지만 지지하고 있다.


- 디자인 과정 중 브리기테가 검이나 철퇴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되었으나 로켓 도리깨로 결정되었다.


- 브리기테는 모험, 여행, 선행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기회에 관심이 있었고 지금은 라인하르트를 지키고 스스로를 갈고 닦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


- 브리기테가 자리야와 팔씨름을 하면 자리야가 이긴다.


- 브리기테는 도넛도 좋아하지만 셈라를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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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헨발데 공격팀 시작 지점의 브리기테


감시기지 지브롤터의 브리기테


아이엔발데 최종 경유지의 브리기테


출처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오버워치의 27번째 영웅 브리기테가 출시되었다.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방어력을 부여함으로써 지원 역할을 하고,


적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방패로 쳐내는 기술도 있다.


주 무기는 도리깨인데 도리깨가 휘두를 때도 길게 늘어나서 사거리가 생각보다 길다.


https://starcraft2.com/ko-kr/news/21637913


스타크래프트 2 밸런스 업데이트 3월 20일자


대군주

- 번식지부터 대군주의 배주머이 변이 가능


초반 저그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배제하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https://kr.battle.net/heroes/ko/blog/21594629


공개 테스트 서버 2018년 3월 20일 패치.


스타크래프트 20주년 이벤트.


신영웅 피닉스.


인터페이스, 디자인, 시각 효과 변화.


트레이서

- 기동력 하향

- 궁극기 공격력 감소

- 생명력, 기본 공격력 증가


바리안

- 4레벨에 궁극기 선택(기존 4레벨 특성은 10레벨로 옮겨짐)

- 생명력, 기본 공격력 감소, 레벨당 성장치는 증가

- Q, W와 특성 변화


리 리

- 특성 변화


수집품 추가.


스킨, 탈것 추가 등.


일단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테스트를 위해 먼저 패치가 되었거니,

본 서버에 그대로 추가될지 약간 달라져서 추가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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