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툴의 해설)

그렇게들 말하지.

칼라의 영광에서 분리된 우리는, 혼자라는 고통을 겪는다고. 

하지만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 전사들의 심장은 명예와 전통으로... 하나가 되고...

전투는 모두의 이름으로 행해지니...

세대와 세대를 이어 용맹한 자들이 선택한 그 이름...

암흑 기사.


위 영상은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최후의 항전' 임무를 완료한 후에 재생된다.


젤나가 사원 속에서 아르타니스는 젤나가 사원을 과부하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는데,


아몬의 지배를 받는 저그 무리가 사원 안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아르타니스는 먼저 보호막을 활성화한 후 자신의 검과 제라툴의 검을 켜고 달려들어 저글링 무리를 베어버리고 쓰러진 저글링의 머리를 짓밟는 도발까지 선보인다.


보호막으로 여유롭게 히드라리스크가 발사하는 가시뼈를 막아내고, 달려드는 저글링들을 도륙하던 아르타니스였으나,


쏟아지는 가시뼈 공격에 보호막의 내구도가 한계에 달했고 결국 저그 공격에 노출된 아르타니스는 후방에서 달려든 저글링으로 인해 넘어져,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수많은 저글링들에게 물어뜯기게 되었다.


그러나 게임 내에서도 그러듯이 아르타니스는 회생하였고, 두 검으로 저글링을 꿰뚫고 다시 일어나 충격파를 내뿜었다.


그러고선 사이오닉 증폭기로 엄청난 힘을 모아 사이오닉 폭풍을 시전하여 사원 내의 저그를 쓸어버렸고, 사원 과부하가 완료되자 순간이동으로 떠난다.


전투 이후 카락스는 아르타니스가 살아 돌아왔음에 감탄하고, 보라준은 아르타니스의 용맹을 칭송한다.



영상에서도 봤듯 아르타니스는 정말 강하다. 그리고 함께 싸워온 전우 피닉스나 그가 존경해 마지않던 스승 태사다르와도 견줄만한 영웅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프로토스 중에서 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신관이라는 최고 지위에 걸맞은 능력과 강함을 갖추었다는 점으로,


공허의 유산과 노바 비밀 작전이 끝난 지금, 앞으로 이어질 스타크래프트의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기대가 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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