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 모단 수도 아이언포지의 왕좌에는 지하로 향하는 길이 있다. 길은 구 아이언포지로 이어진다.
구 아이언포지는 원래 존재는 했어도 진입로가 없는 미완 구역이었다가 대격변에서부터 구현되었다고 한다.
여긴 대격변 과도기를 다룬 소설 크리스티 골든 저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에서 마그니가 의례를 치른 곳이다.
마그니는 의례 중 금강석 조각상으로 변모하여 일동에 충격을 선사했다.
안두인도 의례에 자리했었는데 돌발 상황에 당황해서 단검으로 마그니를 타격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마그니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간주한 얼라이언스는 애도하였고, 왕위 계승자를 자처한 모이라가 등장했다.
왕을 잃은 카즈 모단이 세 망치 평의회의 지배를 받는 동안, 마그니는 구 아이언포지에 안치되어 있었다.
마그니의 새로운 능력과 역할이 드러난 건 다른 세계의 굴단이 넘어온 후 부서진 해변에 군단 침공이 시작됐을 때였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이어지며 음산한 광경이 펼쳐진다.
상층의 아이언포지가 단정하고 밝은 분위기인데 반해 구 아이언포지는 어수선하면서도 그늘진 감이 있다.
길을 내려가면 조언가 벨그룸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화할 수 있으며, 금강석 마그니가 각성한 전말을 알려준다.
불타는 군단이 침공하려는 기미를 감지한 세계혼 아제로스가 자신의 대변인으로 정한 마그니를 시켜 말을 전했다.
마그니는 세계혼 아제로스의 의사를 전달하는 소명을 다했다. 각지를 전전하며 분주했으며 안토러스까지도 동행했다.
살게라스의 고리발에 아제로스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느조스가 해방되어 모두를 위협하는 난국에도,
모든 일을 해결할 실마리인 용사에게 조력하면서 아제로스를 구하는 대장정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