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의 미래 영상.


디아블로는 현재 디아블로 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와, 직업 묶음인 강령술사의 귀환에서 멈춰 있다.


지금껏 그랬지만, 막힌 연속물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려는 듯한 암시가 있으며,


디아블로가 여전히 블리자드의 한 갈래 정체성임을 공고히 했다.


비록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나,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무언가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동적이다.


일정 주기의 대규모 패치를 하고, 2년마다 새 확장팩이 나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갖가지 확장팩과 카드가 꾸준히 추가되는 하스스톤,


사령관 추가는 좀 늦어졌지만 협동전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루어지는 스타크래프트 2,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이벤트가 많은 오버워치에 비해서,


디아블로 3는 시즌만 있었다 뿐이지 강령술사 이후 별다른 건 없었으니까.


그것이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이어지는 확장팩이든, 새 게임인 디아블로 4든, 아니면 어마어마한 대규모 패치든,


정말 가능하다면 기다릴 용의가 있다.


https://news.blizzard.com/ko-kr/diablo3/21839180


6월 15일 금요일 오후 5시, 디아블로의 새로운 시즌인 14시즌이 시작된다.


14시즌부터는 시즌마다 주제가 생기는데, 14시즌의 주제는 보물창고의 주인인 악마 탐욕이다.


탐욕이라는 악마에 걸맞게 시즌 내내 보물 고블린이 두 배로 생성될 것이라고 한다.


이 사항에 주의할 점으론 도둑 신단, 균열의 고블린, 보물창고의 고블린에겐 적용되지 않으며,


무지개 고블린을 처치하여 알록달록산골 차원문이 여럿 생성되어도 모두 같은 곳으로 향한다는 점이다.



시즌 여정을 4장까지 완료하면 얻게 되는 꾸미기 보상은 위와 같다.


초상화 장식은 탈 라샤를, 깃발은 정의의 대천사를 주제로 잡았다.


또한 시즌 캐릭터 하나만 얻을 수 있는 직업별 히드리그의 선물 세트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 야만용사 - 래코르의 유산

* 성전사 - 아크칸의 방어구

* 악마사냥꾼 - 습격자의 현신

* 수도사 - 인나의 진언

* 강령술사 - 역병 지배자의 수의

* 부두술사 - 주니마사의 망령

* 마법사 - 델세르의 역작


역시 시즌 여정을 넘어서면 정복자 단계가 있다.


정복자 단계는 어렵고 진행에 있어 난관을 겪기 쉽지만, 완료 시 추가 보관함을 제공하니까 시간을 가지고 도전해봐도 좋다.


-5분 안에 레벨 70 고행 13 난이도 균열 완료

-1인 대균열 60단계 도달

-고행 13 난이도에서 탐욕 처치

-레벨 70에 고행 13 난이도에서 30초 안에 도살자 처치

-전설 혹은 세트 아이템 재련

-50등급 이상의 전설 보석으로 하나의 고대 아이템 강화

-전설 보석 3개를 55등급까지 강화

-정벌 2개 완료


역대 시즌의 다른 정복자 단계가 그랬듯이, 여유를 두고 하나씩 완료해나가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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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blizzard.com/ko-kr/diablo3/21791946


디아블로 3의 현재 시즌, 13시즌이 6월 3일 오후 5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필자는 13시즌의 시즌 여정을 4장까지 완료했는데, 완료 보상에는 초상화 장식 임페리우스를 얻기 위해서였다.


남아있는 정복자 여정의 경우 일부는 완료했지만 대부분 완료하지 못했고, 목표에서 제외했다.


올해 6월 3일, 우연하게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3주년인 저 날짜에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약 2주가 지난 6월 15일 오후 5시에 새 시즌이 시작된다.


시즌이 종료되면 시즌 영웅은 비시즌 영웅으로 편입되고, 시즌 영웅이 획득한 아이템, 골드, 핏빛 파편, 70레벨 이상부터 획득한 경험치도 전부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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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6년 전이었던 2012년, 5월 15일에 디아블로 3가 출시되었었다.


에러 37과 검은 영혼석, 해킹, 경매장과 무적 하수인 능력 등으로 악명이 높았었지만,


각종 문제점을 제쳐놓고 보면 레아가 가장 눈에 띄었다.


데커드 케인이 키워내었고, 소박한 꿈과는 대비되게도 불가사의하며 강력한 힘을 내재하고 있는 인물.


데커드가 떠나자 그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던 모습에서 변화해 데커드의 유지를 계속 계승하기로 맹세했으며


친모 아드리아에게서 힘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워 자신의 힘을 완벽히 다루게 되는 입체적인 면모가 마음에 들었다.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도, 많은 시련을 겪고도 선함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레아였지만, 운명은 기어코 레아를 앗아갔다.


아즈모단이 처단되고 그 영혼이 검은 영혼석에 봉인된 다음, 영혼석을 파괴하고 평화를 되찾고 레아도 일상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레아의 어머니 아드리아의 목적은 검은 영혼석 파괴가 아니었다. 아드리아는 검은 영혼석과 레아로 디아블로를 부활시키려는 야망을 품고 있었고,


그걸 실현하기에 이른다. 그와 함께 끔찍한 진실을 알려준다. 레아는 자신과 디아블로의 딸이며, 처음부터 레아를 디아블로의 그릇으로 삼으려 했다는 것을.


검은 영혼석과 레아, 둘이 합쳐지자 디아블로가 되살아났다. 예전 아이단처럼 거대한 악에 잠식당하고, 본연의 선함이 완전히 훼손되어 짓밟히고 말았다.


일곱 악마의 힘과 함께 돌아온 디아블로는 즉시 천상을 침공했다. 천상은 무너졌고, 멸망 직전까지 몰렸지만 네팔렘이 디아블로를 처치함으로써 막아냈다.


디아블로가 쓰러지고, 천상은 재건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레아는 돌아오지 못했다. 네팔렘이 복수를 위해 아드리아를 처치했던들 그렇다.


그동안 레아의 행방에 대해, 또 그 영혼에 대해 참 많은 언급이 있었지만 강령술사가 나타나는 지금도 여전히 레아는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레아. 정말 선량했고, 추악한 일들을 잘 버티며 성장했기에 본작의 이야기가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부디 안식을 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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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시간으로 4년 전,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네팔렘은 죽음의 화신 말티엘에게 죽음을 안겨줬다.


이미 검은 영혼석의 힘으로 대악마가 되어 온 천상을 멸망시킬 뻔했던 디아블로를 처치했던 네팔렘이었기에,


말티엘을 막음으로써 한 번 더 세상을 구했고, 또한 스스로가 그들 이상으로 강력한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티리엘은 그 승리에 완전히 기뻐하지 못했다. 네팔렘은 엄청나게 강력하지만 필멸자의 심장을 지녔기에 언제든 타락할 수 있는 존재였고


비견될 강자가 없을 정도로 강한 네팔렘이 타락에 저항하지 못한다면 온 성역에 파멸이 닥치게 될 것임을 두려워했다.


일단 그렇게 생각하는 티리엘이 나온 지도 4년이 흘렀다. 네팔렘의 미래는 어떨까? 네팔렘은 타락할까, 저항할까?


아니면 티리엘의 독백이 묻혀버리는 전개로 갈까?


디아블로 3의 이야기는 언제쯤 더 진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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