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로스에서 티탄의 권좌로 송환되고 있는 살게라스


살게라스는 살아 움직이는 행성과도 같은 존재들인 티탄 판테온의 일원이었다.


공허의 존재들과 그 군주들을 목도하고선 충격을 받은 그는 의견이 다른 판테온에 반기를 들어 동족들을 처치했고,


공허 세력을 척결하고 아제로스를 비롯한 여러 세계를 정복할 자신의 세력 불타는 군단을 만들게 된다.


우주를 누비며 살게라스와 군단은 함께 수많은 세계를 파괴했고, 수많은 종족을 타락시키고 수하로 들였다.


아제로스의 종족 또한 군단의 꼬드김에 넘어가 타락한 이들이 적지 않으나,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군단의 모든 공격을 막아냈고


군단이 다시 세력을 모아 아제로스에 총력을 쏟아부은 전쟁에서도 굳건히 버텨낸 것은 물론,


군단의 거점 아르거스에 당도하였고 파죽지세로 군단의 근거지인 안토러스까지 진격했다.


안토러스가 공격받는 와중 살게라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이 직접 아제로스로 다가가 자신의 흉계를 완수하려 하였으나


사멸자 아르거스를 쓰러지자 되돌아온 판테온이 권좌에서 자신들의 권능을 발휘하여 살게라스를 강제로 소환한다.


살게라스는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의 검을 아제로스에 내꽂았고, 아제로스에 큰 상처를 남기고 곧바로 권좌로 끌려가 봉인되었다.


봉인된 살게라스의 앞에는 오래 전에 거래하여 자신의 지옥 마력을 선사받았던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평생의 계획이 완수되었음을 기뻐하며 서 있었다.


하지만 아제로스의 혼란은 끝나지 않았다. 살게라스의 검이 꽂힌 실리더스에서 새 자원 아제라이트로 인해 아제로스의 양 진영은 다시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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