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6 - [게임/워크래프트] - 용군단의 유산
용군단 시점에서 2만 년 전, 티탄에게 복종한 위상들의 용군단과 티탄을 거부한 현신들의 원시술사가 전쟁 중이었다.
대지의 위상 넬타리온은 극비에 실험을 진행하며 전쟁을 위한 병사로 이용할 드랙티르를 창조하였다.
드랙티르 군대를 편제한 넬타리온은 자랄레크 동굴의 티탄 금고 날 크스콜에서 발견한 티탄 유물로 이들을 제어했다.
이 유물이 질서의 추종자들을 강화하는 서약체결자인데, 금지된 해안에서 넬타리온이 드랙티르 부대를 사열하던 중,
현신의 일각인 폭풍포식자 라자게스를 위시한 원시술사의 급습을 받아, 라자게스의 공격으로 인해 파손되었다.
파손된 서약체결자로는 드랙티르를 제어할 수 없자, 넬타리온은 공허의 힘을 수용하여 라자게스를 제압하였고,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드랙티르는 마법의 위상 말리고스의 협력을 받아 모두 봉인하였다.
서약체결자는 다시 티탄 금고 날 크스콜에서 보관했다.
2만 년이 지나, 라자게스와 드랙티르가 해방되고 용의 섬이 깨어난 용군단 시점.
비늘사령관 사카레스는 분리된 불길로서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그 활동은 라자게스가 처단되자 본격화됐다.
사카레스는 비늘사령관 엠버탈의 회유를 모두 거절하며 맹목적으로 넬타리온의 계승만을 추구하던 중,
넬타리온이 자랄레크 동굴에 은밀히 조성한 연구실이었던 아베루스의 존재를 파악하게 된다.
사카레스는 날 크스콜에서 과거 자신을 포함한 모든 드랙티르를 제어하던, 복원된 서약체결자를 찾아내었고,
그걸 이용해 모든 드랙티르를 통제하려 했으나, 용군단의 용사가 그를 제압한 후 엠버탈이 서약체결자를 파괴했다.
여기서도 엠버탈의 회유를 거부하고 도주한 사카레스는 이후 엠버탈의 마지막 회유까지도 거부하여 적으로 남아,
넬타리온을 타락시킨 고대 신들의 근원인 공허마저도 그의 유지라며 기어이 계승하였다가 처단되었다.
금이 간 티탄 보석 |
획득 시 귀속 고유 아이템 퀘스트 시작 아이템 직업: 기원사 "익숙한 마력이 깃들어 있는 보석입니다. 당신의 의지 그 자체를 끌어당기듯, 보석에 애착이 피어납니다." |
드랙티르 기원사가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에서 사카레스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금이 간 티탄 보석을 획득할 수 있다.
피랄라스 - 꿈 절단기의 불운 보정과 마찬가지로, 획득하지 못하였다면 다음 사카레스 처치 시 획득 확률이 증가한다.
<금이 간 티탄 보석을 응시하는 순간 머릿속에 메아리가 울려 퍼집니다.>
! 노즈도르무다.
네 창조주인 넬타리온의 유산을 수습할 때가 되었다.
지금 너는 넬타리온이 널 비롯한 모든 드랙티르를 지배할 때 썼던 유물의 핵심 부품을 쥐고 있노라.
발드라켄으로 오거라. 할 얘기가 많으니.
획득과 동시에 시간의 위상 노즈도르무가 기원사를 호출한다.
노즈도르무
와줘서 고맙구나. 사실 난 꽤 예전부터 이 순간을 준비하고 있었다.
위상의 권좌에서 노즈도르무와 대화하면 그가 과거 서약체결자를 구성했던 보석을 이롭게 활용할 방안을 제시한다.
노즈도르무
엠버탈이 서약체결자를 찾는 데 도움을 주었다. 넬타리온이 너희를 통제할 때 사용했던 유물이지.
그동안 나는 시간의 길을 샅샅이 살피며 서약체결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관찰했다. 너희를 보호할 도구를 만들기 위해서였지.
네가 찾은 이 보석은 내 연구를 진전시키는 데 필요한 열쇠이니라.
자랄레크 동굴에서 만나자꾸나. 부서진 서약체결자를 두고 전투를 벌였던 그 장소에서.
그곳에서 폭군에 맞설 무기를 벼려내는 데 필요한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날 크스콜로 돌아가면 노즈도르무와 함께 서약체결자에 얽힌 과거의 순간을 확인하게 된다.
노즈도르무
여기에서 만나주어 고맙구나. 네가 되찾은 보석 덕분에 시간을 벌 수 있었느니라. 동료 드랙티르들을 도울 새로운 장갑을 제작할 비밀을 밝혀냈지.
그럼, 준비되었느냐?
🗨️ (퀘스트) 시간을 바꾸는 걸 지켜볼 준비가 되었습니다.
🗨️ 왜 새로운 장갑을 만드는 걸 도와주시는 겁니까?
노즈도르무
넬타리온은 내게 형제와도 같았거늘. 내 눈을 피해 몰래 저지른 짓이 어찌나 많은지, 정말 수치스러울 정도다.
어떤 짓을 했는지, 어떻게 너희를 창조하고 조종했는지 진작 알았더라면... 모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었을 텐데.
마음만은 굴뚝같으나 넬타리온이 행한 죄와 내 무지를 되돌릴 길은 없는 거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너희 종족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도록 돕는 것뿐이구나. 앞으로 두 번 다시 다른 이에게 지배당할까 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길 말이다.
🗨️ (퀘스트) 알겠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걸 지켜볼 준비가 됐습니다.
시간의 위상 노즈도르무는 넬타리온의 악행에 수치심과 부채감을 지녔기에 드랙티르를 도우려고 한다.
노즈도르무의 말: 보석을 사용해 과거의 파편을 끌어당기마. 무언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넬타리온의 말: 너희 셋은 모든 드랙티르의 귀감이 되어야 한다.
넬타리온의 말: 사카레스, 나의 절멸자여. 너는 붉은용과 푸른용군단의 힘으로 적을 도륙 내라.
넬타리온의 말: 비리디아, 나의 보존자여. 너는 녹색용과 청동용군단의 힘으로 동료를 치유하거라.
넬타리온의 말: 끝으로, 엠버탈. 검은용군단의 정수를 품은 너는 나의 힘으로 주변의 모두를 강인하게 만들거라.
넬타리온의 말: 명령을 내리노니... 무릎을 꿇고 복종해라!
노즈도르무의 말: 이 시점이다! 넬타리온이 서약체결자를 활성화하는... 이 순간 기억을 끌어내 새로운 장치를 만들 수 있다.
과거의 넬타리온과 그를 섬기던 사카레스, 비리디아, 엠버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각각 현재로선 드랙티르의 유일한 직업인 기원사의 세 전문화인 황폐, 보존, 증강을 상징한다.
각기 상호작용하면 노즈도르무가 서약체결자의 구조를 파악한다.
노즈도르무의 말: 사카레스... 끝내 이성을 되찾지 못해 안타깝구나.
노즈도르무의 말: 서약체결자의 내부 구조가 보인다. 넬타리온은 이걸로 드랙티르를 무턱대고 노예로 만들면 안되었어.
노즈도르무의 말: 넬타리온은 엠버탈에게 자기 정수를 사용하라고 했지.... 하지만 내가 여태껏 본 드랙티르 중에, 그런 힘을 다루는 자는 없었다.
노즈도르무의 말: 그리고 서약체결자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만의 유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준비물이 갖춰진 것 같구나.
노즈도르무의 말: 자, 발드라켄으로 돌아가자. 할 일이 태산이니라.
노즈도르무의 말: 복원한 기억을 연구해 보았다. 원래 서약체결자는 질서를 따르는 이들을 강화하는 용도였던 듯하다.
넬타리온이 서약체결자로 온 드랙티르를 자신의 의지에 결속시켜 조종했던 건 오용이자 악용이었다.
노즈도르무
서약체결자의 대항마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기억을 확보했군.
이제 여로에 오를 때가 되었다.
노즈도르무
이제 그만 가서 새로운 장갑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데 협조를 구해 보거라.
질서의 정수는 찾기 어려운 편이나, 획득한 기억을 이용하면 여러 곳에서 구할 수 있을 거다.
이 새로운 장갑은 아군과 공동체를 강화하는 장갑이 될 거다... 즉,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지.
회수한 기억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부품 제작법을 가르치거라.
새로운 장갑의 핵심 부품은 영감의 질서 보청기, 응축되는 완전무결한 용석영, 복원된 건틀릿 골격이다.
상술한 부품들은 기계공학, 보석세공, 대장기술로 제작하며 직접 제작할 수도, 해당 기술자에게 안내할 수도 있다.
제작에는 기존에 통용되던 전문기술의 재료 외에도 특정 활동으로 입수하는 제작 과정의 고유한 재료들이 필요하다.
기존 재료는 전문기술 활동이나 경매장 거래를 통해 확보할 수 있고, 등급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시간의 자락 |
"불꽃보다 큰 기억의 잔재입니다. 이 파편들은 고대 기억을 가진 자에게 이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시간의 자락은 영감의 질서 보정기와 응축되는 완전무결한 용석영에 각 80개, 복원된 건틀릿 골격에 240개 필요하다.
주로 희귀 정예에게서, 용의 섬 야외 우두머리로부터도 획득할 수 있다.
심지어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의 우두머리를 처치했을 때 고대 엘레멘티움 파편 대신 나오기도 했다.
온아라 평야와 하늘빛 평원에서 교대로 발생하는 피락의 습격 구역에서 수급하기가 용이한데,
구역에서 소환하는 희귀 정예를 처치하면 시간의 자락과 영원이 타오르는 암흑불길을 같이 입수할 수 있다.
찰나의 불빛포자 |
"너무 빨라 사로잡기도 힘든 쾌활한 포자입니다. 로암 니펜 동굴 심층부에서 발견됩니다. 또한, 자랄레크 동굴의 보물에서도 드물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찰나의 불빛포자는 영감의 질서 보정기에 50개 필요하다.
땅파기 지도로 시작하는 미리트와 땅파기를 완료하면 개수는 무작위이나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때때로 생성되는 냄새나는 쓰레기 더미라는 이름의 자랄레크 동굴 특유의 보물에서도 일정 확률로 나온다.
영원히 타오르는 암흑불길 |
"자라딘 최고 장인이 지녔던 영속되는 잿불입니다. 피락의 가장 강한 사도들은 이 불꽃을 품고 있습니다." |
영원히 타오르는 암흑불길은 응축되는 완전무결한 용석영에 30개 필요하다.
피락의 습격 구역에서 희귀 정예를 처치하거나 보호되는 화물을 열어 획득할 수 있다.
고대 엘레멘티움 파편 |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에서 입수한 엘레멘티움 잔류물입니다. 이 전설적인 광석의 파편은 자랄레크 동굴에서 가장 강력한 주민들에게 남아 있습니다." |
고대 엘레멘티움 파편은 복원된 건틀릿 골격에 20개 필요하다.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의 우두머리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하는 파편의 수도, 획득 여부조차도 일정하지 않다.
영감의 질서 보정기 |
획득 시 귀속 제작 재료 "함께 좀 더 강인해지고자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
고유 재료는 시간의 자락 80개, 찰나의 불빛포자 50개.
기존 재료는 불타는 영혼 3개, 서리의 영혼 3개, 바람의 영혼 3개, 대지의 영혼 3개, 전깃불 축전기 50개가 필요하다.
원소별로 3개 필요한 영혼은 용의 섬 각지의 정예 정령을 포획하고 진정시키면서 획득하는데,
정령을 포획하는 기압조절 영혼 흡수기 1개와 포획된 정령을 보관하는 텅 빈 영혼 흡수기 최소 12개 필요하다.
정예 정령에게 기압조절 영혼 흡수기를 사용한 후, 30초 내로 처치하면 포획하지만,
포획된 정령이 진정하기까지 15분을 기다렸다가 열어야 정령의 영혼을 획득할 수 있다.
포획된 정령은 속성별로 하나만 가방에 보관할 수 있으니, 한 번에 같은 원소의 정령 셋을 포획해두진 못한다.
기압조절 영혼 흡수기는 사용 중 시전이 방해되면 무효이며, 포획하면 추가 재사용 대기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응축되는 완전무결한 용석영 |
획득 시 귀속 제작 재료 "유백색 보석이 단결 속에서 소용돌이치며, 완벽한 조화와 결속을 이루고 있습니다." |
고유 재료는 시간의 자락 80개, 영원히 타오르는 암흑불길 30개.
기존 재료는 용석영 20개, 깨어난 질서 25개, 무한의 다이아몬드 20개, 정령의 조화 20개가 필요하다.
복원된 건틀릿 골격 |
획득 시 귀속 제작 재료 "새로운 유산을 담아내기에 적합한 그릇입니다." |
고유 재료는 시간의 자락 240개, 고대 엘레멘티움 파편 20개.
기존 재료는 깨어난 질서 25개, 흑요석 작열 합금 50개, 암흑의 합금 20개가 필요하다.
제작을 주문한 복원된 건틀릿 골격이 도착함으로써 모든 부품이 준비되었다.
노즈도르무
잘했다! 부품을 하나하나 만든다고 고생이 많았다.
이제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합칠 마지막 재료를 찾아야 한다.
바로 초대 검은용 위상의 정수이니라.
노즈도르무
연구 끝에 이 유물을 서약체결자의 진정한 대항마로 만드는 데 필요한 마지막 조각을 알아냈다.
바로 넬타리온의 정수다.
드디어 나도 드랙티르를 도울 수 있겠구나. 혼돈의 소용돌이로 가서 넬타리온의 마지막 순간을 목도하자.
그의 정수로 나스주로 - 해방된 유산을 완성하는 거다. 준비되면 말하거라.
세 부품의 결합에 필요한 마지막 재료는 넬타리온의 정수다.
세 부품이 넬타리온의 정수로써 결합되면 비로소 나스주로 - 해방된 유산이 완성된다.
노즈도르무
이제 얘기를 나눌 때가 됐구나, .
🗨️ (퀘스트) 데스윙의 마지막 순간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노즈도르무와 같이 대격변 시점 혼돈의 소용돌이로 이동하였다.
공허와 고대 신의 영향으로 타락하던 대지의 위상 넬타리온이 결국 죽음의 위상 데스윙으로서 최후를 맞이한 곳이다.
노즈도르무
이 순간으로 헤아릴 수도 없이 여러 번 돌아왔느니라. 이런 사태를 피할 방법은 없었을까? 뭔가 다르게 해볼 수는 없었던 것인가?
특히 지금 임무에 더 중요한 질문은... 넬타리온의 유산을 되찾을 길은 없었나, 그거다.
우리가 알아내야겠지. 걱정이 되면 말하도록 하거라. 당장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면 마력을 전부 집중시켜야겠구나.
🗨️ (퀘스트) 데스윙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볼 준비가 됐습니다.
노즈도르무에게는 여전히 착잡한 곳이었지만 고뇌보다 우선인 일을 가지고 간 것이었다.
노즈도르무의 말: 저기 보이는구나.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의 데스윙이다. 넬타리온이 조금은 남아 있는 상태이기도 하지.
노즈도르무의 말: 절벽으로 가서 건틀릿으로 그의 마지막 남은 정수를 끌어 내거라.
노즈도르무의 말: 단단히 준비하거라... 데스윙에서 다른 존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노즈도르무의 말: 고대 신의 하수인이라니! 최후의 순간까지 내 형제를 움켜쥐고 있었군.
노즈도르무의 말: 이걸로 고대 신의 하수인은 더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다시 한번 정수를 추출해 보거라.
기원사는 정신을 집중하여 넬타리온의 마지막 남은 정수를 흡수한다.
도중에 고대 신의 하수인이 습격하지만 격퇴하고 과업을 계속 이어간다.
노즈도르무의 말: 다 되었다. 이 유물은 새롭게 출발하는 드랙티르 역사의 상징이 될 것이다.
노즈도르무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도 고대 신의 하수인이 우리한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구나. 괜찮다. 지금은 이 유물의 힘을 손에 넣지 않았느냐.
여기에서 할 일은 다 끝났다.
🗨️ 발드라켄으로 돌아가시지요.
드랙티르를 억압하는 도구로 악용되었던 서약체결자가 핵심이던 티탄 보석을 중심으로 재구성되고,
억압의 장본인이던 넬타리온의 정수로 완성되어 해방의 상징인 나스주로 - 해방된 유산으로 다시 탄생했다.
노즈도르무와 기원사는 드랙티르에게 넬타리온의 뒤틀리고 그릇된 길이 아니라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 셈이다.
노즈도르무
유물은 완성되었다. 그 누구도 두 번 다시는 드랙티르를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네 운명은 온전히 너의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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