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사들은 10.2.7 패치로 추가된 당신은 누구십니까? 퀘스트의 발드라켄 방문객 9명,

 

그리고 용의 섬 모험: 나다운 것 퀘스트 중 의견을 구할 수 있는 용의 섬 주민 8명의 대사이다.

 

테일린

이 '머리카락'이란 거 정말 재밌습니다!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으셨습니까?)
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했냐고요? 확실히 인간 형상이 진정한 제 모습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이상하지요?
처음 인간 형상을 취했을 때 곧바로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냥 저 자신답게 행동할 수 있는 거죠. 병사도, 드랙티르도 아닌... 평범한 테일린 말입니다.
그리고 이 머리 모양 꾸미는 거 말인데요. 진짜 황홀합니다! 언제든 내킬 때마다. 심지어 매일 바꿀 수 있다니까요!

 

클라레타

비늘이 없으니 영 불안하더군요.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으셨습니까?)
제 동료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사실 전 인간 형상이 불편해요.
전 비늘이나 이빨, 날개, 꼬리가 없으면 발가벗겨진 기분이 들거든요. 드랙티르니까.
인간 형상일 때는 어디도 갈 수 없다고요.
진정한 자신은 정체성에서 나오는 거죠. 늘 보이는 모습 말이에요.
인간 형상도 장점은 있지만, 제 우아함이나 야수성을 담아내진 못해요.

 

스탈빈 던버스트

전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을 놓아주었습니다.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으셨습니까?)
저는 언제나 이랬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의무감도 그대로 남아있지요.
단지 목적을 이룰 수단으로 지옥 마력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눈과 영혼을 제물로 바쳤고, 악마의 기운에 신체가 변형되긴 했지만... 이 안에 든 알맹이는 여전히 스탈빈입니다.
가족은 이해하지 못했지만요. 결국 변화라는 벽을 넘지 못했죠. 가족이 보기에 아들 스탈빈은 오래전에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슬퍼할 일이 아닌데 말이에요. 가족을 위해서 이 선택을 한 건데, 왜 그걸 몰라보는 걸까요?

 

도리아 레이븐블라이트

난 언데드가 되고 나서야 나 자신을 알았소.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으셨습니까?)
생전의 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젠 기억도 거의 안 납니다. 지금 보면 다른 사람처럼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 모습이 지금의 저입니다. 산 자였던 시절의 이름을 사용하지도 않지요. 너무나 바뀌었으니까요.
예전에는 그 사실에 분개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그렇고요. 살아서 맥동하는 심장이 그립고, 피의 따뜻한 온기를 갈구합니다. 저 자신을 혐오했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은 그랬지요.
실제로는 자기혐오가 아니었습니다. 선택할 능력이 없었던 저 자신에게 화가 났던 겁니다. 선택할 권리를 빼앗기고 말았으니까요. 지금도 손가락 사이로 흩어져 버린 가능성이 꿈에 나타나곤 합니다.
그렇지만 깨달았습니다. 이루지 못한 가능성의 나 자신을 붙들고 늘어져 봐야 고통에서 영영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제 삶을 사는 게 아니라 이방인의 삶이 되었을 겁니다.

 

네더릴 스위프트스트림

무엇보다도 무리가 중요해요.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으셨습니까?)
자아의 정의는 끊임없이 변하기 마련입니다. 이 저주를 받기 전의 저보고 "너는 누구냐"라고 물으신다면 전 동족을 맹렬하게 지키는 수호자라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동족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했을 거고, 실제로 선을 넘어버렸죠. 이성을 잃고 동물적 본능만 남은 채 수백 년을 보냈고, 지금 당신의 눈앞에 서 있는 저는 과거의 저와 다른 존재입니다.
그렇게 잃어버린 세월은...
전 겸손이란 관점을 통해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싸움이 아닌 가르침을 구도하는 드루이드로서 말이지요. 후세에 교만의 위험성을 가르치는 역할 말입니다.
지금의 저는 늑대인간이고, 가르치는 자입니다.

 

바르덴 클라리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전 여전히 바르덴입니다.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으셨습니까?)
저도 인간의 형상만을 제 모습으로 생각하곤 했습니다. 덥수룩한 잡종을 어찌 제 정체성으로 여기겠습니까?
스스로를 늑대인간으로 칭하는 것도 거부했습니다. 이런 건 내 의사하고 완전히 무관한 저주일 뿐이다! 이렇게 되뇌었습니다.
그런데 꿈에서 사냥에 나섰습니다. 숲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의 산뜻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죠. 더 이상 저 자신을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비로소 받아들여야 할 때였습니다.
전 바르덴 클라리지고, 늑대인간입니다. 이 모습은 제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레리아 나이트스피어

공허는 우리 모두의 일부입니다.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으셨습니까?)
전 하루하루가 스스로를 발견하기 위한 투쟁의 연속입니다.
많은 렌도레이가 처음 공허를 받아들일 때 스스로를 잃어버리진 않을까 두려워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어둠에서 자아를 분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요.
물고기가 물에서 살아가듯 저도 공허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지만, 더 이상 공허를 두려워하진 않습니다.
물론 공허가 절 변화시킨 건 사실이나, 과거의 절 돌아보면 공허는 항상 존재했습니다. 사실 달라진 게 거의 없을 정도죠.

 

팔라 킨블러프

가족은 제 인생의 전부예요.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으셨습니까?)
전 가족의 시점에서 저 자신을 봅니다.
잔다와 전 모바를 갓난아이일 때 발견했습니다. 무기력하게 버려진 그 아이에겐 우리가 유일한 희망이었죠.
지금 돌아보면 모바를 만나기 전의 저는 걱정이 너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무의미하고 중요하지도 않은 상념이 머릿속에 가득 들어서는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렸지요.
전 모성애에 눈을 뜨면서 평안을 찾았습니다. 모바의 존재가 모든 걱정거리를 잠재웠고, 정신적 압박감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모바는 제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었답니다.
진정한 저 자신은 바로 가족입니다.

 

오그론 워프체인

머리 좋은 사람이 힘도 잘 쓰는 법이오.
(어떻게 진정한 자신을 찾으셨습니까?)
나는 전사이자 학자요.
두 정체성은 능히 양립할 수 있다오. 나는 피로 점철된 해골도 좋고, 하얀 먼지가 내려앉은 고서도 좋다오.
과거에는 동지들에게 숨기곤 했지! 사람들이 이해 못 할까 봐 두려웠소.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오. 부족 사람들이 그걸 이제야 말하냐고 킬킬 옷더군. 남들 몰래 독서를 즐기는 걸 다 알고 있었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지금은 전사 오르곤이라는 한계로 나 자신을 옭아매지 않는다오.
나는 그 이상이니까.

 

주티키

무엇보다 제 가장 큰 임무는 마라 여군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정의하는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마라 님을 섬기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제게 가장 영광스러운 책무입니다.
이 역할을 위해 창조되긴 했지만, 불편함이나 겉도는 감정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저는 긍지를 갖고 헌신합니다. 여군주 마라 님의 레프티라면 누구나 같은 생각일 겁니다.
본인의 사명을 확실히 아는 데서 오는 편안함이 있거든요.
저는 그런 존재입니다.

 

바람현자 다와

반갑다, 친구여.
(스스로를 정의하는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건 나르만을 향한 사랑에서 비롯된 거야.
물론 오드제렐 장로님처럼 불만의 목소리를 표출한 사람들이 많았지.
사실 우리가 많은 의식과 전통을 건너뛴 것도 사실이고. 그래도 우리의 사랑은 진실했고 이젠 때가 되었다고 느꼈어.
부족 사람들이 인정해 줘서 감사할 따름이지.

 

사냥꾼 나르만

나는 일생을 사냥에 바쳐왔다. 하지만 이젠 다른 이에게 이 한 몸을 바칠 때가 됐어.
내가 사냥꾼으로서 뛰어났듯, 동반자로서도 그에 뒤떨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스스로를 정의하는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부족의 전통에 따르면 나는 동반자로 삼을 만한 사냥의 대가와 결혼해야 해.
다와를 만난 순간부터 이 전통을 지키긴 어려울 것 같단 직감이 들었지.
전통은 중요하지. 그건 부정 안 해. 시카르 부족의 구성원이란 특징은 내 정체성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전부는 아니야.
나는 내 마음을 따르기로 선택했어. 사란 칸께서 내 진심을 알아봐 주셔서 다행일 따름이지.

 

길잡이 알비

반갑습니다, 친구여! 얼마 전에 새 작품 작업을 시작했어요.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언니가 괜찮게 뽑히면 겔리키르에 걸어두겠다고 하지 뭐예요.
(스스로를 정의하는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은연중에 제 길은 예술에 있다고, 계속 그렇게 생각하긴 했어요.
길잡이는 제게 맞지 않는 옷이었던 거예요.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억지로 하지 않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해요.
결국 저항을 관두니까 묘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거 있죠.
이런 걸 받아들이려면 타인의 기대를 거슬러야 할 때도 있는 겁니다.

 

정찰병 샌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정찰병 샌툰>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스스로를 정의하는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님.
드리아드와 켄타우로스는 언뜻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매우 달라요. 근데 원래 극과 극은 통하는 법이거든요!
많은 부족민이 드리아드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낭비이고, 차라리 다른 데 집중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드리아드가 정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집중하는 건 불가능하다고들 하죠.
정말 그럴지도 모르지만 전 여전히 드리아드에게 매력을 느껴요. 천성이 그런가 봐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놀 군주

너 괜찮은 놀이다. 친구로는 더 좋아.
<당신의 어깨 너머를 힐끔 쳐다보는 놀>
근데 다른 친구들 배고픈 것 같다. 도망쳐!
(스스로를 정의하는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 다른 놀과 달라. 나는 최초의 놀 군주야!
다른 놀은 친구를 사귀지 않아.
근데 난 친구를 사귀는 게 좋아.
변하고 싶지 않아.

 

생태학자 이스카

우린 지금 생태계의 붕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섣부르게 행동할 순 없어요.
(스스로를 정의하는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좋은 질문이네요!
<잠시 말을 멈추고 생각에 잠기는 이쉬카>
홈. 타루를 만나기 전에는 지금보다 더 행동이 굼떴어요. 언제나 기다리면서 지켜보고, 꼼꼼하게 접근하기를 선호했죠.
지금도 여전해요. 다만 타루 덕택에 망설임의 껍질을 깨고 나왔다고나 할까요.
타루는 이런 저를 존중하고, 동시에 보완해 줍니다.
우리 둘이 완전한 하나를 이루는 셈이죠.

 

생태학자 타루

앉아만 있기도 지치네! 나가서 뭐라도 해야지! 지금이라도 가자!
(스스로를 정의하는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예나 지금이나 자아가 뚜렷했습니다.
이쉬카에게 물어보세요. 절 보고 대담하고, 충동적이고, 경솔하다고 할 겁니다. 틀린 말도 아니에요!
<웃음을 터뜨리는 타루>
그래도 이쉬카와 함께하기에 균형의 저울이 맞춰지는 거죠. 그야말로 상극이 따로 없지만, 오히려 이쉬카가 옆에 있을 때 완전해진 기분이 들어요.
차이가 있기에 개성이 두드러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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