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1 - [게임/용과 같이] - 용과 같이 극 - 최종전
2022.12.20 - [음악] - 용과 같이 유신! - 나를 위해
니시키야마 아키라가 용과 같이 유신! 극의 오카다 이조로 등장한다.
실제 역사와 차이가 많은 본작에서는 타케치 한페이타가 야마우치 요도와 결탁했으므로,
토사로 압송됐던 오카다 이조도, 그 배후인 타케치 한페이타도 1865년에 죽지 않았으며,
사카모토가 도쿠가와와 담판을 지어 대정봉환이 이루어진 1867년에도 살아서 암약하고 있다.
심지어 본작의 타케치는 사카모토가 사이토 하지메라는 가명으로 활동할 때 사카모토를 사칭 중으로,
근왕파와 접선할 때 사카모토의 신분을 활용하고, 요시다 암살마저 명의를 도용해 의뢰하였다고 왜곡되었다.
단결을 위해 교토 방화를 계획했다는 허구 설정이 붙은 콘도 이사미는 대정봉환의 성사로 실행하지는 않으나,
대정봉환에 당황한 타케치로 인해 왕의 납치를 위한 교토 방화가 일어났다는 것이 이 게임의 창작이다.
교토가 화재로 혼란스러운 와중, 민가를 약탈하는 하라다를 제압하고 콘도를 찾아 임종을 지킨 후,
궁궐에서 왕을 납치하려는 오카다 이조와 세 번째이자 마지막 결투를 하는 게 본작 제12장의 이야기다.
작중 오카다는 사카모토를 꺾음으로써 타케치에게 인정받길 원하는데,
사와무라가 인정해주길 바라며 키류를 적대한 니시키야마와 일맥상통한다.
콘도 이사미는 교토 방화를 계획하기는 했지만, 차마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는 게 본작의 이야기다.
타케치가 조종하는 근왕파는 도시가 혼란스러운 틈에 왕을 납치할 작정이었다.
궁궐에 가면 오카다 이조가 기다리고 있다.
사카모토: 너는 이조······!
오카다: 오랜만입니다, 필두.
사카모토: 네가 "또 한 명의 사카모토 료마"였나?
오카다: 표정을 보니, 안도하셨나 봅니다.
사카모토: 뭐?
오카다: 당신은 이곳에서 타케치 선생님이 기다릴 거라고 생각했던 거 아닙니까?
사카모토: 네 목적은 뭐냐, 이조? 어째서 내 이름을 사칭해, 이런 일을 벌이는 거냐. 어째서 타케치를 배신했지? 타케치와 네 사이에는······ 깊은 유대감이 있었던 거 아니었냐!
오카다: 배신했다고요? 제가요?
사카모토: 그렇다! 신선조에 붙잡힌 후 너의 자술 때문에······ 타케치는 할복해야만 했다. 그렇지만 그때······ 신선조에 붙잡힌 것도 그 후의 모든 일도······ 넌 처음부터 다 계획하고 움직였던 거 아닌가?!
오카다: 그럼 당신은 제가 타케치 씨를 야마우치 요도에게 넘기고······ 이런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사카모토: 그렇다!
오카다: 정말로요?
사카모토: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오카다: 그럼 당신은 제가 타케치 씨를 야마우치 요도에게 넘기고······ 이런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사카모토: 그렇다!
오카다: 정말로요?
사카모토: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오카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 한편에선 타케치 씨가 "또 한 명의 사카모토 료마"라고 확신하지만······ 그러면서도 타케치 씨가 당신을 배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거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당신은 무서운 겁니다.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이 말이죠.
사카모토: 이조······
오카다: 결판을 내시죠. 저는 사이토 하지메가 아닌, 「사카모토 료마」와 싸우게 될 날을 줄곧 기다렸습니다. 저는 이렇게 당신과 싸울 수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또 한 명의 사카모토 료마"의 명령을 받아 콘도 이사미를 죽이고 이런 상황을 만든 겁니다.
사카모토: 나와 승부를 겨루고 나면 모든 걸 인정하겠다는 거냐.
오카다: 네. 나쁜 조건은 아닐 겁니다.
사카모토: 좋다. 이거로 끝이다, 이조. 칼잡이 이조로 살아온 너의 인생에······ 종지부를 찍어 주마. 와라······! 이조!!
오카다: 갑니다. 료마!!
토사근왕당 오카다 이조. 위 전투가 오카다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전투이다.
오카다는 직격 시 지속 피해를 부여하는 회오리바람과 방어를 무너트리는 위력적인 공격이 포함된 연격이 특징이다.
전투 중 오카다의 강력한 일격을 막아내거나, 피하는 두 번의 QTE가 있으므로 집중해야 한다.
역사상으로 오카다 이조는 대정봉환 2년 전인 1865년에 사망했고, 대사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그해 타케치도 자결했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타케치가 야마우치의 비호를 받는다는 허구가 들어갔기에, 타케치도 오카다도 살아 있다.
첫 번째 QTE. 사카모토는 오카다의 전력이 실린 베기를 막아냈으나, 그 위력은 막은 사카모토를 밀어낼 수준이었다.
두 번째 QTE.
살기가 담긴 내려치기에 사카모토로서는 피하는 게 최선이었다.
조심만 하면 사카모토가 호언장담한 대로 칼잡이 이조의 인생에 종지부를 찍어줄 수 있다.
오카다: 지······ 지고 말았나. 나는······ 결국 나는 그 사람에게······ 당신 대신은 될 수 없었단 말인가.
사카모토: 타케치는······ 형제는 살아 있는 거로군. 그 녀석이 "또 한 명의 사카모토 료마"이지?
오카다: 그 사람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타케치 씨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곳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을 막을 수 있는 건 당신······ 뿐······!
사카모토: 이조!!
오카다: 저는 그 사람의 형제가 될 수 없었어요. 당신뿐입니다. 그 사람의 모든 걸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사카모토: 정신 차려, 이조!
오카다: 타케치 씨는 교토에 있습니다. 그러니······
사카모토: 알았다. 반드시 내가 녀석을 막으마!
오카다: 다······ 다행······ 입니······
사카모토: 형제. 네 눈에는 이 하늘이, 어떻게 비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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