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8 - [게임/워크래프트] - 어둠땅 쐐기돌 장인: 1 시즌 위업 완료

다사다난한 나날이었다. 일이 많았던 만큼 사람들과의 인연 역시 많았다.

 

오래도록 이어나가고 싶은 가연이 많았으나 악연도 있었다. 한 악연은 적기에 정리하지 못해 파국을 맞았다.

 

하지만 상술한 전자의 가연을 맺은 이들이 있었기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고,

 

후자의 악연은 비록 억울하여도 존재하는 게 현실이니 앞으론 현명히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해주었으며,

 

필자 스스로가 지난날 해온 모든 활동과 언행, 그리고 마음가짐을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다.

 

여러 일이 맞물리던 중 쐐기돌 평점이 2,000점을 넘겨 업적을 달성하였다.

 

필자의 업적 달성은 그렇게 빠르지 않다. 경험한 바론 1 시즌 장인 업적을 놓쳤거나,

 

2 시즌에서야 본격적으로 쐐기돌에 입문한 이들이 필자보다 위 업적을 빨리 달성한 경우도 많았다.

 

여러 이유로 지체되었던 필자는 이들의 격려와 응원 덕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대단히 감사했다.

 

지난주 필자는 사전 구성 없이 파티 찾기로 15단 핏빛 심연, 역병 몰락지, 저편, 죽음의 상흔을 정시 내로 완료했다.

 

소위 말하는 글로벌도 15단 이상은 쾌적하다는 조언이 맞았다. 그게 옳음을 확인한 도전을 재개한 것 역시 이들 덕이다.

 

이렇게 2 시즌 전에 목표했던 것 가운데 가장 큰 목표를 성취했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그만두지는 않는다.

 

이제 필자는 2천 점을 앞둔 사람들을 도울 건데, 코르사이트 수집 활동과 지배의 성소 영웅에도 도전을 하면서,

 

초기화 후 금고 보상 확보와 평점 경신을 위한 도전도 이어나갈 것이다.

 

그렇게 아직 필자를 얽매는 악연을 완전히 정리할 기회 내지 그게 스스로 정리되는 순간을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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