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놓인 벤티르 고서

<근처에 있는 벤티르 야영지의 탁자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책입니다.
뿔동이가 보금자리의 재료로 써버리기 전에 반환하면 벤티르가 감사히 생각할 것입니다.>

 

말가니스의 말: 내가 탈출할 수단이 너밖에 없는 줄 알았느냐, 필멸자?
말가니스의 말: 난 너에게 기회를 주었지. 넌 그걸 걷어차버렸고.
말가니스의 말: 날 거역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그전에, 직접 나서야 할 더 중요한 일들이 남아있지.
말가니스의 말: 그러니 이 짧은 유예 기간을 만끽하거라. 네 마지막 휴식이 될 테니.

 

<말가니스와의 악연은 여기서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최후에 간수와 대면할 때 공포의 군주 역시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뚜렷한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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