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오스의 말: 한의 검이 우서의 영혼을 일부 도려냈습니다. 그 파편 없이는 영원히 회복하지 못할 겁니다.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말: 그런 그릇을 어디에 보관하는지 환영에서 보았다. 하나 그걸 회수하는 건 무척 위험할 것이다. 간수는 보물을 삼엄하게 지키는 자이니.

 

지배의 사슬 대장정 8장은 우서의 영혼에 관해 지혜의 용장 테니오스가 나락 방랑자를 호출하는 게 발단이다.

 

과거 테니오스는 한의 검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한의 검에 살해당한 우서의 영혼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걸 알렸던,

 

데보스의 충언을 집정관 앞에서 부정했던 적이 있다.

 

추방당한 자의 납골당. 한의 검에 살해당한 이들의 영혼 파편이 보관된 곳이다.

 

저기엔 테레나스 메네실 국왕, 안토니다스 의장,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 국왕의 것으로 추정되는 파편들도 있다.

 

나락 방랑자는 이들을 뒤로한 채 우서의 파편인 정의의 잔재를 승천의 보루로 운반한다.

 

테니오스의 말: 충성의 용장이 없다면 새로운 인장을 벼려낼 수 없습니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의 말: 아직도 많은 이탈자가 사원을 점유하고 있다. 어떻게 접근하면 좋겠는가?
우서의 말: 타협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그 부분에서는 제가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데나트리우스, 그리고 안두인과 실바나스에 의해 모든 성약의 단이 간수를 막을 수 있던 인장을 잃었는데,

 

각 성약의 단은 간수를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인장을 정제하고 있다.

 

테니오스

이 영혼 파편이 우서의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겁니다.

 

3차 대전쟁에서 서리한에 전사해 영혼이 양분된 이래로 긴 시간이 지나서야 우서의 영혼이 복원될 기회가 다가왔다.

 

우서는 영혼의 상처를 안은 채로 오랜 고행을 견뎠으나, 결국엔 의심의 용장 데보스를 섬기게 되어 이탈자가 되었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

우서의 상처받은 영혼은 온갖 사건의 기폭제가 되었고, 우리가 고난과 역경에 빠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데보스의 무너진 신뢰, 그녀와 헬리아의 야합, 이탈자의 탄생까지.
승천의 보루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나, 해결책을 찾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 영혼 파편이 귀중한 혜안을 제시해줄지도 모르지.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제 영혼이 아물 수 있다면, 이탈자들과의 갈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서: 다시 완전해지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견뎌내겠습니다.

 

우서: 버... 버텨야 하는데...

 

군정관 아드레스테스: 우서, 강인하게 버텨라! 기억이 네 안에 흐르도록 받아들이거라!

 

테니오스

제가 우려했던 대로군요.
이 우서의 영혼 파편은 자신을 베어버린 서리한에 물들여졌습니다. 기억이 산산이 조각나 뒤틀리고 말았죠.
우서가 괴로움과 회한을 뒤로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또 한 번 경험해야 합니다.
하지만 혼자 임할 필요는 없지요.
제 영혼 거울을 사용하면 우서가 기억을 되짚어가며 그 안에 담긴 감정을 받아들일 때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겁니다. 그가 왜곡 너머에 있는 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합니다.

 

첫 기억은 우서가 아제로스 최초의 성기사로서 맹세하던 순간이다.

 

우서는 스트라솔름의 알론서스 교회에서 사이단 다스로한, 투랄리온, 가빈라드, 티리온 폴드링과 성기사로 서임되었다.

 

이들은 알론서스 파올 대주교가 내린 빛의 은총을 받았다.

 

대주교 알론서스 파올의 말: 이리 오게, 우서. 자리를 잡으면 시작하겠네.
대주고 알론서스 파올의 말: 빛 속에서 함께하세. 우리의 형제가 그 은총으로 새롭게 태어나네.
대주교 알론서스 파올의 말: 우서, 성스러운 빛의 교리를 따르기로 맹세하겠는가?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맹세합니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의 말: 어떤 덕목을 말하는 거지?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세 가지 덕목입니다. 존중과 끈기... 그리고...
클레이아의 말: 그리고 뭐죠?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연민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뒤로 하고 공통점을 이해하려 하며 괴로워하는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입니다. 설령...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이런, 아서스...
펠라고스의 말: 잠깐... 저 구석에... 저건 뭐죠?

 

아서스 메네실의 말: 도시 전체를 쓸어버려야 합니다.
빛의 수호자 우서의 외침: 어떻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클레이아의 말: 우서의 기억들이 뒤얽히고 있어. 우리가 도와줘야 해!
펠라고스의 말: 아니, 클레이아. 이건 혼자 극복해야만 해.

 

한의 검에 훼손된 파편이 우서의 기억을 뒤틀어, 학살을 자행하던 아서스가 난입한다.

 

우서는 아서스의 길을 택한 적들을 처치하고 오염된 곡물 상자들을 정화한다.

 

아서스 메네실: 닥치시오, 우서! 미래의 왕인 내 명에 따라, 이 도시를 정화하시오!

 

빛의 수호자 우서: 이 기억들은... 제가 아는 기억과 다릅니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 넌 여전히 슬픔과 회한에 사로잡혀 있다. 아서스에게도.

 

군정관 아드레스테스

아서스 왕자에 대한 기억이 우서에게 심한 번뇌를 안겨주고 있구나. 우서의 영혼이 조각조각 나누어진 것도, 데보스가 그렇게 타락해버린 것도 이 인물 때문이었지.
기억에 담긴 고통이 절절하게 전해지는군.
좀 더 깊이 파고들어야겠다. 우서가 이 어둠의 근원을 직시해야 하노라.
다시 한번 우서의 과거에 들어가 그의 미래를 지켜다오.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긴장되나, 아서스?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아서스가 성기사로 임명된 날이군. 생생히 기억하고 있지...
아서스 메네실의 말: 솔직히... 예, 빛을 향한 스승님의 헌신을 보면 제 마음에 의심의 먹구름이 드리워집니다.
아서스 메네실의 말: 스승님께 많은 걸 배웠지만... 때로는 이 길이 진정 제 길인지 의문이 들곤 합니다.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자네를 향한 기대감이 크네. 그 모든 기대를 뛰어넘으리라 믿지.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일단은 대련을 해보게 머리가 맑아질 게야.
아서스 메네실의 말: 하. 늘 그렇지요.

 

두 번째 기억은 우서를 따라 성기사가 된 아서스가 착잡한 심경을 고백하던 순간이다.

 

우서는 그런 아서스에게 대련을 요구하여, 빛에서 힘을 얻는 두 성기사의 대련을 거친다.

 

성기사 시기의 아서스. 거대한 전쟁망치 빛의 복수를 패용한 상태다.

 

클레이아

배반의 고통이 우서를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있어요. 하지만 견뎌낼 겁니다.

 

클레이아의 말: 그 상처... 아직도 통증이 있나요?
우서의 말: 그렇네. 늘 그럴지도.

 

세 번째 기억의 장소는 안돌할에서 테레나스 메네실 국왕의 유골함을 운구하던 우서가 아서스를 막던 순간이다.

 

결전에 앞서 우서는 시민들을 구출하면서 스컬지를 격퇴한다.

 

빛의 수호자 우서: 아서스는 유골함을 가지러 왔네... 자기 손으로 참살한 아비의 재가 들어 있었지.

 

빛의 수호자 우서: 이 순간... 저는 아서스를 저버렸습니다. 덕목을 받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연민을.
빛의 수호자 우서: 저는 그토록 냉혹한 마음을 품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스승도, 친구도 아닌 원수로서 아서스를 마주했습니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의 말: 그럴지도 모르지. 하나, 이 기억을 마주함으로써 그 어떤 경전도 알려주지 못한 연민의 가치를 깨우치지 않았더냐?
군정관 아드레스테스의 말: 그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라, 우서.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새로 써 나갈 수 있으니.

 

빛의 수호자 우서: 그럴 겁니다. 아서스... 내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더라면...

 

천하무적에 타고 있는 아서스. 부왕의 유골함에 켈투자드의 유해를 보관하러 은빛 성기사단을 습격했다.

 

크리스티 골든의 소설에서 나스레짐 티콘드리우스는 의도적으로 유골함의 본 용도에 관해 함구했다고 한다.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아서스, 지옥에 너만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있길 빌겠다.

 

그자는 제 고향을 짓밟고, 국민들과 왕을 살해했습니다. 그자에게 벌을 내려야 합니다.

 

빛의 수호자 우서: 안 돼! 홧김에 내뱉은 말인데...

 

우서는 연민의 덕목을 상기하며 복수심과 그로부터 비롯된 저주를 반성한다.

 

우서의 규탄에 아서스는 영원히 살 것이라 받아쳤지만, 간수의 힘에 도취된 것에 불과해서 실제로 이루진 못했다.

 

참고로 한의 검 파괴 및 아서스 처단을 이룩한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과 볼바르 폴드라곤의 경우, 더 강경한 발언도 했다.

 

빛의 수호자 우서

나는 이제 치유의 길에 올랐다네. 이 사후의 삶을 받을 자격이 있는 과거를 살았지. 과거로부터 얻은 교훈을 최대한 많이 새기어 나아가겠네.

 

우서는 승천의 보루로 인도될 자격이 있는 올곧은 삶을 살았는데, 키리안이 강요한 기억의 청산을 못 해 이탈자가 됐다.

 

하지만 아드레스테스의 말대로 미래는 새롭게 열 수 있는 것이라 그런 우서에게도 새로운 길이 열린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

<사색을 멈추더니 결연한 의지를 띈 눈빛을 보이는 아드레스테스>
이번 경험으로 우서가 빠진 조각을 찾은 기분이 드는구나. 나 역시도 그러하고.

 

펠라고스의 말: 우서, 이 기억들이 너무 고통스럽다면 시간을 들여 없앨 수 있습니다.
빛의 수호자 우서의 말: 아니. 교훈을 되새기는 경종으로 삼을 생각이네.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절대 잊지 않을 기억일세.
군정관 아드레스테스의 말: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우서가 거쳐온 생전의 삶과, 현재의 태도에 감화된 용장으로 임명되는 자리에서 집정관에게 헌신의 가치를 고한다.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데보스가 우리에게 등을 돌렸을 때, 나는 창을 들고 그녀를 마주했다.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진실이 담긴 말이었지만, 나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첫 번재 존재 키레스티아: 우서를 본받아 배움의 거울로 삼겠노라.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앞으로 모든 키리안에게 선택지를 주노라. 이제 기억을 간직해도 되며, 전처럼 놓아주어도 좋다.
첫 번재 존재 키레스티아: 아드레스테스, 너를 헌신의 용장으로 임명한다.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클레이아, 너는 헌신의 손으로서 그를 섬겨라.

 

군정관 아드레스테스

가장 먼저 할 일은 충성의 사원을 재정립하는 것이다.
펠라고스는 이곳에 남아 의식 준비를 돕겠다고 자원했다. 나는 니콜론에게 동료들을 데리고 청지기의 쉼터로 오라고 해뒀지. 우리의 새로운 길을 따르도록 이탈자를 설득하는 데 힘을 빌려줄 거다.
여유가 생기거든 찾아오너라.

 

아드레스테스, 우서, 니콜론은 나락 방랑자와 함께 충성의 성채에서 이탈자들을 회유한다.

 

집정관을 불신하는 이탈자들도 있었지만, 새 선택지를 수긍하고 나락살이의 길을 거부하며 전향한 이탈자들도 있었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의 말: 누구에게도 기억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 모든 키리안이 너희들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
갇힌 자 아르소운의 말: 이탈자는 헬리아 님과 나락의 것이다! 키리안이 앗아가게 두지 않겠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의 말: 다시 하나가 되자! 충성심이 아닌, 헌신으로! 승천의 보루의 새로운 길이 펼쳐지리라!

 

군정관 칼리스테네

오늘 새로운 용장이 임명될 것이니라. 사원을 재정립하여 서로를 향한 헌신의 상징으로 채우는 것은 우리의 영역에 여명이 밝아온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새로운 용장, 새로운 인장, 모든 키리안을 위한 새로운 길이 탄생하는 것이야.
대단히 영광스러운 의식이 되겠지!

 

우서

승천의 보루에 도착했을 땐 내가 당한 일들만 생각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씁쓸함, 고통, 복수심에 사로잡혀 용서받지 못할 과오를 저질렀지. 이제는 내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안다. 되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구나. 그래도 내 행동의 결과를 짊어지고 살아가야겠지. 더 끔찍한 것은 아서스도 그 결과를 이고 가야 한다는 거다.
그런 만행을 자행한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하지만 키리안은 용서를 베풀고 있고, 이탈자 역시 불화를 뒤로하려고 하고 있다. 감정의 골은 아물고 있어. 그리고 이렇게 일궈낸 통합은 새로운 시대를 불러오겠지. 나도 네 덕분에 치유의 길에 오를 수 있었다. 얼마나 고통스럽든 굴하지 않고 끝을 볼 생각이다.
다시 한번 빛을 찾을 수 있게 해준 너의 은혜에 영원히 감사하마.

 

사도 니콜론

제가 타락할 때 나락 방랑자님도 계셨던 걸 기억합니다.
당신의 잘못도, 우서의 잘못도, 하물며 에리디아의 잘못도 아닙니다. 사실 제 잘못도 아니지요.
자고로 영원한 길은 있을 수 없습니다. 순전히 전통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항상 이래왔다는 핑계로 어느 한 방식을 고집하는 존재들은 너무나 흔합니다. 전임자들이 왜 처음에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유를 알아보려는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죠.
전 제가 정당하다는 생각에 행동했습니다. 그런데 진실을 깨닫고 동료들이 나락살이로 뒤틀리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공포를 느꼈을지 한번 상상해 보세요. 당신 덕택에 최대한 사람을 구할 수 있었지만, 여기 도착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친구분들과 함께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헌신의 사도로서 최대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군정관 칼리스테네

열망자를 굽어살피고 계도하는 데 헌신한 지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구나. 처음부터 나 혼자는 아니었다... 하나 가뭄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동료들이 필요한 다른 장소들이 생겨났고, 결국 나 혼자 남은 것이지.
내겐 열망자들의 훈련을 속행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가뭄이 종식되는 그날까지 때를 기다리라고 했지.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모든 영혼이 나락으로 보내지고 있으며, 어둠땅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알려서도 안 돼다. 말해줘도 괜찮은 부분까진 얘기해 줬지만... 어디까지나 난 혼자였고, 평정심을 다스려야 했지.
승천의 길의 일부가 되어 처음으로 노고를 인정받은 데다, 이젠 승천의 보루의 새로운 군정관이 되었으니... 이보다 거룩한 영예가 어디 있겠느냐.
고맙다, 나락 방랑자여.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넌 고난의 시기 속에서 인내심과 연민을 체현하였다.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그러한 미덕은 헌신의 용장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다섯 개의 사원. 다섯 명의 용장.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우리와 함께 서거라, 아드레스테스. 성약의 단의 인장을 다시 벼릴 것이니.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키리안과 이탈자의 화합 속에 탄생하리라.

 

아드레스테스

내 바람을 훌쩍 뛰어넘는 영예를 다 누리는구나.
저 앞에 길고도 긴 길이 펼쳐져 있지만, 나의 키리안 동포... 모든 키리안의 도움이 함께한다면 헌신의 사원이 우리 종족의 미래를 가꾸어 나갈 것이다.
자, 진정한 과업을 시작하자.

 

아드레스테스

새로이 탄생한 인장은 연대와 헌신의 미래를 앞둔 승천의 보루의 길을 상징하노라.
여지껏 완수했던 네 업적을 시초자에게 보고하거라. 시초자가 준비되었을 때, 우리가 인장을 전할 테니.
간수의 계획을 타도하고 어둠땅을 구원하는 데 쓰이기를.

 

펠라고스의 말: 우서,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아서스는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우서의 말: 그가 숨을 멎는 순간 데보스와 내가 영혼을 취해... 나락으로 던져버렸네.
펠라고스의 말: 심판관님 모르게 말입니까? 그럼... 참회의 여지가 있었다는 말씀이세요?
우서의 말: 그건 모를 일이네.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었네. 데보스가 인도한 어둠의 길을 걸었으니.
펠라고스의 말: 나락을 직접 보고 나니... 그런 고통을 받아 마땅한 영혼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펠라고스의 말: 절대 용서받지 못할 자들에게도... 연민을 가져야한다는 걸 당신에게 배웠습니다.

 

시초자

키레스티아는 책무와 봉사의 날개에서 처음으로 태어나 하늘을 누빈 존재지.
그런 집정관으로 하여금 새로운 길을 바라보게 한 것은 실로 경이로운 위업이니라, 필멸자여.

 

시초자의 말: 키레스티아는 우리 중 가장 확고부동한 이였지. 그런 집정관이 새로운 길을 기꺼이 받아들이다니, 키리안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구나.
시초자의 말: 성약의 단들에 각각의 인장을 이곳 코르시아로 가져와 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 승리의 열쇠가 그들... 그리고 너에게 달렸다. 나락 방랑자여.

'게임 > 워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판관의 정체, 그리고 조바알의 과거와 목적  (0) 2021.08.13
저 앞에 기다리는 것  (0) 2021.08.12
악동 부부  (0) 2021.08.08
바흐메트라의 사슬  (0) 2021.08.04
킨디의 아버지  (0) 2021.08.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