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외침: 나의 백성은 에너지와 마력에 중독됐지. 태양샘이 파괴되자 지독한 금단 현상이 발생했다. 미래에 온 것을... 환영하노라. 중단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이제 아무도 날 막지 못해! 셀라마 아샬라노레!

 

아웃랜드 북부 황천의 폭풍에 폭풍우 요새라는 공격대 던전이 존재한다.

 

폭풍우 요새는 캘타스를 비롯한 일리다리 휘하 블러드 엘프 세력이 나포한 나루 우주선으로,

 

태양샘 파괴 후 발생한 블러드 엘프의 금단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마력을 축적하고 있었다.

 

추가된 시기는 불타는 성전, 우두머리 수는 넷, 공략 인원은 25명이다.

 

캘타스와의 전투는 총 다섯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조언자를 한 명씩 전투에 투입하는 1단계, 다수의 전설 무기로 공격하는 2단계, 조언자 넷을 동시에 상대하는 3단계,

 

캘타스를 직접 상대하는 4단계, 황천의 마력이 주입된 캘타스의 결전인 5단계로 요약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공격대를 홀로 진입할 수 있게 된 데 이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 낭만 공격대 적 대상 피해량이 대폭 증가했기에, 레벨 60은 물론 레벨 50도 공략이 쉽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외침: 때론 직접 나서야 할 때도 있는 법이지. 발라모어 샤날!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외침: 이대로 물러날 내가 아니다! 반드시 내가 설계한 미래를 실현하리라! 이제 진정한 힘을 느껴 보아라!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외침: 쿠엘 탈라스를... 위하여!

 

전투 중 전황이 심각해졌음을 직감한 캘타스는 요새에 응집된 마력을 흡수한 후 다시 전투에 임한다.

 

캘타스는 치열한 자세로 전투를 이어나갔지만 패배했고, 패배하면서 "쿠엘 탈라스를... 위하여!"라는 단말마를 내질렀다.

 

하지만 캘타스는 사망한 게 아니었고, 처치 징표로 그의 보주를 노획한 용사와 나루를 조소하며 살아남은 사실을 고했다.

 

[BLIZZARDKOREA] 2.4 패치: 태양샘의 분노
그리고 빼앗겼다. 하지만 전부 잃진 않았다. 태양샘의 정수는 남아있었다. 그것을 지키려는 자들이 숨겨놓았지. 이제 나는 돌아왔다. 타고난 우리 권리를 되찾으려면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걸 깨닫고서.
난 새로운 동맹을 맺었지. 곧, 축복받은 태양샘의 광채가 다시 퍼져나가리라. 그리고 인도하리라. 우리 모두를 해방할 이를.

 

패배한 캘타스는 태양샘이 위치한 쿠엘다나스 섬으로 돌아갔다.

 

일리단을 불신해 사실상 단독으로 활동하던 캘타스는 불타는 군단의 킬제덴에게 굴복하여,

 

동족을 군단의 지옥 마력에 타락시키고, 태양샘에서 킬제덴 소환 의식을 거행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캘타스의 행위는 섭정 로르테마르가 이끄는 동족에게서도 반발을 샀으며,

 

캘타스 본인은 마법학자의 정원에서 처치 대상이 돼, 아제로스와 용사들을 저주하는 유언을 남기면서 사망했다.

 

사후 캘타스의 영혼은 오리보스로 인도되었다. 오리보스의 심판관은 캘타스가 지녔던 생전의 오만함,

 

그리고 킬제덴에게 복종한 것과 동족을 지옥피에 타락시킨 행보를 지엄하게 취급하여 레벤드레스로 보냈다.

 

사후에도 그의 불행은 계속되었는데, 레벤드레스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는 그를 계도하는 대신 이용하려 했다.

 

2021.03.11 - [게임/워크래프트] - 캘타스의 속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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