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사후: 승천의 보루

 

서리한은 우서의 영혼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한의 검 특유의 기능으로 우서의 영혼을 불완전하게 만들었다.

 

생전에 실천한 이타심을 인정받아 승천의 보루로 인도된 우서였으나 영혼의 상처로 고통받는 상태였다.

 

우서는 아서스를 잊으려고도, 용서하려고도 했지만 서리한이 입힌 상흔의 통증 탓에 실패하였으며,

 

복수심을 자극하는 데보스의 설득에 현혹되어, 승천자의 책무를 저버린 채로 아서스의 영혼을 나락에 보냈다.

 

데보스: 지금이다, 나락에 떨궈버려라! 자신이 섬겼던 어둠 곁으로 돌려보내라! 영원한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우서: 한때는... 제자였는데...
데보스: 이자의 만행을 떠올려라. 그리고 복수를 실현해라.
우서: 복수가 아니라... 정의입니다.

 

2021.03.20 - [게임/워크래프트] - 종은 울리고

리소니아, 지금 제정신이오? 그런 거대한 어둠과 하나 된다는 것은 키리안의 도리를 저버리는 일일세! 더는 이탈자들과 함께하지 않을 거요. 이딴 걸 우리의 미래로 택하느니 차라리 과거를 잊고 말겠소.

 

복수를 이룬 우서는 데보스를 추종하여 이탈자가 되었기에, 키리안 대장정에서 나락 방랑자의 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데보스를 계승해 새 의심의 용장으로 추대된 리소니아는 의견이 충돌하던 우서를 숙청하였고,

 

버려진 우서는 자신이 적임에도 온정을 베푸는 나락 방랑자와 클레이아를 만난 이후 감화되어,

 

개심한 우서는 키리안 대장정 최종장에서 엘리시안 요새를 기습한 리소니아에 대적하였다.

 

이러한 행동을 높이 산 집정관은 우서에게 자비를 내려, 테니오스의 지도 하에 수련하도록 한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의 말: 영원의 감시터로 데려가면 집정관님이 그자의 운명을 결정하실 거다.
테니오스의 말: 제가 우서의 관리를 맡도록 해주십시오.
테니오스의 말: 저희는 무엇이 우서를 괴롭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짐작건대 아직 모르는 게 많을 겁니다.
우서의 말: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앞장서주십시오.

 

승천의 보루에서의 훈련은 고되었지. 생전의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눈을 감을 때마다 죽음을 맞던 순간이 떠오른다. 내 앞에서... 그 저주받은 검을 든 채... 서있는 모습이... 데보스 님은 내 죽음이 잘못되었다 하셨지. 정의의 실현을 약속하셨어. 우리가 실현한 건 정의가 아니라 복수였다. 리소니아도 다를 것 없었다. 같은 어둠을 품고 있는지 몰랐었어... 자비를 베풀어 줘서 고맙다. 절대 저버리지 않으마.

 

테니오스의 말: 우리 모두 배울 것이 태산입니다, 우서. 갑시다. 자세한 이야기는 제 사원에서 하지요.

 

키리안 대장정 최종장을 완료했다면 지혜의 용장 테니오스가 우서를 관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는 테니오스가 총괄하는 지혜의 사원이다. 우서와 테니오스가 마주앉아 명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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