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오래된 게임, 헤일로 4에서 마스터 치프와 코타나는 이별했다.


점점 불안정해지던 코타나와, 다이댁트로부터 지구를 구해야만 했던 마스터 치프는 언제나처럼 위험한 모험을 함께 하였으며,


끝내는 불안정한 상태를 극복하고 다이댁트를 묶어 놓아서 치프에게 시간을 벌어 주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인류를 구한 것이었다.


그러나 코타나는 치프와 함께 귀환하지 못했는데,


다이댁트가 사라졌음에도 지구로 발사되는 데이터화 광선은 멈추지 않았고


치프는 다이댁트의 기함을 파괴하여 지구를 구하기 위해 폭탄을 터트렸으며


코타나는 이 거대한 폭발로부터 온 힘을 다해 치프를 보호하며 마지막으로 치프에게 작별을 고하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치프는 코타나의 작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함께 가자고 부탁하지만 코타나는 떠나고 말았다.



오랫동안 함께했던 분신과도 같은 동료와 헤어지게 되자 치프는 큰 슬픔을 느꼈고...


그 슬픔을 잊지 못했기에 후속작에선 코타나를 찾기 위해 스파르탄 동료들과 함께 이탈하게 된다.


치프는 천신만고 끝에 찾아낸 코타나와 재회하지만 그녀는 치프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한때 치프와 함께했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치프를 구해냈던 그 코타나와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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