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 검을 든 사람은 젤다가 아닌 링크이며, 오른쪽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 등장하는 가논이다.

 

가논돌프는 원래 여성으로 구성된 겔드족에서 100년에 한번 태어나는 남성이었다.

 

겔드 남성은 태어날 때부터 왕으로 대접받게 되지만 그에 따른 수행도 만만치 않았으나

 

가논돌프는 모든 수행을 완수해내고 힘의 트라이포스까지 습득하면서 마왕이 되었다.

 

그의 목표는 모든 트라이포스 조각을 모아 하이랄 왕국을 정복하는 것이다.

 

가논은 시리즈에 걸쳐 끈질기게 부활하는데, 이는 최초의 링크가 종언자를 처치할 때 종언자가 남긴 유언의 힘 때문이다.

 

 

젤다의 전설 시열대가 3개로 나뉘면서, 투더문 같은 기억 조작 없이 소원을 성취한 대신 저팔계처럼 변한 가논도 생겼지만

 

소원 성취는커녕 봉인된 가논, 아니면 계획이 들통나서 처벌당하는 가논도 생겼다.

 

소원을 이뤄도 제대로 이룬 것이 아닌 불쌍한 가논에겐 KOF의 루갈 뺨치는 부활 능력과 끈기가 있었다.

 

웬만해선 인내심과 충분한 시간으로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들 한다.

 

그는 기본 능력도 탁월하고 부활까지 가능해서 사실상 조건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도 그는 하이랄을 손에 넣지 못하고 10000년이 넘도록 계속 패배했다.

 

똑같이 만 년이란 시간을 갇혀만 있었던 일리단이 생각보다 멀쩡한 것을 보면

 

만 년이나 마스터 소드에 맞아 사라지길 반복하는 것은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스터 소드에 맞으면서 그는 점차 증오에 먹혀가며 본 모습을 잃어갔고,

 

야생의 숨결에서 나온 모습을 향해 점점 뒤틀렸다.

 

2023년 발매된 속편 왕국의 눈물에서 밝혀진 바로 가논돌프 본체는 봉인당한 상태였으며,

 

야생의 숨결에 등장한 가논은 그 본체의 원념에서 비롯된 독기 생명체에 불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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