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3: 와일드 헌트에 등장하는 에레딘이다.


와일드 헌트의 왕이며 강력한 전사이자 마법사라고 한다.


예전 왕을 독살하고 자신이 왕의 자리에 올랐으며, 이에 반감을 가진 캐릭터가 게롤트 측에게 협력함으로 인해,


최종 결전에서 따라 나온 자들 외 동족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늑골 형태의 흉갑과 투구의 해골 가면은 디아블로 3의 레오릭과 닮았고,


삐죽삐죽 솟은 투구 윗부분과 가면 착용 시 목소리가 달라진다는 점은 리치 왕 아서스와도 비슷하다.


강력한 존재인 그 둘과 닮은 점이 있는 만큼 꽤 강한 적이며 위쳐 3 본편에선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강하다는 설정이 무색하게 체감상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다. 멋있긴 하다.


웅장한 전투 브금부터 시작해서


배 위에서의 전투 도중 사라졌다가 차원문을 열어 주변 지형으로 게롤트를 끌고 가는 연출,


특성으로 이그니를 계속 뿜어내면 보호막으로 막는다는 점,


순간이동과 때때로 펼치는 난폭한 검술과 화려한 검술은 꽤나 멋지다.


구체를 떨어트리고 폭발하는 지뢰를 까는 것, 디아블로 3 야만용사의 대지 강타와 비슷한 기술을 쓰는 것도 멋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확장팩에 나오는 군터 오딤의 초월적인 능력에서 나오는 포스나, 디틀라프만큼의 간지를 나타내진 못한다.


물론 이것은 개인차이다.



그의 목적은 시리를 데려가는 것이며,


케어 모헨의 전투에서 거의 성공할 뻔했었다.


스스로의 존재가 시리에 방해된다는 것을 안 베스미어가 임레리스에게 죽으면서 모두 무산되었지만.



전대 왕을 암살하고 왕좌에 올랐으며, 인간들의 영역을 휩쓸고 다녔던 그는


한때 자신들의 노예였고 계속 행적을 파악했던 위쳐 게롤트에게 패배했다.


에레딘은 비록 쓰러졌으나 시릴라의 능력으로 하얀 서리 또한 사라졌으니


그가 다스리던 영토와 백성들에겐 나름대로 좋은 결말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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