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 이어지는 이야기 2부

2019/12/08 - [게임] - 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 지금까지의 이야기 1부

2019/12/09 - [게임] - 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 지금까지의 이야기 2부

2019/12/09 - [게임] - 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 지금까지의 이야기 3부

2019/12/10 - [게임] - 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 이어지는 이야기 1부

 

마지막 단계에서 실패한 함날.

 

후회할 시간이야 주겠다. 겨우 자신의 나약함을 원망하는 게 전부겠지만. 2002 UM 오메가 루갈의 대사다.

 

함날이 실패하자 영혼을 되찾는 니노쿠니인들.

 

함날의 목적은 세계정복이 아니었다.

 

함날의 과거. 애국심은 투철했으나 교만했다고 한다. 길니아스의 아키발드와 겐도 그랬다.

 

함날은 유니콘 형상의 수호신 알리시아놀스를 사랑했다. 수호신도 인간형을 취할 수 있는 듯하다.

 

왕과 수호신의 사랑은 왕국의 파멸로 이어졌다.

 

함날
“사랑하는 이와, 사랑하는 나의 나라를 되찾는 것이 나의 목적.”

함날의 목적은 그러했다.

 

함날
“그게 나의... 『진실』이다.”

알리시아놀스의 재림과 아라고리아의 부활이 함날의 목적이자 함날의 진실이었다.

 

함날이 신옥선을 강탈하기 위해 애용하던 마독기가 결국 그를 삼킨다.

 

함날
“난... 내가 잃은 걸 되찾아야 한다! 알리시아놀스를 되돌리고 아라고리아를 부활시키겠다...!”

마독기가 씐 함날.

 

고라는 파괴된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고라는 진정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고라는 에드워드 뉴게이트처럼 공간을 뒤틀었다. 니노쿠니의 상공 차원의 경계가 무너졌다.

 

세계가 위기에 처했다. 함날이 자초한 일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함날은 알리시아놀스 타령이나 했다.

 

박식한 세실리우스. 스피드왜건 못지않다.

 

성검 글라디온은 본디 함날과 알리시아놀스의 계약 도구였다. 그래서 고라에게 잘 든다고 한다.

 

마계왕 고라. 끝판왕이다. 공략에 실패하진 않았어도 난이도는 끝판왕에 걸맞았다.

 

최종전이 끝나면 이벤트 영상이 출력된다. 에반은 성검에 힘을 모아 검기의 형태로 방출한다.

 

검기에 직격당한 고라는 자기가 조각했던 차원의 균열처럼 조각나서 소멸한다.

 

알리시아놀스와 함날의 해후. 그마저도 얼마 못 가 영원히 이별하게 된다.

 

고라의 정체는 알리시아놀스가 함날과 함께하려고 저버렸던, 버려진 수호신의 힘이었다.

 

알리시아놀스는 고라가 되었던 것이 아니라, 고라를 봉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고라와 함께 소멸하게 된다.

 

사라지는 알리시아놀스의 이름을 외치는 함날의 대사가 애처로웠다. 헤일로 4의 마스터 치프처럼.

 

함날
“알리시아놀스는 사라졌다... 나에겐 이제 아무것도 없어. 이제 아라고리아도 부활하는 일은 없겠지.”

실패를 수긍하는 함날. 에반은 함날에게 아라고리아를 부활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 세우라고 한다.

 

샌드 웜이 있는 동부 대륙의 사막을 추천한다. 속죄하는 의미로 척박한 곳에서 살아가는 건 스랄의 방침이었다.

 

사막에서 검은 황금이라 불리는 석유가 난다면, 신생 아라고리아도 부유한 왕국이 될 터.

 

니노쿠니의 지도자들이다.

 

롤랑은 원래 세계의 국가로 귀국한다.

 

이야기는 에반과 대화하던 소년의 정체와, 귀국한 롤랑 대통령의 에필로그로 이어진다.

 

해당되는 두 이야기를 본 블로그에는 기술하지 않는다. 플레이어들이 누설 없이 직접 확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년의 이야기, 엔드 크레딧과 에필로그가 끝나면 에반 전용 의상인 에스타바니아 왕의 의상을 얻는다.

 

엔딩 이후의 이야기는 없다. 롤랑도 없고, 세실리우스, 샤리아도 각각 시라자라칸과 그랑리프도 돌아갈 테니.

 

대신 플레이를 계속할 수는 있다. 함날을 격퇴한 직후로 돌아간다. 타지로 순간이동도 가능하다.

 

몽환의 미궁 모두 완료, DLC 콘텐츠 진행, 왕국 레벨 4를 목표로 진행할 수도 있다.

 

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의 후기를 차후 작성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