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의 부왕은 독살당했었다. 롤랑이 알지 못했지만.

 

롤랑 대통령.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세계에 있는 고로넬 왕국, 그것도 왕의 침실로 순간이동했다.

 

왕의 침실에 있는 거울에는 젊을 적 롤랑의 모습이 비쳤다. 롤랑은 다른 세계에서 회춘까지 한 것이었다.

 

아직 즉위를 하지는 못한 고로넬의 왕자 에반은 롤랑에게 단검을 겨누는데, 롤랑은 당황하지 않는다.

 

호신용 총을 소지하고 있는 데다가 검술까지 익혀 두었기에 그랬을 것이다.

 

반역을 일으킨 무리의 적병을 상대하는 롤랑.

 

알피니. 에반 왕자와는 막역한 사이다. 굉장히 날렵하면서도 강력한데, 조기 퇴장이 안타까운 캐릭터였다.

 

“나라에 깃드는 『어둠』은 언제나 뿌리가 깊은 법이다.”

롤랑의 대사.

 

고로넬 왕국을 찬탈한 반역자들. 미소 짓는 족제비 같은 캐릭터가 주범 츄다인이다.

 

반역자들은 에반 일행의 탈출로까지 예상해 두고 있었다.

 

츄다인의 부하 흑기사. 흑마법으로 강력해졌다고 한다. 2단계에서는 괴수의 모습이 되어 숨결을 분출하는데,

 

숨결에 직격당할 뻔했던 에반에게 알피니가 달려들어서 그를 구하나, 스스로의 생명을 희생하게 된다.

 

위 세계는 니노쿠니라고 한다. 현실 세계와는 달리 마법이 발전했다고 한다.

 

알피니의 유언을 깊이 각인한 에반은 왕이 되어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하늘 도적들. 영역에 침범했다는 이유로 왕자와 대통령을 살해하려고 했다.

 

다행히도 하늘 도적 수괴 거트의 딸인 샤티와 엮이면서 살게 된다.

 

시련을 이겨낸 에반의 앞엔 수호신 퐁고가 나타났다. 퐁고는 작고 귀여우며 방언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하늘 도적들은 에반이 건국하려는 왕국의 국민이 되겠다고 한다.

 

하스스톤 카드가의 대사를 조금 변형해도 될까? “오늘은... 하늘의 범죄자들을 기념한다는 거요?”

 

더군다나 에반과 롤랑을 살해하려고 했던 자들인데도. 저자들에게 살해당한 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아니다. 퐁고까지 여덟이니. 여덟이지만 퐁고까지 합쳐서 다섯만 이야기 속 역할이 많다.

 

기적의 증대법. 1000골드로 시작했어도 더 할 때마다 판돈이 100배 늘어나고, 3번 했으니 1000만 골드.

 

이후 주사위의 장치를 이용한 문지기의 속임수였음이 드러나서 무효가 된다.

 

역전재판의 패러디다.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의 복장과 흡사하다. 대통령이 법조인 역할까지 겸하다니.

 

하늘 도적들은 물론 와이번들조차 쩔쩔매는 적이라는 볼카드래곤. 외형은 끝판왕을 해도 손색이 없겠다.

 

몽환의 조각을 요구하는 센코. 조각은 몽환의 문으로 진입하는 미궁의 끝에 있다.

 

해당 퀘스트의 권장 레벨이 낮지 않다. 무리하게 서둘러 진행할 필요는 없다.

 

에반이 세운 왕국의 국가이념은 전쟁이 없는 국가이다. 역사에 전쟁이 점철된 세계에서 평화 추구.

 

훌륭하다.

 

대화만으로 모든 나라와 동맹을 맺는 건 무리라는 거트.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왕국의 기인 브라하반의 약정서로 모든 국가와 동맹을 맺겠다는 에반.

 

안두인과 제이나도 전쟁과 무력 행사를 최대한 피하려고만 했지 저런 발상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니노쿠니 2는 어둡지 않은 분위기의 게임이다. 그리고 에반은 주인공이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양을 돌파할 기함을 건조하는 에반 일행.

 

섬에 위치한 해양 국가인 시라자라칸. 선착장 앞 건축물의 분위기에서 왠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가 생각났다.

 

호메디어스 여왕은 하이힐로 대신인 세실리우스를 누르고 있다.

 

이 순간 호메디어스가 혹시 가학성애자는 아닌가 생각했다. 실바나스도 나타노스에게 저러진 않았다.

 

호메디어스 여왕의 칙령이다. 시라자라칸에서 이성 간의 연애는 금지되어 있다.

 

호메디어스가 세실리우스에게 왜 저러는지, 왜 저런 법이 있는지는 후술.

 

하얀 연미복이 매우 잘 어울리는 에반. 괜히 왕자가 아니다.

 

퐁고의 시나리오대로 에반이 샤티에게 청혼을 한다. 당찬 샤티와는 달리 에반은 대본임에도 머뭇거린다.

 

시라자라칸의 모든 것은 여왕의 마력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었기에 바로 발각된다.

 

근위병들은 에반 일행을 체포하여 연행해 수감시킨다. 단둘이서 다섯을 체포하다니 괜히 근위병이 아니다.

 

퐁고의 계획대로. 수감되는 것까지 퐁고의 계획이었다. 퐁고는 더치와는 달리 계획이 잘 풀린다.

 

에반 일행은 여왕을 알현하는 걸 허락받는다.

 

영혼의 미궁에서 해신 오디스를 처치하라는 명령. 세실리우스가 에반 일행과 동행한다.

 

왜 해신이라고 불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오디스는 어려운 적이 아니었다. 영혼의 미궁까지 진군 전투가 어려웠지.

 

오디스를 처치하면 해신의 물방울을 얻게 된다. 퐁고가 들고 웃는 모습이 정말 귀여운데 가려졌다.

 

호메디어스 여왕만이 자길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 세실리우스. 저건 충성심에서 나온 대사가 아니었다.

 

호메디어스 대사 속 모든 것. 세실리우스가 에반 일행에게 밝히기도 한다.

 

바로 시라자라칸은 300년 전에 화산이 폭발해서 멸망했다는 사실이었다.

 

여왕은 강대한 마력으로 시간을 되돌려 과거의 시라자라칸을 구현했는데,

 

마력으로 구현된 왕국이 유지되려면 국민의 수가 늘거나 줄어서는 안 되었다. 그래서 이성 연애 금지였다.

 

이성애가 새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지면 국민의 수가 늘고, 국민의 수가 늘면 왕국 구현 마력이 다해 다시 멸망하니.

 

호메디어스와 세실리우스는 어린 시절에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였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호메디어스는 결국 왕국을 포기하며, 세실리우스와 결혼하려고 한다.

 

신자가 없으면 신이 아니듯, 다스릴 왕국과 국민이 없으면 여왕도 아닐 텐데. 진실과 사랑을 위해 포기한다라.

 

이후의 이야기는 2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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