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나스는 볼바르를 두 번이나 해친 셈이다.

 

첫 번째로 분노의 관문에서의 일을 거론할 수 있겠다. 역병을 투하한 건 퓨트리스지 실바나스가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 역병을 연구한 퓨트리스는 어디 소속이었으며, 누구를 섬겼고, 누구의 명령으로 역병을 연구했는가?

 

당시 언더시티의 지배자이자 역병 연구를 명령하였던 실바나스가 그 책임을 피해갈 순 없다.

 

두 번째로는 이번에 공개된 어둠땅 시네마틱 예고편.

 

아제로스와 어둠땅의 경계를 허물려는 실바나스에겐 지배의 투구가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선 당연히 현재 리치 왕으로 재임하고 있는 볼바르를 상대해야 했고.

 

죽음군주에게 지시를 내릴 만큼이나 강력한 지배력을 자랑했던 볼바르도,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막강한 힘을 축적한 실바나스를 상대로 승리할 수는 없었다.

 

실바나스가 볼바르와 지배의 투구를 분리하자, 볼바르는 냉기의 힘을 잃고 불꽃피 볼바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두 번째로 볼바르를 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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